[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풀무원이 유튜브 채널을 론칭하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다. 풀무원은 MZ세대 감성에 맞춰 소통하며 '식물성 지향 라이프스타일'을 전파하는 채널로 새롭게 브랜딩하기 위해 공식 유튜브 명칭을 '풀무릉도원'(@pulmuonelove)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풀무원은 그동안 'Pulmuone' 계정으로 먹방 유튜버 협업이나 레시피 공개 등 제품에 집중한 콘텐츠를 운영해 왔으나 새로운 유튜브에서는 단순 제품 노출과 홍보보다는 일상에서 풀무원 브랜드를 연상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스토리텔링 전략을 펼친다. 지속가능성 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풀무원의 노력과 다양한 활동들을 유튜브 콘텐츠로 담아낼 계획이다. '풀무릉도원'은 두부텐더 대장 '풀무릉'이 살고 있는 미지의 행성이라는 세계관을 구축했다. 풀무릉은 '먹어서 지구를 지키자'라는 신념이 있는 주인공으로 바른먹거리와 풀무원 지구식단을 세상에 널리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식물성 지향 실천 활동을 보여준다. 풀무원이 제안하는 식물성 지향 라이프스타일은 지속가능성을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이다. 풀무원은 풀무릉도원을 통해 식물성 지향 라이프스타일을 일상적이고 친근하게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매년 7월 3일은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이다. 2008년 스페인의 국제 환경 단체 ‘가이아’의 제안으로 만들어진 날로 매년 미국, 프랑스 등 외국 시민단체가 동참해 캠페인을 벌이며 국내에서도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기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플라스틱 용품 가운데 비닐봉투는 실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가볍고 내구성이 좋아 마트, 시장 등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는 비닐봉투는 두께와 크기에 따라 상이하지만 적게는 6.92kg에서 많게는 21.51kg의 탄소가 배출된다. 재활용하기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들며 대부분 매립지로 보내져 광분해되는 데 약 300년이 걸린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가지고 있다. 아울러 토양과 수로를 오염시키는 작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고 바다 생태계를 위협해 인류에게 돌아오게 된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전 세계에서도 특히 우리나라의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은 급증했다. 유럽 플라스틱 제조자 협회(EUROMAP)에 따르면 한국의 1인당 연간 포장 플라스틱 원료 사용량은 세계 두 번째로 높다. 또 국민 1명당 연 420개의 비닐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3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특히 식물성 단백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채식주의자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콩은 식물성 단백질 트렌드와 더불어 주목받고 있는데 건강에 좋은 콩을 가장 잘 섭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콩이 예로부터 ‘밭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며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으로 알려져있다. 콩의 종류에 따라 효능은 조금씩 다르지만 콩에는 섬유질과 단백질이 풍부하며 철, 마그네슘, 칼륨, 아연 및 엽산이 풍부하다. 100g의 콩에는 단백질이 35~40% 가량 함유돼 있다고 한다. 콩의 대표적인 효능 가운데 하나는 바로 항산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체내 병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활성산소의 독성이 활성화되는 것을 막아 결과적으로 동맥경화 등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콩은 몸 속의 지방 축적을 방지해 복부 지방을 포함한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많이 애용하는 콩인 대두는 장 운동을 활성화해 배변이 용이하도록 돕는다. 아울러 단백질과 섬유질이 가득해 오랫동안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체중을 감량에도 탁월한 효과를 불러온다. 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뉴욕 브루클린의 한 아파트 주인이 세입자에 독특한 규칙을 적용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물성 대체육 기업이 나섰다. 지난 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는 지역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넥스트도어(Nextdoor)에 브루클린에 위치한 아파트의 집주인이 세입자를 구하고 있으며 이례적으로 해당 아파트에서는 고기나, 생선을 요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규칙이 제시됐다며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집주인 미칼 아리에 르러(Michal Arieh Lerer)는 ‘비건 집주인’으로 소개되고 있었으며 아파트의 가장 높은 층에 거주 중이며 아래층에서부터 올라오는 고기, 생선 요리 냄새가 퍼지는 것을 원치 않아 세입자에 이례적인 규칙을 정했다. 세입자들은 육류와 생선 기반 요리를 배달해 먹을 수는 있지만, 아파트 내에서 조리할 수는 없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포스트,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앞다퉈 이에 대해 보도했고 네티즌 사이에는 해당 집주인의 요구가 부당하고 차별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집주인은 2007년 이 건물을 매입한 이후 단 한 번도 고기나 생선을 요리하는 이에게 아파트를 빌려준 적이 없으며 세입자를 구하는 과정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피지컬에듀케이션디파트먼트에서 전개하는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팀코믹스(TIMCOMIX)'가 수제버거 브랜드 '니즈버거(NEEDS burger)'와 찌드래곤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팀코믹스는 UFO가 자주 출몰하는 멕시코시티에서 탄생한 파란 외계인 팀(TIM) 일행이 함께 세계 평화, 환경 보호, 동물 보호, 비폭력주의 등의 사회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세계관을 갖고 있다. 브랜드 팀코믹스는 이러한 모토를 배경으로 패션과 리빙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군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인 이벤트는 수제버거 브랜드 '니즈버거'와 함께 비건 버거 메뉴를 선보이면서 저탄소식단과 비거니즘의 가치에 대해 알리고자 마련됐다. '팀코믹스X니즈버거'의 협업 기념 한정 출시 비건 세트 메뉴는 팀코믹스 세계관 캐릭터, 외계인 팀(TIM)이 우주에서 먹던 버거의 맛을 떠올리며 니즈버거에 취업해 만들었다는 재밌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공개된 챌린지 영상은 최근 ‘찌드래곤’이라는 캐릭터로 MZ세대에 인기를 끌고 있는 코미디언 최지용이 함께 했다. 영상에서는 찌드래곤이 팝업 현장인 니즈버거 신촌점에 직접 방문해 특유의 창법을 사용한 주문을 통해 현장을 폭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SK케미칼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해법은 MZ세대와 함께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SK케미칼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 발표회와 시상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리사이클링 스토리 대학생 챌린지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의 해법을 미래 세대와 함께 고민하기 위해 SK케미칼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앞서 진행된 1차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4개의 팀이 플라스틱 문제의 해결법으로 제시되고 있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에 대한 스토리를 개발해 발표했다. 1등은 ‘We are Next Generation’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영상 광고 및 실행 캠페인을 제시한 이윤지팀에게 돌아갔다.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가진 SK케미칼의 정체성을 독창성 있는 광고 컨셉을 통해 녹여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등을 비롯한 수상자 전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SK케미칼은 이번 챌린지를 통해 확보한 대학생 참여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개 식용 종식을 위해 영상예술가 5인이 '그만먹개 2023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다양한 문화예술가들이 개 식용 종식에 관한 메시지를 영상으로 전하기 위해 지난해 결성된 모임인 ‘그만먹개(犬) 프로젝트’를 올해도 이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프로젝트에서는 '식용개는 없다'는 메시지를 담은 5편의 릴레이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며 최근 ‘제비’를 개봉했고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출판과 강연 등 환경 운동에 매진하고 있는 이송희일 감독, 개그맨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최근 박성웅 주연의 ‘웅남이’를 연출해 주목받고 있는 박성광 감독, 배우로 활동하고 있으며 첫 장편 연출작 ‘너와 나’의 개봉을 앞둔 조현철 감독, 5.18 아카이빙 프로젝트 ‘둥글고 둥글게’와 한라산의 숭고한 정기를 담아낸 아트필름 ‘Over There’을 연출한 장민승 미디어아트 작가, 지난해 ‘뜬장’으로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박새연 애니메이션 감독이 함께한다. 다섯 편의 릴레이 영상은 초, 중, 말복에 걸쳐 ‘그만먹개 캠페인 2023’ 및 동물권행동 카라 공식 소셜 미디어(SNS) 채널을 통해 차례대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임순례 감독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풀무원이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각광받는 두부 영양성분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신제품을 발매한다. 풀무원식품은 식물성 고단백질 두부 신제품 ‘하이프로틴두부’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이프로틴두부’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소재형 두부 제품이다. 이번 제품은 바른먹거리 원칙으로 엄선한 100% 유기농 대두만을 사용해 제조했다. 원료관리와 제조공정, 포장위생 등 철저한 심사를 진행하고 ‘유기가공식품인증’을 받았다. 제품 한 팩(200g)에 단백질 26g이 함유돼 취식 시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47%를 충족할 수 있다. 신제품은 진한 콩즙을 다회압착 제조해 두부 자체 수분이 적어 경도가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두부의 조직 구성이 치밀해져 단단한 식감과 함께 더욱 고소한 두부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또 두부가 쉽게 부서지지 않아 비가열 조리는 물론 두루치기나 구이, 볶음 등 가열 조리 방식 모두에 최적화됐다. 샐러드에 토핑으로 활용하는 등 두부 본연의 맛을 살린 레시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패키지에도 고단백 제품 특성을 담았다. 기존 두부 패키지와 달리 진한 녹색 포장에 단백질 함량, 1일 영양 성분 기준치를 명시해 소비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버려진 플라스틱 폐기물이 마모되거나 태양광 분해 등에 의해 잘게 부서지며 생긴 미세플라스틱은 인류의 건강과 지구에 만연한 문제가 됐다.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장에 축적되는 작은 미세플라스틱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국제나노의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Nanomedicine)에 발표된 미국 터프츠 대학교(Tufts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실제 장을 모방한 소형 조직 배양인 인간 장 오가노이드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이 인간의 장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한 결과 염증성 장 질환(IBD)과 관련된 사이토카인의 방출을 포함해 잠재적인 염증 효과를 드러냈다. 연구에 따르면 미세 플라스틱과 그보다 더 작은 나노 플라스틱은 환경과 인간의 몸 구석구석에 쌓이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입자는 바다와 빙상에 이르기까지 지구상의 거의 모든 곳에서 찾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매년 약 7만 4000개의 미세플라스틱 입자를 의도치 않게 소비하게 된다. 이에 연구의 주저자인 잉 첸(Ying Chen) 터프츠 대학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2030년까지 산림벌채를 종식하겠다는 COP26의 서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파괴된 열대우림은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7일(현지시각) CNN, 유로뉴스 등 외신은 미국 메릴랜드 대학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한 세계자원연구소(WRI)과 글로벌 포레스트 워치(Global Forest Watch)의 보고서를 인용해 산림벌채가 전년 대비 10% 증가하면서 410만 헥타르 이상의 원시 열대림이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농업, 광업 및 기타 상업 활동을 위해 열대우림이 개간됨에 따라 1분에 축구장 11개의 숲을 잃었다고 설명했으며 삼림 벌채로 인해 2022년에 생성된 탄소 오염의 양은 인도의 연간 화석 연료 배출량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가장 큰 열대 우림 지역 중 하나인 브라질은 지난해 전 세계 숲의 43%에 달하는 가장 많은 열대 원시림을 벌채했으며 국가의 산림 손실률은 2021년에서 2022년 사이에 15% 증가했다. 이 밖에도 콩고민주공화국이 2022년에 주로 농업을 위한 개간으로 인해 50만 헥타르 이상을 잃었고, 가나는 2021년에 비해 열대우림 파괴가 상대적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아울러 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다가오는 휴가철을 맞아 하나투어가 최근 MZ세대에서 주요 소비 트렌드로 떠오른 '지속가능성'을 더한 여행을 마련하고자 핀에어와 손을 잡았다. 하나투어는 지난 26일 핀란드 반타 핀에어 본사에서 핀에어와 지속 가능한 여행 개발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와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함께하며, 탄소 배출 감축과 지속가능한 여행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이들은 SAF 항공유 구매를 통해 비행기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나투어는 핀란드 지역의 관광 및 지속 가능 여행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고,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송미선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 경영이 화두인 만큼 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탄소 배출 저감에 앞장서는 핀에어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 여행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여행 도입과 발전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혈중 카로틴 수치가 높은 사람은 죽상동맥경화증 정도가 낮아 결과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학 저널 임상 영양학(Clinical Nutrition) 최신호에 발표된 스페인 아우구스트 피 수니어 생의학 연구소(IDIBAPS)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오베르타 데 카탈루냐 대학(Universitat Oberta de Catalunya) 연구팀이 수행한 연구는 당근, 시금치, 토마토 등 카로틴이 풍부한 채소가 죽상동맥경화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밝혔다. 죽상동맥경화증이란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endothelium)에 콜레스테롤이 침착하고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난 결과 죽종(atheroma)이 형성되는 혈관질환을 말한다. 죽상동맥경화는 주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심장혈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동맥과 경동맥(목의 혈관), 신장의 신동맥 및 말초혈관을 침범하고, 이로 인해 협심증, 심근경색(일명 심장마비) 등의 허혈성 심장질환, 뇌경색과 뇌출혈 등의 뇌졸중(일명 중풍),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신부전 및 허혈성 사지 질환이 나타나게 된다. 연구진은 DIABIMCAP 코호트에서 50~70세 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면서 재생 가능 에너지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지구 온도를 높이는 화석 연료의 비중이 여전히 82%를 차지하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은 영국에 본부를 둔 글로벌 산업 단체 에너지 연구소(Energy Institute)가 컨설팅업체 KPMG, 커니(Kearney)와 함께 발간한 세계 에너지 통계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에너지 소비량이 1% 증가했으며 총 공급량의 82%는 석유 및 가스 발전에 의해 제공됐다고 보도했다. 줄리엣 데이븐포트(Juliet Davenport) 에너지 연구소 회장은 "발전 부문에서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더욱 강력하게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글로벌 에너지 관련 온실 가스 배출량은 다시 증가했다"라면서 "우리는 여전히 파리 협정에서 요구하는 것과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290만 배럴 증가해 2022년 평균 9730만 배럴에 도달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7%나 증가한 양이다. 특히 오염물질을 가장 많이 배출하는 석탄은 중국과 인도 수요 지속 탓에 지난해에도 소비량이 전년 대비 0.6%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에서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구 밀도가 높은 뉴욕에서 탄소 배출 저감과 대기 오염을 줄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나무 및 석탄 화덕을 사용하는 빵, 피자 가게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규칙을 마련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뉴욕시 환경 보호국(DEP)이 나무·석탄 오븐 및 화덕을 사용하는 빵집과 피자 가게를 대상으로 하는 새로운 도시 규칙을 담은 초안을 작성하고 탄소 배출량을 최대 75%까지 줄이기 위해 수십 년 된 가게들의 베이킹 방식을 바꾸도록 요구한다고 보도했다. 테드 팀버스(Ted Timbers) 뉴욕시환경보호국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모든 뉴욕 주민들은 건강한 공기를 마실 자격이 있으며 장작 난로와 석탄 난로는 대기 질이 좋지 않은 지역에서 유해한 오염 물질을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라면서 “레스토랑 및 환경 정의 단체와 함께 개발한 이 상식적인 규칙은 배출 제어 설치가 가능한지 여부에 대한 전문적인 검토를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석탄과 나무를 태우면 오존, 에어로졸, 일산화탄소, 이산화황, 질소산화물, 벤젠 및 블랙 카본을 포함해 인간과 환경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식물성 원료로 만든 대체육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30세대의 3분의 2가 대체 육류에 대해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5월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 전국 20~30대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67.8%가 대안육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대안육을 경험해본 소비자도 늘어나고 있다. 대안육을 먹어보거나 구매한 경험에 대한 질문에는 49.1%가 대안육을 경험해 봤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실시한 동일 질문에 대한 설문 결과(42.6%)보다 6.5% 증가한 수치다. 대안육을 소비해야 하는 이유(중복응답)에 대한 질문에는 ‘환경을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71%로 가장 높았다. 아울러 ‘동물복지를 생각해서’라는 응답은 57.7%로 다음으로 많아 이 역시 넓은 의미에서 환경 보호 인식과 이어져 있다. 대안육 소비로 육류를 생산하기 위해 도축되는 가축 수를 줄일 수 있다면, 사육과정에서 필요한 사료와 작물 재배로 인한 삼림 파괴도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이 2030세대에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