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중해식 식단을 꾸준히 실천한 여성들이 자궁내막증 발병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과일·채소·콩류 등 식물성 식품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이 염증 완화와 생식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으며, 이란 여성들의 지중해식 식단 준수 정도와 자궁내막증 발생 위험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할수록 자궁내막증 발병 확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내막과 유사한 조직이 자궁 외부에 자라 통증과 불임을 유발하는 만성 질환으로, 가임기 여성의 약 10%가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병에는 호르몬·염증·면역 반응 등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며, 유전과 환경 요인이 모두 영향을 미친다. 연구진은 이란 테헤란 지역 여성 345명을 대상으로 병원 기반 사례-대조군 연구를 수행했다. 이 중 자궁내막증이 수술 또는 조직검사로 확인된 105명과 질환이 없는 대조군 208명이 최종 분석에 포함됐다. 연구 대상은 모두 18세 이상 49세 이하의 비임신·비수유 여성으로, 주요 만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곡물을 동물 사료로 전환하는 공장식 축산이 전 세계 식량 낭비의 최대 원인으로 지목됐다. 최근 국제 동물복지단체 ‘컴패션 인 월드 파밍(Compassion in World Farming, CIWF)’이 발표한 보고서 「Food not Feed: How to stop the world’s biggest form of food waste」는 이 같은 구조가 ‘세계 식량 위기’의 근본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생산되는 식량의 3분의 1이 낭비되거나 손실되고 있다. 특히 인간이 먹을 수 있는 곡물을 가축에게 먹이는 비효율적 구조가 문제로, 동물에게 100칼로리의 곡물을 먹이면 단 3~25칼로리의 육류로만 환원된다는 분석이다. 만약 이 곡물을 사람에게 직접 소비시킬 경우 매년 20억 명을 추가로 먹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같은 구조는 사료 소비량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전 세계 축산업 사료 소비 현황을 살펴보면 닭과 돼지가 전체 복합사료의 69%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산업이 공장식 축산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보고서는 “세계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45%가 동물 사료로 쓰이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비건 작가 김윤선의 17년 실천이 담긴 채식 에세이 『오늘부터 채식주의』가 정식 출간을 앞두고 알라딘 북펀딩을 통해 공개됐다. 이 책은 “먹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임을 말하며, 한 사람의 식탁 위에서 시작된 다정한 실천을 기록한다. 작가의 17년 비건(Vegan) 생활이 담긴 이 책은 개인의 철학을 넘어 출판계와 세대가 함께 만들어가는 비건 문화의 흐름을 보여준다. 김윤선 작가는 요가 시인이자 고양이 집사로, 2000년대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요가와 명상을 배우며 비건 삶을 시작했다. 그는 “비건은 완벽함이 아니라 불편함을 감수하는 다정한 선택”이라며 “음식은 윤리의 언어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그 철학의 연장선이다. 『오늘부터 채식주의』에는 가지, 두부, 봄동, 팥, 바나나 등 평범한 식재료가 새로운 의미로 등장한다. 작가는 ‘두부의 위로’에서 부드러움 속 단단함을, ‘봄동 예찬’에서 겨울을 이겨낸 생명의 회복력을, ‘바나나 리퍼블릭’에서는 세계 식품 산업의 불평등을 이야기한다. “고통이 없는 식재료가 전해주는 순한 에너지를 함께 느끼고 싶었다”는 그의 말처럼, 이 책은 음식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속가능 단백질 산업의 특허 출원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대체육과 배양육 모두 판매와 투자 부진의 영향을 받으며 혁신 속도가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재산 전문기업 애플리야드 리스(Appleyard Lees)가 최근 발간한 ‘그린이노베이션 인사이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식물성 단백질 및 배양육 관련 전 세계 특허 출원은 전년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보고서는 에너지, 인공지능, 소재, 식품 등 4개 분야의 2022~2023년 특허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배양육 관련 특허 출원은 113건으로 전년(125건)보다 약 10% 줄었다. 식물성 대체육 관련 출원은 280건에서 223건으로 20% 감소해 2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애플리야드 리스의 에밀리 비번스미스 변리사는 “배양육 분야는 여전히 자금 확보, 규제 환경, 소비자 수용성 등이 혁신의 핵심 과제”라며 “생산 효율화와 규모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같은 회사 제임스 마이엇 파트너는 “식물성 대체육 시장의 매출이 12% 감소하면서 일부 기업은 사업을 축소하거나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요거트가 뼈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지만, 실제로는 골절 예방이나 골밀도 향상에 뚜렷한 효과를 보이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구진은 “요거트의 뼈 건강 효과를 단정하기엔 근거가 부족하다”며 향후 표준화된 제품을 활용한 고품질 임상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근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1970년부터 2023년까지 발표된 관련 연구를 분석하고 2024년 말까지의 추가 자료를 검토했다. 연구진은 코크란 라이브러리, 퍼브메드(PubMed), 스코퍼스(Scopus) 등 주요 데이터베이스에서 요거트 섭취가 성인의 뼈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논문을 체계적으로 수집했다. 대상은 골다공증 유무와 관계없이 성인이었으며, 요거트 섭취군과 비섭취군, 혹은 비발효 유제품 섭취군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총 1302건의 문헌 중 14건만이 연구 기준을 충족해 최종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이 중 대부분은 관찰 연구였으며, 폐경기 이후 여성 등 다양한 성인 집단을 대상으로 골절 위험, 골밀도(BMD), 뼈 관련 생체지표 등을 측정했다. 그러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도시에서 소비되는 육류의 공급 경로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탄소배출량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와 미네소타대 공동 연구진은 최근 국제학술지 ‘네이처 클라이밋 체인지(Nature Climate Change)’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이러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진은 ‘푸드시스템 공급망 지속가능성(FoodS3)’ 모델을 활용해 미국 내 3531개 도시의 육류 이동 경로를 정밀 추적했다. 농장에서 사육된 가축이 도축·가공을 거쳐 도시 소비자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탄소 배출 기준으로 정량화한 것이다. 그 결과 미국 도시들이 육류 소비로 인해 연간 3억 2900만톤의 이산화탄소(CO₂) 상당 배출량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에서 사용하는 화석연료로 인한 전체 배출량과 비슷한 규모다. 도시별 1인당 배출량은 500킬로그램에서 최대 1700킬로그램까지 차이를 보였다. 연구를 이끈 미시간대 벤저민 골드스타인 연구원은 “도시의 환경 영향을 측정하고 줄이기 위한 정책 설계에 이번 연구 결과가 큰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육류 섭취량보다 ‘어디서 생산된 육류를 공급받는가’가 배출량에 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식물성 식단이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관련 식품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최근 국제 학술지 ‘푸즈(Foods)’에 게재된 논문 ‘식물성 식단을 위한 식품: 과제와 혁신’은 건강과 환경,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 변화가 비건과 채식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육류·유제품 대체식품을 넘어 달걀과 해산물 대체식까지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논문에 따르면 미국에서 비건 인구는 2014년 400만 명에서 2017년 1960만 명으로 급증했고, 유럽 주요국에서도 채식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대체육 시장은 2026년 35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완두콩·콩 단백질을 활용한 대체육과 귀리·아몬드·쌀을 원료로 한 식물성 음료가 대표적이며, 비건 치즈·달걀 대체식·해조류 기반 어류 대체식 등도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식물성 식품이 ‘지속가능한 선택’으로 인식되더라도 일부 제품은 고가공식품(ultra-processed)에 해당해 건강과 환경 측면에서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몬드 음료의 경우 과도한 관개수 사용으로 환경 부담이 크고, 비건 치즈 제조에 쓰이는 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시민단체들이 21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간과 동물이 평등하게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육식 중심의 사고방식이 차별과 착취의 근원이라고 지적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시민단체들은 2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인간이 동물보다 우위에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동물 억압과 착취를 정당화하는 사고방식인 ‘종차별주의(Speciesism)’를 비판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종식시켜야 한다는 취지로 열렸다. 단체들은 종차별주의가 인종차별, 여성차별, 신분차별, 소수자차별 등과 같은 폭력적 차별의 연장선에 있다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종차별주의를 중단하라’, ‘비건 채식 실천하자’,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 시위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단체들은 “많은 사람들이 육식은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우며 필요하다는 ‘육식주의(Carnism)’의 세뇌 속에 살아간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