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식물성 음료 '오트몬드' 3종을 출시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와 식물성 음료 시장의 성장에 따라 간편하고 맛있게 영양을 섭취하는 오트몬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트몬드 오리지널'은 오트와 아몬드를 1:2 비율로 배합하고 사과, 호두, 코코넛 3가지 식물성 원료를 담았다. 특허받은 식물 유래 유산균인 '포스트바이오틱스'를 함유했으며 비타민 5종과 미네랄 2종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한 팩당 31㎉로 열량과 당 함량을 낮췄다. ‘오트몬드 프로틴’은 오리지널, 초코 2가지 맛으로 100% 식물성 단백질 10g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지널과 동일한 저당 제품으로 특허받은 식물 유래 유산균 포스트바이오틱스를 첨가했다. 간편하게 하루 영양을 채울 수 있도록 비타민 9종과 미네랄 6종을 담았다. 신제품 3종은 오트와 아몬드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해 맛과 영양을 모두 담았으며 롯데칠성음료 공식 직영몰 ‘칠성몰’ 등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판매된다. 4월 말부터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으로 판매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식물성 음료 및 단백질 시장 규모가 성장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코리아비건페어 2024’가 오는 11~13일 코엑스 B홀에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비건 베이커리, 음료, 도시락 등 식품뿐만 아니라 비건 가죽, 침구류, 샴푸·비누 등 친환경 생활용품과 업사이클링 제품 등 보다 폭 넓은 종류의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모습의 ‘비거니즘’을 선뵌다는 계획이다. △차(茶) 특별전 △가드닝(Gardening) 기획전 △아트앤호프(Art&Hope) 특별전 공간이 마련됐다. 기후위기로 인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환경과 관련된 세미나도 준비됐다. △패션과 환경 그리고 21% 파티(다시입다연구소) △순환경제 동향 및 의미(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나와 지구의 목숨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게임’을 끝내려면(신혜정 한국일보 기자) △‘우리가 버린’ 쓰레기의 습격: Out of sight, Out of mind(쓰레기센터) 강연을 통해 관람객들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여러 비건 관련 강연과 출품업체의 제품 시연, 명상 및 차 시음 행사, 깻묵 점토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도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관람객들은 오는 10일까지
[비건만평] "심각한 녀석이 온다" 매립지 배출 메탄가스, 온난화 심화시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가수 겸 래퍼 니키 미나즈(Nicki Minaj)가 비건 스니커즈 브랜드 로키(LØCI)와 협업을 해 비건 운동화 컬렉션을 출시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빌보드(billboard)지는 니키 미나즈가 봄을 맞아 이달 초 로키와 함께 첫 번째 운동화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니키 미나즈는 평소 비건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 3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키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 이것은 후원이 아니며 나는 컬렉션의 소유자이자 파트너다. 4월 12일에 첫 번째 전체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비건 컬렉션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2일 발매된 니키 미나즈와 로키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총 11가지로 니키의 대담하고 생동감 넘치는 스타일을 그대로 담아내 핑크색을 메인 컬러로 스트리트 웨어에 어울리는 ‘하이팬션 시크’를 컨셉으로 하고 있다. 제품은 로키 공식홈페이지에서 185달러에서 200달러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제품은 동물 가죽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대신 재활용 병, 재활용 나일론, 코르크, 대나무, 바이오 가죽 대체 소재를 사용한다. 회사에 따르면 운동화 한 켤레는 평균적으로
[비건만평] 이상기후에 씨감자 심을 시기 놓쳐…올해 감자 농사 어쩌나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가 격리 생활 중인 푸바오의 근황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18일 중국 자이언트 판다보호연구센터는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를 통해 중국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생활 중인 푸바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12~16일 푸바오의 생활이 날짜별로 담겼다. 영상 속 푸바오는 워토우(판다의 영양 간식), 당근, 대나뭇잎 등을 먹어 치우며 중국 생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15일에는 야외의 방사장에서 활동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판다보호연구센터는 "푸바오는 식욕도 좋고 에너지도 넘치는 모습"이라며 "방사장을 '탐색'하기 시작했고 바깥 활동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푸바오가 사는 판다연구센터는 야생 판다가 서식하는 해발 1700m 높이의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자연에 풀어놓고 판다들이 야생성을 잃지 않도록 하고 있다. 푸바오의 적응이 빨라지면 관객 공개 시기도 앞당겨질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푸바오는 한 달간 격리 생활 뒤 최종적으로 워룽선수핑기지와 워룽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등 4곳 판다 기지 가운데 한 곳에 정착해 대중에게 공
[비건만평] 환경오염이 면역체계 교란까지? 기후변화, 인류 건강 위협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뉴욕 힙합 그룹 우탱클랜의 프론트맨 르자(RZA)가 비건 채식의 이로움에 대해 알려 눈길을 끈다. 최근 르자(RZA)는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육류와 남성성, 동물복지와 환경의 연관성에 언급했다. 그는 1990년대 중반에 이미 붉은 고기 섭취를 포기하고 점차적으로 다른 동물성 제품을 중단해 2000년 초반에 비건 채식주의가 됐다. 그는 육류 소비를 중단한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 “자신에게 내가 살기 위해 다른 생명을 죽이는 것이 타당할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됐고 고기 섭취가 비논리적이고 비윤리적이라고 인식했다”라고 답했다. 또한 여러 가지 공부를 통해 인간의 소화 시스템이 실제로 붉은 고기를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게 됐고 소, 돼지부터 시작해, 죽은 새, 죽은 물고기를 먹지 않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제품은 어떻냐는 질문에는 “계란과 우유, 치즈는 내 식단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빠진 것”이라면서 유제품 섭취 중단이 가장 힘들었다고 답했다. 르자(RZA)는 “유제품은 동물을 죽이는 것은 아니지만, 동물을 이용하고 학대한다”라면서 “우유의 생산과정은 생각보다 매우 화학적이며, 박테리아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오늘(2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살아있는 동물수출을 반대하는 피켓팅을 펼쳤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야생동물의 현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생츄어리’가 오는 6월 12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생츄어리’는 생츄어리가 필요한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위해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 다큐멘터리로, 여기서 생츄어리란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야생동물을 위한 보호 시설을 뜻한다. ‘동물, 원’을 통해 동물원의 역할과 의미에 질문을 던진 왕민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반달곰부터 수리부엉이, 고라니, 너구리, 삵, 여우, 독수리, 흑두루미, 물범까지 고도로 산업화·도시화된 오늘날, 인간들의 난개발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야생동물의 현실을 보여주는 직작품은 이와 동시에 동물원 소속 수의사, 사육 곰을 위하는 동물복지 활동가, 야생동물을 구조하고 치료하는 야생동물구조센터 소속 재활사와 수의사 등 여러 사람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는 야생동물을 위해서 생츄어리를 만들려고 노력하는 모습도 담고 있다. 공개된 ‘생츄어리’ 1차 포스터는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곰, 너구리, 여우 등의 동물들이 자리하고 있는 이미지가 수채화처럼 표현됐고, 상단에는 오래된 건물의 지붕과 같은 실루엣이 위치해 있어, ‘집’이나 ‘보금자리’와 같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오는 28일 열리는 ‘2024 서울하프마라톤’은 다회용컵 2만개를 사용하는 ‘환경 마라톤’이 될 전망이다. ‘2024 서울하프마라톤’ 대회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한강을 따라 시내를 달리는 서울 대표 마라톤 축제로 올해는 2만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한다. 하프와 10㎞ 2개 코스가 있으며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하프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10㎞는 영등포구 여의도공원까지 달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마라톤 골인 지점에 비치된 급수대에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둬 대회 기간 발생하는 일회용품 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 보통 1만명 이상 규모의 마라톤 대회에선 수십만 개의 일회용품이 사용된다. 코스 중간중간 설치된 급수대 주변은 일회용컵 쓰레기 천지가 되고, 골인 지점을 통과해서도 일회용컵으로 ‘쓰레기 산’이 만들어지곤 한다. 입만 대고 버려진 물컵은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가 모두 소각·매립돼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하프마라톤은 대회 당일 사용되는 물량 중 일부를 다회용컵으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다만 다회용컵은 골인 지점에만 비치될 예정이다. 코스 중간에 둘 경우 참가자들이 물을 마시고 컵을 던지는 과정에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남 밀양시 동물보호센터에서 37마리의 유기견이 불법 안락사 조치를 당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30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8시쯤 시가 위탁한 동물보호센터에서 유기견 37마리가 안락사됐다. 유기견은 동물보호센터에 입소 후 10일간 입양·분양 공고를 내는데 이 기간에 찾는 사람이 없으면 절차에 따라 안락사가 진행된다. 문제는 안락사 과정에서 동물보호법을 위반한 점이다. 수의사가 안락사에 앞서 대상 유기견을 마취하지 않았고, 다른 동물이 보는 앞에서 안락사를 진행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 측이 '(다른 유기견 죽는 순간이 보이지 않도록) 이불로 덮긴 했는데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해명했다"며 "마취하지 않은 점 등과 관련해 해당 수의사가 지난 29일 동물보호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사과했다"고 말했다. 시는 동물보호센터를 상대로 진상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국내 채식·친환경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제9회 베지노믹스페어 서울 비건&그린페스타'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5년간 12만명 이상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방문한 '서울 비건&그린페스타'는 올해 도약기를 맞이해 서울특별시와 비건페스타가 공동주최로 '저탄소 생활 문화 확산과 비건·친환경 산업 성장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준비 중이며, 역대급 스케일인 250여 개사 350부스 규모로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전시회에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생태계 파괴와 지구온난화, 동물 학대 논란에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대체육과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의 비건 식품, 동물 실험을 하지 않거나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크루얼티프리 패션 및 화장품 등의 비건 제품, 친환경 기업과 제로웨이스트숍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들이 참여한다. 대체육 분야에는 미세조류와 버섯뿌리를 활용한 균합 발효 기술로 국내외 푸드테크 시상식에서 1등을 다수 수상한 식물성 대체수산물 스타트업 '코랄로'와 미세균류의 비동물성 단백질을 활용한 유럽 브랜드 '퀀(Qu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살아있는 동물 수출 금지를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오늘(29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살아있는 동물 수출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단체에 따르면 이렇게 살아있는 동물들을 국가 간 수출입을 하는 이유는 첫째는 할랄 방식으로 도축한 육류만 소비하는 중동 문화권의 소비 문화 때문이다. 둘째는, 원산지의 변경을 위해서이다. 살아있는 동물을 수입하여 도살하면, 법적으로는 ‘국산 축산물'이 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운송되는 많은 동물들은 운송 과정에서 기아와 탈수, 과밀, 스트레스, 열사병과 질병 등으로 인해 죽는다. 또한, 살아남는다 해도 동물들에게는 처참한 최후가 기다리고 있다. 동물들은 기절되지 않고 산 채로, 목이 잘리는 할랄(HALAL)의 도살 방식에 의해 죽음을 맞이한다. 이러한 살아있는 동물 수출은 온갖 동물학대가 벌어져, 국제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영국은 2020년 12월 17일부터 살아있는 동물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고, 뉴질랜드는 2023년 4월 30일부터 동물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독일도 EU 이외의 국가로의 살아있는 동물 수출을 중단하겠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오는 7월부터 서울시청~광화문 인근 ‘에코존’에서 일회용컵 회수·보상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일회용컵을 반납하는 소비자에게는 개당 100원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23일 환경부에 따르면, 오는 7~12월 다회용컵 사용 촉진 지구인 에코존에서 이 같은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시범사업 기간 에코존 내 커피·패스트푸드·제과 매장에서 소비자가 일회용컵을 반납하면 개당 1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일회용 종이·플라스틱컵으로 인한 환경오염과 자원 낭비를 줄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에코존 내 매장끼리 교차 반납도 가능하며 1인당 반납할 수 있는 양은 하루 20개로 제한된다. 매장 밖에 설치된 컵 회수함을 통해서도 반납이 가능하다. 다만 이 경우 100원 환급은 없다. 참여 매장에는 다회용기 세척기와 QR코드가 인쇄된 컵이 제공된다. 회수한 컵은 수집·운반업체가 수거해 종이컵의 경우 화장지·종이 등으로 재활용하거나 플라스틱컵은 섬유와 플라스틱 용기를 제작할 수 있는 플레이크로 가공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민들이 일회용컵 반납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컵을 재활용해서 분리배출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세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