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유한킴벌리가 대한민국 최장수 숲환경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을 맞아 '고맙숲니다' 광고를 이달 한 달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자연선진국을 지향한다는 비전과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1984년 시작됐다. 이후 40년간 혁신적인 숲모델들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숲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캠페인의 영향력을 국내외로 확장해 왔다. 고맙숲니다 캠페인 광고는 숲과 자연의 목소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 캠페인의 첫 시작부터, 학생들이 숲이 있는 학교에서 자랄 수 있도록 1999년 시작된 학교숲, 큰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지역을 울창한 숲으로 가꾼 몽골 유한킴벌리숲,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숲, 100년 후 생태계를 위한 산불 피해지 복원 활동 등을 소재로 감사함을 담았다. 이번 고맙숲니다 광고는 강남역, 명동역, 잠실역을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역사와 부산 지하철역, 광화문, 롯데월드몰,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등에 게재된다. 시민들은 옥외광고 QR코드를 통해 1천277개에 달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사업지를 구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초록우산은 황영기 회장이 환경부가 추진하는 플라스틱 소비 중단 캠페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고 일상생활 속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기쁜 마음으로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며, “초록우산은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이인영 SSG.COM 대표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했으며, 다음 주자로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과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지목했다. 초록우산은 사내 친환경 캠페인 ‘으쓱(ESG) 캠페인’을 진행하며, 임직원들이 합심해 ‘삼無운동(플라스틱을 없애고 종이 인쇄, 핸드페이퍼 타올 사용을 지양하자는 의미)’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환경부가 주관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불필요한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기 위한 착한 소비 및 생산 유도를 목표로 진행되는 범국민 캠페인이다. 2023년 8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사용 감축에 대한 약속과 다음 챌린지 참여자를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프랑스 정부가 '비건 스테이크', '비건 소시지'와 같이 비건 제품에 육류 관련 용어를 붙일 수 없다는 명령을 내렸다가 법원의 제동에 걸렸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일간 르몽드에 따르면, 최고 행정법원인 국가평의회는 정부가 2월 말 발표한 비건 제품의 동물성 용어 사용 금지 명령의 효력을 정지시켰다. 이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새 지침을 적용하려던 정부 계획은 유보됐다. 국가평의회는 "정부의 명령으로 이런 유형의 제품만을 판매하는 제조업체가 심각하고 즉각적인 피해를 볼 위험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정부의 명령은 프랑스 제조업체에만 적용되는 만큼 육류 관련 용어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외국산 제품과 경쟁이 불공정해질 수 있다고도 우려했다. 국가평의회는 이 문제에 대한 유럽사법재판소의 판단이 아직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명령 효력을 정지한 이유로 꼽았다. 앞서 프랑스 정부는 비건 스테이크 같은 용어가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수 있다며 2022년 6월 1차로 육류 관련 용어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여기엔 육류 대체 식품 소비를 줄이려는 축산업계의 압력도 작용했다. 국가평의회는 그러나 프랑스 정부가 독자적으로 식품에 대해 특정 용어를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 중랑구는 오는 15~29일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광견병은 감염된 동물에게 물리면 사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 공통감염병으로, 치명률이 매우 높다. 예방을 위해 생후 3개월령 이상인 개와 고양이는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이에 구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의료비 부담을 덜기 위해 2,100두 분(병)의 광견병 예방 약품을 지역 동물병원에 공급하고 예방접종 지원에 나선다. 접종 대상은 생후 3개월령 이상의 반려견과 반려묘다. 반려견의 경우 등록 대상 동물로, 동물등록을 마친 뒤 접종할 수 있다. 약품비는 중랑구가 지원하며, 보호자는 예방접종 시술료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접종 지원은 선착순으로 진행되고 구에서 지원한 약품이 소진될 시 자동 종료된다. 접종 가능한 동물병원은 총 26곳으로 중랑구청 누리집(홈페이지) 구정소식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광견병 접종은 소중한 반려동물의 건강도 챙기고 나와 내 이웃의 안전도 지키는 꼭 필요한 예방 절차”라며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정에서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중랑구는 반려동물 유실 시 신속하게 보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전례없는 폭염, 홍수를 비롯한 가뭄 등 다양한 기상이변이 일어나면서 인간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미 기후변화의 극심한 영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메탄 배출 감소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메탄 허브(Global Methane Hub)’가 여론조사 기관 베넨슨 스트래티지 그룹(Benenson Strategy Group)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최소 10억 명이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영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넨슨 스트래티지 그룹은 1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인 4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 국가 전체의 96%의 사람들이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으며, 78%는 기후 변화가 인간 활동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부분의 국가에서 다수가 기후변화가 인간 활동의 영향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9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나이지리아가 57%로 가장 적었다. 또한 조사 결과 대상 국가 전체에서 24%는 기후변화가 자신의 삶에 극단적인 영향(extreme impact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제26회 함평나비대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행사장에서 1회용품 사용을 없애고 다회용기만을 사용한다고 11일 밝혔다. 다회용기의 사용처는 축제장내 모든 음식점을 비롯해 편의점, 푸드트럭 및 세계음식판매점 등 식·음료 판매소가 대상이 된다. 친환경적인 다회용기는 다양한 크기와 형태로 제공되며 보건소 위생 팀과 협력하여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기로 했다. 함평군은 축제 기간 중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여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다회용기 사용 후 행사장에 설치된 수거함에 직접 반환하는 것이 기후위기 대응의 첫걸음”이라며 방문객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올해로 26회를 맞이한 나비대축제는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11일간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리며 대표 나비 산호랑나비를 비롯해 17종 20여만 마리의 나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 해남군이 공원내 어린이 놀이시설을 목조로 리모델링하는 친환경 목재 놀이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남군 측에 따르면, 지난해 서림공원 어린이 놀이터에 이어 이번달에는 해리동백 어린이공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다시 문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놀이시설을 모두 철거하고 친환경 소재인 목재로 만들어진 놀이시설로 전면 교체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하게 된다. 놀이시설과 함께 탄성 바닥재와 주변 환경도 개선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새로 조성된 놀이터에는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조합 놀이대, 기둥목 건너기, 흔들다리 건너기, 터널 통과하기와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트램펄린, 시소, 흔들의자 등이 마련됐다. 또한 보호자들의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흔들그네, 정자 등이 설치되어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남군은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해남읍 내 공원 5개소에 대해 어린이놀이시설 목조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리동백어린이공원은 2번째 대상지로 올해는 해리신금영어린이공원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2024년 경기도 기후변화 주간 지구의 날’ 행사를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시화호 거북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시흥시는 기후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지구 열기 오프(off), 지속가능성 온(on) 우리의 선택 RE100!’ 온라인 캠페인을 병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달려라! RE100-CAR’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와 지구 환경 지키기 그림대회가 있으며 19일까지 참가자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또 △지구의 날 콘서트 및 벼룩시장 △생물다양성 전략 선포 △시화호 30주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보고 △소등 행사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구의 날 행사가 시화호 마리나 육상 주정장(요트를 정박하는 곳)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오는 6월 공식 개장을 앞둔 ‘경관브릿지’도 이날 임시 개방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에게 또 하나의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중국으로 옮겨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최근 내실에서 계속 구르는 영상을 놓고 일각에서 우려를 제기하고 있는 가운데, 푸바오와 중국에 동행했던 강철원 사육사가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11일 에버랜드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우리 푸바오는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강 사육사는 “(판다는) 기분이 좋을 때, 안 좋을 때, 요구 사항이 있을 때 등 여러 상황에서 구른다. (푸바오는) 사육사에게 원하는 것이 있거나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느라고 구르는 행동이 나왔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선수핑기지의 사육장으로 옮겨진 푸바오가 사육장 안에서 계속 구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에 일부 국내 네티즌은 '판다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하는 행동'이라고 우려했다.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적응 상태와 관련해 “푸바오는 제가 차량, 항공기 내, 기지 내에서도 확인했는데 너무 잘 대처를 해줬다. 특히 차량이나 항공기에서 푸바오가 많이 긴장하고 힘들어 할 것 같았는데 먹을 걸 먹어 가면서 스스로 자리를 찾고 작 적응했다”고 말했다. 강 사육사는 또 “(중국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홍상혁이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유기견 보호를 위해 1천500만원을 기부했다. KB손해보험은 "홍상혁이 어제 국경없는 수의사회의 유기견 보호활동 및 기부 행사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홍삭혁은 유기견 예방접종을 위한 사전 준비와 털 깎기, 사료 운반, 산책, 청소 등 모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국경없는 수의사회 관계자는 "기부를 결정한 홍상혁 선수에게 감사하다. 기부금은 많은 유기동물 보호를 위해 소중하게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상혁은 "한 명의 반려인으로서 주기적으로 유기동물 보호활동을 하고 있다"며 "KB손해보험 구단에서 의료봉사 차량 기증과 봉사활동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배구단 일원으로 조금이나마 유기동물 보호에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홍상혁은 오는 29일부터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 예정이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중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의 동물보호법을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11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중국대사관 앞에서 동물보호법을 제정하고 개와 고양이 식용을 법적으로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단체는 지난 1월 한국에서는 개 식용이 법적으로 금지됐다면서 현재 개를 식용으로 하는 나라는 중국, 북한, 베트남 뿐이라고 일침했다. 또한 중국에서 한 해 식용으로 도살되는 개와 고양이가 약 400만 마리에 달하는 만큼 법적인 조치가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단체는 피켓팅을 하고 성명서를 낭독했으며 중국대사관에 관련 내용을 담은 서한을 전달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의 성명서 전문이다. 지난 2024년 1월 9일 한국에서는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되었다. '개식용 종식 특별법'은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부터는 식용 목적의 개 사육, 증식, 도살을 못하도록 돼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고 개를 도살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대만, 싱가폴, 태국, 필리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산청군이 개 식용 종식에 따른 행정절차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산청군 측에 따르면, 이번 절차는 지난 2월 6일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 공포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식용 목적의 개 사육 농장은 법 공포일 3개월 후인 내달 7일까지 운영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법 공포일 6개월 후인 오는 8월 5일까지는 개 식용 종식 이행계획서를 내야 한다. 개 사육·도축·유통 농장주는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가축방역담당에 제출하고 개 식용 식품접객업·유통업자(개고기 원료 식품)는 환경위생과 위생담당에 제출하면 된다. 기한 내 사육 농장 신고를 하지 않으면 전·폐업 지원 대상에서 배제되고 최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군은 운영신고서를 제출한 농장 등을 대상으로 운영 실태 등을 확인하고 폐업 시까지 종식 이행계획서 준수여부 등을 지속 관리할 방침이다. 신효수 가축방역담당은 “주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해 종식 이행계획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며 “동물 학대 방지 등 특별법의 취지에 맞게 식용 개 사육 종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한 내 신고서와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건강 등을 위해 우유를 대신해 식물성 대체 음료를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웬만한 카페에서도 우유를 대신하는 귀리 음료, 아몬드 음료 등을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슈퍼와 마트에서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최근 이러한 식물성 대체 음료가 스위스의 모든 철도에서 무료로 제공된다고 해 눈길을 끈다. 최근 스웨덴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Oatly)는 스위스 연방철도(SBB)와 협업을 통해 모든 식당칸에서 귀리 음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오틀리는 스위스 연방철도가 제공하는 제품군 가운데 최초의 비건 옵션이 됐으며 추가 비용 없이 커피와 차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기차의 식당칸에서 귀리 음료와 같은 식물성 대체 음료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커피와 차 등 음료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20ml 분량이 제공된다. 이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오틀리의 제품 중 가장 작은 단위로 제공되는 더 큰 팩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며 케이터링 환경에서 사용하도록 설계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벤야 프리츠(Svenja Fritz) 독일 및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기후위기 문제를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룬 티브이(TV) 애니메이션 ‘폴라 레스큐: 슈퍼가디언즈’가 제작된다. ‘폴라 레스큐: 슈퍼가디언즈’는 북극을 배경으로 위험에 빠진 동물 친구를 구하는 구조대원들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환경문제와 동물 생태계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게 주목적이다. 북극곰 등 귀여운 동물들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모험을 펼친다. 캐릭터∙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와 ‘쿵푸팬더 시리즈’ ‘스폰지밥 무비: 스폰지 온 더 런’ 등을 만든 글로벌 키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미크로스 애니메이션, 에쓰오일(S-OIL)이 공동 제작한다. 프랑스 칸 영화제를 포함해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30회 이상 수상한 애니메이션 영화 ‘자니 익스프레스’(2014)의 우경민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마다가스카의 펭귄’ ‘닌자터틀’에 참여한 러셀 트레이시가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참여한다. 특히, 에쓰오일 마스코트 구도일이 구조대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기업 마스코트가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 드문 사례다. 제작사 에이컴즈는 “올해 하반기 국내를 포함해 북미, 남미, 유럽,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제주연구원을 방문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부산지역 식생변화 등에 대비하기 위한 제주도 식생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면 산림 분포지역이 소멸해 식생대가 북상하고, 온대성 지역이 아열대로 변하는 등의 식물 생태계 전반에 변화가 생긴다. 부산도시공사 측에 따르면, 현재 추세대로라면 30~50년 후에는 제주도 식생이 부산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열대·아열대 지역 해변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맹그로브(mangrove)'는 기후변화로 20년 안에 우리나라에 상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이미 서식 가능 범위를 제주도 남부까지 넓힌 상태다.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중에서도 탄소 흡수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맹그로브의 연간 탄소 흡수량은 육지 산림보다 3~5배 이상 높은 1만㎡당 1.6t에 달한다. 이 때문에 제주에서는 맹그로브의 국내 적용 가능성 등을 연구하는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이처럼 이산화탄소 저장뿐만 아니라 퇴적물 유출과 월파를 방지하고, 생물종 다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