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업사이클링 봉사활동을 통해 친환경 필통과 문구류 세트를 제작해 지역 아동들에게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을 통해 서울 성동구 내 우리동네키움센터 14곳에 총 1000만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쉼과 여가, 놀이 공간을 제공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센터의 운영 취지와 아동들의 실제 필요를 반영해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물품을 중심으로 맞춤형 나눔 활동을 기획했다. 완성된 업사이클링 필통과 문구류 세트는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우리동네키움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을 통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현욱 신세계디에프 CSR 팀장과 이화영 성동구 우리동네키움센터장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임직원들은 우유팩 인쇄 과정에서 발생한 깨끗한 인쇄 파지를 재활용한 업사이클링 키트를 활용해 친환경 필통을 제작했으며, 여기에 다양한 문구류를 더해 세트로 구성했다. 자원 순환의 가치를 살리면서도 실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매년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해 업사이클링 키트를 활용한 제작·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식물성 원료로 제작돼 해수 환경에서 빠르게 분해되고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는 새로운 플라스틱 소재가 개발됐다. 기존 생분해 플라스틱의 한계를 보완한 기술로, 해양 플라스틱 오염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주목된다. 해당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미국화학회지에 실렸다.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신물질과학연구센터(CEMS)의 아이다 다쿠조 연구진은 식물성 셀룰로오스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셀룰로오스는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유기물로, 자연에서 매년 약 1조 톤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토양과 해양, 동식물뿐 아니라 인체 조직과 혈류에서도 검출되는 전 지구적 오염 물질이다. 문제는 생분해 플라스틱으로 분류된 소재 상당수가 해양 환경에서는 분해 속도가 매우 느리거나, 분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을 남긴다는 점이다. 연구진은 지난해 염수 환경에서 수 시간 내 분해되는 초분자 플라스틱을 개발한 바 있다. 이 소재는 두 개의 고분자가 가역적 결합으로 연결돼 바닷물 속 염분에 의해 구조가 해체되는 방식이었다. 다만 산업적 활용 측면에서는 공정성과 내구성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 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진짜 나무 트리’와 ‘가짜 나무 트리’ 가운데 무엇이 더 친환경적인지를 둘러싼 논의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히 자연 소재냐 인공 소재냐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부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과 환경 부담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우선 진짜 나무 트리는 재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탄소 흡수원 역할을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크리스마스트리 대부분은 자연림을 벌목한 것이 아니라 전용 농장에서 재배된 나무로, 수확 이후 다시 묘목을 심는 순환 구조를 갖는 경우가 많다. 사용이 끝난 뒤에는 분쇄해 퇴비나 토양 덮개용 자재로 재활용할 수 있어 폐기 단계의 환경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으로 평가된다. 다만 매년 새 트리를 구매해야 하는 구조상,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이 반복된다는 점은 한계로 꼽힌다. 반면 가짜 나무 트리는 주로 PVC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제작된다. 이 과정에서 화석연료 사용과 온실가스 배출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PVC 소재는 생산과 처리 단계 모두에서 환경 부담이 큰 물질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한 번 구매하면 여러 해 재사용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먹는샘물 제조와 유통 단계에서 라벨 부착을 금지하는 무라벨 제도를 의무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매 제품이나 묶음 단위 제품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에서 낱개로 판매되는 제품은 제도 적응을 위해 1년간 계도 기간이 적용된다. 무라벨 제품은 제품명과 유통기한, 수원지 등 핵심 정보 5가지를 병뚜껑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먹는샘물 생산량이 약 52억병 수준이었던 점을 근거로, 제도 도입 시 매년 약 2270톤의 플라스틱 사용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는 무라벨 전환이 “제조와 유통 전 과정에서 플라스틱 감축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연구진이 자연의 구조적 원리를 모방해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스스로 분해되는 새로운 플라스틱을 개발했다. 이번 성과는 별도의 고온 처리나 화학약품 없이도 자연 조건에서 저절로 해체되는 소재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의 새로운 방안으로 주목된다. 이번 연구의 발상은 연구 책임자인 유웨이 구 교수가 뉴욕 베어마운틴주립공원에서 등산 중 플라스틱 병이 흩어진 풍경을 보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DNA, RNA, 단백질 등 자연계 고분자는 환경에 장기간 남지 않는데, 합성플라스틱은 왜 분해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서 연구가 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자연 고분자의 공통적 특징 중 하나인 ‘자기 분해를 돕는 화학 구조’를 인공 플라스틱에 적용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그 결과, 기존 플라스틱과 동일한 기본 강도를 유지하면서도, 특정 조건에서 스스로 결합을 끊고 분해되는 구조를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핵심은 결합 구조를 미리 ‘접힌 상태’로 배치해 분해가 필요한 시점에 쉽게 화학 결합이 끊어지도록 설계하는 방식이다. 이 구조는 종이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 세계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이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13.3 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DataM Intelligence가 발표한 글로벌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제시된 전망으로, 업계에서는 친환경 포장 수요 증가, 폐플라스틱 감축을 위한 규제 강화, 지속가능 소재에 대한 소비자 선호 확산이 시장 확대를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보고 있다. 최근 산업계에서는 생분해성 고분자 기술 고도화와 식품 포장·농업·생활용품 분야의 적용 확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주요 소재로 부상하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2025년 11월 네이처웍스가 내열성과 퇴비화 성능을 개선한 차세대 PLA 바이오폴리머를 공개했다. 미국 내 생분해성 솔루션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같은 해 10월에는 프리시던스 리서치가 전분 기반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독성 우려가 낮고 탄소발자국 감축에 유리해 포장·농업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럽에서는 2025년 11월 브라스켐이 비직물·연신필름(MDO)용 바이오 기반 HDPE를 독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MIT 연구진이 어시장 폐기물인 생선 비늘을 기반으로 한 생분해성 대체 소재를 선보였다. 이번 연구는 플라스틱 폐기물 감축과 식품 부산물 순환 활용을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은 생선 비늘의 구조적 특성을 활용해 얇고 투명한 필름을 구현했으며, 이는 포장재와 일회용 제품 등에 적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연구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재료공학과에서 진행됐다. 연구를 수행한 재학생은 생선 비늘이 가볍고 강도가 높으며 유연하다는 점에 주목해 소재화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진은 비늘에 포함된 칼슘 성분과 콜라겐 구조를 활용해 플라스틱과 유사한 물성을 갖는 필름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Cyclo.Plas 2(CP2)라는 이름의 생분해성 대체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CP2는 생선 비늘 성분을 활용해 플라스틱 폐기물과 생물 기반 소재의 순환을 동시에 고려한 것으로, 플라스틱 대체성과 생분해성을 개선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구진은 “비늘의 구성에서 착안한 생체 모사 접근법을 적용했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3D프린팅 과정에서 발생하는 폴리락틱산(PLA) 폐기물도 함께 활용됐다. 연구진은 PLA 폐기물에 비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파티 후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의류 제작용 실로 전환하는 기술이 미국 대학 연구에서 출발해 산업 규모로 확장되고 있다. 이 과정은 플라스틱 순환 활용을 높이는 동시에 합성섬유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플라스틱 배출 문제를 줄이기 위한 시도를 담고 있다. 연구진은 파티컵을 원료로 한 필라멘트사를 활용해 니트류를 제작하는 방식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에서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출발했다. 당시 연구팀은 일회용 컵을 녹여 길게 압출하는 장치를 제작했고, 이를 일정 길이로 절단·냉각해 실 형태로 전환하는 방식을 실험했다. 연구는 졸업생 로런 초이가 주도했으며, 그는 파티컵을 섬유로 재가공하는 스타트업 ‘더 뉴 노름’을 설립해 기술 개발을 이어갔다. 초이 연구팀은 재활용이 어려운 플라스틱을 부드럽고 내구성 있는 직물로 전환하는 공정을 연구해 왔다. 졸업 이후에는 레이놀즈 컨슈머 프로덕츠 등에서 연구 지원을 확보해 레시피를 개선하고, 초기 실험 단계에서 산업 규모로 확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파쇄된 플라스틱 컵은 노스캐롤라이나와 버지니아에 위치한 시설로 보내져 합성섬유와 혼합돼 필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와디즈는 ‘2025 경기지역 기후테크 스타트업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을 통해 경기지역 기후테크 스타트업들이 약 2억원의 펀딩액과 2273명의 서포터 참여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성남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했으며, 기후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시장 진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와디즈는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교육, 상세페이지 제작(선택형), 맞춤 광고, 기획전 노출, 쿠폰 발행 등 크라우드펀딩 전 과정을 지원했다. 지원사업에는 총 107개 기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제품 혁신성·시장성·사회적 가치 등을 기준으로 경기지역 스타트업 2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와디즈 기획전 ‘지구별마켓’을 통해 서포터들과 만났다. 기획전에는 친환경 소재, 업사이클링, 비건푸드 등 생활 속 환경 부담을 줄이는 다양한 제품이 소개됐다. 특히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자원 순환형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대표 사례로 뷰티 스타트업 ‘클리너스트’는 버려지는 망고 껍질과 씨를 업사이클링한 클렌징폼으로 오픈 전부터 1200여명이 사전 알림을 신청해 주목받았다. 또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넷(NET)이 잉여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고체형 음료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 식품 소비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넷은 ‘포켓토닉’ 브랜드를 통해 발포정 방식의 토닉워터 제품을 선보여 캠핑·여행·홈술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조해왔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에서도 국내에서 남거나 버려지는 농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해 자원 순환 구조를 도모하는 한편, 식품 폐기 감소에 기여하는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은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강한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 등에 선정돼 시제품 개발, 유통 구조 검증, 브랜드 고도화 등 다각적 지원을 받으며 사업성을 강화해왔다. 또한 주류 브랜드, 식음료 기업, 대형 유통사 등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맞춤형 발포정 음료 공급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김예성 넷 대표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은 단순한 휴대형 음료가 아니라 생산과 소비, 순환을 함께 담아낸 플랫폼”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모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해외 진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은 2026년부터 잉여농산물을 활용한 추가 신제품 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대한항공이 다음 달부터 식물성 원료 기반의 친환경 기내식 용기를 단계적으로 도입한다. 대한항공은 25일 이번 개편을 통해 항공 기내식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부담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적용되는 기내식 용기는 밀짚, 사탕수수, 대나무 등에서 추출한 비목재 펄프를 활용해 제작된다. 나무를 벌목하지 않고 생산할 수 있는 비목재 펄프는 고온 환경에서도 변형이 적다는 특징이 있으며, 항공 기내 조리 및 제공 과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한 소재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은 이러한 소재 전환을 통해 용기 1개당 탄소 배출량이 약 60퍼센트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 저감 효과는 향후 국제선 노선 확대와 맞물려 운영 전반의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내식 용기 개선이 장기적 관점에서 환경 보전과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핵심 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항공업계의 탈탄소 흐름과 ESG 경영 기조에 맞춰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칼프·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인공지능 기반 순환자원 회수 솔루션 기업 수퍼빈, 교육 비영리단체 커뮤니코와 함께 투명 페트 자원순환 체계 고도화와 환경교육 확대에 나선다. 아로마티카는 세 기관과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별 전문성과 자원을 결합해 순환경제 확산을 위한 협력 모델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측은 투명 페트 소재의 ‘보틀 투 보틀’ 순환을 화장품 용기 영역으로 넓히기 위해, 수거·재생·재사용 전 과정에서 기술적 과제를 발굴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아로마티카와 수퍼빈은 수거한 화장품 용기를 재생원료로 전환해 다시 용기로 제작하는 완전순환(Closed Loop) 체계 구축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실질 사례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력은 교육 분야까지 확대된다. 기업이 운영해 온 실제 자원순환 경험을 교육 콘텐츠에 반영해 학생들이 투명 페트 순환 과정을 현장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커뮤니코는 이를 기반으로 전문 강사를 양성해 학교 수업을 진행한다. 아로마티카는 학생들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몇 년 사이 중국에서 생산된 대나무 티슈가 친환경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확산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북미산 일반 티슈보다 탄소배출량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이하 NC스테이트) 연구진은 중국에서 생산된 대나무 티슈와 미국·캐나다에서 생산된 목재 티슈의 전 과정 탄소배출량을 비교한 결과, 대나무 티슈가 오히려 더 높은 온실가스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연구 논문은 국제학술지 ‘클리너 인바이런멘털 시스템즈(Cleaner Environmental Systems)’에 게재됐다. 연구에 따르면, 원재료 자체의 탄소 배출 차이는 거의 없었으나 중국 내 화석연료 중심의 전력망 구조가 전체 생산 공정의 배출량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북미 지역은 천연가스·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아 비교적 낮은 배출량을 보였다. 논문 제1저자인 나이카리 포르포라(Naycari Forfora) 박사과정 연구원은 “위생용 티슈 제조 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어떤 섬유를 쓰느냐보다 어떤 기술로 생산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중국의 석탄 중심 전력 체계가 배출량을 크게 높였다”고 설명했다. 공동저자인 로널즈 곤살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스타벅스코리아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모든 매장에 식물 유래 소재의 플라스틱 빨대를 도입했다. 회사는 지난 4일 “시범 운영 이후 고객 의견을 반영해 전국으로 확대했다”며 “기존 종이 빨대와 병행 운영해 선택의 폭을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6월 서울과 경기 등 200여 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한 ‘식물성 플라스틱 빨대’의 전국 확대 시행이다. 소비자는 음료 주문 시 종이 빨대와 플라스틱 빨대 중 원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제주 지역은 2040년까지 ‘탈(脫)플라스틱 섬’을 목표로 도 차원의 규제가 시행 중이어서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 새로 도입된 초록색 플라스틱 빨대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생분해성 플라스틱(Bio-PBS) 소재로 제작됐다. 스타벅스 측은 “기존 플라스틱보다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미세플라스틱 발생도 현저히 적다”며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고객 만족을 함께 고려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의 일환으로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는 2018년 ‘단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약속’ 캠페인을 통해 국내 식음료 업계 최초로 종이 빨대를 전면 도입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지난 1일 열린 제로웨이스트 축제 ‘유어보틀위크 2025’ 오프닝 데이에 참여해 ‘LUSH ReWilding Cocktail Bar(러쉬 리와일딩 칵테일 바)’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서식지 복원과 생태계 보호의 의미를 담은 리와일딩(Rewilding)을 주제로, 브랜드 철학 ‘Leaving the world LUSHer than We Found It(우리가 발견한 세상보다 더 푸르게 만들자)’을 전달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유어보틀위크’는 환경 단체 ‘보틀팩토리(Bottle Factory)’가 주관하는 지역 기반 제로웨이스트 축제다. 카페, 베이커리, 마트 등 생활 상점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일회용품 저감과 순환경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생활의 감각, 마을의 리듬’을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러쉬코리아는 리와일딩 바잉(Rewilding Buying)으로 얻은 원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4종을 선보였다. 리와일딩 바잉은 야생 서식지 복원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러쉬의 지속가능한 원재료 조달 방식이다. 보틀팩토리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