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국내 최대 비건 전문 전시회인 비건페스타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19일 오전 비건페스타 주최 사무국은 공식 SNS를 통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비건페스타와 함께하는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내년 개최 예정인 제7회 비건 페스타에서 만나보고 싶은 친환경 브랜드와 그 이유를 간단하게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달면 된다. 이벤트는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추첨 결과는 26일 발표 예정이며 당첨된 이들에게는 경품으로 제7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 초청장 2매와 잇츠베러 갈릭 아이올리 마요 1개가 지급될 예정이다. 다만 초청장은 내년 2월 중 발송될 예정이며 잇츠베러 갈릭 아이올리 마요는 비건페스타 전시회 기간 내에 현장에서 수령이 가능하다. 이벤트 소식이 알려지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이 댓글을 달며 이벤트에 참여하고 있다. 댓글 가운데에는 대체 육류, 비건 음료, 비건 베이커리를 비롯해 비건 뷰티 브랜드까지 다양한 비건 브랜드가 언급되고 있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배우 제나 오르테가가 ‘웬즈데이’ 촬영 때문에 비건 식단을 유지하기 어려웠다고 언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독특한 판타지 영화를 만드는 거장 팀버튼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웬즈데이’가 공개 첫 주 만에 미국, 프랑스, 영국 등 총 83개국에서 1위를 등극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웬즈데이’는 주인공 웬즈데이 아담스가 별종들을 모아놓은 네버모어 아카데미에서 일어나는 연쇄 살인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 판타지 드라마다. 특히 냉소적인 표정과 아웃사이더 성향을 가진 웬즈데이 아담스를 연기한 배우 제나 오르테가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최근 미국 매체 WIRED가 공식 유튜브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제나 오르테가는 구글 검색창에 나오는 자신과 관련된 연관검색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제나 오르테가는 비건인가요?’라는 질문에 ‘페스코테리언’이라고 답했다. 페스코테리언은 육식은 하지 않지만 해산물과 동물의 알, 유제품을 먹는 채식주의자를 의미한다. 제나 오르테가는 “정말 오랫동안 비건 식단을 유지해왔는데 웬즈데이 촬영을 위해 루마니아에 갔을 때 그곳의 음식은 상상과 달랐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미국 란제리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이 캐시미어 금지를 선언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 빅토리아 시크릿 앤 컴퍼니(Victoria's Secret & Co)은 회사가 소유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과 핑크(PINK) 브랜드 제품 모두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캐시미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매장은 현재 미국,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서 운영 중이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글로벌 동물보호단체 PETA가 공개한 캐시미어 생산 과정의 잔인함과 소비자들의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 재고로 인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빅토리아 시크릿은 동물권 보호를 위해 2013년에 자사 라인에서 앙고라 토끼 모피를 금지했으며 지난해 알파카 플리스 금지를 선언한 바 있다. 캐시미어는 인도의 카슈미르 지방의 캐시미어 염소나 티베트산 염소의 연한 털을 사용해 짠 고급 모직물을 일컫는 말이다. 염소 한 마리는 매년 평균 8.5온스의 털만 생산하는 데 이는 캐시미어 재킷 한 벌을 만드는 데 염소 6마리의 털이 필요할 정도로 적은 양이다. 이처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생활 속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쓰레기 10개 중 7개는 페트병과 같은 식음료 포장재로 나타났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4일 이같은 결과를 담은 보고서 '2022년 내가 쓴 플라스틱 추적기'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주요 플라스틱 배출 기업에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을 촉구하기 위해 시민참여 방식으로 진행하는 플라스틱 사용량 조사를 2020년부터 3년째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 동안 3506명을 대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가자가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주일 동안 시민들이 사용한 일회용 플라스틱은 총 14만5205개로 1인당 약 41.4개의 플라스틱이 발생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가운데 식품 포장재가 10만6316개(73.2%)로 가장 많았다. 식품 포장재 비율은 2020년 71.5%, 2021년 78%에 이어 3년 연속 70%를 넘었다. 식품 포장재 중에서는 음료 및 유제품류(51.3%)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과자와 간식류(16%), 가정간편식류(8.8%), 배달 용기(8.1%)가 뒤를 이었다. 식품포장재에 일회용 플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 친구와 가족이 맛있는 음식을 차려 함께 먹는 행사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환경과 동물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비건 크리스마스 음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영국의 고급 슈퍼마켓인 웨이트로즈(Waitrose)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올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검색어 데이터를 공개하며 역대 최대의 비건 크리스마스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건 크리스마스 음식’이라는 용어 검색량은 작년보다 188% 급증했으며 웨이트로즈의 맞춤형 주문 서비스인 웨이트로즈 엔터테이닝(Waitrose Entertaining)에서는 실제로 채식 및 비건 식품 판매가 약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고객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나 레시피도 공개했다. 검색어 데이터에서는 ‘비건 로스트 포테이토’가 166%, 유제품이 없는 이탈리안 달콤한 빵인 ‘비건 파네토네’가 11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레시피의 경우 소비자가 지난 달보다 ‘비건 너트 웰링턴’을 10배 더 많이 검색했으며 94% 더 많은 소비자가 ‘비건 요크셔 푸딩’ 레시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치열한 야생에 사는 동물들의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을 본 적 있는가? 2015년 전문 사진작가이자 환경 보호 활동가인 Paul Joynson-Hicks(폴 조인슨-힉스)와 Tom Sullam(톰 설람)이 설립한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은 날카롭고 사나울 것 같은 야생동물들의 귀여운 면모를 담은 사진으로 매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수상작이 공개된 2022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에는 85개국에서 총 5000점 가까운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됐다. 올해 대상작이자 육지 생물(Creatures of the Land) 부문 1위를 거둔 작품은 미국의 사진작가 제니퍼 해들리(Jennifer Hadley)의 ‘Not so cat-like reflexes(고양이 같은 반사 신경이 없는)’이다. 작가는 세렝게티에서 생후 3개월 된 새끼 사자가 그의 친구들과 함께 나무를 옮겨 다니며 노는 모습을 보고 사진을 찍었고 나무에 머리를 부딪히는 모습을 포착했다. 그녀는 “그는 아마 처음으로 나무에 오르는 것이었고 하강이 그리 순조롭지 않았다. 땅에 착지한 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곰 사육 농장에서 곰이 탈출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곰 사육 종식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울산의 한 곰사육 농장서 반달가슴곰 세 마리가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농장 주인 부부가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농장 밖에 곰 2마리, 농장 안에 곰 1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후 11시 33분께 3마리를 사살했다. 사건이 일어난 곰 사육 농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무허가 시설로 적발됐던 곳으로 사육 곰 농장을 둘러싼 지자체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환경부는 전체 곰 사육 농가 시설 및 안전관리를 전수조사하고 파악되지 않은 농가가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공식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국내 곰 사육농가는 현재 22곳으로 사육 곰은 총 319마리다. 국내의 경우 곰 사육은 1981년 정부에서 농가 소득증대 차원으로 곰 수입을 권장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농가들에서 사육하는 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으로, 사육 자체가 금지된 종이다. 다만 우리나라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 PETA는 완구업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장난감들로 어린이들을 오도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PETA는 지난 7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 업계에 어린이에게 동물 착취를 조장하는 놀이 세트의 개편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PETA는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인 피셔프라이스에 편지를 보내 리틀 성탄절 플레이 세트(Little People Nativity)에서 동물을 생략할 것을 요청했으며 장난감 제조 업체 해즈브로에 리틀레스트 펫샵(Littlest Pet Shop)을 리틀레스트 동물 보호소(Littlest Animal Shelter)로 리브랜딩할 것을 요구했다. 피셔 프라이스의 리틀 성탄절 플레이 세트(Little People Nativity)는 예수의 탄생을 나타낸 장난감 세트로 어린 예수와 동방 박사, 마리아, 천사를 비롯해 당나귀, 양, 말, 소 등 동물이 포함돼 있다. PETA는 이 같은 성탄절 세트에 동물을 포함하는 것은 어린이들로 하여금 실제 예수의 탄생 장면에 동물들이 함께 했다고 믿게끔 만든다고 설명하며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우유류를 제외한 음식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시될 예정이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다. 반면 소비기한은 적절한 보관 조건을 지키면 먹어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기간이다. 유통기한은 안전한 기한의 60~70% 수준에서, 소비기한은 80~90% 수준에서 정해진다. 이와 같은 소비기한 표시제도 시행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늘려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유통과정에서 폐기되는 음식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2021 음식 폐기물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폐기물로 발생한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8~10%를 차지할 정도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음식 폐기물의 양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18년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의 보고서는 지금과 같은 추세로 음식 폐기물이 버려진다면 2030년에 버려질 음식물 쓰레기 1초에 66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국내 환경단체는 해외에서도 이미 시행 중인 소비기한 표시제도 도입을 주장해왔다. 유럽 연합(E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서울 석촌호수에서 약 650만 명의 시민들을 만난 러버덕이 굿즈로 재탄생된다. 롯데온은 롯데월드타워, 119레오와 함께 ‘러버덕 프로젝트 2022’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시를 마친 러버덕을 재활용하기 위해 기획됐다. 러버덕 원단을 이용해 약 1000개에 달하는 업사이클링 상품을 제작했으며, 생산된 제품은 연말을 맞아 기부와 고객 이벤트 증정용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러버덕은 폴리에스터 원단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본래 전시 종료 이후 폐기 예정이었지만, 전시를 진행했던 롯데월드타워와 작가가 러버덕을 무상으로 기증했고 폐방화복 업사이클링 업체인 119레오는 원단을 받아 재가공해 '러버덕 파우치'와 '러버덕 미니 파우치' 두 가지 굿즈를 제작했다. 업사이클링 굿즈 중 119개는 송파지역 소방관에게 기부할 예정이며, 일부는 지구를 위한 친환경 활동에 참여하는 고객에게 기념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이에 롯데온은 러버덕 굿즈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친환경 활동을 장려하는 의미로 이번 달 18일까지 ‘지구를 생각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한다. ‘러버덕 프로젝트 2022’ 매장에 접속해 지구보호를 위한 나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일 년에 몇 벌의 옷을 사는지 세어 본 적이 있는가? 패션은 실용적인 목적을 넘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다. 하지만 SNS를 중심으로 패스트 패션이 유행하면서 무분별한 의류 구매가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패션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 유럽에서는 주택, 운송 및 식품 다음으로 배출량에 네 번째로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탈 탄소화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시에는 2050년까지 세계 탄소 예산의 4분의 1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공익 싱크 탱크 핫 오어 쿨 인스티튜트(Hot or Cool Institute)은 보고서 ‘Unfit, Unfair, Unfashionable: Resizing Fashion for a Fair Consumption Space(부적합, 불공평, 유행에 맞지 않음: 공정한 소비 공간을 위한 패션 크기 조정)’을 발표하고 G20 국가의 패션 상황을 분석하고 파리 협약을 달성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패션 소비는 국가 간 그리고 국가 내에서 심각한 불평등 상태다. 영국인의 가장 부유한 20%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설립한 국제 환경상인 ‘어스샷 상(The Earthshot Prize)’의 올해 수상자가 발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어스샷 공식 홈페이지에는 올해 수상자 5인이 발표됐다. 이들은 지구를 재생시키고 보호하기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을 주도하는 뛰어난 기업들로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2회 어스샷 상(Earthshot Prize)시상식에서 100만 파운드(약 16억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첫 수상자를 선정한 어스샷은 1960년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문샷 챌린지에서 영감을 받아 영국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한 상이다. 이들은 지구 환경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상금을 제공한다. 환경보호에 획기적인 영감을 주고 큰 영향을 미치며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중점을 둔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해 뽑힌 올해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먼저 케냐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무쿠루 클린 스토브스(Mukuru Clean Stoves)는 요리용 스토브를 개발했다. 해로운 실내 공기 오염을 줄이고 더 안전한 요리 방법을 제공하기 위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특별한 지식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린피스는 오는 15일 오후 8시 온라인 줌을 통해 그린피스 지식 콘서트(COP27)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7)은 지난 달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진행됐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COP27의 관전 포인트는 총 4가지로 △기후 피해 국가·공동체에 대한 기술·재정 지원 △빠른 화석연료 퇴출 △저소득 국가에 대한 재정 지원 △자연 보호 및 기후변화 대응이다. 그린피스는 COP27에서 논의된 여러 가지 의제에 대해 알아보고 특히 이번 총회에서 기후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는 ‘손실과 피해’에 대한 재정적 지원 합의가 이뤄졌는지 알아본다. 이집트 현장에 직접 다녀온 그린피스 장다울 전문위원과 정상훈 기후에너지 캠페이너가 콘서트를 진행하며 COP27, 기후위기, 기후변화 등 어려워보이는 개념에 대해서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할 예정이다. 지식 콘서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구글폼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한은 오는 13일까지이며 참여 가능인원은 1000명이다. 다만 참여가능 인원보다 신청자가 초과될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초대 인원이 조정될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대중들의 동물보호 및 환경보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급 패션산업으로 불리던 천연 가죽 산업에도 인식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최근 가죽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유해한 영향을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 달 30일(현지시각) 패션 비영리 단체인 콜렉티브 패션 저스티스(Collective Fashion Justice)는 보고서 ‘지구에 미치는 가죽의 영향(Leather’s impact on the planet)’을 발표했다. 이는 총 3부작에 해당하는 ‘언더 데어 스킨(Under Their Skin)’ 프로젝트의 2번째 보고서로 소 가죽 생산, 무두질 및 가죽 제품 제조 등 가죽 산업의 전반이 지구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 가운데 기후, 토지사용, 물 등에 미치는 환경 피해와 더불어 이전에 공유되지 않은 다양한 연구 자료를 중심으로 게재됐다. 보고서는 먼저 동물의 원피(原皮)로부터 가죽을 만드는 공정인 무두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죽을 무두질하는 데 사용되는 170가지 화학 물질이 대기오염, 동물과 식물을 포함한 야생 동물에 위험을 가하고, 다양한 형태의 유해 폐기물을 발생시킨다. 실제 무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코로나19 방역으로 늘어난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순환경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서울시가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시는 1~2일 이틀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지구를 위한 동행-제로웨이스트'를 주제로 '2022 서울 국제기후환경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사전 차담, 개회식, 고위급 토론회를 비롯해 4개의 세션으로 열린다. 개회식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 마크 와츠 C40(도시 기후리더십그룹) 사무국장의 온라인 축사, 이회성 IPCC 의장의 기조연설로 진행된다. 오세훈 시장은 환영사에서 "서울시는 2050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2026년까지 온실가스 30% 감축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설정했다"며 "비대면 생활방식으로 증가된 일회용 플라스틱을 줄이는 동시에 폐기물을 재활용, 재사용하는 순환경제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회성 IPCC 의장은 ‘탄소중립 : 과학과 정책’을 주제로 기후변화 문제는 과학적 증거에 근거한 정책 선택의 문제라며, 탄소중립 2050을 달성하면 온난화를 1.5도에서 저지할 수 있다는 내용도 과학적 분석으로 바탕으로 함을 전달했다. 이날 열리는 고위급 토론회는 '약자와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