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랩이 100% 식물성 생분해 소재 PLA(폴리락틱애시드)로 만든 친환경 생수 ‘릴리프(Re:leaf)’를 출시하며 생수 신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크린랩은 이번 신사업을 통해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친환경 생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릴리프’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전 포장재에 100% 사탕수수 유래 PLA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PLA는 산업용 퇴비화와 바이오가스화가 가능한 생분해성 소재로,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용기로 주목받고 있다. 분해 후에는 물과 이산화탄소, 퇴비로 완전히 분해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인체 안전성도 입증됐다. PLA는 체내에서 젖산으로 분해·흡수되는 생체 흡수성 소재로 의료용 봉합사에도 사용될 만큼 안정성이 높다. 또한 국가 공인 시험연구원 KOTITI의 최소 검출 단위(5μm) 기준 테스트에서 미세 플라스틱 불검출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수질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생수의 기준을 충족했다.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인체에 필요한 천연 미네랄이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 애월읍 공동체 ‘애월아빠들’이 자체 친환경 프리미엄 계란 브랜드 ‘트립팜스(Tripfarms)’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와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애월아빠들이 직접 운영하는 트립팜스는 공동체적 유대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공헌과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월아빠들은 매월 사랑의열매에 110만 원, 지구시민연합에 100만 원을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남녕고등학교와 귀일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미래 세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복지 향상에도 적극적이다. 애월읍사무소,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 영락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에 매월 트립팜스의 ‘특별한 계란’ 450줄(4500알)과 ‘통통알’ 10판을 전달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통한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혈액원과 협약을 맺고 정기 헌혈 봉사에 참여하는 한편,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 반찬과 계란을 직접 전달하는 등 지역 밀착형 봉사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나눔 활동의 중심에는 트립팜스의 친환경 계란이 있다. 트립팜스는 제주 청정 자연 속에서 방목된 닭이 낳은 ‘RE100 1번 유정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국제 공동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단이 고혈압 위험이 높은 사람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 ‘하이퍼텐션(Hypertension)’에 초록 형태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유럽과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연구팀이 참여한 14건의 무작위 대조시험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총 2700명에 가까운 성인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발병 위험 요인을 여러 가지 가진 고위험군이었다. 참가자들은 지중해식 식단 또는 일반 식단을 일정 기간 유지하며 혈압 변화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따른 집단은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 평균 1.2mmHg, 이완기 혈압(최저혈압)이 평균 1.8mmHg 낮아졌다. 연구진은 변화 폭이 작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생선,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돼 왔다. 이번 분석은 참가자의 식단 지속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녹즙이 ‘식물성유산균 쌀’ 대용량 제품(500ml)에 이어 ‘식물성유산균 오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식물성 발효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국내산 쌀즙에 통귀리를 듬뿍 담아 귀리의 식감과 풍미를 살린 요거트형 발효유 '식물성유산균 오트'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식물성유산균 오트’는 부드러운 국내산 쌀즙에 통귀리와 나타데코코를 더해 씹는 재미와 귀리의 고소한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한 병에는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150억 CFU(보장균수)가 함유돼 있으며,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기업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이 제조한 식물성 유산균을 사용했다. 또한 한 병에 아연 5.1mg(1일 권장 섭취량의 60%)을 담아 간편한 영양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식이섬유 8g과 유당분해효소 락타아제도 함께 포함해 유당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풀무원녹즙 모닝스텝을 통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매일 아침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풀무원녹즙 이도현 PM(Product Manager)은 “이번 신제품은 장이 예민한 분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저포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블랙 골드’로 불리는 아로니아(Aronia melanocarpa)가 혈당과 혈압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아로니아 주스가 장내 미생물 균형과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고지방 식단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중국과학원 광저우에너지전환연구소 및 관련 대학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인체의 장내 미생물 생태계를 모사한 모델을 이용해 아로니아 주스의 대사적 효과를 평가했다. 연구팀은 사람의 장내 미생물을 이식한 무균 생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쪽은 염증 수준이 낮은 미생물을, 다른 한쪽은 염증 수준이 높은 미생물을 보유하도록 설정했다. 이후 두 그룹 모두 8주 동안 아로니아 주스 또는 당 함량을 맞춘 대조 음료를 섭취하게 했다. 그 결과, 아로니아 주스를 섭취한 생쥐에서는 장내 세균 다양성이 높아지고, 식물성 폴리페놀을 분해해 유익한 대사산물을 만드는 것으로 알려진 Eggerthellaceae 계열 세균이 증가했다. 이는 식이성 항산화 물질이 미생물 균형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고지방 식단으로 전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영국에서 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일부 식물성 단백질 제품이 오히려 더 저렴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런던의 자선단체이자 독립 싱크탱크인 ‘그린얼라이언스(Green Alliance)’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영국 내 육류 가격은 꾸준히 상승한 반면 식물성 단백질 제품의 가격은 오히려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물가 변화가 아닌, 식품 산업의 구조적 전환을 위한 기회로 보고 있다. 그린얼라이언스는 지난 9월 ‘레시피 포 리질리언스(Recipe For Resilience): 영국의 번영하는 식물성 단백질 산업이 주는 이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12개월간 영국의 단백질 식품 가격 변화를 분석하고, 생활비 부담 완화와 함께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식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육류의 평균 가격은 1킬로그램당 1.18파운드 상승한 반면, 식물성 단백질은 같은 기간 0.14파운드 하락했다. 특히 소고기 가격은 33퍼센트나 급등해 모든 육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소고기 대체 식품인 식물성 다진고기나 채식 미트볼은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28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이 ‘모피 반대! 다운 반대! 비건(VEGAN)을 입으세요!’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의 털과 깃털을 이용한 패션 제품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인간의 옷이 아니다’, ‘동물 털 대신 비건을 입으세요’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으며,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동물학대 없는 비건 패션의 필요성을 알렸다. 단체들은 “모피와 다운은 동물의 고통 위에 만들어진 잔인한 유행”이라며 “동물을 죽이지 않는 윤리적 소비를 통해 비건을 입자”고 호소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4일 오후 서울시청 정문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동물에게자비를, 동물을위한전진, 카톡동물활동가 등 5개 동물보호단체가 재개발 지역에서 반복되는 길고양이 피해를 막기 위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재개발 길고양이 생매장을 중단하라”, “우리도 살고 싶다”는 피켓을 들고 생존권 보장과 안전이소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세계 비건의 날을 하루 앞둔 10월 31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비건 시민단체들이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은 건강, 동물, 환경을 살리는 비건 채식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비건 채식이 정답이다’, ‘육식은 지구를 병들게 한다’, ‘GO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단체들은 “비건 채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가 단순히 환경 문제를 넘어 인간의 행동 양식과 사회적 갈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극심한 폭염과 가뭄, 태풍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사람들의 심리적 긴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지역 간 폭력 충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로 인한 불안정한 환경이 인간의 인지 체계에 작용해 ‘적대적 귀인 편향(hostile attribution bias)’을 강화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타인의 행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해석하는 경향으로, 사회 심리학과 범죄심리학에서 폭력적 행동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군중 속에서 실수로 다른 사람을 밀었을 때 상대방이 이를 고의로 받아들이는 경우나, 물 부족 지역의 농민이 이웃의 우물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보고 ‘물을 훔쳤다’고 의심하는 사례가 여기에 해당한다. 기후로 인한 장기적 스트레스 상황은 이러한 왜곡된 판단을 강화해 집단 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프리카 동부의 에티오피아와 케냐에서는 강수량이 소폭 줄어들 때마다 지역 사회 간 폭력 분쟁이 급증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인도 북부에서도 1965년과 1966년 연이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해수면이 서서히 높아지고 폭풍이 거세지는 가운데, 인류가 오랜 세월 삶의 터전으로 삼아온 해안이 이제는 ‘떠나야 할 곳’으로 변하고 있다. 세계 각지의 연안 지역 사회 절반 이상이 바다로부터 한 걸음 물러서는 선택을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단순한 이주가 아니라, 생존과 불평등, 그리고 적응력의 한계가 교차하는 ‘인간의 후퇴’다. 모나시대학교, 중국 쓰촨대학교 재난관리·복구연구소, 덴마크 및 인도네시아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한 국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연안 지역 사회의 56%가 해수면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내륙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92년부터 2019년까지 27년에 걸쳐 155개국 1,071개 해안 지역의 위성 야간 조명 데이터를 분석해, 인류의 거주지가 바다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추적했다. 그 결과는 단순하지 않았다. 조사 대상 중 28%는 기존 위치에 머물렀고, 16%는 오히려 해안 쪽으로 인구가 이동했다. 연구를 이끈 샤오밍 왕 모나시대 겸임교수는 “내륙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하지만, 이는 이동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가 있는 지역에 국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빈곤 지역 주민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21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모든 생명은 평등하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세계 비건의 날을 하루 앞둔 10월 31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비건 시민단체들이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기자회견은 건강, 동물, 환경을 살리는 비건 채식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비건 채식이 정답이다’, ‘육식은 지구를 병들게 한다’, ‘GO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단체들은 “비건 채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14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기후위기비건행동·한국비건연대·한국비건채식협회·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시민단체들이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모피와 다운 제품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동물은 인간의 옷이 아니다’, ‘모피·다운은 이제 그만’, ‘GO VEGAN! WEAR VEGAN!’ 등의 구호를 외치며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모피와 다운은 잔인한 동물착취의 산물”이라며 “이제는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 패션을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다.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알려진 케토식단(ketogenic diet)이 뇌 건강을 유지하고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특정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서 그 효과가 더욱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되며, 맞춤형 영양 전략의 중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은 케토식단이 후기 발병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진 ‘APOE4’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아이링 린(Ai-Ling Lin) 교수와 박사과정 연구원 키라 이바니치(Kira Ivanich)가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동물 실험을 통해 케토식단의 뇌 에너지 대사 및 장내 미생물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 결과, APOE4 유전자를 가진 암컷 쥐들은 케토식단을 섭취했을 때 장내 세균 구성이 더 건강하게 유지되고, 뇌 에너지 수준도 대조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같은 유전자를 가진 수컷 쥐에서는 이러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성별 차이가 케토식단의 효과가 개인의 유전적 특성과 생리적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케토식단은 탄수화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