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중국 격리 생활 중 이상 행동을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국내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웨이보'를 통해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션수핑 기지에서 천천히 새로운 삶에 적응하고 있다"며 중국국가공원이 공개한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푸바오는 계속 앞구르기를 하고 있으며 대나무 숲에 몸을 숨기고, 사과를 거부하는 등 적응을 못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중국 현지 매체들은 "판다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때 불안을 느낄 수 있다"라며 "중국 사육사가 치우는 푸바오의 대변량과 색깔을 볼 때 건강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은 외교관계를 수립한 나라에 친선의 표시로 판다를 선물하는 '판다 외교'를 펴오고 있다. 선물이지만 임대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중국이 아닌 곳에서 태어난 판다는 만 4세(48개월) 이전에 중국으로 가야 한다는 협약이 생겼다. 판다 개체 수가 급감하자 멸종위기 보호 차원에서 만들어진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이다. 번식이 가능해진 나이를 고려한 조치다. 푸바오는 2020년 7월 국내에서 자연 번식으로 태어났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이달 초 중국으로 돌아간 자이언트판다 ‘푸바오’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뜨거운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 ‘푸바오 사생팬’이 등장했다. 그는 사육장 뒷산에서 본 푸바오의 거수일투족과 사육사를 감시하는 영상을 올렸는데, 네티즌 반응은 엇갈렸다. 지난 14일 인스타그램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푸바오 사생팬 A 씨가 운영하는 계정이 등장했다. A 씨는 이날 “(푸바오는) 오늘도 운동장에 나오지 않았다”며 짧은 영상을 공유했다. 격리된 자이언트 판다는 한 달간 검역 절차를 거쳐야 운동장에 나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해당 계정에는 푸바오가 격리 생활 중인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 내부를 촬영한 모습이 다수 올라와 있다. 이중에는 푸바오가 머무는 공간이 내려다보이는 뒷산에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도 있다. 영상을 올린 네티즌은 이를 통해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사과를 몇 번 줬는지, 푸바오의 배변량은 어떤지, 푸바오가 학대를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계정 등장 후 네티즌은 “푸바오 소식 알려줘서 감사하다”, “중국에서 판다 학대하는 일이 종종 있다는데 안심된다”, “푸바오 잘있구나” 등의 댓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풀무원이 국내 최초로 육상에서 양식한 김을 제품화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비건 식당 '플랜튜드 스타필드코엑스점'에서 판매한다. 식품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은 이달부터 플랜튜드 스타필드코엑스점에서 '물김들깨칼국수'를 신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물김들깨칼국수는 바다에서 재배한 김이 아닌 풀무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육상 재배 김으로 육수를 냈으며, 눈에 보일 정도로 갈아 넣은 것이 특징이다. 육상 양식 김은 기존 해상 양식 김과 비교했을 때 더 부드럽고, 단백질 함량이 많게는 10%포인트 이상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육상 양식 물김 메뉴 운영은 시장 테스트 성격인 동시에 김 육상 양식 기술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풀무원은 2021년부터 바다가 아닌 육상에서 김을 재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나섰다. 이후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김류' 육상수조식해수양식업 허가를 취득했다. 김 육상 양식은 바다와 동일한 생육 환경이 조성된 바이오리액터(생물 반응조)로 불리는 큰 수조에서 재배한다. 바닷물에서 광합성하는 김의 특성상 수조 안의 빛과 수온, 염도, 수소이온농도(pH) 등 까다로운 조건을 맞추는 것이 핵심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최근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질환을 앓는 고양이가 급격히 늘어난다는 보고와 관련해 동물보호단체가 특정 사료가 원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동물보호단체 라이프와 묘연에 따르면, 이 두 단체는 반려묘가 최근 신경·신장 질환을 겪고 있다는 다수의 제보가 접수돼 피해 고양이 80마리를 전수조사했다. 지난 15일 기준 80마리의 고양이 중 31마리가 사망했고 47마리가 치료를 받고 있다. 죽은 고양이들은 생후 4개월부터 10살까지 다양했으며 품종과 지역도 다양했다. 유사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들은 뒷다리를 절거나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신경 증상 외에도 급격한 신장 수치 저하, 높은 간수치, 혈변, 혈뇨, 식욕부진 등을 동반해 기력 없이 죽거나 치료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보호단체는 동일 증상을 보이는 고양이들이 특정 제조원에서 생산된 고양이 사료를 급식하고 있었다는 것에 주목했다. 라이프와 묘연은 "이들 반려묘의 공통된 특징은 대부분 특정 제조원에서 2024년 1월부터 4월까지 생산된 사료를 주고 있었다"며 "특히 이들 제조원 중 일부는 상호만 달리하고 제조 공장의 주소는 동일한 곳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 집에서 생활하던 고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못생긴 노을이’의 팝업스토어가 진행된다. 유기견이었던 노을이는 단 3개월 만에 48만 팔로워를 기록하며 요즘 가장 핫한 ‘견플루언서’로 알려졌다. 한편 굿즈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유기견 보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콩, 버섯 등 식물성 원료를 통해 개발된 식물성 대체육이 기후 위기와 식량 부족을 극복하는 대안으로 손꼽히면서 관련 시장을 넓히고 있다. 식물성 대체육은 새로운 먹거리인 만큼 실제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최근 호주의 연구진이 소고기와 식물성 대체육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 세계적인 학술지 ‘저널 오브 클리너 프로덕션(Journal of Cleaner Production)’ 최신호에 게재된 호주 맥쿼리대학교(Macquarie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육(소고기 대안육)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문지리학자인 앤드류 맥그로거(Andrew McGregor) 교수가 주도한 이번 연구는 몇 년 사이에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식물성 대체육에 대한 상충되는 정보를 취합해 실제 대체육과 소고기의 지속가능성을 비교했을 때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이들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것 이외에도 영양학적인 분석도 진행했다. 연구진은 소고기와 식물성 대체육의 지속가능성을 비교한 전 세계 33개 논문과 영양적 품질을 비교한 13개 논문을 검토했다. 그 결과 식물성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디저트39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친환경에 대한 ESG활동을 인정받으면서 브레드이발소 텀블러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디저트39 브레드이발소 텀블러는 지난달 28일 출시한 것으로 친환경 텀블러 사용을 늘리고자 브레드이발소와 협업을 통해 기획됐다. 일주일간 꾸준히 팔리면서 디저트39에서는 리유저블 컵 뿐만 아니라 브레드이발소 텀블러 사용이 증가했다. 디저트39의 텀블러 할인은 모든 텀블러를 지참해 오면 음료 전품목 5%에서 최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디저트39가 소비자들이 적극적으로 지구 살리기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일회용 컵 누적 200만 잔을 줄였으며 2027년까지 탄소 절감률 95%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더불어 디저트39는 가맹점주와의 상생을 이어나가고 있다. 앞서 텀블러 할인으로 아메리카노는 1,45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는 카페 특성상 이익이 가장 높은 수익을 포기했으며 원두 가격 인상분을 본사가 부담하는 등에 대한 가맹점 지원책을 펼쳤다. 또한, 코로나19와 커피 원두 작황 악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원두 값이 폭등했을 시기 본사에서는 일부 지원을 부담하기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꾸준하게 늘어나면서 지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해저에 쌓여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최대 1100만 톤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6일(현지시간) 호주 국립 과학 기관인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가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와 공동으로 실시한 새로운 연구 결과 해저에는 최대 1100만 톤의 플라스틱 잔해가 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1분 마다 쓰레기 트럭 한 대 분량의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지는 빠른 속도와 2040년까지 플라스틱 사용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이동 역학을 파악하는 것이 해양 생물과 서식지를 보존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보고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연구진은 해양 바닥 플라스틱의 분포를 정량화하고 지도화하기 위해 원격 조종 차량(ROV)과 바닥 트롤의 데이터를 활용해 두 가지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원격 조종 차량 데이터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300만~11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 깊은 곳에 흩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니스 하디스티(Denise Hardesty)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 과학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추운 겨울이 지나 따뜻한 봄이 오는 계절이다. 하지만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워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손을 자주 씻고, 외출 시 마스크를 하는 등 생활 속 작은 습관으로 감기를 예방할 수 있지만 식습관에 신경을 써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다음은 비건뉴스가 뽑은 환절기 감기 예방에 도움을 주는 채소와 과일이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과일인 바나나는 감기 예방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 B와 식이섬유가 함유돼 있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피곤함을 덜어주는 작용을 한다. 또한 비타민 A는 감염성 질환의 발생률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감기 기운을 느낄 때 먹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바나나의 철분과 무기질, 베타카로틴 성분은 몸에 나쁜 활성산소를 억제해 면역력, 기관지 건강뿐만 아니라 노화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바나나는 검은 반점이 많은 제품이 그렇지 않은 것에 비해 건강에 유익하다. 실제로 일본의 한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반점이 많은 숙성바나나가 덜 익은 바나나보다 최대 8배까지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배도 감기 예방에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국내 기온이 5월 수준으로 높이 올라간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와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이 연일 나타나고 있다. 농·어업 등 산업 피해는 물론 열사병으로 인한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섭씨 40도를 웃도는 더위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사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과 산불, 농작물 피해 등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기상청은 이달 최고 기온이 44.5도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 기상청은 저기압과 강우량 부족 등으로 북동부 지역에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4월 기온이 평년보다 약 30%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부 람빵주 전날 기온은 올해 중 가장 높은 42도까지 치솟았다. 이 지역 기온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 연속 40도를 넘겼다. 기상 당국은 람빵주 이달 평균 기온이 38∼40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태국에서는 4월이 연중 가장 더운 달로 꼽히지만, 최근 들어 폭염 수위가 더 높아졌다. 지난해 4월에는 북서부 딱주 기온이 45.4도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5도를 넘어섰다.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미얀마 등에도 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오는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세계 192개국 10억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환경기념일이다. 올해 세계의 공통 주제는 ‘플래닛(Planet) vs 플라스틱( Plastics)’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11시~오후 5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플라스틱없이 사는 법’을 주제로 23개 대학생, 각종 단체, 기업 등이 게임, OX 퀴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구의 날 대학생 서포터즈 ‘지구수호대’는 플라스틱 탈출 방법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체험하는 9개 주제 부스를 운영한다.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관련 전시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 환경보건분과가 담당하고 우유팩 업사이클링 카드지갑 만들기는 서울에너지플러스, 먹는 화분 만들기는 주한볼리비아대사관 등이 각각 진행한다. 또한, 시는 개인컵을 가져오면 11시부터 무료로 음료로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구 vs. 플라스틱’에 투표하고 제로서울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해시태그와 투표 인증샷을 올리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거리공연은 오후 12시와 3시 두 차례 진행된다. 몽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할랄' 도살을 잔인한 도축이라며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국동물보호연합과 한국채식연합, 비건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는 16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살아있는 동물의 목을 자르는 할랄 도살을 중단하라고 외쳤다. 단체에 따르면 할랄 음식 가운데 육류는 할랄 인증을 받은 도축장에서 생산되며 잔인한 도축방식을 특징으로 한다. 날카로운 칼로, 동물을 기절시키지 않고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목을 잘라 몸 속의 피를 모두 빼도록 하는 것이다. 단체는 이토록 잔인한 도축방법을 사용하는 할랄 음식이 국내에서 깨끗하고 안전하다는 좋은 이미지로 홍보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국내 동물보호법에 '가스법, 전살법(電殺法)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방법을 이용해 고통을 최소화해야 하며, 반드시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다음 도살 단계로 넘어가야 한다고 명시돼 있는 만큼 할랄 도축은 국내에서는 불법이라며 현재 할랄 도축을 시행하는 도축장은 이를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단체는 잔인하고 끔찍한 '할랄' 도살을 중단하고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고 외쳤다. 이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아이소이의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소이로움이 비건 생리대인 '소이로움 프리미엄 순면 슈퍼롱 오버나이트(이하 슈퍼롱 오버나이트)'를 출시했다. 소이로움 프리미엄 순면 생리대는 건강한 여성의 몸을 위해 만든 유기농 비건 생리대다. 브랜드 런칭과 함께 15년 이상 전 성분 확인 캠페인을 진행해 온 아이소이의 착한 성분 철학을 그대로 담았다. 몸에 닿는 모든 면을 유기농 순면으로 제작한 것은 물론, 커버면부터 생리혈을 흡수하는 흡수층과 방수층까지 모두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비건 제품이다. 기존의 대형, 중형, 팬티라이너 3종에 이어 양이 많은 날 밤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슈퍼롱 오버나이트 사이즈를 신규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슈퍼롱 오버나이트는 43cm로 길어진 사이즈와 엉덩이를 충분히 감싸주고 고정력 있게 받쳐주는 힙가드로 생리혈이 샐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커버, 날개 등 몸에 닿는 모든 면과 생리혈을 흡수하는 1차 흡수층에 유기농 순면을 활용했다. 2차, 3차 흡수체 역시 고분자 화학흡수체(SAP)를 배제하고 천연 펄프만을 사용했다. 3중 흡수 시스템으로 생리혈을 꽉 잡아줘 샘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방수층 역시 자연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두바이에서 1년치 내릴 비가 단 하루 만에 쏟아진 가운데, 사막을 거닐어야 할 낙타들이 폭우에 떠내려갔다. 외신에 따르면,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6일(현지시간) 1년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졌다. 낙타가 이 지경이니 사람들의 피해는 말할 수 없다. 도로와 건물이 대거 물에 잠겼다. 원인은 극단적인 기후변화다. 전문가들은 이제 중동지역에도 이 같은 폭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한다. 사막 지역까지 폭우를 우려해야 하는 현실, 인류의 보편적 상식마저 이젠 무기력해지는 지구 온난화의 현주소다. 낙타들이 폭우에 허우적거리는가 하면, 도로가 물에 잠겨 차들도 모두 침수됐다. 두바이 공항은 활주로가 침수돼 여객기들이 떠다니는 배처럼 물에 잠겨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날 두바이 공항은 약 30분간 운영을 중단했다. 공항 측은 공항으로 이어지는 주변 도로 대부분이 물에 잠겨 계속해서 공항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두바이 공항 기상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두바이 전역에 12시간 동안 약100㎜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유엔 자료에 따르면, 이는 두바이의 1년 강우량에 해당된다. 사막 기후인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최근 환경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제비족'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지구 환경을 생각한 뷰티 아이템과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뷰티업계에선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관련 행사를 진행 중이다.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와 비건(vegan)의 합성어로 탄생한 '제비족'은 MZ 세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은 자연에 해를 끼치는 플라스틱 등의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거나, 동물실험과 동물성 원료를 완전 배제하는 등 착한 소비를 지향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뷰티업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제품 및 업사이클링 제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해 전국 20~60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0.7%가 친환경 제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95.3%는 일반 제품에 비해 가격이 비싸더라도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타가(TAGA)는 기존 제품인 '아토 세라 비타 바스앤샴푸'와 '아토 세라 비타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