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미세 조류를 양식 시스템에 도입해 키우면 2050년까지 100억 명을 충분히 먹여 살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해양과학저널 Oceanography에 발표된 ‘해양수산문화의 미래 변혁: 순환경제적 접근법’(Transforming the Future of Marine Aquaculture: A Circular Economy Approach) 연구는 연안에서 자라는 조류가 탄소 배출 집약적인 축산업에 대한 지속가능한 솔루션이 될 방법을 설명한다. 보고서는 양식 시스템에서 영양가가 높고 단백질 밀도가 높은 미세조류를 키우면 식량 생산량이 50% 이상 증가하고 2050년까지 100억 명을 먹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논문의 수석 저자인 찰스 그린(Charles Greene) 코넬대 지구 및 대기 과학 명예 교수는 “연안의 해수 양식 시스템에서 영양가 높고 빠르게 성장하는 식품을 재배할 수 있으며 이는 비교적 밀폐되고 통제된 시설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계속해서 지구 인구가 증가하는 데 반해 기후 변화, 제한된 경작지, 담수 부족, 환경 악화 등과 같은 요인으로 인류가 생산할 수 있는 식량의 양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린 박사는 “현재 식량 생산 방식과 육상 농업에 대한 의존도만으로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에 보고서는 해양 생태계가 이미 심각하게 훼손 및 사용되고 있으며 연안에서 해양 어패류, 조개류 및 해조류 양식에 대한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GIS 기반 조류 양식이 적절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이들이 개발한 GIS 기반 모델은 연간 일조량, 지형 및 기타 환경 및 물류 요인을 기반으로 수확량을 예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미세조류가 높은 단백질 함량과 함께, 육류에서 발견되는 필수 아미노산과 미네랄, 생선 및 해산물에서 자주 공급되는 오메가3 지방산과 같은 채식주의 식단에 부족한 영양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작물보다 10배 더 빨리 자라는 조류의 특성상 효율적인 방식으로 생산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 또 다른 이점으로 미세 조류의 성장에 탄소가 필요로 하다는 점을 꼽았다. 그린 박사는 "만약 우리가 미세조류를 적극적으로 생산한다면 탄소 음성이 될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며 기후 변화에 대한 해결책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이러한 양식장을 생산하는 것에는 먼저 사람들의 식단에 미세조류가 올라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시아에서는 '바다의 채소'로 불리며 즐겨 찾지만, 외국의 경우 바다의 잡초로 여기며 버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진은 콩류에 의존하고 있는 식물성 대체육에 조류를 사용하거나, 해조류를 활용한 보충제 등을 적극적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비건 열풍이 이어지면서 식물성 대체 우유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물성 대체 우유는 젖소로부터 나오는 우유를 대신하는 식물성 우유를 뜻하는 말로 국내 식물성 우유 시장의 80~90%는 콩을 활용한 두유가 차지하지만 최근에는 귀리, 아몬드 등 다양한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 가운데 대체 우유에 가장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곳은 매일유업이다. 지난 6월 매일유업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귀리(오트) 우유 ‘어메이징 오트’ 사업의 본격화를 선언했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6년 매일두유 브랜드 론칭을 시작으로 식물성 음료 시장에 뛰어들었고 현재 매일두유와 아몬드 우유인 아몬드브리즈, 귀리 우유인 어메이징 오트 등 식물성음료 브랜드를 운영 중..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그래미 3관왕에 빛나는 미국 팝스타 리조(Lizzo)가 최근 미국 잡지 배너티 페어(Vanity Fair)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채식을 하는 이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리조는 자신의 ‘빅 사이즈’ 몸매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노래를 통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당당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뷰에서 리조는 자신이 채식주의자라는 것을 밝힐 때마다 살이 빠지지 않는 것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리조는 “‘당신이 무슨 채식주의자야? 뭐, 상추를 튀기는 거야?’라는 비아냥을 마주한다”고 밝히며 “나는 살을 빼기 위해 채식을 하는 게 아니다. 식물을 먹으면 기분이 좋아질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리조는 “나는 매우 건강한 생활 방식을 이끌고 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나는 내 몸에 넣는 모든 것을 매우 깨끗하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리조는 ‘바디 포지티브’의 대명사답게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많이 먹게 되는데 내가 얼마나 먹었는지 모를 정도로 먹을 때도 있다. 모든 것이 해로울 수 있지만 어떤 면에서는 위로가 된다. 우리가 체중 증가를 원인이 되는 부정적인 요인과 연관 짓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음식은 우리에게 영양을 공급해주지 않냐, 나쁜 것은 스트레스지, 20파운드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리조는 지난 7년 동안 유연한 채식을 유지하다 2020년 5월부터 완전한 비건 식단으로 전환했다. 그녀는 2500만 TikTok 팔로워들에게 비건라이프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있는데 그린 스무디, 케일 샐러드, 후무스 등 일반적으로 건강한 비건 메뉴뿐만 아니라 비건 스낵,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비욘드 미트, 잇저스트와 브랜드의 육류, 유제품 및 계란 대체 제품을 사용한 비건 레시피를 적극적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치즈 타키스 에디션'을 들 수 있다. 평소 좋아하던 '핫 치토스'를 먹지 못하게 되자 비건 스낵과, 비건 치즈를 사용해 자신이 직접 개발해 낸 레시피를 공유한 것이다. 또한 리조는 세계적인 동물단체 PETA로 부터 '가장 아름다운 채식주의자' 상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 PETA가 종차별주의에 대한 비판과 비건 식단을 촉구하기 위해 제작한 비디오에 자신의 대표곡 '굿 애즈 헬(Good as Hell)'을 기부하기도 했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반세기 만에 전 세계 야생동물 개체군의 규모가 69%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자아낸다. 세계자연기금(WWF)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구생명보고서 2022(Living Planet Report 2022)’를 13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는 세계자연기금과 런던동물학회(Zoological Society of London, ZSL)가 공동 연구를 통해 발간한 보고서로 지구생명지수(Living Planet Index, LPI)를 담고 있다. 세계자연기금은 LPI를 통해 생물다양성 상태와 생태계의 건강을 가늠하고 실제 생물 종 변화를 수치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PI에 따르면, 전 세계 5230종의 생물종을 대표하는 3만 1821개의 개체군을 조사한 결과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야생동물 개체군의 규모가 평균 69% 감소했다. 특히 아마존강 유역이 있는 남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연안은 94% 감소해, 가장 큰 생물다양성 위협을 겪고 있었다. 보고서는 야생동물 개체군이 감소하는 주된 이유로 서식지 황폐화 및 감소, 과도한 자원 이용, 침입종 침입, 환경오염, 기후변화 및 질병을 꼽았다. 생물종별로 살펴보면 민물에서 사는 담수 생물종 개체군이 평균 83%가 감소해 가장 큰 위협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계자연기금은 “1천㎞가 넘는 하천 중 37%만이 장벽없이 전체 구간을 자유롭게 흐른다”며 “일부 어종은 ‘고속도로’ 같은 경로를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댐이나 저수지에 가로막혀 생존에 위협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전문가들은 이러한 생물다양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네이처 포지티브(Nature Postive)' 사회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처 포지티브란 자연 손실을 막고 생물다양성 감소 추세를 회복으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세계자연기금은 2030년까지 네이처 포지티브 사회를 만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마르코 람베르티니 세계자연기금 국제 사무총장은 “지구생명보고서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위기’라는 상호 연결된 위기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충격적인 수치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며 “자연의 손실 추세를 회복으로 전환하고 사람과 자연이 함께 번영하는 ‘네이처 포지티브' 미래를 구현하려면 시스템 차원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보고서는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라는 이중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연보전 및 회복 노력의 확대, 지속가능한 식량 생산 및 소비, 모든 부문에 걸친 신속하고 철저한 탈탄소화를 제안했다. 아울러 전세계 원주민과 지역공동체의 권리, 거버넌스와 자연보전 리더십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런던동물학회 자연보전·정책국장인 앤드류 테리(Andrew Terry) 박사는 "세계 경제의 절반 정도와 수십억명의 인구가 자연에 직접적으로 의존하고 있다"며 "심각해지는 기후 및 환경 위기와 더불어 공중보건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생물다양성 감소를 막고 생태계를 회복시키는 일을 최우선 글로벌 의제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자연기금은 오는 12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제15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파리협정에 준하는 ‘생물다양성 보전 합의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홍윤희 세계자연기금 한국지부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는 자연을 한계 이상으로 이용해온 현재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경고"라며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로 전환하려면 정부, 기업, 소비자의 변화가 반드시 동반돼야 한다"고 전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를 일으키는 탄소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 채식이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 채식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국제채식인연맹(IVU)은 전 세계 채식인구를 1억 8000만여 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국내 채식 인구 역시 10년 사이 부쩍 늘어 150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이렇듯 채식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채식이 영양상 문제가 없는지, 인간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늘어나고 있다. 연구를 살펴보면 채식은 비타민 B12 등 몇 가지 특정 영양소 결핍 위험을 제외하고서는 심장병을 비롯한 대장암, 유방암 등의 위험을 줄이며 당뇨병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고혈압·비만·심혈관계 질환 등 성인병 예방에도 탁월하다는 연구 결과가 대다수다. 하지만 단 한 가지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정신 건강에 대해서..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동물보호에 대한 인식이 성장하면서 동물보호와 동물에 대한 복지 제도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동물을 위한 특별한 영화제가 개막한다. 동물권행동 카라가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를 열고 인간 중심의 사유를 해체하고 생명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장을 마련한다. 올해 ‘서울동물영화제’는 지난 5년 동안 개최됐던 ‘카라동물영화제’가 이름을 변경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단편 경쟁 부문이 추가되고 상영작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확장된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 4일 아트나인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진경 조직위원장은 “기존 카라동물영화제에서 깊이와 폭을 더해 서울 동물영화제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서울동물영화제는 ‘애니멀 이즈 어 키(Animal is a Key)’ 슬로건을 내걸어 인간과 동물 사이의 관계 성찰에 힘쓴다. 임순례 집행위원장은 “인간과 비인간동물 모두가 직면하고 있는 기후위기, 환경파괴, 동물의 절멸 위기 등 모든 해결의 열쇠는 인간을 포함한 동물들이 쥐고 있다는 뜻”이라며 “지각력 있는 존재로서 우리 인간과 다를 바 없는 동물에 대해 생각해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영화제의 개막작으로는 영화 ‘에브리띵 윌 체인지’(Everything Will Change)가 선정됐다. 영화는 2021년 작으로 국내에서는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첫 개봉된다. 2054년 동물이 멸종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에브리띵 뉠 체인지’는 앞서 토론토 국제 영화제, 취리히 국제 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독일의 거장 빔 벤더스가 제작한 영화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마튼 페지엘 감독이 직접 영화제를 방문해 관객들을 만난다. 폐막작으로는 배우 차태현과 올해 서울동물영화제 홍보대사인 유연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멍뭉이’가 상영된다. ‘청년경찰’, ‘사자’로 큰 사랑을 받은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가족 같은 반려견과 생이별하게 된 두 남자가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나선 여정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동물과 반려한다는 것의 의미와 책임에 대해 유쾌하게, 그러나 가슴 찡하고 진지하게 보여주는 영화 ‘멍뭉이’는 서울동물영화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비전과 풍경’ 섹션에서는 새로운 시대를 조응하는 9편의 화제작이 준비됐다.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작 ‘EO’, 선댄스와 칸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의 화제작 ‘숨쉬는 모든 것’, ‘에브리씽 윌 비 오케이’, ‘눈표범’등 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작품들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또한 한국에서 ‘생츄어리’의 운영 가능성과 동물을 돌보는 일에서 마주치는 죽음에 대한 영화 ‘생츄어리’, 국내에서 처음 상영되는 ‘뉴 피그 온 더 블록’, ‘노인과 황새’ 역시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들이다. 고양이들을 돌보며 함께 사는 미국 전역의 ‘캣대디’들을 담은 다큐멘터리 ‘캣대디들’은 지난 팬데믹 시기 반려동물과의 생활, 그리고 최근 고양이 혐오범죄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며 북유럽에서 온 채식 권장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꿀꿀’처럼 모든 연령대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작품도 준비됐다. 인간 중심 이후의 비인간 존재들과의 공존과 얽힘에 관한 가장 치열한 윤리들과 새로운 감각의 영화들을 모아둔 '쟁점' 섹션에서는 ‘고독의 지리학’, ‘동물의 눈’ 등 각종 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장편 영화를 비롯해 동물을 사유하는 것으로 예술과 세계, 인간 이후, 인간 너머를 사유하는 장윤미, 이옥섭, 안 오렌 감독의 단편 영화 모음, 콜렉티브 워크의 프로젝트 ‘리빙시그널’이 주목된다. ‘SAFF 포커스, 동물의 법적 지위’ 섹션에서는 국내 동물권 이슈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법무부가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조항의 민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국회에 상정조차 되지 않은 채 동물의 법적 지위는 여전히 비(非)생명 물건에 머무르고 있는 현 상황에서 나아갈 길을 모색하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유인원들이 생존권, 자율권, 고문받지 않을 권리를 적용받기 위한 싸움을 담은 영화 ‘비인간인격체’를 상영한다. 이 밖에도 이번 영화제에서는 동물에 관심 있는 신진 영화감독들을 지원하기 위한 단편경쟁 섹션도 마련됐다. 모두 102편이 응모한 가운데 영화제 기간 이 중 20편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상영된다. 임순례 집행위원장과 구정아 프로듀서, 배우 김효진이 단편경쟁 섹션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서울동물영화제’는 5회를 맞아 관객들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홍보대사 ‘애니멀 프렌즈’를 신설하고 배우 유연석, 한보름, 가수 백예린을 위촉했다. 홍보대사 유연석은 기자회견에서 “유기견 리타를 가정에 데려오면서 한층 더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 그 와중에도 방송가나 영화계 쪽에서도 동물들이 안전을 보장받지 못하고 촬영되는 순간들이 아직도 있다”며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상황에서 배우로서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영화제를 통해 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촬영현장과 동물과 같이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고 좋은 영향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하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동물영화제는 대중의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포스터 인증샷 이벤트를 마련했다. 방법은 간단하다. '제5회 서울동물영화제' 포스터를 카페, 건물 등에서 찾아 SNS에 필수 해시태그 '#2022SAFF포스터', '#서울동물영화제'와 함께 게재하면 된다. 이벤트는 영화제가 끝나는 31일까지 이며 영화제 종료 후, 추첨을 통해 당첨자 총 10명에게 상품을 제공한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자신의 신념에 따라 물건을 선택하는 가치소비와 더불어 환경적 가치를 필수적으로 생각하는 필환경이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비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비건 시장은 식물성 식단만을 뜻하던 좁은 의미에서 입고 쓰는 모든 라이프 스타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인간을 넘어서 반려동물 시장에까지 이르고 있다. 지난 9월 시장조사업체 퓨처 마켓 인사이트(Future Market Insights)가 발표한 보고서는 전 세계 식물성 반려동물 사료 시장은 연평균 성장률이 9.2%로 늘어나 2032년까지 574억 3000만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반려동물 비건 사료 시장의 성장 배경에는 반려동물을 인간으로 대하는 ‘펫 휴머니제이션’ 현상 등으로 인해 반려동물에게 지출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 형태가 늘어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으로 비거니즘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비거니즘의 현재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기념해 비건 페스티벌 ‘비건 나우 2022’(Vegan Now 2022)가 10월 30일 서울 혁신파크에서 열린다. 이번에 열리는 ‘비건 나우 2022’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페스티벌에는 약 80팀이 참가해 비건 음식과 비건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공연과 좌담회 등도 마련됐다. 비건, 환경, 생물 다양성과 관련된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영화 상영회를 비롯해 건강을 책임지는 비건 요가 워크샵, 타바타 운동 등도 준비됐다. 또한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스탬프투어도 진행된다. 행사장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체험을 한 후에 스탬프를 얻으면 굿즈 리워드를 증정한다. 비건나우 관계자는 “비건페스티벌이라는 축제가 여러분께 비건 축제라는 즐거운 행복을 선물할 뿐만 아니라 ‘지금 당장 무엇이라도 해야한다’는 위기감을 전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실천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는, 인류에게 전하는 강력하고 따뜻한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비건나우는 함께 페스티벌을 진행할 서포터즈를 모집하고 있다. SNS 홍보활동, 행사장 꾸미기, 부스 운영, 워크샵 진행 요원을 비롯해 비건 페스티벌 기획과 실현에 관심이 있다면 오는 17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vegan_festival_korea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뉴욕의 ‘일레븐 매디슨 파크’(Eleven Madison Park)가 비건 레스토랑으로 전환한 후에도 미슐랭 3스타를 유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지난 7일 (현지시각) 미국 허드슨 야드에서 공개된 ‘미쉐린 가이드 뉴욕 2022’에서 미슐랭 3스타 리스트에 일레븐 매디슨 파크가 이름에 올랐다. ‘미쉐린 가이드 뉴욕 2022’는 일레븐 매디슨 파크에 “식물성 메뉴는 럭셔리 다이닝의 대담한 비전”이라는 평을 남겼다. 이번 미슐랭 3스타 획득을 통해 ‘일레븐 매디슨 파크’는 미국 최초의 미슐랭 3스타 비건 레스토랑이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일레븐 매디슨 파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젯밤 우리는 11년 연속 미슐랭 3스타를 받는 영광을 안았다”라며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하는 팀과 거의 25년에 가까운 역사를 통해 기여한 모든 구성원에게 정말 감사한다. 또한 우리의 비전을 믿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신 게스트와 파트너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뉴욕에 위치한 일레븐 매디슨 파크는 훈제 오리 및 기타 호화로운 동물성 요리로 알려진 파인다이닝으로 지난 2011년부터 미슐랭 3스타를 획득했고, 2017년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 1위에 오른 바 있는 세계 최고 레스토랑 중 하나다. 하지만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영업을 중단한 후 2021년 6월 모든 동물성 메뉴를 없애고 비건 메뉴만으로 새롭게 재개장했다. 당시 대니엘 흄(Daniel Humm) 오너 셰프는 영업을 재개하며 “비건 레스토랑으로 전환은 경영에 있어서 위험할 수 있지만 개개인의 건강의 중요성에 비추어 볼 때 가치 있는 일이며 지속가능한 식품 시스템 받아들여야 하는 유연성을 지녀야 한다”고 전했다. 일레븐 매디슨 파크는 고급 파인다이닝으로서 고객들에게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요리를 선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비건 레스토랑으로 재오픈 한 이후에도 새로운 비건 요리로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일례로 지난 9월 흄 셰프는 브루클린의 생명 공학 기업인 킹덤 슈퍼컬쳐(Kingdom Supercultures)와 협력해 미생물을 발효해 만든 시그니처 해바라기 버터를 선보였다. 이처럼 획기적이고 새로운 비건 메뉴로 재오픈한 일레븐 매디슨 파크는 재오픈 두 달 동안 예약률이 100%를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전 세계의 맛집 지침서로 통하는 ‘미쉐린 가이드’는 해마다 특별 조사관이 익명으로 레스토랑을 방문해 레스토랑의 메뉴와 서비스를 경험하고 별을 매기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일레븐 매디슨 파크가 받은 미슐랭 3스타의 경우 ‘요리가 매우 훌륭해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떠날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의미한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위기로 인해 수많은 생물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있는 가운데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미국이 특사를 임명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30일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모니카 메디나(Monica Medina) 미국 국무부 차관보(Assistant Secretary)를 생물다양성 및 수자원 특사로 지명했다. 이는 전 세계의 생물다양성과 물 위기를 해결하려는 바이든 정부 노력의 일환으로 현재 임무에 추가로 특사 지정을 맡게 된 것이다. 생물다양성이 무엇이길래 미국은 특사까지 임명해 보전하기 위해 힘쓰는 것일까?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생물다양성은 ‘어떤 지역의 유전자, 종, 생태계의 총체’로 해석된다. 좀 더 자세한 정의로는 1989년 세계자연보호재단이 규정한 ‘수백만여 종의 동식물, 미생물, 그들이 가진 유전자, 그리고 그들의 환경을 만드는 생태계 등을 모두 포함하는 이 지구상에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의 풍요로움’을 들 수 있다. 생물다양성은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으로 보전돼야 하는데 세계 야생 동물 기금(WWF)에 따르면 생물 각각은 생태계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복잡한 거미줄처럼 함께 작동하고 생물다양성은 우리가 생존하는 데 필요한 자연의 모든 것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생물다양성에도 큰 위기가 닥쳤다. 지난 2019년 발표된 생물다양성 과학 기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물 800만 종 가운데 100만 종이 인간에 의해 멸종위기에 직면해 있다. 이들은 인간이 자행하는 남획, 오염, 살충제, 질병,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 및 기후 위기로 인해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매일 수십 종에 달하는 생물이 지구에서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생물다양성의 위기는 곧 인류의 위기로도 불리는데 이는 세상의 모든 생물이 거미줄처럼 촘촘하게 엮여 있듯이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생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020년 세계경제포럼은 ‘세계 위험 보고서’에서 앞으로 10년간 인류가 마주할 가장 큰 위기로 생물 다양성 손실을 제시한 바 있다. 모니카 메디나 특사는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많은 지역에서 생물 다양성 상실과 불안정성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라며 “자연을 위해서만이 아닌 사람에 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정부 대변인실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모니카 메디나 특사는 내달 이집트에서 열릴 예정인 유엔기후변화협약(COP27), 12월 개최되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회의(COP15)를 비롯해 해양생물유전자원 접근에 관한 새로운 규범(BBNJ) 협의 등에 참석해 위기를 포괄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할 예정이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기후행동과 iCOOP생협이 채식 대중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4일 소비자기후행동은 SNS를 통해 ‘채식 Life 지구 Life 2022 채식페스티벌’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기후위기, 채식, 사진, 전시, 암예방, 먹거리, 체험, 함께해요 등의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힐링을 할 수 있는 ‘힐링 포레스트’, 체수분율 검사와 더불어 간단한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체수분율 측정 내 몸 바로알기’, 비건 피자를 시식할 수 있는 ‘채식 피자’ , 채식 페스티벌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채소프레임’으로 찍는 즉석 사진 ‘채소 세..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건 라이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5일 김아랑은 유튜브 채널 ‘김아랑’에 ‘현직 운동선수가 비건을 선택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영상 속 김아랑은 “평소 고양이, 강아지 등 동물을 좋아해왔다”며 “최근 강아지 ‘향일이’를 임시보호하게 되면서 동물보호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동물보호를 위해 비건에 도전해보겠다”고 선언했다. 김아랑은 지인들과 함께 비건 레스토랑을 찾아 시간을 보내는 장면에서 ‘비건해보자고’라며 방명록을 남기며 비건 도전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비건 파스타, 김치 아란치니, 납작만두, 메밀국수 등 다양한 비건 메뉴를 지인들과 함께 주문해 먹으면서 “고기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고기 맛이 나요”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김아랑은 지인들에게 “향일이를 임시보호하게 되면서 향수도 뿌리지 않게 됐다” 자신이 임시보호 중인 향일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아랑이 비건 패션을 쇼핑하는 모습도 이어졌다. 비건 패션 브랜드 ‘비건타이거’에서 쇼핑을 한 그녀는 비건 옷에 적혀있는 ‘마이 퍼, 낫 유어스(My Fur, Not Yours)’라는 글귀를 읽으며 “털 벗겨진 동물들이 유령이 돼서 외치는 것 같다”며 울컥했다. 이어진 장면에서 비건 화장품에 대한 소개를 한 김아랑은 운동선수에게 필수적인 프로틴 쉐이크도 비건으로 즐기는 모습도 보여줬다. 김아랑은 “비건 쉐이크는 유당불내증을 해결해 줘서 좋다. 당류도 적고 다이어트에 좋을 거 같기도 하다”라며 “맛도 있고, 환경을 지키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뿌듯하다”라고 극찬했다. 비건 라이프를 체험한 후 김아랑은 “이번 콘텐츠를 계기로 비건에 대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어렵고, 막막하고, 실천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감상을 남겼다. 이어 그녀는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여러 명의 불완전한 비건 지향인이 지구를 더 깨끗하게 만든다’라는 말이 있다”라면서 “완벽하게 비건을 지키긴 어렵지만 최선을 다해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조그만 습관에서부터 행동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아랑의 비건 체험기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특히 비건에 대해 생소했던 네티즌들이 이번 영상을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됐다는 반응이 많았다. 한 네티즌은 “비건 도전기, 저한테도 그리고 언니한테도 생소했던거 같은데 언니 덕분에 조금 알아보고 관심 가질 수 있었던거 같아요! 저도 궁금해져서 먹으러 가봐야 할까봐요”라며 비건에 대한 관심을 보였으며 “아랑 선수님의 선한 영향력이 있는 도전들을 응원하고 정말 본받고 싶어요”라며 비건 생활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대한민국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3연속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며 출전한 모든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최근에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불리던 패션업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산업 전반에 ESG 경영이 선택 아닌 필수가 되면서 업사이클링, 공정무역, 동물 복지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패션업계는 착한 소재, 즉 옷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거나, 동물의 희생이 없는 비건 가죽 등을 사용한 옷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미 버려진 자원을 업사이클링해 옷으로 만드는 자원 순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패션업계에 ‘지속가능성’이 트렌드가 됐다는 것은 최근 개최된 패션위크에서 더욱 잘 살펴볼 수 있다. 지난 9월 개최된 뉴욕패션위크에 참석한 코트라 뉴욕 무역관에 따르면 이번 2023 S/S에서도 많은 브랜드가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둔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팔..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지구 환경과 동물 복지를 위해 채식을 시도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 채식인구는 2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산업 전반에 비거니즘이 대세로 떠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육식에서 채식으로의 전환은 생각보다 그리 쉽지 않다. 사회 생활은 물론이고 가족들과의 생활 속에서 혼자만 채식을 시도하는 것은 용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채식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다음 채식 플랫폼을 추천한다. 비건 레시피와 맛집을 비롯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커뮤니티를 통해 채식주의자가 가진 고민을 들어보며 공유할 수 있어 든든한 채식 동료가 생긴 기분이다. ◆ 채식 입문자를 위한 '쿠드비건' 비거니즘 정보 공유 플랫폼 ‘쿠드비건’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게 비건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비건 식품부터 화장품, 맛집 등 비거니즘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소비자들이 직접 남긴 리뷰를 공개해 신뢰할 수 있다. 쿠드비건은 에디터들이 직접 선정한 지속가능한 트렌드 소식을 모아 무료로 발행하는 뉴스레터 ‘쿧비뉴스’도 진행하고 있다. 쿠드비건은 플랫폼의 서포터들과 함께 지속가능성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직접 만든 비건 제품도 선보이고 있는데 지금까지 비건 바디바와 비건 인증 유기농 잠옷을 출시했다. 지난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공개된 비건 인증 유기농 잠옷은 농약을 주지 않고 재배된 천연 식물에서 추출한 염료를 사용한 것은 물론 유기농 면이 세계적 표준을 충족했다는 OCS 인증을 받아 목표 금액 2200%를 달성했다. ◆ 챌린지를 통해 채식 유지 '채:크인' KT 알파가 운영하는 비건 커뮤니티 ‘채:크인’은 채식인 체크인의 줄임말로, 채식에 관심이 있지만 채식 정보를 어디서 얻어야할지 모르는 이들을 위해 만들어진 플랫폼으로 채식을 즐겁게 유지할 수 있도록 챌린지 커뮤니티 서비스를 제공한다. SNS와 같이 자신의 채식 라이프를 이용자들에게 공유하는 채식 게시판을 운영 중이며 채식 가이드 카테고리에서는 채식 레시피와 더불어 카드뉴스 형식으로 채식관련 정보들을 제공해 유익함을 더했다. ◆ 부동의 비건 앱 1위 '채식한끼' 국내 채식 관련 앱 가운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채식한끼'는 채식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채식을 먹을 수 있는 가게’의 장소를 정확하게 제공한다. 현재 위치에서 채식이 가능한 레스토랑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타입의 채식 유저들이 직접 적은 리뷰를 볼 수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올리고 공유하는 비건 레시피도 찾아볼 수 있으며 채식한끼몰을 통해 비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터뷰, 토크쇼, 파티 후기 등 채식을 주제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해 채식 생활을 즐겁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채식한끼에서는 서울시와 함께하는 ‘채식한끼 챌린지’를 진행중이다. 오는 21일까지 오늘 먹은 채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뉴욕의 관광 마차(Horse Carriages)가 동물 학대라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스타들이 뉴욕 관광 마차를 폐지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제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할리우드 배우 호아킨 피닉스와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 등 25명의 해외 스타들은 동물 법적 방어 기금(Animal Legal Defense Fund)과 함께 뉴욕시 의회에 말이 끄는 마차를 금지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제출했다. 이번 공개서한은 지난 8월 발생한 라이더(Ryder) 학대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관광 마차가 동물 학대일 뿐만 아니라 뉴욕시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전례 없는 폭염으로 뉴욕시가 달아올랐던 지난 8월, 라이더라는 말은 무더운 날씨에 관광 마차를 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