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치열한 야생에 사는 동물들의 친근하고 귀여운 모습을 본 적 있는가? 2015년 전문 사진작가이자 환경 보호 활동가인 Paul Joynson-Hicks(폴 조인슨-힉스)와 Tom Sullam(톰 설람)이 설립한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은 날카롭고 사나울 것 같은 야생동물들의 귀여운 면모를 담은 사진으로 매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수상작이 공개된 2022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에는 85개국에서 총 5000점 가까운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선정됐다. 올해 대상작이자 육지 생물(Creatures of the Land) 부문 1위를 거둔 작품은 미국의 사진작가 제니퍼 해들리(Jennifer Hadley)의 ‘Not so cat-like reflexes(고양이 같은 반..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뉴욕시가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4400만 달러 규모(한화 약 576억 원)의 식물기반 영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 데일리뉴스는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과 미국 생활습관 의학 학회(Americ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이 협력을 통해 식물 기반 영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식물 기반 영양 프로그램은 뉴욕시에서 활동하는 약 20만 명의 의사, 간호사 및 기타 의료 종사자들에게 무료로 식물 기반 영양 및 생활 습관 의학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의료 전문가는 특정 건강 상태를 치료하기 위해 채식과 비건 라이프 스타일을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그램의 기본 교육에는 1시간짜리 ‘생활 습관 의학 입문’ 과정을 포함해 5.5시간의 온라인 자기 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곰 사육 농장에서 곰이 탈출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곰 사육 종식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인 8일 오후 울산의 한 곰사육 농장서 반달가슴곰 세 마리가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나 농장 주인 부부가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농장 밖에 곰 2마리, 농장 안에 곰 1마리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오후 11시 33분께 3마리를 사살했다. 사건이 일어난 곰 사육 농장은 이미 수년 전부터 무허가 시설로 적발됐던 곳으로 사육 곰 농장을 둘러싼 지자체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환경부는 전체 곰 사육 농가 시설 및 안전관리를 전수조사하고 파악되지 않은 농가가 있는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부가 공식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국내 곰 사육농가는 현재 22곳으로 사육 곰은 총 319마리다. 국내의 경우 곰 사육은 1981년 정부에서 농가 소득증대 차원으로 곰 수입을 권장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농가들에서 사육하는 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반달가슴곰으로, 사육 자체가 금지된 종이다. 다만 우리나라가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 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에 가입하기 전부터 곰의 웅담 및 쓸개즙 채취를 명목으로 사육하온 농가가 있어 이들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허가한 상태다. 사육 곰 농장에서 곰이 탈출하는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용인시의 곰 사육농장에서는 반달가슴곰 5마리가 탈출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당국은 탈출한 곰 가운데 2마리만이 생포됐으며 나머지 3마리는 사살했다. 이같이 계속해서 곰 농장으로부터 곰이 탈출하는 사건이 일어나자 동물보호단체는 ‘곰 사육 종식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자유연대는 9일 성명을 발표하고 “정부는 올해 1월 ‘곰 사육 종식을 위한 협약식’에서 2025년까지 사육곰 산업 종식을 선언하고, 특별법 제정, 보호 시설 건립 등 정부의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10여 년간 사육곰 산업 종식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온 동물자유연대 역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함께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러나 시민들의 간절한 기대와는 달리 협약 후 1년 가까운 시간이 지나도록 ‘곰 사육 금지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안’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고 계류 중이다. 그 사이 철창 속 사육곰들의 고통은 이어지고, 잠시간 세상 밖을 구경한 사육곰은 총에 맞아 사살됐다”라며 “제 의지와 상관없이 철창 밖으로 나와 사살당한 사육곰들의 가슴 아픈 생에 언제까지 애도만 전해야 하는가. 더 이상 무고한 생명이 고통스러운 삶을 살다 죽임당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용인 농장주 소유 사육곰들의 구조, 보호 방책을 즉각 마련하고 국회는 곰 사육 종식 실현을 위하여 조속히 사육곰 특별법 통과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실제 정부는 민관협의체를 가동해 지난해 12월 곰 사육을 종식하기로 결정했고 이를 토대로 올 1월 사육곰협회 및 시민단체와 ‘곰 사육 종식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핵심은 2026년 1월 1일부터 곰사육을 금지하는 것으로 그 전까지 구례군과 서천군에 곰 생츄어리를 만들어 2023년 말부터 사육곰들은 우선순위에 따라 이송시킬 계획이 담겼다. 또한 협약에는 생츄어리로 보내지기 전까지는 사육곰들을 농가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관리한다는 내용도 담겨있다. 다만 이와 같은 곰 사육 종식 협약이 이행되려면 국회에서 법이 통과돼야 한다. ‘곰 사육 금지 및 보호에 관한 특별법안’이 지난 5월 발의됐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상임위원회에 계류돼 있는 상태다. 이에 지난달 22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법안 통과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현재까지 1만 64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다. 매년 연말 제과점에는 크리스마스에 걸맞는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크가 출시된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건강과 환경에 좋은 비건 케이크를 선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가치소비 열풍을 타고 다양한 비건 베이커리들이 생기면서 크리스마스 케이크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맛과 영양을 비롯해 감성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비건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소개한다. ◆ 클래식한 비건 크리스마스 케이크 ‘라뽀즈’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라뽀즈’는 비건 커뮤니티 내에서도 맛있는 비건 베이커리 가게로 알려진 곳이다. 라뽀즈의 케이크는 비건, 글루텐 프리인 것은 물론이고 크림 역시 팜유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엄격한 채식주의자라도 즐길 수 있다. 지난 6일 라뽀즈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리스마스 비건 케..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기후 변화를 이유로 2030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연기했다. 도이체벨레(DW) 등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EB)는 동계올림픽 미래 개최 위원회(Future Host Commission for the Winter Olympic Games)에서 2023년 결정하기로 했던 2030년 동계올림픽 주최국 선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예정대로라면 IOC는 2023년 9~10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제140차 IOC 총회에서 2030년 개최국 선거 발표할 예정이었다. 지금까지 확인된 2030 올림픽 개최 신청 도시는 미국 유타주의 솔트레이크시티, 일본의 삿포로, 캐나다의 밴쿠버로 보도에 따르면 IOC는 3개의 도시에 2030년 동계올림픽 주최국을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한 사실을 통보한..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원숭이를 이용해 코코넛을 재배하는 방식으로 인해 동물 학대라는 비판을 받아온 태국이 원숭이 없이 코코넛 우유를 생산한 업체를 인증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7일(현지시각)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원숭이를 이용하지 않고 코코넛을 따는 농장이나 업체에 ‘몽키 프리(monkey-free)’ 인증서를 발급한다. 앞서 랏차부리와 사뭇사콘 지역 두 개 업체가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 ‘몽키 프리’ 인증마크를 위해서는 농업부의 심사를 거쳐야한다. 업체 측이 인증을 신청하면 농장에 담당자를 파견해 코코넛 재배 및 채취 과정을 확인한 뒤 인증서를 발급한다. 인증 마크는 제품 포장 등에 활용 가능하다. 지난 2020년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는 원숭이를 학대하는 태국 코코넛 농장의 실태를 폭로하는 보고서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어린이들을 위한 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동물보호단체 PETA는 완구업계가 현실을 반영하지 않은 장난감들로 어린이들을 오도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PETA는 지난 7일(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 업계에 어린이에게 동물 착취를 조장하는 놀이 세트의 개편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PETA는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인 피셔프라이스에 편지를 보내 리틀 성탄절 플레이 세트(Little People Nativity)에서 동물을 생략할 것을 요청했으며 장난감 제조 업체 해즈브로에 리틀레스트 펫샵(Littlest Pet Shop)을 리틀레스트 동물 보호소(Littlest Animal Shelter)로 리브랜딩할 것을 요구했다. 피셔 프라이스의 리틀 성탄절 플레이 세트(Little People..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꿀벌의 착취 없이 만든 꿀을 내년 초에는 유럽 소비자들의 식탁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일 세계 최초의 꿀벌없는 꿀을 개발한 캘리포니아 기반 스타트업 멜리비오(MeliBio)가 최근 유럽 최대의 지속가능한 식물성 식품 생산업체인 나라얀 푸즈(Narayan Foods)와 협업을 발표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알렸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멜리비오는 나라얀 푸즈의 베러 푸디(Better Foodie) 브랜드로 7만 5000개의 유럽 매장에서 유통될 예정이다. 마리오 브루맷(Mario Brumat) 나라얀 푸즈 CEO는 성명을 통해 “식품 혁신 플랫폼으로서 나라얀 푸즈는 시장에서 혁명을 일으킬 지속가능한 제품을 찾고 있었다”라며 “멜리비오의 비건 꿀은 맛보는 것만으로도 업계에 뚜렷한 흔적을 남길 혁신이라고 확신했다. 우리는 세계 최초의 식물성 꿀을 모든 유럽 가정에 제공하고 새로운 인기 감미료로 자리매김하는데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멜리비오는 특허 기술과 미생물 발효를 활용해 식물과 천연 성분에서 비건 꿀을 제조한다. 최종 제품인 허니 위드아웃 비즈(Honey Without Bees)는 꿀과 모양과 맛이 같을 뿐만 아니라 동일한 건강상의 이점을 자랑하며 요리 응용 분야에서 일대일로 쉽게 교체할 수 있다. 멜리비오의 꿀벌 없는 꿀 개발은 상업 벌꿀 산업이 꿀벌들에게 잔인하고 그 과정이 지속가능성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시작됐다. 벌은 일생동안 약 12티스푼 정도의 벌꿀을 생산한다. 이렇게 모은 꿀은 벌들의 필수적인 영양 공급원이 된다. 하지만 상업 벌꿀 산업은 꿀벌이 열심히 일해서 만든 꿀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꿀을 착취하는 과정에서 벌을 죽이기도 한다. 일부 양봉업자는 여왕벌이 날아갈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왕벌의 날개를 자르고 쉽게 꿀을 가져가기 위해 화학 방충제를 사용한다. 벌은 도망가고 싶어도 도망갈 수 없는 스트레스 상황에 놓이게 되며 면역력이 약해져 집단 폐사에 이르기도 하며 벌집 관리를 위해 벌집을 태우는 과정에서 죽기도 한다. 이에 개발된 멜리비오의 비건 꿀은 식물성 시장에 혁신적인 개발품으로 불려왔고 지난해 타임지가 선정한 ‘2021년 100대 최고 발명품’에서 특별 부문 수상을 받았다. 또한 올해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SIAL 2022에서 권위있는 식품 혁신상인 'SIAL Innovation Selection 2022'에 이름을 올렸다. 달코 멘디치(Darko Mandich) 멜리비오 공동창립자는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존경받는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업체 중 하나인 나라얀 푸즈와 협력해 맛있고 지속 가능한 제품을 전 세계 유럽인들에게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혁신적인 멜리비오의 식물성 꿀을 유럽에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우유류를 제외한 음식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이 표시될 예정이다.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이다. 반면 소비기한은 적절한 보관 조건을 지키면 먹어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기간이다. 유통기한은 안전한 기한의 60~70% 수준에서, 소비기한은 80~90% 수준에서 정해진다. 이와 같은 소비기한 표시제도 시행은 음식을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늘려 불필요하게 버려지는 식품 폐기물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유통과정에서 폐기되는 음식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지난해 유엔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2021 음식 폐기물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식품 폐기물로 발생한 온실가스는 전 세계 배출량의 8~10%를 차지할 정도다. 중요한 것은 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장암은 결장, 직장 등 대장에 생긴 악성 종양을 일컫는다. 국내 대장암 환자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률이 높은 병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남성은 잘 짜여진 식단을 유지하면 대장암 발병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BMC Medicine 저널에 발표된 미국 하와이대 암센터 연구팀의 코호트 연구는 미국 남녀 17만3427명을 평균 19년간 추적 조사해 식이 습관과 대장암 발병 사이에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연구팀은 식단에 등장하는 180가지의 음식을 ‘건강한 식물성 식품’과 ‘덜 건강한 식물성 식품’, ‘동물성 식품’으로 나눴다. 과일, 채소, 곡물, 견과류 등은 건강한 식물성 식품에 포함됐고, 정제된 곡물, 감자, 과일 주스 등은 덜 건강한 식물성 식품에, 해산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이자 미국의 억만장자 일론머스크가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미 농무부 감찰관이 연방 검사의 요청으로 일론 머스크가 만든 뇌신경 과학 벤처기업 뉴럴링크에 대해 동물복지법 위반에 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머스크가 지난 2016년 설립한 뉴럴링크는 인간 뇌의 신경 신호를 해독해 컴퓨터와 연결하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사람의 생각만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두뇌에 컴퓨터 칩을 삽입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를 위해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을 반복해왔던 것이다. 뉴럴링크 전·현직 직원들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내부 동물 실험으로 죽은 동물은 양, 돼지, 원숭이 280마리 등을 포함해 총 1500마..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일 년에 몇 벌의 옷을 사는지 세어 본 적이 있는가? 패션은 실용적인 목적을 넘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이 된다. 하지만 SNS를 중심으로 패스트 패션이 유행하면서 무분별한 의류 구매가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패션 산업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0%를 차지한다. 유럽에서는 주택, 운송 및 식품 다음으로 배출량에 네 번째로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탈 탄소화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시에는 2050년까지 세계 탄소 예산의 4분의 1 이상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1월 지속 가능성을 위한 공익 싱크 탱크 핫 오어 쿨 인스티튜트(Hot or Cool Institute)은 보고서 ‘Unfit, Unfair, Unfashionable: Resizing Fashion for a Fair Consumption Space(부적합, 불..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대중들의 채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기 청소년과 어린이에 만큼은 채식을 섭취해도 된다, 안된다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이는 미디어를 통해 나오는 잘못된 채식주의가 낳은 여러 사례들 때문으로 예측된다. 예컨대 지난 7월에는 미국에서 18개월 된 아들에게 채식만 강요하다 죽게한 혐의로 38세 엄마가 종신형을 선고받기도 했으며 2017년 벨기에서는 부모가 아이에게 귀리, 메밀, 쌀, 퀴노아로 만든 식물성 우유를 먹인 후 탈수와 영양실조로 7개월 된 아이가 사망한 사건도 있었다. 이에 대중들은 어린이에게 완전 채식 식단을 제공하는 것은 영양에 큰 한계점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제대로 된 채식을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영양학적으..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건선은 피부에 경계가 뚜렷하며 다양한 크기의 은백색의 비늘로 덮여 있는 붉은색의 발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인체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면서 피부에 각질이 과다하게 쌓이게 되고, 피부 내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은 발진이 나타난다. 주로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피에 일어나지만, 손발톱에 무좀과 유사한 변형이 나타나기도 하며 관절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한건선학회에 따르면 국내 건선 환자는 약 150만 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건선은 건조한 겨울철에는 심해지곤 하는데 각질이 과도하게 증식되면서 가려움증까지 동반하게 된다. 건선은 면역학적 질환이기에 한 번 생기면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완치가 어렵고 평생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적절한 치료를 하면 특별한 증상 없이 조절할 수 있다. 이에 평..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영국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설립한 국제 환경상인 ‘어스샷 상(The Earthshot Prize)’의 올해 수상자가 발표됐다. 지난 2일(현지시각) 어스샷 공식 홈페이지에는 올해 수상자 5인이 발표됐다. 이들은 지구를 재생시키고 보호하기 위한 획기적인 솔루션을 주도하는 뛰어난 기업들로 미국 보스톤에서 열린 제2회 어스샷 상(Earthshot Prize)시상식에서 100만 파운드(약 16억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지난 2021년 첫 수상자를 선정한 어스샷은 1960년대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문샷 챌린지에서 영감을 받아 영국 윌리엄 왕세자 부부가 기후 변화와 환경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자 마련한 상이다. 이들은 지구 환경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상금을 제공한다. 환경보호에 획기적인 영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