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순천시가 풀무원과 손잡고 식물성 기반의 메뉴를 개발한다. 이에 해당 메뉴를 판매할 식당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가치소비를 추구하는 최근 추세를 반영해 순천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활용해 식물 기반의 메뉴를 만들 예정이다. 식품 개발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을 내세우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풀무원푸드앤컬처가 맡는다. 순천시는 오는 10일까지 식물성 지향 메뉴를 판매할 식당을 신청받는다. 신청 자격은 순천시에서 외식사업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인 경우다. 순천시 관계자는 “MZ세대와 젊은 소비층이 많이 찾는 곳에 식물성 지향 식당을 선정해 생태수도 순천이 미식도시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푸드앤컬쳐는 작년 5월 서울 강남..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식물성 식단이 40대 이상의 여성에게 인지 기능 저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NYU 그로스만 의학대학원(New York University Grossman School of Medicine)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40세 이상의 중년기에 식물성 재료가 풍부한 특정 식단을 채택하면 향후 인지 저하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연구진은 1985년부터 1991년 사이에 등록한 뉴욕대학교 여성 건강 연구(NYUWHS) 데이터에서 선정한 평균 연령 46세의 5116명 여성을 대상으로 특정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이후의 인지 저하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확인했다. 뉴욕대학교 여성 건강 연구가 시작될 때 각 여성은 인구 통계, 신체 활동 및 건강에 관한 설문지를 작성했고 음식 빈도 설문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를 해결하고자 제품의 탄소발자국을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이른바 기후 영향 라벨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 대학교 학생 식당에 기후 라벨을 도입한 결과 저탄소 식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는 보고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의 300개 이상 대학교에 식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차트웰스 하이어 에듀케이션(Chartwells Higher Education)’은 지난해부터 지속 가능성 정보 회사인 ‘하우굿(HowGood)’과 파트너십을 통해 학생들에게 기후라벨을 제공한 결과 탄소 배출이 적은 식사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차트웰스 하이어 에듀케이션은 하우굿의 라티스(Latis) 플랫폼을 사용해 3만 3000천개 이상의 재료..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지 않으면 지구 온도 1.5도 상승을 피할 수 있는 기회는 2030년 이전에 없어질 것이라는 보고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최근 가디언,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 에 게재된 영국 임페리얼 컬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를 인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함에 따라 지구 온도 상승 1.5도 이하로 유지하기 위한 탄소 예산은 ‘매우 적은’ 상태라고 밝혔다. 탄소 예산은 지구 온도 상승을 파리 협정의 한도 내로 제한하면서 방출할 수 있는 최대 탄소 배출량으로 현재 배출량 수준으로는 6년 이내에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6년이라는 계산은 2023년 1월에 시작됐으므로 실제로는 5년 2개월밖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ESA)이 육류 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배양육이 장거리 임무에서 우주 비행사의 식량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최근 유럽우주국은 장기적인 우주 임무에서 재배육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으며 실제로 두 개의 연구팀을 지원해 우주에서 고기를 재배할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우주국은 장기간 우주에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음식을 제공하는 방법을 찾았고 동물 세포를 사용해 생물 반응기에서 고기를 재배하는, 이른바 배양육을 만드는 것이 우주 공간에서 실행가능한 옵션인지 여부를 알아보고자 했다. 유럽우주국 엔지니어인 파올로 코라디(Paolo Corradi)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장기 임무를 수행하는 동..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폭염과 가뭄, 홍수와 산불 등 다양한 재해로 인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날로 더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탄소 중립을 위해 일상 생활에서 여러 가지 대응방안을 실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식음료 전처리 및 무균포장기술기업인 테트라팩의 ‘테트라팩 인덱스 2023(Tetra Pak Index 2023)’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10개 국가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은 변화하는 기후에 맞춰 음식에 대한 태도를 조정하고 보다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목표로 삼고 있다. 테트라팩 인덱스는 식품 음료 산업을 둘러싼 전 세계 소비자들의 행동과 태도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테트라팩이 매년 실시하는 설문조사로 시장 조사 기관 입소스(Ipsos)와 협업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가 팝스타이자 채식주의자인 ‘빌리 아일리시’와 함께 비동물성(非動物性) 선보여 눈길을 끈다. 최근 구찌는 비건 팝스타인 빌리 아일리시가 출연하는 새로운 캠페인의 일환으로 하우스의 상징적인 핸드백인 ‘구찌 홀스빗 1955 백’을 자체 제작한 비동물성 소재로 만들었다. 구찌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빌리 아일리시와의 룩북에서 새로운 홀스빗 1955 핸드백을 출시했다. 새로운 가방은 기존의 동물 가죽으로 만든 제품과 달리 구찌가 자체 제작한 식물 유래 신소재 데메트라(Demetra)가 함유됐다. 구찌가 자체적으로 만든 ‘데메트라’를 사용해 가방을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실버 체인이 달린 블랙 디자인 또는 황갈색 구찌 로고 패턴 디자인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앞서 ‘모피 프리(fur-free)’를 선언한 구찌는 지난 2021년 첫 번째 비건 신발 라인을 선보이면서 디메트라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리스 수확의 여신 ‘데메테르’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인조가죽 소재는 75%가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졌다. 구찌에 따르면 2년에 걸쳐 자체 개발된 데메트라는 동물 가죽과 마찬가지로 태닝 처리돼 내구성이 뛰어나며 100% 논 GMO 밀, 책임감 있게 공급된 비스코스, 옥수수 및 목재 펄프 등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가능한 한 친환경적인 소재를 만들기 위해 구찌는 지속가능하게 관리되는 숲에서 목재 펄프를 공급받고 있다. 한편 채식주의자인 빌리 아일리시는 평소 기후 행동에 목소리를 높이며 특히 채식을 권장하는 스타로 알려져 있다. 빌리 아릴리시는 영국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구찌와의 협업에 대해 “나 자신이 구찌라는 브랜드의 '전통을 다시 생각하는 진화'의 일부가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면서 “이것은 새로운 이해이고, 새로운 방향으로의 진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것, 바로 그것이 나에게 정말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열대우림 아마존이 있는 브라질의 탄소배출량의 상당 부분을 식품 산업이 차지한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브라질 환경 단체인 기후 관측소(Climate Observatory)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최대 소고기 및 대두 수출국인 브라질의 식량 생산 부문이 2021년 브라질 온실가스 배출량의 74%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경작지를 개간할 때 발생하는 가스에서 운송 및 요리에 사용되는 연료는 물론 슈퍼마켓에서 사용되는 전기까지 계산해 국내 전체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조사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후관측소는 자체 운영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시스템(SEEG)에 따라 보고서를 작성했고 삼림 벌채와 토지 이용 변화, 소 트림으로 인한 메탄 배출, 농..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인체는 수많은 박테리아를 수용하는 복잡한 생태계로 특히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은 전반적인 건강에 중추적 역할을 한다. 최근 채소와 과일 섭취가 이러한 장내 미생물 군집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과학전문 매체 어스닷컴(Earth.com)과 뉴아틀라스(Newatlas) 등 외신은 최근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과대학교(TU Graz) 연구진이 과일과 채소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를 인간의 장에서 발견되는 박테리아와 분석해 장내 미생물군집의 박테리아 다양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장내 미생물 군집의 다양성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인간 미생물군집과 암, 당뇨병 및 다발성 경화증과 같은 질병과의 연관성을 나타낸 연구결과는 다양..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의 개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행사에서는 기존 총회와 다르게 행사 동안 제공되는 음식의 3분의 2를 채식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최근 COP28 의장단은 이번 COP28에서 처음 논의되는 식품 시스템 변혁의 일환으로 총회에서 제공될 예정인 약 25만 끼 가운데 3분의 2가 비건 및 식물성인 ‘1.5도 조정(aligned) 메뉴’로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결정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 청년자치기구인 YOUNGO와 글로벌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인 프로베지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의 지원을 받는 140개 이상의 청소년 및 시민 사회 단체가 올해 초부터 공개서한과 캠페인을 통해 COP28 의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