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미래 식량 문제의 대안으로 식용곤충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럽 소매 체인 업체 리들(Lidl)이 아일랜드에서 식용 곤충으로 만든 버거를 출시해 화제다. 영국의 비건 전문지 플랜드 베이스드 뉴스(plantbasednews)는 지난 18일 리들 아일랜드가 자사의 PB상품 라인인 ‘마이 스트리트 푸드(My Street Food)’를 통해 콩과 곤충으로 만든 버거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식용곤충 햄버거는 2개 2.99유로로 질감이 있는 콩가루뿐만 아니라 말린 거저리유충(밀웜)이 포함돼 있다. 실제 레딧,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살펴보면 아일랜드 소비자들은 리들에서 판매되고 있는 ‘곤충버거(Insect Burger)’ 사진을 공유하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어떤 맛일지 시도하고 싶지만, 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100여 명의 환경운동가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석유 대기업의 주주총회에 난입해 석유 및 가스 추출 중단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지난 23일 유로뉴스는 포실 프리 런던(Fossil Free London)의 활동가 100여 명이 영국 런던 엑셀(ExCeL) 센터에서 개최된 화석연료 기업 쉘(Shell)의 주주총회에 난입했고 무대를 점거하고 석유 및 가스 추출 중단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운동가들은 유명 팝송인 ‘Hit the Road Jack’을 ‘지옥에 가라, 쉘(Go to Hell Shell)’로 개사해 부르며 웨일 사완(Wael Sawan) 쉘 CEO의 개회사를 방해했으며 책상에 올라서서 거대 화석 연료 회사를 비난하는 연설을 이어갔다. 쉘은 올해 초 115년 역사상 가장 높은 360억 유로의 수익으로 보고했으며 화석 연료 추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뉴욕시가 뉴욕 주민 880만 명에게 더 많은 채소와 과일을 먹도록 권장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ABC7 뉴욕 등에 따르면 NYC 보건부(Health Department)는 뉴욕 주민들로 하여금 충분한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더 많은 식물을 통째로 먹어요(Eat A Whole Lot More Plants)’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뉴요커들이 과일, 채소, 통곡물 및 콩과 같은 더 많은 완전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도록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소한으로 가공된 많은 식물성 식품은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나트륨이나 설탕이 첨가돼 있지 않아 각종 성인병 예방과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등 건강 개선에도 탁월하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텔레비전, 라디오, 지하철, NYC Link, 옥외..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프랑스에서 단거리 이동에 대한 국내선 항공편을 금지하는 법안이 의회 통과 2년 만에 시행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CNN과 BBC 방송은 프랑스 의회를 통과한 단거리 이동 국내선 항공을 금지하는 법안이 시행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2021년 5월 프랑스 의회는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차원에서 비행시간이 2시간 30분 이내인 단거리 국내선 중 대체 철도편이 있으면 해당 항공 노선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랑스 국내선 중 운영이 금지된 노선은 ‘파리-오를리’, ‘파리-보르도’, ‘낭트-리옹’ 노선이다. 다만 환승 항공편은 예외다. 프랑스의 이 같은 조치는 철도이용보다 탄소 배출이 많은 항공이용을 감축하려는 환경규제에 따른 것으로 유럽환경청(EEA)에 따르면 1㎞당 탄소 배출량은 버스가 68g, 일반 승용차는 55g..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생이 우유를 강제로 급여하는 학군을 고소했다. 지난 13일 뉴욕포스트,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은 로스앤젤레스의 이글 락(Eagle Rock)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마리엘 윌리엄슨(Marielle Williamson)이 동물성 우유 홍보를 강제한 미국 농무부(USDA),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학교 행정관 등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리엘 윌리엄슨은 비건 3년 차로 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제공되는 동물성 우유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식물성 우유에 대한 이점을 홍보하기 위해 관련 문의를 학교 행정부에게 한 결과 학교 행정부가 유제품의 이점을 홍보하는 경우에만 식물성 우유의 이점을 홍보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녀는 행정부의 답변이 자신이 진행하려고 하던 식물..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영국 왕실에 이어 네덜란드 왕실이 푸아그라 요리를 퇴출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전 세계 왕실의 뉴스를 다루는 로얄센트럴(Royal Central)에 따르면 빌럼 알렉산더(Willem Alexander) 네덜란드 국왕이 푸아그라를 네덜란드 왕실에서 금지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결정은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영국 왕실에서 푸아그라를 사거나 제공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 나온 것으로 글로벌 동물복지단체 페타(PETA)에 대변인을 통해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왕실 대변인은 서한을 통해 “우리는 더 이상 푸아그라가 포함된 요리를 만들지 않을 것이며, 또한 외부 식당에서 푸아그라를 주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푸아그라는 오리, 거위의 간 요리로 그 생산 방식이 비윤리적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가바주(gavage)..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채식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프랜차이즈 업계가 비건 시장을 겨냥하고 있는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가 업계 최초로 100% 식물성 버거 ‘베러버거’를 출시했다. 베러버거는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를 사용할 뿐만 아니라 빵과 치즈, 소스 등 버거에 들어가는 4대 식재료를 식물성으로 대체한 식물성 버거로 신세계푸드 측에 따르면 전 세계 버거 프랜차이즈 가운데 식물성 치즈까지 넣은 버거는 노브랜드 버거의 베러 버거가 최초다. 기자가 먹어본 베러버거는 기대한 것보..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비거니즘을 통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International Vegan Film Festival IVFF)’이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약 3주 동안 온·오프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의 비건 전문 매거진 베지월드매거진(VEGWORLD magazine)은 제6회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알리며 이날부터 오는 6월 1일까지 공모작을 신청받는다고 보도했다. 국제 비건 필름 페스티벌의 공모는 영화와 요리책으로 나뉜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부문은 전 세계에서 만들어진 비거니즘을 주제로 한 단편 및 장편 영화를 상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비건을 주제로 한 장편 영화 △라이프스타일, 동물복지 △건강과 영양 △환경보호 △공익광고(PSA) 등 5개의 카..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동물성 제품에서 주로 발견되며 채식주의자들에게 부족할 수 있다고 알려진 비타민 B2와 카르니틴 등의 영양소가 비건 수유모의 모유에도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SPGHAN)의 55차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암스테르담 대학 의료 센터(Amsterdam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연구에 따르면 비건 식단은 모유의 비타민 B2 및 카르니틴 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영양소는 주로 동물성 제품에서 발견되며 발달 중인 유아에게 필수적이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비건 채식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비건 여성의 모유가 유아에게 충분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지 식별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유럽에서만 비건 채식인의 수가 지난 4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5월 20일은 '세계 벌의 날'이다. 2017년 국제연합(UN)이 생태계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벌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로, 멸종 위기에 처한 꿀벌을 보호하는 활동을하는 날이기도 하다. 이에 국내 여러 기업들도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중요성과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꿀벌이 서식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밀원수를 심었다. 지난 18일 KB금융은 임직원이 참여하는 밀원수 심기 행사를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케이비(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강원도 홍천 등지에 10만 그루의 밀원수 묘목을 심는 ‘밀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숲 조성을 위한 부지 정리를 시작으로..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대중에게 아이언맨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가 식물성 스테이크를 생산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투자해 눈길을 끈다. 정보기술 매체 테크 크런치(TechCrunch)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푸드테크 스타트업 청크 푸즈(Chunk Foods)가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며 할리우드 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그의 회사 ‘풋프린트 연합 벤처스(FootPrint Coalition Ventures)’를 통해 투자를 했다고 보도했다. 풋프린트 연합 벤처스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지난 2021년 다보스포럼에서 기후변화에 맞서는 기업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벤처캐피털이다. 스티브 레빈(Steve Levin) 풋프린트 연합 벤처스의 파트너는 성명을..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채소과 과일, 전곡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하루 4000보를 추가로 걷는 것과 같은 체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유럽 심장 예방 저널(European Journal of Preventive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된 미국 보스턴 베스 이스라엘 디코니스 병원(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의 연구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많은 과일, 채소 및 통곡물을 섭취하는 것은 성인의 체력 향상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혈관 질환에 기여하는 일반적인 특성을 식별하기 위해 고안된 장기 다세대 연구인 프레이밍햄 심장연구(Framingham Heart Study)에 참가한 지역 주민 2380명이 포함됐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54세였으며, 54%가 여성이었다. 이들은 고강도 피트니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운동권에는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 키가 작지만 놀라운 역량으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다양하다. 하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온도가 상승하면서 키가 크고 날씬한 운동선수들이 유리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화제다. 지난 5일 유로뉴스는 미국 다트머스 대학(Dartmouth College) 생물학과의 연구를 인용해 20년 동안 200명의 철인 경기 선수를 분석한 결과 크기 끄고 팔다리가 긴 남성 주자가 더 따뜻한 날씨에서 좋은 성적을 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저널에 게재된 이 연구에서는 키가 크고 날씬한 주자가 따뜻한 기후에서 열리는 철인경기에서 뛰어난 경향이 있는 반면, 체격이 튼튼하고 팔다리가 짧은 마라토너는 추운 기후에서 더 나은 성적을 거둔다는 사..
크라우드펀딩은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초기 기업가를 비롯한 자금수요자가 중개업자의 온라인플랫폼에서 집단지성을 활용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개인이나 기업의 새로운 사업에 대해 대중으로부터 직접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대중이 제품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는지 척도를 알 수 있으며 대중으로부터 순수한 의미로 받은 지원은 창의성을 보존하는 의미가 있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관심이 퍼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인 몇몇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을 통해 대다수의 프로젝트가 진행되는데 성장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 시장과 더불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에서도 친환경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다음은 크라우드펀딩 중인 프로젝트 가운데 기자가 선택한 제품이다. [편집자주] 재배..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태감수성 함양과 탄소중립 역량이 중요한 교육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식단으로 손꼽히는 채식에 대한 공모전이 다양하게 개최되고 있다. CJ프레시웨이 키즈 식자재 브랜드 ‘아이누리’는 어린이집 식습관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친환경 교육 공모전 ‘채식애착’을 진행한다. 채식애착은 건강한 식습관 확산을 위한 공모전으로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전국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협의회(전국 육종지협의회)가 함께 한다. 건강한 식생활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단체 부문(어린이집 교육 프로그램 개발), 개인 부문(가정 내 채소 키우기 활동) 두 가지로 진행된다. 단체 부문은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소속 전국 어린이집 교직원이 친환경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