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위기로 인해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이에 적응하기 위해 동물들이 생김새를 변화시키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 영국 가디언 지는 '생태와 진화 동향'(Trends in Ecology & Evolution) 저널에 발표된 연구 결과를 보도하며 기후 위기로 인해 동물들의 생김새가 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 디킨대 사라 라이딩(Sara Ryding) 박사가 이끈 이번 연구는 온혈 동물이 더워지는 기후에 적응하기 위해 생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류의 경우 몸이 과열되면 부리를 사용해 더위를 방출시키고 포유류의 경우는 귀로 온도를 조절한다. 이에 따뜻한 기후의 일부 생물을 열을 제거하기 위해 더 큰 부리나 귀를 갖도록 진화돼 왔고 이러한 차이가 기후가 더워짐에 따라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오스트레일리아 앵무새(Australian parrot)는 1871년 이후 부리 크기가 4~10% 커졌고 북미 검은눈방울새(North American dark-eyed juncos)의 부리 크기도 커진 것으로 확인됐다. 포유류인 숲쥐(Wood mice) 종의 꼬리와 다리 길이가 늘고 따뜻한 지방에 사는 박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생각보다 심각하고 방대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7일 가디언은 미트 아틀라스 보고서 (Meat Atlas Report)를 인용해 20개의 축산회사가 독일, 영국 또는 프랑스보다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트 아틀라스 보고서(Meat Atlas Report)는 국제 환경단체인 '지구의 친구들'(Friends of the Earth Europe)과 독일 정치 재단인 '하인리히 볼 재단'(Heinrich-Boll-Stiftung)이 발행한 육류 생산 및 소비에 대한 과학적 및 공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연례 보고서다. 보고서는 세계의 축산회사가 내뿜는 온실가스는 주요 국가인 독일, 영국, 프랑스를 뛰어넘는 수준이라며 심지어 5대 축산 업체는 세계 최대의 석유 및 가스 회사 중 하나인 엑손 모빌과 동일한 양의 온실가스를 배출한다고 전했다. 또 전 세계 농경지의 4분의 3이 동물을 기르거나 동물을 먹여 살리는 작물을 재배하는데 사용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토지 이용에도 문제점이 있다고 언급했다. 미트 아틀라스 보고서 (Meat Atlas Report)는 “브라질에서만 1억 7,500만 헥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음식 배달이 늘어나면서 먹지 않는 반찬 처리가 문제로 떠올랐다. 실제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진행한 이용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먹지않는반찬이 아깝다고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87.1%로 나타났다. 음식 주문 시 기본으로 함께 오는 반찬을 남기다 보니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곤혹스러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배민이 '먹지 않는 기본찬 안 받기'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용자는 주문 시 사장님 요청사항에 '#반찬안받기' 해시태그와 함께 '밑반찬 빼주세요' 등 안 먹는 반찬을 적으면 된다. 캠페인은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 중 100명을 선정해 1만원 상당의 배민상품권을 선물한다. 이 캠페인은 9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 자원낭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일평균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무려 1만4314톤이었다. 우아한형제들은 향후 환경부, 사단법인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및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이
*이 글은 다큐멘터리 영화 ‘자연을 지키는 7가지 믿음(SEMES7A)’의 내용을 다소 포함하고 있다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환경 다큐멘터리 영화 ‘자연을 지키는 7가지 믿음(SEMES7A)’은 제목 그대로 7가지 다른 지역, 종교,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자연을 지키는 이야기를 담았다. 인도네시아를 배경으로 발리, 칼라만타, 누사텡가라 동부, 파푸아 서부, 아체, 욕야카르타, 자카르타 7개의 지역을 차례로 돌며 고유의 신앙과 문화를 통해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발리의 힌두교인들은 침묵과 명상의 날인 ‘녀피’를 일 년에 한번 가진다. 이들은 인간이 고된 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는 것처럼 자연 역시 회복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일년에 단 하루 자연에게 쉴 시간을 준다. 녀피동안 발리 사람들은 바깥에 나가서도 안되며 12시 이후에 등을 켜서도 안된다. 심지어 공항도 패쇄된다. 실제로 아무도 없는 거리, 바다, 길거리, 숲 등은 원래 인류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고요한데, 이러한 회복 기간을 통해 대기에서 3만 톤의 탄소를 줄이고 섬의 일일 배출량을 3분의 1로 낮춘다. 칼라만타의 서부 숭아이 우틱 마을 토착 공동체들은 세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최근 스웨덴 출신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패션 잡지 보그의 표지를 장식했다. 화보에서 그녀가 입은 옷은 대부분 버려졌거나 팔리지 않고 남은 재고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툰베리는 패션잡지 보그에 참여하게 된 이유에 대해 “패스트패션 업계가 기후와 생태 비상사태, 노동 착취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툰베리의 의견처럼 현재 패스트패션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매년 쏟아지는 엄청난 양의 의류 폐기물과 탄소 배출이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 애든버러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 워터 위트니스 인터내셔널(Water Witness International·WWI)는 아프리카 강 오염에 패스트패션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분석한 ‘패션의 물 발자국의 공정성’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의류 생산에서 배출되는 폐수는 일부 아프리카 강을 파란색으로 바꾸고 있으며 물이 표백제처럼 알칼리성을 띠게 했다. 최근 몇 년간 세금 인센티브 및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대기업의 공장이 아시아에서 아프리카로 이전하고 있는데 이러한 패스트패션 업체들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생산을 이전하면서 처리되지 않은 폐수 방류가 레소토와 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전 세계 10억 명의 어린이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극한 위험에 처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9일 유니세프가 발표한 보고서 ‘기후위기는 아동 권리의 위기’에 따르면 수백만 명의 어린이가 홍수, 질병, 폭염, 가뭄 등의 위기에 처했다. 기후 위기의 지수별로 나눠보면 2억 4000만 명의 어린이가 홍수의 위험에 처했고 9억 2000만 명은 물 부족 , 8억 2000만 명은 폭염에 노출돼 있다. 10억 명의 어린이가 매우 높은 수준의 대기 오염에 노출됐고 6억 명의 어린이가 질병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홍수 , 폭염 , 대기오염 등 기후 ·환경적 위험을 나타내는 변수와 아동의 영양 , 교육 , 위생 등 아동 취약성 정도를 나타내는 변수로 구성된 아동 기후 위험 지수(Children's Climate Risk Index)를 측정해 추산한 결과다. 나아가 전 세계 약 8억5000 만 명의 어린이는 환경적 이슈 중 3~4개를 동시에 접할 위험이 높은 지역에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국가는 인도, 나이지리아, 필리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등 총 33개국이었다. 유니세프의 헨리에타 포어(Henrietta Fore) 사무총장은 “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 세계가 가뭄, 폭염, 초대형 산불, 홍수 등 전례 없는 이상 기후를 경험하고 있다. 우리는 얼마 전 발표된 IPCC의 보고서에서 기후 재앙 마지노선인 '기후 온도 1.5도 상승' 도달 시점까지 10년이 앞당겨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매스컴에서는 지구의 미래가 어둡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직 절망하기엔 이르다. 탄소 집약적 산업을 청정 기술로 대체한다면 향후 15년 이내에 탄소 배출량을 90% 줄일 수 있다는 희망적인 보고서가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신기술 연구소 리싱크엑스(RethinkX)의 ‘기후 변화에 대한 재고(Rethinking Climate Change)’ 보고서는 에너지, 운송 및 식품의 세 가지 주요 산업의 변화로 전 세계 순 온실가스 배출량의 90% 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2040년 이후에는 순 온실가스 배출량을 '0'을 넘어설 수 있다고 제안했다.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방법으로 정밀 발효(PF) 및 세포 농업(CA)을 꼽았다. 정밀 발효 기술을 통해 효모와 같은 미생물 숙주로 단백질 및 지방을 생산하며 세포 농업 기술로 소량의 동물 세포를 사용해 실험실에서 고기를 재배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플라스틱을 쓰지 말아야 할 이유가 늘어났다. 플라스틱에 쓰이는 화학 물질 중 4분의 1에 독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것이다. 최근 환경과학과 기술학회지(Environmental Science & Technology)에 발표된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ürich)의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플라스틱 제품에 전반적으로 사용되는 화학물질 1만 500종 중 24%가 잠재적 우려 물질로 분류됐다. 가볍고 값싼 물질인 플라스틱은 매년 전 세계적으로 3억 5000만 톤 이상이 생산된다. 연구원들은 2년 반 동안 190개의 공개된 데이터를 조사하고 수술용 안면 마스트에서 식품 포장, 섬유 및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속 1만 500종의 화학물질을 확인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플라스틱에 함유된 첨가제, 가공보조제 및 화학물질의 24%는 매립지와 바다에서 오염을 일으키고 결국 생태계 교란을 불러온다. 이는 수생 동물뿐만 아니라 결국 인간에게 돌아와 암을 유발하거나 특정 장기를 손상시킬 수도 있다. 하지만 더욱 위험한 것은 독성물질에 대한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잠재적으로 우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새로운 IPCC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가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불과 몇 년 남지 않았다. IPCC는 지난 9일 발표한 여섯 번째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 상태에 대한 모든 가능한 정보를 수집해 인간 활동이 홍수와 가뭄 증가, 해수면 상승, 폭염을 초래한 근본적인 책임이 있다고 못 박았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 보고서는 인류를 위한 코드 레드”라며 “증거는 반박할 수 없다. 화석 연료 연소와 삼림 벌채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이 지구를 질식시키고 수십억 명의 사람들을 즉각적인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IPCC 보고서는 2040년 이전에 지구의 온도가 산업화 이전 보다 1.5도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기존 분석보다 10년 이상 당겨진 것으로 가까운 미래에 1.5도 상승은 피하기 어렵다는게 사실상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는 오는 11월 영국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 총회와 2023년 시행할 첫 파리협정 이행 점검에서 과학적 근거로 사용된다. 앞서 IPCC는 2018년 내놓은 '지구온난화 1.5도' 특별보고서에서 지구 온도가 1.5도 상승하는 시점을 2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지난 7월 전 세계 산불 규모가 사상 최악의 수준이었던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화재로 인한 탄소배출량도 사상 최대 규모였다. 8일 영국의 일간 가디언은 탄소배출량을 추정하는 유럽연합(EU) 코페르니쿠스 대기관측서비스가 지난달 전 세계에서 발생한 화재로 3억 4,300만 톤의 탄소가 배출된 것으로 추산한다고 보도했다. 이는 7월 기준 종전 세계 최대치였던 2014년보다 약 20% 많은 양으로 코페르니쿠스 대기관측서비스 선임과학자 마크 패링턴 박사는 “올해 7월 전 세계 탄소배출량은 2003년 기록 시작 이후 최대”라고 설명했다. 탄소는 절반 이상이 비정상적으로 덥고 건조한 북미와 시베리아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서부와 미국은 산불이 장기간 지속되는 데다 극심한 폭염까지 뒤따르고 있다. 시베리아에선 러시아 극동 사하공화국의 ‘타이가’(침엽수림) 상당수가 북극까지 진출한 불길과 유독성 연기의 구름에 휩싸였으며 사하공화국은 150년 새 가장 건조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가디언은 “전 세계적 화재가 지중해 동부와 중부로 확대 중”이라며 “많은 나라가 이례적으로 심각한 산불 시즌을 마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도 별반 다르지 않다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오늘날 환경 문제는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 곳곳이 기후 위기를 겪고 있고 이에 전 세계가 머리를 맞대고 온실가스를 줄일 방법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에서는 심각한 빈부 격차가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게재된 몬터레이만 수족관(Monterey Bay Aquarium)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온실가스의 90%가 지구 표면적의 8%에서 방출된다. 연구진은 1970년부터 2018년까지 세계 배출량의 92%를 차지하는 상위 4개 온실가스 배출량을 도표로 표시해 지도를 만들었다. 온실가스 배출량에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그리고 블랙 카본이 포함된다. 과학자들은 상위 4개의 온실가스 근원을 지구 표면 전체에 걸친 지구 난방 투영과 비교했다. 인간 활동의 배출원이 지구 전체 표면적의 8%에 불과한 지역에 집중됐지만 금세기 말까지 전 세계 국토의 절반 이상이 극심한 폭염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를 이끈 카일 반 호탄(Kyle Van Houtan) 박사는 "한 지역에서 석탄, 석유, 가스와 같은 화석연료를 태울 때 우
산업 혁명 이후 지구의 온도가 0.85도나 올랐다. 겨우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이는 전 세계가 지구온난화에 대처해야 하는 이유다. 아주 작은 기온 변화도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많은 과학자가 밝혀냈다. 인간이 자초한 재앙, 이 시각 지구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편집자주]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지난 7월 27일 하루 새 그린란드에서 85억 톤의 빙상이 녹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전체를 약 5cm 깊이의 물에 잠기게 할 만큼의 양이라 충격을 자아낸다. CNN은 지난 1일 보도를 통해 덴마크 기상연구소가 측정한 바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그린란드 빙상의 녹은 양이 184억 톤 달한다고 밝혔다. 그린란드는 보통 6월과 8월 사이에 얼음이 녹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번 기록은 평년에 비해 많은 편에 속한다. 덴마크 기상연구소는 이번 기록이 1950년 이후 2012년, 2019년 이후 그린란드에서의 세 번째로 큰 빙상 손실이라고 밝혔다. 역대 얼음이 가장 많이 녹아내린 2019년에는 1년 동안 그린란드에서 5320억 톤의 빙하가 녹아내렸다. 당시 바다로 흘러간 얼음은 지구 전체의 해수면을 1.5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지난 29일 스웨덴 출신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SNS에 나라별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Worldover shootday)’이 적힌 사진이 업로드됐다. 그녀는 “오늘은 연간 세계 자원을 모두 써버린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라면서 “국가별로 날짜는 많이 다른데 스웨덴은 이미 4월 6일이었다. 우리는 단지 미래를 훔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다른 부분까지 훔쳐쓰고 있는 중”이라는 코멘트를 남겼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천연자원에 대한 세계 인구의 수요가 그 해에 지구가 재생산할 수 있는 것을 초과하는 날짜다. 이 날 이후에는 생태 자원을 비축하는 것이아니라 폐기물을 축적하게 된다. 업로드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은 지난 4월 5일이다. 툰베리의 주장에 따르면 우리는 4월 5일부터 '생태 적자' 상태를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선진국일수록 생태자원 사용량이 커 날짜는 앞당겨 지는데 국가별 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보면 미국은 3월 14일, 영국은 5월 19일이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국제 비영리 단체인 지구 생태발자국 네트워크(Global Footprint network, GFN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최근 기록적인 홍수와 폭염 등 자연 재난이 일어나면서 기후변화를 대표하는 시대적 용어가 지구온난화에서 기후 위기로 변화했다.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분석해 담은 '미래안전이슈(Future Safety Issue) 17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립재난연구원은 기후변화 관련 뉴스 32만 건과 논문·서적 60여 편을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하고, 대학·연구기관 등의 전문가 150명과 함께 기후변화와 대응에 영향을 미치는 7개 분야 32가지 요인을 발굴했다. 기후변화 대응에 미치는 7가지 분야로는 △국제협력 △제도와 정책 △대중의식 △거버넌스 △사회 △경제 △과학기술 등이 꼽혔다. 주요 요인으로는 ‘지나친 자국 우선주의’, ‘먼저 행동하지 않는 방관자 효과’,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소비행태’ 등 32가지 요인이 발굴됐다. 특히, 이러한 요인들로 인한 기후변화로 위험성이 증가될 미래 재난 및 피해 유형으로는 1위 홍수: 18.6%(도심침수), 2위 태풍: 17.2%(기반시설 마비), 3위 감염병: 16.7%(호흡기 감염병), 4위 폭염: 14.9%(대규모 초과사망자), 5위 가뭄: 11.1%(식수난 및 용수부족) 순으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이원욱 위원장(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경기 화성을)과 송옥주 위원장(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회세계한인경제포럼, 월드옥타(OKTA), 국회포용국가ESG포럼이 주최하고, 국회사무처와 사회책임투자포럼이 후원하는 ‘기후변화대응을 위한 실천! - 빙하의 눈물 지구의 소멸’ 행사가 오는 14일(수) 오전 9시30분부터 국회 중앙잔디광장 분수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강화됨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 한편 이원욱 위원장은, 그간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위해 재생에너지선택권 이니셔티브를 만들어 RE100법(신재생에너지법)을 발의했으며, 수소경제법안도 발의해 국회 통과를 주도했다. 최근에는 탈 플라스틱사회를 위한 관련법도 발의하는 등 자원순환사회,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 이하 빙하의 눈물, 지구의 소멸 행사 연기 공지 메일 전문. [7월 14일 빙하의 눈물, 지구의 소멸 행사 연기 공지] 안녕하세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원욱 위원장입니다. 오늘 아침 보도자료를 통해 공지했었던 7월 14일(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