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임신 중 아보카도를 섭취하면 아이의 식품 알레르기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핀란드 동부대학 연구진이 최근 발표한 장기 추적 연구에 따르면, 임신 중 아보카도를 섭취한 여성의 자녀는 생후 12개월 내 식품 알레르기를 겪을 확률이 43.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는 10년에 걸쳐 2272쌍의 모자(母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쿠오피오 출생 코호트(KuBiCo) 데이터를 활용해 임신 초기와 후기의 식단을 추적 조사했으며, 온라인 설문을 통해 아보카도 섭취 여부를 확인했다. 참가자 중 아보카도를 전혀 섭취하지 않은 비소비자 집단에서 태어난 영아의 4.2%가 식품 알레르기를 경험한 반면, 아보카도를 섭취한 소비자 집단의 경우 그 비율은 2.4%에 그쳤다. 이러한 경향은 모체의 나이, 흡연 여부, 교육 수준, 모유 수유 기간 등 다양한 건강 변수들을 통제한 이후에도 유지됐다. 연구진은 “알레르기 유병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임신 중 특정 식품 섭취가 알레르기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아보카도 섭취자들은 일반적으로 연령이 높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식단 품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유럽의 대표적 식품 정책 싱크탱크 아고라 아그리컬처(Agora Agriculture)와 지속가능발전연구소(IDDRI)가 공동 발간한 정책 보고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소비를 지원하는 식품 정책을 향해(Towards food policies that support healthy and sustainable consumption)’가 최근 공개됐다. 보고서는 유럽 내 식품 시스템 전환을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며, 기존의 생산 중심 전략을 넘어 소비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수요 측 식품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보고서는 문헌 검토와 유럽 11개국의 사례 연구를 기반으로, 실제로 긍정적 효과를 입증한 다양한 수요 측 정책을 소개한다. 각국의 사례는 공공의 식생활 환경을 어떻게 구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스웨덴은 수십 년 전부터 법적으로 무료 학교 급식을 보장하고 있으며, 공공 급식 조달 시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기준을 도입하고 있다. 덴마크는 식물성 식품의 생산과 소비를 적극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이는 탄소배출 저감과 식습관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푸드머스가 한국식품조리과학회와 손잡고 전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식물성 지향 식품을 활용한 친환경 식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구환경 및 ESG 실천을 위한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오는 7월까지 전국 10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소속 약 1,300개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운영된다. 해당 식단은 풀무원푸드머스와 한국식품조리과학회, 그리고 각 지역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협력해 공동 개발했다. 캠페인을 통해 제공되는 친환경 식단은 매월 1회씩 제공될 예정이며, 특히 육류를 대신한 식물성 기반의 ‘풀무원지구식단’ 제품을 활용한다. 대표 메뉴로는 ‘콩고기짜장면’, ‘떠먹는 무스비’, ‘두부소보로덮밥’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염승윤 풀무원푸드머스 키즈영업담당 상무는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친환경 식단을 경험하는 것을 통해 아이들이 지속가능한 식문화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풀무원푸드머스는 아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지속가능한 식문화 교육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도쿄대학교 연구진이 실험실에서 배양한 닭고기의 맛과 식감을 대폭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해, 배양육의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트렌드 인 바이오테크놀러지(Trends in Biotechnology)’에 실렸으며 도쿄대학교 생명공학과 타케우치 쇼지(Shuji Takeuchi) 교수가 이끄는 팀에 의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닭의 근육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실제 닭고기와 유사한 질감과 풍미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핵심 기술은 ‘중공 섬유(hollow fiber)’라 불리는 미세한 반투과성 튜브에 있다. 이 섬유는 세포 조직에 산소와 영양분을 직접 공급해, 기존보다 더 두껍고 밀도 높은 고기 조직을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 이는 기존 확산 방식보다 효율적으로 세포를 성장시켜, 육즙이 풍부하고 실제 고기처럼 씹히는 식감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배양육은 자유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져 풍미가 더욱 강화됐다. 이는 소비자들이 기존 배양육에서 아쉬워했던 '밋밋한 맛'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또한, 식용이 가능한 중공 섬유를 사용해 생산 공정의 간소화 가능성도 제시했다. 이 기술은 자동화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 체커스팟(Checkerspot)이 미세조류 발효를 통해 세계 최초로 완전히 생산한 고올레산 팜유 대체품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달 국제 학술지 ‘발효(Fermentation)’에 게재됐으며, 지속 가능한 대체 오일 개발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체커스팟은 Prototheca moriformis라는 미세조류를 이용해 기존의 균주 개선 기법을 적용, 오일 수율과 조성을 크게 향상시키는 데 성공했다. 생산된 오일은 고올레산 팜유와 매우 유사한 지방산 프로필을 가지고 있으며, 올레산 함량이 55% 이상, 팔미트산이 32%를 차지한다. 특히 이번 공정은 유전자 조작(GMO)을 사용하지 않고도 고성능 오일을 얻어낸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발효 공정은 실험실 규모를 넘어 산업적 확장 가능성도 입증했다. 체커스팟은 리터당 최대 145g의 오일 농도와 건조 세포 중량 대비 약 70%에 해당하는 높은 오일 함량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식품, 영양, 퍼스널 케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올레산 팜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이 마련됐다. 팜유 산업은 오랜 기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사회적기업 제주펫(대표 홍진수)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유기동물을 위한 특별한 나눔을 실천했다. 제주펫은 이날을 '개린이날'로 기념하며, 전국 유기동물 보호소 10곳에 자사 반려견 간식 1800개를 후원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후원된 간식은 제주산 원료로 만든 기능성 펫푸드 '제주한입트릿'으로, 150개입 박스 12개에 달하는 물량이다. 특히 제주펫은 기존 후원이 잘 닿지 않았던 보호소를 우선 선정해, 후원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자 했다. 후원이 전달된 보호소는 △사단법인동물보호연대 △여주오돌이네쉼터 △대전시온쉼터 △대구앵두네쉼터 △사단법인LCKD △달빛쉼터 △봉사단체멍기적 △제주행복이네 △포벤져스 △구미사랑보호소 등 총 10곳이다. 제주펫 관계자는 “제주의 건강한 한입을 보호소 친구들에게도 전하고 싶어 이번 후원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음 나눔 이벤트를 기획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펫은 제주 지역의 농·수·축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간식을 개발해 온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다. 단순한 제품 생산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상생, 유기동물 지원 활동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힘을 쏟고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아사히 그룹 재팬이 일본 최초의 효모 유래 대체음료 'LIKE MILK'를 공개했다. 아사히는 독자적인 효모 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이 제품을 통해 식품 알레르기 환자 및 식이 제한이 필요한 소비자들을 겨냥, 비동물성 대체음료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LIKE MILK는 2025년 4월 16일부터 6월 15일까지 일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를 통해 선판매되며, 2026년 전국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제품은 일반 식품에 흔히 포함된 28대 알레르기 유발 성분을 전혀 포함하지 않아,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단맛과 텁텁한 뒷맛 없는 깔끔한 풍미를 자랑하며, 단백질과 칼슘 함량은 일반 우유와 비슷하지만 지방 함량은 약 38% 낮아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사히는 식품 알레르기 가족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 니즈를 파악하는 것에서 연구를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효모 기반 기술을 접목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배제하면서도 맛과 품질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출시 배경에는 대체음료 시장의 가파른 성장세가 있다. 글로벌 대체음료 시장은 건강,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브랜드 SAVEHEELS가 글로벌 환경 기부 캠페인 ‘1% for the Planet’ 기금을 2년 연속 이타서울에 기탁하며 해양환경 보호 및 미래세대 환경 활동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의지를 밝혔다. SAVEHEELS는 2019년부터 매출의 1%를 지구 세금으로 기부하는 ‘1% for the Planet’의 비즈니스 멤버로서 환경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2년 연속 기탁을 통해 특히 해양환경 보호와 청년 환경 활동 지원에 중점을 두고 다음과 같은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해양환경 정화 지원: 해양 쓰레기 수거 및 정화 활동을 통해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이는 이타서울의 데이터 기반 환경 정화 이니셔티브를 통해 이루어진다. 청년 환경활동 지원: 지속가능한 환경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지원해 미래세대 환경 리더를 육성한다. 반려해변 서포터즈 운영 후원: 특정 해변을 입양해 정기적으로 보호하고 관리하는 이타서울의 반려해변 프로그램의 서포터즈 운영을 후원한다. 이타서울은 전국 반려해변 운영 사무국으로 지정돼 활동한다. SAVEHEELS 박정훈 대표는 “우리는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로서 사회적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Dinto)는 1일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신제품 ‘레 제뚜알 콜렉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 제뚜알 콜렉션’은 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의 단편 소설 '별'에서 영감을 받아, 밤하늘의 고요함과 찬란함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컬렉션이다. 이번 신제품은 하이라이터 1종과 리퀴드 컨투어 2종으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 ‘폴라리스 샤인 하이라이터’는 북극성을 모티브로, 청량한 화이트 베이스에 오팔 핑크와 뮤트 골드 펄을 조합했다. 젤리 텍스처와 미세 펄 포뮬라를 적용해 투명하고 자연스러운 광채를 연출한다. 함께 출시된 ‘미드나이트 리퀴드 컨투어’는 수채화처럼 부드럽게 스며드는 포뮬라로, 얇고 투명한 윤곽 표현이 가능한 빌더블 제형을 특징으로 한다. 한편, 딘토는 2025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18%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순이익 또한 123% 증가해 수익성과 브랜드 파워를 동시에 입증했다. 국내에서는 올리브영, 다이소 등 주요 채널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품절 대란을 기록했다. 또한 보수적인 일본 뷰티 시장에서도 엣코스메(@cosme), 로프트(LOFT), 돈키호테(Don Quijote), 마쓰모토 키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이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유방암 예방, 특히 폐경 후 여성의 유방암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출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국제 학술지 ‘보건, 인구 및 영양 저널(Journal of Health, Population, and Nutrition)’에 게재됐다.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에게 가장 흔한 암으로, 매년 200만 건 이상의 신규 환자가 발생한다. 유전, 연령, 출산력 등 조절이 어려운 요인 외에도, 식습관과 체질량지수(BMI), 음주, 흡연 등은 조절 가능한 유방암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식이 조절은 유방암 관련 사망률과 질병 부담을 최대 3분의 1까지 줄일 수 있는 중요한 생활습관 중 하나다. 특히 과일, 채소, 견과류, 통곡물 등 식물성 식품 위주의 건강한 식단은 유방암 예방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반대로 서구식 식단은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돼 왔다. 이번 연구는 이란 여성 39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방암 환자 133명과 건강한 대조군 265명의 식이 습관을 조사해, 건강한 식물성 식단(hPDI), 비건강 식물성 식단(uPDI) 등의 지수를 비교했다. 분석 결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배우 벨라 램지(Bella Ramsey)가 국제동물보호단체 PETA(페타)와 협업해 동물 학대 없는 맞춤형 의상을 선보이며 윤리적 패션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켰다. ‘더 라스트 오브 어스’와 ‘왕좌의 게임’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램지는, 최근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의 지속 가능성 특집호 화보 촬영을 통해 비건 패션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번 화보에서 램지는 디자이너 타쿠드즈와 치가두로가 디자인한 올리브 가지 자수 장식의 맞춤 의상을 착용했다. 이 의상은 100% 면 소재로, 동물 실험이나 학대 없이 염색됐으며 단 하나만 제작돼 폐기물 발생을 줄였다. 환경과 생명을 모두 고려한 이 의상은 ‘윤리적 패션’의 상징으로 주목받고 있다. 램지는 “PETA의 활동은 대체 불가능한 가치가 있다”며,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PETA 부대표 엘리사 앨런은 “누구도 희생당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패션은 가능하다”며, 비건 패션이 인간과 환경 모두를 지키는 방법임을 강조했다. 이번 협업은 ‘지구의 날’을 맞아 기획됐으며, 지속 가능하고 동물 친화적인 패션을 널리 알리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매년 수억 톤의 음식물이 식탁에 오르지 못한 채 버려지며 기후 위기를 악화시키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음식물 쓰레기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최대 10%를 차지하며, 이는 항공산업 전체보다 많은 수준이다. 만약 음식물 쓰레기를 하나의 국가로 간주할 경우, 그로 인한 기후오염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계 3위에 해당한다.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는 단순한 낭비를 넘어 환경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음식물이 매립지에서 썩을 때 발생하는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약 28배 강력한 온실가스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 경영대학원(Rady School of Management) 로버트 샌더스(Robert Sanders) 조교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기후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지난 10년간 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정책 개입 효과에 대해 연구해왔다. 실제로 일부 주에서 매립 금지 정책을 도입했지만, 샌더스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주는 매사추세츠주 단 한 곳뿐이었다. 그 배경에는 강력한 집행력과 잘 갖춰진 퇴비화 인프라가 있었다. 그는 단순한 규제보다 소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랑스 전역 HORECA(호텔, 레스토랑, 카페) 채널에서 사랑받고 있는 유럽 프리미엄 대체커피 브랜드 ‘체리코(Cherico)’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공식 진출한다. 체리코는 200년 전통의 유럽 대체커피 ‘치커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다. 프랑스에서는 고속열차 TGV, 아코르 호텔 체인, 카페 드 플로르 등 주요 채널에서 제공되며, 2024년 한 해에만 147%의 성장률과 68%의 재구매율을 기록하며 유럽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체리코는 커피의 깊은 향과 풍미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카페인이 유발할 수 있는 불면, 불안, 심장 두근거림 없이 건강한 일상을 제안한다. 한국은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이 353잔에 달하는 세계적 커피 소비국이자, 웰니스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시장이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디카페인 및 대체음료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으며, 체리코는 이 흐름에 맞춰 카페인 없는 여유와 에너지를 동시에 제공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체리코의 전 제품은 100% 유기농 치커리 원료로 만들어지며, 인공 첨가물, 방부제, 화학 성분은 일절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프랑스 최고 수준의 유기농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전자영수증 전문기업 더리얼이 지난 21일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지구의 날을 기념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환경부 ‘탄소중립포인트제’ 협약에 공식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완섭 환경부 장관, 한화진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주요 인사,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 기업, 탄소중립 응원단(청년 서포터즈)들이 함께 자리했다. 더리얼은 국내 최초로 전자영수증 서비스를 개발하고 상용화한 기업으로, ‘앱 설치 없음, 기기 설치 없음, 수수료 없음, 별도 교육 없음’의 4무(無) 전자영수증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이 서비스는 개별 소상공인 매장도 쉽게 도입할 수 있으며, 전자영수증을 통해 쿠폰, 스탬프, 주차 등의 다양한 마케팅 및 고객지원 기능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이익과 소비자의 권익 보호를 동시에 실현하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제 협약에 따라 더리얼의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탄소중립 실천 인증 기반 인센티브 제공 시스템과 연동되며, 소비자는 더리얼 플랫폼을 통해 전자영수증을 발급받기만 해도 현금성 포인트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카드사 앱과 자동 연동되는 구조로 별도 설치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해안가에서 조용히 흔들리는 맹그로브가 실은 매년 수천억 마리의 해양 생물을 길러내는 ‘생명의 요람’이라는 사실이 최신 연구를 통해 드러났다. 맹그로브는 상업적 가치가 높은 새우, 어류, 게, 조개류 등 다양한 생물의 어린 개체가 자라는 핵심 서식지로, 지구 어업과 식량 체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에든버러 대학교(University of Edinburgh)의 필리네 S. E. 주 에름가센(Philine S. E. zu Ermgassen) 박사 연구팀은 전 세계 맹그로브 생태계가 매년 약 7350억 마리의 어린 해양 생물을 길러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총 481건의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해수 염도·조차·산림 변화 등 12가지 생태 변수와 지역별 전문가 의견을 종합한 세계 최대 규모의 연구 중 하나다. 연구에 따르면, 맹그로브는 단순한 서식지를 넘어선다. 어린 생물에게 은신처와 먹이를 제공하며 초기 생존률을 높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수산업과 국가 식량 체계에까지 연결된다. 특히 인도네시아, 미얀마, 브라질, 콜롬비아 등지에서는 맹그로브 기반 생물량이 국가 어업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동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