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동물·비건 단체는 20일 살아있는 동물을 조리하는 행위의 중단과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성명에 따르면 최근 동영상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살아있는 바닷가재나 꽃게 등을 끓는 물에 넣어 조리하는 장면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다. 단체는 어류는 물론 가재, 게, 새우, 랍스터 등 갑각류와 오징어, 문어, 낙지 등 연체류를 포함한 수생동물 역시 고통을 느낀다는 점이 과학계에서 다수의 연구를 통해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고통이라는 감각이 위험을 회피하고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조리와 유통 과정에서는 극심한 고통을 유발하는 행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살아있는 생선 회 손질, 산 채로 끓는 물에 넣는 바닷가재 조리, 간장이나 양념장에 살아있는 게를 장시간 담그는 방식, 산낙지나 연포탕처럼 살아있는 연체류를 바로 조리하는 관행 등을 문제로 제기했다. 또한 횟집 등에서 어류를 좁은 수족관에 장시간 가두거나, 가재의 팔다리를 묶어 방치하고, 살아있는 꽃게를 톱밥 속에 매립하는 사례도 언급하며 이러한 과정에서 동물들이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현행 동물보호법의 구조적 한계도 짚었다. 동물보호법 제2조는 동물학대를 ‘정당한 사유 없이 불필요하거나 피할 수 있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으나, 같은 조항에서 동물의 범위를 식용 목적의 파충류·양서류·어류는 제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식용을 목적으로 한 수생동물에 대한 학대 행위를 법적으로 막기 어려운 구조라고 문제 삼았다. 이들은 식용 여부와 관계없이 파충류, 양서류, 어류는 물론 두족류, 연체류, 갑각류 등 모든 동물을 동물보호법상 동물의 정의에 포함시키고, 불필요한 고통을 주는 행위를 근절할 수 있도록 법 개정을 요구했다. 해외 사례도 언급됐다. 단체는 영국 환경식품농무부가 게와 바닷가재, 새우 등 갑각류 복지를 고려한 지침을 마련하며 ‘산 채로 끓는 물에 넣는 조리 방식’이 허용 가능한 도살법이 아님을 명시하겠다고 밝힌 점을 소개했다. 또한 스위스, 노르웨이, 뉴질랜드에서는 이미 바닷가재를 산 채로 끓는 물에 넣는 행위가 불법이며, 스위스의 경우 전기 기절 후 도살만 허용하고 얼음이나 얼음물에 넣어 운송하는 행위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체는 생김새가 다르거나 친숙하지 않다는 이유로 동물을 단순한 식재료로 취급하는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지동물뿐 아니라 수생동물 역시 감각과 지각을 지닌 생명체임을 인식하고 윤리적이고 인도적인 대우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살아있는 동물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는 조리 방식을 중단하고, 동물을 해치거나 괴롭히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 채식 요리를 시도하고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비건뉴스=이지현 동물복지전문기자] 동물·비건 단체는 20일 오후 1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산천어 축제, 동물학대 축제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오락 목적의 포획과 살생이 반복되는 축제 운영 방식의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산천어 축제는 동물학대이다’, ‘동물학대 중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축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낚시와 맨손잡기 행위를 문제 삼았다. 단체는 매년 1월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산천어 축제가 올해도 1월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전국 양식장에서 운송된 대규모 산천어가 사용된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과밀 수송과 산소 부족, 기온 저하 등으로 폐사가 발생하고, 낚시 반응을 높이기 위한 절식이 이뤄진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 한 장소에 다수의 산천어를 몰아넣고 낚시와 맨손잡기를 반복하는 방식이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신체 손상을 유발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참가자가 산천어를 입에 물거나 아가미를 손으로 잡는 행위도 현장에서 확인된다고 덧붙였다. 단체는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를 근거로, 오락·유흥 목적의 동물 상해 행위가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축제 운영 과정에서 어류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다며 제도적 공백을 문제로 제기했다. 수생동물 역시 고통과 감각을 느낀다는 연구 결과가 다수 축적돼 있다는 점을 들어, 어류를 포함한 동물 보호 기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단체는 동물의 고통과 죽음이 오락과 재미로 소비되는 축제가 생명 감수성을 저해한다며, 축제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동물학대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동물의목소리,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가 공동 주최했다.
[편집자주] 이 연재는 비건뉴스가 입문자 관점에서 꼭 필요한 질문을 큐레이션해 정리한 사전형 Q&A다. 한 번 읽고 끝내는 기사가 아니라 필요할 때 찾아보고 기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의와 범위, 흔한 오해를 함께 담았다. [비건뉴스 편집부] 비건 2000선 연재 첫 편으로, 비건을 처음 접한 입문자가 입문 단계에서 흔히 궁금해하는 질문 100개를 한 번에 정리했다. 이번 1부는 용어의 뜻과 단계 구분, 실천의 출발점, 자주 반복되는 오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같은 표현이라도 사람마다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 확인 포인트를 함께 짚었다. ◇ 비건과 채식의 정의 (1~25) 1) Q. 비건 뜻? A. 비건은 동물에서 유래한 식품과 제품을 가능한 한 피하려는 선택 기준을 말한다. 식단뿐 아니라 생활용품까지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내가 어디까지 적용할지부터 적어두면 정리가 쉽다. 2) Q. 비거니즘이란 무엇인가요? A. 비거니즘은 비건을 실천하게 만드는 가치와 생활 원칙을 뜻한다. 식사만이 아니라 소비 전반의 기준을 포함할 수 있어, 본인이 중요하게 보는 이유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 두면 흔들릴 때 도움이 된다. 3) Q. 채식주의자란? A. 채식주의자는 동물성 식품을 전부 또는 일부 제한하는 식생활을 선택한 사람을 가리킨다. 단계가 다양하므로 ‘채식’이라고만 듣고 판단하기보다 유제품·달걀·생선·닭고기 포함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다. 4) Q. 비건과 채식의 차이점은? A. 비건은 식단을 넘어 생활 전반에서 동물 유래를 피하려는 방향까지 포함해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채식은 주로 ‘먹는 것’의 제한을 의미하므로, 대화에서는 식단 기준인지 생활 기준인지부터 구분해 말하면 오해가 줄어든다. 5) Q. 베지테리언과 비건은 같은 말인가요? A. 베지테리언은 일반적으로 고기를 먹지 않는 식생활을 뜻하고, 비건은 배제 범위가 더 넓게 쓰인다. 베지테리언 안에도 락토·오보처럼 유제품이나 달걀을 먹는 유형이 있어, 포함 항목을 같이 말해 두면 혼선이 적다. 6) Q. 완전 채식이란 무엇인가요? A. 완전 채식은 보통 육류·어류·유제품·달걀을 모두 제외하는 식단을 가리킨다. 다만 문맥에 따라 비건(생활 포함)과 비슷하게 쓰이기도 하니, ‘식단만인지’부터 확인해 두면 좋다. 7) Q. 비건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A. 비건 기준은 동물 착취를 가능한 한 줄이려는 방향에서 정해지는 경우가 많다. 논쟁이 생기는 항목은 성분표와 제조 공정, 대체 가능성 순으로 나눠 점검하면 말이 쉬워진다. 8) Q. 비건 지향이란 뜻은? A. 비건 지향은 완벽한 실천보다 ‘비건에 가까운 선택을 늘리는 과정’을 뜻한다. 예외가 생겨도 방향을 유지하는 접근이므로, 현재 가능한 범위와 목표를 함께 말하면 부담이 줄어든다. 9) Q. 비건의 어원은 무엇인가요? A. 비건이라는 단어는 vegetarian에서 앞과 뒤를 따 만들었다는 설명이 널리 알려져 있다. 어원보다 중요한 건 현재 ‘식단’과 ‘생활’에서 쓰임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이다. 10) Q. 지향자와 실천자의 차이? A. 지향자는 비건에 가까운 선택을 늘려가는 사람, 실천자는 자신이 정한 기준을 지속 적용하는 사람을 뜻할 때가 많다. 우열이라기보다 상태 설명이므로, 서로를 평가 기준으로 삼지 않는 편이 편하다. 11) Q. 비거니즘은 식습관인가요, 철학인가요? A. 비거니즘은 식습관으로 시작해 철학적 선택으로 확장되는 경우가 많다. 윤리·환경·건강 중 무엇을 중심에 두는지에 따라 강조점이 달라질 수 있다. 12) Q. 비건은 고기를 아예 안 먹나요? A. 일반적인 비건 기준에서는 육류를 먹지 않고, 생선·해산물도 동물로 보기 때문에 제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외식에서는 육수·소스가 변수이니 ‘조리 요소’를 함께 확인해 두면 실수가 줄어든다. 13) Q. 채식주의자가 되는 이유는? A. 동물 윤리, 환경 부담, 건강 관리 등 이유는 다양하며 한 가지로 고정되지 않는다. 본인의 이유를 정리해 두면 외식·회식 같은 상황에서 선택이 훨씬 쉬워진다. 14) Q. 비건의 역사는 언제부터인가요? A. 동물성 식품을 줄이거나 피하는 문화는 오래전부터 여러 지역에 있었다. 다만 ‘비건’이라는 용어와 조직적 운동은 20세기 이후 정리되어 확산된 것으로 흔히 소개된다. 15) Q. '비건'이라는 단어는 누가 만들었나요? A. 1940년대 영국에서 도널드 왓슨 등이 ‘vegan’ 용어를 정리해 사용했다는 설명이 널리 알려져 있다. 역사보다 실천에서 중요한 건 ‘가능한 범위에서 줄인다’는 접근이 자주 함께 언급된다는 점이다. 16) Q. 식물성 식단(Plant-based)과 비건의 차이? A. 식물성 식단은 음식 선택에 초점이 있고, 건강이나 구성 중심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비건은 생활 영역까지 확장되는 경우가 흔하므로 ‘식물성’ 표기만 보고 비건으로 단정하지 말고 성분·공정 정보를 같이 보는 편이 낫다. 17) Q. 엄격한 채식주의자란? A. 동물성 식품을 최대한 배제하는 식단을 뜻할 때 쓰이지만, 비건과 혼용되는 경우도 있다. 유제품·달걀·꿀 같은 경계 항목을 포함하는지 함께 확인하면 이해가 빨라진다. 18) Q. 비건은 일종의 종교인가요? A. 비건은 종교라기보다 윤리적·실천적 선택으로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종교로 오해받는다면 ‘소비와 식단의 기준’이라는 점을 짧게 말해도 충분하다. 19) Q. 비건 인구는 왜 늘어나고 있나요? A. 관심 증가 이유로 윤리·환경 담론 확대, 정보 접근성, 대체식품 확산 등이 자주 언급된다. 다만 ‘비건’의 정의가 조사마다 달라 수치 해석은 신중하게 보는 편이 좋다. 20) Q. 비건은 유제품도 안 먹나요? A. 비건 식단에서는 유제품을 제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빵·소스·디저트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 성분표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21) Q. 비건이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불리는 이유? A. 비건은 음식 선택이 의류·화장품·생활용품 같은 소비 영역으로 이어질 수 있어 라이프스타일로 설명되곤 한다. 본인에게 중요한 영역부터 우선순위를 정하면 실천이 단순해진다. 22) Q. 비거니즘의 3대 핵심 가치는? A. 흔히 동물 윤리, 환경, 건강이 함께 언급되지만, 무엇을 중심에 두는지는 개인과 흐름에 따라 다르다. ‘3대’는 공식 목록이라기보다 동기를 설명할 때 자주 묶는 방식으로 이해하면 편하다. 23) Q. 비건이 금지하는 '동물 착취'의 범위는? A. 식품 생산뿐 아니라 의류 소재, 동물 실험, 오락·전시 등으로 범위가 확장돼 논의된다. 현실적 제약이 생기는 지점이 있어, 직접 원료인지 공정 이용인지 대체 가능성이 있는지로 나눠 보면 논점이 정리된다. 24) Q. 채식주의자 영어로? A. 채식주의자는 영어로 vegetarian이 가장 흔하다. 유형을 말할 때는 pescatarian, lacto-ovo vegetarian처럼 구체 용어를 덧붙인다. 25) Q. 비건 영어로? A. 비건은 영어로 vegan이다. 식단만이면 vegan diet, 생활 전반이면 vegan lifestyle처럼 붙여 쓰면 의미가 또렷해진다. ◇ 채식의 7단계와 종류 (26~55) 26) Q. 베지테리언 7단계는 무엇인가요? A. ‘7단계’는 자료마다 구성이 달라 표준이라기보다 설명 방식에 가깝다. 숫자보다 육류·어류·유제품·달걀 허용 여부를 체크하는 편이 실생활에서 유용하다. 27) Q. 페스코테리언 뜻? A. 페스코테리언은 고기는 피하지만 생선과 해산물을 포함하는 식단을 뜻한다. 유제품·달걀 포함 여부는 개인차가 있어, ‘해산물 포함’만은 분명히 말해 두면 좋다. 28) Q.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 뜻? A. 육류와 어류를 피하면서 유제품과 달걀은 먹는 유형을 말한다. 외식에서는 육수·젤라틴 같은 숨은 재료가 변수이니, 제외 항목을 먼저 정리해 두면 편하다. 29) Q. 폴로 베지테리언 뜻? A. 붉은 고기는 피하되 닭고기 같은 가금류를 먹는 식단을 가리킨다. 비건과는 기준이 크게 다르므로, ‘어떤 고기까지 먹는지’를 구체적으로 말하는 편이 안전하다. 30) Q. 플렉시테리언이란 무엇인가요? A. 기본적으로 식물성 위주로 먹되 상황에 따라 고기를 유연하게 먹는 방식이다. ‘주간 몇 회’처럼 본인 기준을 수치로 정하면 실천이 쉬워진다. 31) Q. 프루테리언이란 무엇인가요? A. 과일 중심 식단을 뜻하는 말로 쓰이지만, 포함 범위는 사람마다 다르다. 제한이 큰 방식일수록 구성 점검이 필요하니, 실제 식단 구성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다. 32) Q. 오보 베지테리언의 허용 범위는? A. 육류·유제품은 피하고 달걀은 허용하는 유형을 말한다. 가공식품에서 난황·난백·전란 표기를 확인해 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33) Q. 락토 베지테리언은 무엇을 먹나요? A. 육류·달걀은 피하되 유제품은 먹는 유형이다. 유청·카제인처럼 유제품 유래 성분이 들어가는지 성분표를 확인하면 판단이 빨라진다. 34) Q. 세미 베지테리언 뜻? A. 고기를 완전히 끊기보다 종류나 횟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범위가 넓으니 ‘어떤 고기를 얼마나’가 핵심이다. 35) Q. 채식주의자 종류 8가지는? A. ‘8가지’ 분류는 자료마다 달라 고정된 정답이 없다. 숫자보다 허용 식품 리스트로 이해하는 편이 혼선을 줄인다. 36) Q. 고기 종류별 채식 단계 구분법? A. 육류, 어류, 가금류, 유제품, 달걀로 항목을 쪼개 포함 여부를 체크하면 구분이 선명해진다. 외식에서는 육수·추출물이 빠지기 쉬우니 조리 요소도 함께 본다. 37) Q. 생선을 먹으면 비건인가요? A. 생선은 동물이므로 먹는다면 비건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보통 페스코테리언으로 따로 구분한다. 38) Q. 닭고기를 먹으면 비건인가요? A. 닭고기를 먹는다면 비건 기준과는 맞지 않는다. 폴로 베지테리언 같은 유형으로 분류해 설명하는 편이 정확하다. 39) Q. 우유와 달걀을 먹는 채식주의자는? A. 락토 오보 베지테리언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치즈·버터·계란이 자주 섞이므로 외식에서는 재료 확인이 중요하다. 40) Q. 과일만 먹는 사람을 뭐라고 하나요? A. 과일 중심 식단을 프루테리언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다. 다만 ‘과일만’이 문자 그대로인지, 포함 범위가 무엇인지부터 확인하는 편이 좋다. 41) Q. 유동적 채식주의자란? A. 상황에 따라 채식 강도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쓰인다. 최소 기준과 예외 조건을 미리 정해 두면 흐트러짐이 줄어든다. 42) Q. 페스코 테리언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A. 식물성 식품에 더해 생선·해산물을 포함한다. 유제품·달걀은 개인 원칙에 따라 달라, 본인 기준을 한 줄로 정리해 두면 설명이 쉽다. 43) Q. 락토와 오보의 차이점? A. 락토는 유제품 허용, 오보는 달걀 허용을 뜻한다. 가공식품에서는 유청·카제인·난황 표기를 나눠 확인하면 된다. 44) Q. 비건 단계 중 가장 쉬운 단계는? A. ‘쉬움’은 개인 환경에 따라 달라 단정하기 어렵다. 대개는 플렉시처럼 빈도부터 줄이는 방식이 부담이 적다는 반응이 많다. 45) Q. 채식 단계별 식단표? A. 허용 범위가 달라 하나의 정답 식단표는 없다. 기본 축(곡류·콩류·채소·과일·견과)을 두고, 본인 단계에서 제외되는 성분을 체크리스트로 관리하면 편하다. 46) Q. 한국형 채식 단계 구분이 있나요? A. 국내에서도 여러 가이드가 있으나 하나의 공식 표준으로 통일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육수 사용’ 같은 국내 식문화 변수가 강조되는 경우가 많아 항목별 확인이 필요하다. 47) Q. 채식 유형별 장단점? A. 허용 범위가 넓으면 외식과 사회생활이 쉬워지는 반면, 목표한 기준과 거리가 생길 수 있다. 우선순위를 하나로 정해 두면 선택이 단순해진다. 48) Q. 플렉시테리언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A. 고기 섭취를 줄이면 환경 부담이 줄 수 있다는 설명이 흔하다. 다만 영향은 줄이는 폭과 식품 선택, 낭비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49) Q. 채식주의자 종류 표로 정리된 것 있나요? A. 표는 많지만 분류 방식은 제각각일 수 있다. 본인에게는 육류·어류·유제품·달걀 포함 여부를 표시한 개인 표가 가장 실용적이다. 50) Q. 폴로와 페스코 중 어느 게 더 높은 단계인가요? A. 우열로 보기보다 ‘무엇을 포함하느냐’의 방향 차이로 보는 편이 낫다. 본인 기준에서 무엇을 제외하려는지부터 정하면 비교가 쉬워진다. 51) Q. 해산물 채식주의자 명칭은? A. 보통 페스코테리언으로 부른다. 애매하면 ‘생선 포함 여부’를 함께 말하면 정확하다. 52) Q. 달걀만 먹는 채식주의자 명칭은? A. 달걀을 허용하는 채식은 오보 베지테리언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많다. ‘달걀만’처럼 극단적 구성은 균형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실제 식단 구성을 함께 점검하는 편이 낫다. 53) Q. 우유만 먹는 채식주의자 명칭은? A. 유제품을 허용하는 채식은 락토 베지테리언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단일 식품 중심 식단은 일반 분류와 다른 맥락일 수 있어 전체 구성을 먼저 확인한다. 54) Q. 비건보다 더 엄격한 채식이 있나요? A. ‘더 엄격’은 방향이 달라 단순 비교가 어렵다. 가공식품을 줄이거나 특정 원칙을 추가하는 방식은 있을 수 있으니, 무엇을 기준으로 엄격함을 말하는지부터 정리하면 좋다. 55) Q. 채식주의자 단계 테스트 방법? A. 최근 식사 기록을 바탕으로 포함·제외 항목을 체크하면 가장 정확하다. 용어보다 실제 섭취와 소비 습관이 기준이 된다. ◇ 비건 입문 및 실천 (56~80) 56) Q. 비건 시작하는 법? A. 제외할 항목과 대체할 식품군을 함께 정하는 것이 출발점이다. 집밥·간식·외식 중 가장 쉬운 영역부터 바꾸면 유지가 편하다. 57) Q. 채식 처음 할 때 주의할 점? A. 탄수화물만 늘고 단백질·지방이 빠지지 않게 구성부터 잡는다. 콩류·두부·견과·통곡류를 끼니마다 한 가지 이상 포함하면 도움이 된다. 58) Q. 고기를 갑자기 끊으면 생기는 변화? A. 섬유질 섭취와 조리 방식 변화로 소화감이나 배변 패턴이 달라질 수 있다. 불편이 크면 단계적으로 줄이고 대체 단백질원을 먼저 확보해 두는 편이 낫다. 59) Q. 비건 식단 짜는 법? A. 곡류·콩류·채소·과일·견과와 씨앗을 기본 축으로 잡으면 설계가 쉬워진다. 한 끼에 단백질원 1개와 채소 2가지 이상을 넣는 식의 단순 규칙을 두면 유지가 편하다. 60) Q. 채식 입문자를 위한 책 추천? A. 목적(영양·레시피·윤리)을 먼저 정한 뒤 고르는 것이 실패가 적다. 과장된 효능 주장보다 생활 적용이 가능한 구성인지부터 살펴본다. 61) Q. 비건 앱 추천? A. 비건 앱은 식당 찾기, 제품·성분 확인, 레시피·식단 기록처럼 목적에 따라 고르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예를 들어 국내에서는 ‘채식한끼’처럼 한국 내 채식 식당과 비건 옵션을 지도에서 확인하는 앱을, 해외까지 포함해 찾을 때는 ‘HappyCow(해피카우)’처럼 주변의 비건·베지테리언 식당을 찾는 앱을 참고할 수 있다. 앱 정보는 업데이트 시점과 등록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방문·구매 전 최신 후기와 매장 안내, 성분표로 한 번 더 점검해 두는 편이 안정적이다. 62) Q. 비건 식재료 어디서 사나요? A. 기본 재료는 대형마트·시장·온라인에서 대부분 구할 수 있다. 가공식품은 동물성 성분이 섞일 수 있어 성분표를 습관처럼 확인하는 편이 좋다. 63) Q. 채식 도시락 메뉴 추천? A. 밥(또는 곡물)·단백질원·채소를 나눠 담으면 구성이 단순해진다. 반찬에 육수·젓갈이 들어갈 수 있어 조리 재료를 분리해 두면 편하다. 64) Q. 비건 외식 메뉴 고르는 법? A. 메인 재료보다 육수·소스·토핑에서 동물성 성분이 섞이는 경우가 많다. ‘조정 가능’한 메뉴를 우선 찾고, 애매하면 재료와 조리 여부를 한 번 더 확인한다. 65) Q.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 찾는 법? A. 비건 옵션, 채식 메뉴 같은 키워드로 찾고 리뷰에서 육수·소스 언급과 조리 변경 가능 여부(육수 제외, 소스 변경 등)를 확인한다. 후보를 넓힐 때는 ‘채식한끼’나 ‘HappyCow(해피카우)’처럼 지도에서 주변 식당을 찾는 앱을 참고할 수 있다. 지역별로는 제주에서 사단법인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이 배포하는 ‘제주 비건 지도’처럼 지역 커뮤니티 지도를 함께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등록 정보는 업데이트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방문 전 최신 후기와 매장 문의로 점검하고, 단골 가게를 몇 곳 만들어두면 바쁜 일정에도 채식 식단을 이어가기 쉽다. 66) Q. 비건 친구와 식사할 때 팁? A. 무엇을 피하는지만 미리 묻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배려다. 메뉴 조정이 쉬운 식당을 고르면 서로 부담이 줄어든다. 67) Q. 비건 일주일 식단 예시? A. 기본 틀을 반복하고 덮밥·비빔·스튜 등 형태만 바꾸면 준비 난도가 낮다. 외식이 있는 날을 고려해 집밥에서 단백질원을 보강하는 식으로 균형을 맞춘다. 68) Q. 채식 지출 비용은 일반 식단보다 비싼가요? A. 가공 대체식품과 외식 비중이 높으면 늘 수 있고, 제철 채소와 콩류 중심이면 줄어들기도 한다. 한 달 예산 안에서 단백질원과 간식 항목만 관리해도 체감 비용이 안정된다. 69) Q. 비건 요리 배우는 곳? A. 요리학원·문화센터·온라인 강좌 등에서 기본기부터 익힐 수 있다. 집에서 반복할 레시피 몇 개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70) Q. 채식주의자 모임이 있나요? A.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프라인 모임이 있다. 모임마다 기준이 다르니 비건 중심인지 허용 범위가 무엇인지 확인한 뒤 참여한다. 71) Q. 직장 생활하며 비건 유지하기? A. 점심·간식 변수를 줄이기 위해 대체 간식과 비상용 식품을 준비해 둔다. 설명이 부담이면 ‘개인 식습관’으로 짧게 말하고 필요한 조정만 요청해도 된다. 72) Q. 회식 때 비건임을 말해야 하나요? A. 의무는 없고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메뉴 조정이 필요할 때만 미리 알리면 실질적인 대안이 생긴다. 73) Q. 가족 중 나만 비건이라면? A. 공통 반찬을 늘리고 개인 단백질원을 따로 준비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설득보다 불편을 줄이는 합의부터 시작하면 갈등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74) Q. 비건 지향 첫 단계는 고기 줄이기인가요? A. 많은 사람에게는 고기 빈도를 줄이는 방식이 시작하기 쉽다. 다만 유제품·달걀·육수처럼 자주 섞이는 요소가 더 큰 변수일 수 있어, 본인 생활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항목부터 줄여본다. 75) Q. '고기 없는 월요일' 캠페인이란? A. 월요일 하루만이라도 고기 섭취를 줄이자는 취지로 알려져 있다. 한 끼만 바꾸는 방식으로 시작해도 습관 형성에 도움이 된다. 76) Q. 비건 생활을 도와주는 유튜브 채널? A. 레시피·장보기·성분표 읽기 등 실용 콘텐츠가 많다. 과장된 효능 주장보다 근거와 맥락을 함께 설명하는 콘텐츠를 우선 보는 편이 낫다. 77) Q. 비건 인증 마크 확인하는 법? A. 인증은 발급 기관과 적용 범위가 제품군마다 다를 수 있다. 마크만 보기보다 기준 문구와 예외 항목, 성분표를 함께 확인해 두면 판단이 빨라진다. 78) Q. 집에서 만드는 쉬운 비건 요리? A. 두부부침, 채소볶음, 버섯덮밥, 콩류 스튜처럼 재료가 단순한 것부터 시작한다. 한 끼에 단백질원 1개를 넣는 규칙만 지켜도 식사가 안정된다. 79) Q. 비건 가공식품 고르는 법? A. 성분표에서 유청·카제인·난황·젤라틴·벌꿀·어패류 추출물 등을 먼저 확인한다. ‘식물성’ 문구는 의미가 넓을 수 있어 원재료와 알레르기 표기를 같이 본다. 80) Q. 비건 전용 마켓 추천? A. 판매처마다 분류 기준과 정보 공개 수준이 다르다. 인증 표기, 성분 공개, 공정 설명이 충분한지부터 보고, 자주 쓰는 품목을 소량 테스트하며 좁혀간다. ◇ 기초적인 궁금증과 오해 (81~100) 81) Q. 비건은 정말 풀만 먹나요? A. 비건 식단은 곡류·콩류·채소·과일·견과와 씨앗 등 다양한 식품군으로 구성된다. 단백질원과 지방원을 의식적으로 포함하면 ‘풀만 먹는다’는 인상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82) Q. 비건 하면 힘이 없나요? A. 에너지감은 비건 여부보다 총섭취량과 영양 배치에 더 크게 좌우된다. 피로가 계속되면 식단 구성을 점검하고, 필요하면 전문가와 상의해 조정한다. 83) Q. 비건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나요? A. 양념과 조리법을 익히면 비건 식사도 선택지가 넓다. ‘맛없다’는 인상은 경험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아, 검증된 기본 메뉴부터 늘려가면 좋다. 84) Q. 채식하면 성격이 온순해지나요? A. 식단이 성격을 바꾼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생활 습관과 대화 방식이 달라지며 주변이 변화를 느끼는 경우는 있을 수 있다. 85) Q. 비건은 꿀도 안 먹나요? (이유 포함) A. 많은 비건은 꿀을 동물(벌)에서 얻는 산물로 보고 제외한다. 개인 기준 차이가 있으니 ‘비건’ 표기가 있더라도 성분표에서 꿀 포함 여부를 확인한다. 86) Q. 비건은 동물 실험 화장품도 안 쓰나요? A. 비건은 동물 유래 성분 배제를 뜻하는 경우가 많고, 동물 실험 여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할 때가 있다. 제품을 고를 때는 성분과 함께 브랜드의 실험 정책을 같이 본다. 87) Q. 비건과 친환경의 관계? A. 비건 선택이 환경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 흔하지만, 실제 영향은 생산 방식과 소비 패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친환경을 목표로 한다면 포장과 음식물 쓰레기 같은 요소도 함께 점검한다. 88) Q. 비건 식단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나요? A. 체중 변화는 비건 여부보다 총섭취량과 식품 선택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목표가 있다면 무리한 제한보다 생활 패턴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편이 낫다. 89) Q. 비건은 왜 가죽 가방을 안 쓰나요? A. 가죽은 동물에서 얻는 소재이므로 비건 기준에서는 제외하는 경우가 많다. 대체 소재는 내구성과 환경 영향이 다양하니, 수명과 관리까지 함께 비교해 선택한다. 90) Q. 비건은 동물의 권리를 왜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A. 동물이 고통을 느끼고 삶을 지속하려는 이해관계가 있다고 보고 존중해야 한다는 관점이 널리 언급된다. 동물권과 동물복지는 접근이 다르니, 어떤 관점을 말하는지 구분해 대화하면 정리가 쉽다. 91) Q. 비건이 환경 보호에 진짜 도움이 되나요? A. 동물성 식품 비중을 줄이면 환경 부담이 낮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 자주 제시된다. 다만 효과는 생산·유통·낭비 수준에 따라 달라지므로, 식단 구성과 쓰레기 관리까지 함께 본다. 92) Q. 식물도 고통을 느낀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A. 식물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현상은 알려져 있지만, 동물의 통증처럼 신경계 기반 경험과는 다르게 설명되는 경우가 많다. 이 질문이 걸린다면 ‘피해를 줄이려면 무엇을 줄일지’와 ‘낭비를 얼마나 줄일지’를 함께 고민해 보면 좋다. 93) Q. 비건은 고기 맛을 싫어하나요? A. 입맛 때문에가 아니라 윤리·환경 등의 이유로 선택하는 사람도 많다. 고기 맛과 별개로 실천이 가능하니, 대체 메뉴는 소스와 식감을 조정해 맞춰본다. 94) Q. 대체육은 고기와 맛이 똑같나요? A. 제품과 조리법에 따라 차이가 커서 ‘똑같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기대치를 현실적으로 두고 굽기·양념·곁들임을 맞추면 만족도가 올라갈 수 있다. 95) Q. 비건은 왜 달걀을 착취라고 하나요? A. 달걀 생산이 암컷 동물의 몸을 이용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착취’로 보는 관점이 있다. 논쟁이 생기면 구조적 이용과 개별 사육 환경을 나눠 이야기해 보는 편이 정리된다. 96) Q. 우유가 왜 비건 식품이 아닌가요? A. 우유는 동물에서 얻는 식품이어서 비건 기준에서는 제외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대체가 필요하면 용도에 맞춰 식물성 대체음료와 요리 재료를 나눠 선택한다. 97) Q. 비건은 곤충 식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A. 곤충도 동물이므로 비건 기준에서는 보통 먹지 않는 쪽이 많다. 지속가능성 논의와 별개로, 본인이 ‘동물 이용 배제’를 핵심 기준으로 두는지부터 정리해 두면 판단이 단순해진다. 98) Q. 채식주의자는 옷 소재도 따지나요? A. 식단 중심 채식은 의류까지 포함하지 않을 수 있지만, 비건은 소재를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가죽·울·실크·다운 등은 대표적인 확인 항목이므로, 구매 전 소재 표기를 먼저 본다. 99) Q. 비건이 되고 나서 느끼는 가장 큰 변화? A. 장보기와 조리 습관이 바뀌며 생활 리듬이 달라졌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부담을 줄이려면 한 번에 모든 영역을 바꾸기보다 한 영역씩 안정화해 나간다. 100) Q. 비건을 평생 지속할 수 있나요? A. 가능하다는 사례도 있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에 따라 난도가 달라질 수 있다. 삶의 시기와 상황 변화에 맞춰 식단을 점검하고 조정해 나가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이번 편 100문항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기준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헷갈린 문항은 번호를 메모해 두고, 장보기나 외식, 표기 확인이 필요한 순간에 체크리스트처럼 다시 꺼내 점검해보면 도움이 된다. 처음 비건을 접했을 때 특히 헷갈렸던 질문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 달라.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2025년이 관측 이래 세 번째로 더운 해로 기록되면서, 기후위기 대응이 더 이상 장기 과제가 아닌 당면한 위험으로 재확인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와 유럽연합 기후변화 감시기구 코페르니쿠스가 지난 14일 공개한 분석에 따르면, 2025년 전 지구 평균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약 1.48도 높은 수준으로 평가됐다. 엘니뇨 영향이 약화된 이후에도 고온 흐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 온실가스 누적 배출의 영향이 구조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국제사회가 합의한 1.5도 목표선에 사실상 근접했다는 경고도 뒤따랐다. 국내에서는 2035년 중간 감축목표 설정과 제도적 이행 수단이 동시에 시험대에 올랐다. 정부는 2025년 11월 11일,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는 방안을 국제사회에 제시했다. 순배출 기준을 적용한 수치로, 기존 2030 목표 이후의 경로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산업·에너지 전반의 구조 전환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출권거래제 개편도 병행된다. 2026년부터 적용될 4차 계획기간을 앞두고, 정부는 배출권 유상할당 확대와 배분 기준 정비를 포함한 제도 손질을 예고한 상태다. 국제탄소행동파트너십은 한국이 2026~2035년을 포괄하는 배출권거래제 기본계획을 통해 탄소중립 목표와 시장 제도의 정합성을 높이려는 방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국제적으로는 기후위기의 책임과 피해를 둘러싼 논의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2025년 11월 브라질 벨렘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후, ‘손실과 피해’ 대응기금이 실제 집행 단계로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났다. 유엔개발계획은 해당 기금이 첫 공모 절차에 들어가면서 취약국 지원 논의가 선언을 넘어 실행 국면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목표 설정과 제도 정비만으로 기후위기의 체감 위험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폭염과 집중호우, 산불 등 극한 현상이 반복되며 에너지 공급과 보건, 식량 체계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는 만큼, 감축 정책과 함께 적응 전략을 현장에서 작동시키는 집행력이 관건이라는 평가다. 전력 전환 속도와 산업 구조 개편, 지역 단위 대응 역량을 동시에 끌어올리지 않으면 목표 달성의 실효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비건뉴스=이지현 동물복지전문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채식 단체는 16일 오전 다운 충전재를 둘러싼 거짓·과장 광고 문제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고, 관련 행위에 대한 엄중한 책임과 함께 비건 소재 의류 선택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의목소리, 동물에게자비를,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가 공동으로 작성했다. 단체들은 성명에서 지난 1월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의류판매업체 17곳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경고 조치를 내리고, 거짓·과장 광고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환불 등 피해구제 조치를 실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공정위가 구스다운 패딩과 덕다운 패딩, 겨울 코트 등 겨울 의류 제품에서 충전재의 솜털과 캐시미어 함량을 허위로 표시하거나 과장 광고한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며, 일부 업체가 오리털을 혼합하고도 100% 구스다운으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기만해 왔다고 문제 삼았다. 단체들은 소비자를 속이는 기업의 행위는 이유를 불문하고 책임을 물어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사회적 장치가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오리털과 거위털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동물 학대와 착취가 수반된다는 점을 지적하며, 사회 전반에서 보다 윤리적인 선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명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적으로 15억마리 이상의 오리와 거위가 다운 생산 과정에서 희생되고 있으며, 일부는 산 채로 털을 뽑히는 이른바 라이브 플러킹으로 고통을 겪는다. 한 마리의 거위에서 얻을 수 있는 솜털과 깃털은 최대 140g 정도로, 패딩 한 벌을 만들기 위해서는 대략 20마리의 털이 필요하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들은 책임다운기준으로 알려진 RDS 인증과 관련해서도, 인증이 동물 보호를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개된 영상 자료에서는 오리와 거위가 좁은 공간에서 사육되며 자연적 본능이 억압되고, 도축 과정에서도 극심한 고통을 겪는 모습이 확인된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반면 솜이나 폴리에스테르, 웰론, 신슐레이트 등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는 비건 충전재 제품은 보온성과 품질 면에서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동물을 해치지 않는 의류 선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이지현 동물복지전문기자] 동물복지를 산업 정책과 얽힌 구조에서 분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정부 조직 개편 의제로 번지고 있다. 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 제주동물권행동 나우, 제주녹색당 등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열린 ‘독립적인 동물복지 전담기구 설치촉구 범시민연대’ 기자회견에 참여해 독립 전담기구 설치를 요구했다. 참여 규모는 보도 기준에 따라 65개 또는 66개 단체, 281명 개인으로 소개됐다. 이들은 동물 관련 정책과 집행 기능이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환경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소방청 등으로 나뉘어 책임 소재가 흐려지고 현장 대응이 지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반려동물 중심으로 제도가 설계되면서 야생동물, 실험동물, 전시·오락동물, 농장동물 등 다양한 영역을 하나의 기준으로 묶어 관리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범시민연대가 요구한 전담기구는 자문기구 성격이 아니라 행정 권한을 갖춘 통합 조직이다. 국가 차원의 최소 동물복지 기준을 설정하고, 부처 간 갈등을 조정하며,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이행을 평가·점검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들은 기자회견 뒤 대통령실 측에 시민 요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거론된 사례로는 산란계 케이지 사육기준 유예가 있다. 농식품부는 2024년 11월 마리당 사육면적 기준을 0.05㎡에서 0.075㎡로 늘리는 조치의 전면 시행 시점을 2025년 9월에서 2027년 9월로 미룬다고 안내한 바 있다. 범시민연대는 이런 유예가 반복되는 배경에 산업적 이해관계가 놓여 있다고 보고, 축산 정책과 동물복지를 한 부처가 함께 맡는 구조 자체가 이해 충돌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정부 안에서도 조직 강화 논의는 진행 중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동물복지를 전담하는 기능이 농식품 분야 행정 경험과 맞닿아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며, 농식품부 중심 체계의 정책 연속성을 강조했다. 행정안전부가 2025년 12월 입법예고한 농림축산식품부 직제 개정안에는 동물 보호·복지 기능 강화를 위해 ‘동물복지정책국’ 신설 등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고, 2025년 12월 30일 개정 사항으로도 관련 조직 명칭이 확인된다. 다만 범시민연대는 전담국 신설만으로는 이해 충돌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어렵다며, 산업 정책과 분리된 독립 기구가 별도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담기구 논의는 동물복지를 어느 부처의 업무로 둘지에 앞서, 산업 정책과 분리된 공적 책임으로 재설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선택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범시민연대는 정부가 동물복지 집행 체계를 독립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이지현 동물복지전문기자] 동물·채식 단체가 동물 착취와 공장식 축산 문제를 지적하며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채식 단체는 16일 성명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닭과 오리, 돼지, 소 등 육지 동물이 식량 생산 과정에서 대규모로 도살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단체는 현재의 공장식 축산 구조가 농장동물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는 산업 형태로 고착화됐다고 문제 삼았다. 단체는 공장식 축산을 나치 독일의 강제수용소였던 아우슈비츠에 비유한 해외 학계의 견해를 언급하며,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공장식 축산을 인류 역사상 가장 심각한 범죄 가운데 하나로 평가한 바 있다고 전했다. 해양 생태계와 관련해서는 다큐멘터리 영화 씨스피라시의 내용을 인용해,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대의 어선이 조업하며 매년 막대한 수의 바다동물이 포획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단체는 과학계에서 어류를 포함한 바다동물 역시 고통을 느낀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단체는 이러한 현실의 배경으로 인간이 다른 동물 종을 차별하는 사고방식인 종차별주의를 지목했다. 종차별주의가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다른 동물의 이용과 착취를 정당화해 왔으며, 이는 인종 차별이나 성 차별과 마찬가지로 극복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고기와 생선, 우유, 계란 등 동물성 식품의 소비가 동물학대와 착취 구조를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고 주장하며, 동물은 물건이나 음식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단체는 동물에 대한 폭력과 살해를 중단하고 건강을 고려한 비건 채식을 실천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한국동물보호연합과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공동으로 발표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글로벌 비건 실천 캠페인 ‘베지뉴어리(Veganuary)’가 2026년 캠페인 참여 인물을 공개하며 1월 한 달 비건 식단 도전에 동참해 달라고 알렸다. 베지뉴어리는 올해 캠페인 슬로건으로 ‘새해, 같은 나(New Year, Same You)’를 내세우며, 식단을 완전히 바꾸기보다 일상에서 가능한 작은 전환을 시도해 보자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다. 베지뉴어리 측 발표에 따르면 배우 올리비아 콜먼은 2026년 캠페인을 위한 ‘셀러브리티 전자 요리책(eCookbook)’에 레시피를 제공하며 참여했다. 해당 요리책에는 셰프 에인즐리 해리엇, 레비 루츠, 궉린 완의 식물성 메뉴와 배우 일레인 헨드릭스의 디저트 레시피도 함께 담겼다. 참가자 등록자에게는 요리책과 함께 스타터 키트, 31일간의 이메일 안내 자료 등이 제공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신규 자료로 ‘식물성 단백질 요리책(Plant Protein Cookbook)’도 공개됐다. 올림픽 조정 금메달리스트 이모전 그랜트, 영양사 리애넌 램버트, 영국 대표 파워리프터 소피아 엘리스, 비건 스트롱맨 패트릭 바부미안, 등반가 쿤탈 조이셔 등이 기여자로 소개되며, 운동·영양 관점에서의 식물성 식단 활용 사례를 제시했다. 해외 보도에 따르면 배우 매슈 모다인도 2026년 캠페인에 참여해 동물성 식품 소비를 줄이는 작은 실천이 환경과 동물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배우 일레인 헨드릭스, 작가·방송인 사만다 렌키, 배우 빅토리아 에카노예, 소설가 제인 팰런, 콘텐츠 크리에이터 프리얀시 파레크 등도 참여 인물로 언급됐다. 한국 독자를 위한 간단한 인물 배경을 보면, 올리비아 콜먼은 영화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으로 에미상(드라마 시리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다. 매슈 모다인은 영화 ‘풀 메탈 재킷’과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으며, TV 영화·미니시리즈 부문 골든글로브 후보에 오른 이력이 있다. 이번 기사에 사용된 캠페인 이미지는 돼지를 소시지 형태로 표현한 상징적 그래픽으로, 동물과 가공육 소비를 하나의 이미지로 겹쳐 보여 주며 식생활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위한 장치로 해석된다. 캠페인 규모와 관련해 베지뉴어리는 2025년 전 세계 약 250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2026년에는 아이슬란드와 아일랜드에서 새 캠페인이 시작되고, 참가 서약이 힌디어로도 제공된다는 점을 함께 밝혔다. 다만 영국 내 참여 전망을 둘러싼 조사 결과는 문항 정의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어, ‘캠페인 참여 의향’과 ‘완전 비건 실천’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주)트렌드메이커는 비건 뷰티 브랜드 딘토 운영사로, 화장품 기재사항을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공지돼 판매업무정지 처분을 갈음한 과징금 부과 조치를 받았다. 처분일자는 2025년 12월 9일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위반 내용은 ‘화장품 기재사항 미기재’로 기재됐다. 이에 따라 해당 품목에 대한 판매업무정지 3개월을 갈음해 과징금 94만5000원이 부과됐다. 이번 조치 대상은 제품명에 딘토(Dinto)가 포함된 9개 품목으로 공지됐다. 대상 품목은 ‘딘토 블러피니쉬 섀도우 #705-1’, ‘딘토 블러피니쉬 섀도우 #706-4’, ‘딘토 블러피니쉬 섀도우 #707-3’, ‘딘토 블러피니쉬 섀도우 #한정컬러-2’, ‘딘토 블러피니쉬 섀도우 703-2’, ‘딘토 블러피니쉬 섀도우 #703-6’, ‘딘토 블러피니쉬 섀도우 #705-5’, ‘딘토 블러피니쉬 섀도우 #707-2’, ‘딘토 블러피니쉬 섀도우 #707-4’ 등이다. 다만 이번 행정처분은 비건 관련 인증이나 원료 적합성 여부가 아니라, 공지된 바에 따르면 법령상 기재사항 누락에 따른 조치다. 근거 법령은 화장품법 제10조, 제24조, 제28조 및 같은 법 시행령·시행규칙 관련 규정이다. 화장품 표시·기재 기준을 포함한 관련 규정 준수가 요구되는 사안으로 공지됐다.
[비건뉴스=이지현 동물복지전문기자] 지난 13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채식 단체가 ‘공장식 축산 폐지와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낮은 체감 온도 속에서도 기자회견 일정을 진행했다. 단체들은 공장식 축산이 최소 비용과 최대 생산성을 우선하는 구조 속에서 농장동물들을 열악한 사육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동물들이 생명이 아닌 상품이나 기계처럼 취급되며, 장기간 감금과 신체 훼손 등 구조적인 동물학대가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현장에서는 산란계가 배터리 케이지에 갇혀 제한된 공간에서 사육되는 실태와, 어미 돼지가 임신틀에 갇혀 몸을 돌리지 못한 채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을 강요받는 사례도 언급됐다. 단체들은 이러한 사육 방식이 동물의 기본적인 행동조차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공장식 축산을 폐지하라! 감금틀 사육을 금지하라!”라는 구호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을 들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단체들은 공장식 축산 구조가 가축전염병 확산 위험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값싼 육류 소비를 확대하는 사회적 구조가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부담을 전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세계적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가 공장식 축산을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로 언급한 점을 인용하며, 현재의 축산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장식 축산을 폐지하고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 채식으로 사회적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며 시민들의 동참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