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2일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해 관내 대표적 생태공간인 초막골생태공원에 조류 둥지상자(인공새집) 32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둥지상자는 새들의 번식을 위한 공간으로 새들이 둥지로 사용하는 나무구멍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새들끼리의 봄철 생존경쟁을 줄이고 번식을 돕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다. 새들의 둥지상자 32개는 직경 2.5㎝의 소형 24개, 6.5㎝의 중형 5개, 9㎝의 중형 3개이며, 소형은 박새류, 중형은 동고비와 찌르레기, 대형은 파랑새와 원앙 등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새들의 둥지상자를 이용해 텃새와 여름 철새, 산림성 조류 등 초막골에 찾아오는 새들의 산란시기와 이동시기 등을 관찰해 지역의 생태모니터링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태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도 이용할 방침이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인간들만큼이나 새들의 주택난도 심해지고 있어 인간과 새들의 공존을 위해 둥지상자를 설치했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 보호 및 생물다양성 보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생태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기후변화 위기가 가속화 되는 가운에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에너지와 환경 분야 기술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2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총 98억원 규모의 기후·환경 분야 신규과제를 공고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20년 기후·환경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친환경 미래 에너지 기술개발과 기후변화·거대도시화에 따른 미래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우선 에너지기술개발 부문에서 유해물질 배출규제 기준을 만족하는 고효율·경량 차세대 태양전지 모듈 원천기술을 개발하는데 20억원이 투입된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에 대한 대응력이 우수해 기존 에너지저장장치와 함께 사용 시 전력 계통의 안전성을 향상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의 소재·부품 및 셀, 스택 원천기술개발에도 약 30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 기존 기계식 압축기의 소음과 에너지소모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화학식 압축기에 대한 소재·부품 연구도 병행한다. 또한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을 제조하기 위해 바이오·화학 융합 공정 개발에도 20억5000만원을 할당했다. 항공 분야에 대한 배출원 관리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부터 따오기 관리자를 보호하고 안정적인 따오기복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4시간 비상합숙 근무를 2월 25일 9시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우포늪생태관과 우포따오기복원센터 관람을 전면 중단하는 조치를 취했으나, 대구, 경북, 경남지역 등 창녕군과 인접한 지역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어 우포따오기복원센터의 따오기 관리자 안전을 확보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비상합숙 근무에 돌입한다. 올해 상반기 중 진행할 따오기 야생방사에 대비해 복원센터에서는 야생방사 예정인 따오기의 야생적응훈련이 한창이고 또 오는 3월부터는 따오기 번식에 대비해 산란, 부화, 육추 등 연중 가장 특별한 관리를 필요로 하는 기간이다. 만약 우포따오기복원센터 관계자 중 1명이라도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복원센터 폐쇄로 이어질 수 있고 금년도 따오기 야생방사를 비롯해 번식과 사육관리 등 우포따오기복원센터의 주요 사업 추진에 차질은 물론, 자칫 따오기 폐사로 이어질 수 있어 비상합숙 근무라는 고강도 선제 대응을 취하게 됐다고 전했다. 창녕군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양주시(시장 이성호)가 겨울철 갈수기를 맞아 오는 4월 말까지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사고 유발시설 관리 강화에 나선다. 계절적으로 강수량이 적어 하천 유량이 부족한 갈수기에는 소량의 오염물질 유입에도 수질오염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유류 유출 등 수질오염사고의 발생 우려가 높다. 시는 '해빙기·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대책'을 수립,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등 수질오염 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한다. 또 하천수 수질 측정망을 활용한 수질 모니터링과 예찰 활동을 상시 실시해 오염물질 배출업소 등 사고 유발시설을 철저히 관리한다. 특히 벙커C유 사용업소와 민원 다발 오염물질 배출업소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해빙기·갈수기 수질오염사고 예방을 위해 특별 대책을 추진하는 등 하천의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4월까지 울산시 남구 삼호대숲의 하늘에서 약 13만마리의 떼까마귀가 화려한 군무를 펼친다. 남구 철새홍보관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순부터 태화강 옆 대나무가 우거진 삼호대에 머무는 떼까마귀가 약 180일을 머물고 오는 4월 말에 떠날 것으로 보인다. 떼까마귀는 무리로 이동하는 새로 주로 먹이를 찾거나 잠자는 장소 등으로 이동할 때 어지럽게 날아다니며 포식자의 눈을 속이는데, 이 광경이 춤처럼 보여 군무라 칭한다. 떼까마귀 군무는 유일하게 울산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겨울철 울산의 큰 볼거리다. 특히 태화강 삼호대숲에서 펼쳐지는 노을과 어우러진 떼까마귀 군무는 가히 장관을 이뤄 지역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떼까마귀 군무를 보기 위해서는 일출 30분 전과 해질녘 무렵에 남구 삼호대숲을 방문하면 된다. 떼까마귀 군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구 철새홍보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철새홍보관 내에 위치한 카페와 전망대에서 그 모습을 보다 상세히 관찰할 수 있다. 한편 태화강 삼호대숲 일원에는 매년 평균 68종, 약 35만 마리가 관찰되고 있으며, 국내 최대 규모의 철새 도래지로 평가되고 있다.
강진군은 수목의 생장이 왕성해지는 봄철을 맞이해 도시숲, 가로화단, 가로수 관리에 들어갔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조경수 관리에는 가로수관리원 30여명이 투입돼 비료주기 및 전정을 실시했다. 특히 많은 양분을 필요로 하는 상록수목에 대해 조경용 고형복합비료와 유기질비료를 함께 시비해 건강하게 생육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은 앞으로 시기에 맞춰 친환경 병해충 방제와 가지치기 및 비배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녹지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식재된 수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와 기업체가 '미세먼지 줄이기'에 하나로 뜻을 모았다. 양측은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20% 이상 줄이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나무 1억8천만그루에 달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서구가 구민의 행복을 20% 증진시키기 위해 부정적인 내용은 20% 줄이고 긍정적인 내용은 20% 끌어올린다는 내용으로 올해 추진 중인 '2020 행복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서구는 18일 수도권매립지, 민간 발전사, 석유화학 등 미세먼지핵심사업장 6곳과 '기업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현 서구청장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서주원사장, ㈜SK인천석유화학 이효진실장, ㈜한국남부발전 신인천발전본부 김명진본부장,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 김창현본부장, ㈜한국중부발전 인천화력본부 장성우본부장, ㈜포스코에너지 인천LNG복합발전소 박진원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세먼지 다량 배출원인 산업부문의 배출량을 스스로 줄이고, 서구는 기업체의 이 같은 노력과 성과를 지원하고 적극 홍보하는 등 지자체와 기업체가 힘을 합쳐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와 대기오염물질을 20% 이상 줄이는 것을
산청군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에 대한 1분기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검사는 오는 3월13일까지 진행된다. 산청읍 모고리 모고마을 등 마을상수도 97곳, 차황면 양곡리 양곡마을 등 소규모 급수시설 192곳으로 모두 289곳이 대상이다. 검사항목은 일반세균, 대장균, 질산성질소, 불소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법정 감시항목으로 지정된 자연방사성 물질인 우라늄과 라돈 등 총 16개 항목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한다. 또 소독약 적정 투입상태, 취수원과 마을상수도시설 청결 상태, 위생관리 상태 등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수질검사 결과는 3월 중 주민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게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검사 결과 부적합이 확인될 경우 원인별 오염원 정비와 시설개선, 대체수원 개발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식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2023년까지 총사업비 153억원을 들여 과천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과천시는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올해 예산으로 국비 7억원, 시비 3억원 등 총 10억원을 우선 확보해 3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본격 착수한다. 고도정수처리란 일반정수처리공정으로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맛·냄새 유발물질, 미량유기 오염물, 내염소성 병원성 미생물 등을 제거하기 위해 활성탄 처리, 오존 처리, 막여과 등이 추가된 수처리 공정을 말한다. 과천시는 최근 상수원인 팔당호에서 조류가 빈번하게 발생해 맛·냄새 물질이 유입되는 사례가 늘면서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정수장 고도화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시민 여러분께 더 높은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정수장은 지난해 기준, 하루평균 약 2만t의 수돗물을 과천시 전역에 공급하고 있다.
농업·식품·생명자원 등을 포함하는 그린바이오산업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제23회 농림식품산업 미래성장포럼'이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농림식품산업 과학기술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해 토론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자 201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첫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미래 농업을 위한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주제로 그린 바이오 현황 및 비전, 과제 등에 대해 전문가가 주제 발표를 하고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농업·식품·생명 자원 등을 포함하는 바이오산업으로서 레드바이오(보건·의료)에 비해 정책적 지원이나 투자는 부족했다. 정부는 올해 초 바이오산업을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바이오산업 혁신 정책 방향 및 핵심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날 포럼 결과를 반영해 5월까지 '그린바이오 융합형 신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주제 발표는 정인석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문병석 한국콜마종합기술원 부원장, 손은주 ㈜바이오앱 대표, 정광호 청원생명농협쌀조합법인 연구소장이 할 예정이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은 "바이오산업은 인구·자원·환경
신안군이 '한국의 갯벌(신안 갯벌)' 세계 자연 유산 등재를 위해 행정력을 결집하고 있다. 17일 신안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자연보전연맹의 '한국의 갯벌(신안갯벌) 세계 자연유산등재 최종 패널 회의'를 앞두고 자연 친화형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그동안 유용미생물을 주민에게 보급해 소하천과 갯벌을 살리고, 개인 텀블러 사용 캠페인 전개로 1회용품을 줄이는 등 '청정한 자연환경 지키기'와 '천사섬 신안 가꾸기'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기존 집하장이 철 구조물로 제작돼 있어 해풍에 의한 부식에 취약하고 인공적이고 경직된 이미지를 주고 있어 자연 소재를 이용해 독특하면서도 사계절 꽃피는 경관과 어울리는 집하장 시설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1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통나무 등 자연 소재를 최대한 활용해 읍·면별로 설치에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 압해읍 중촌마을(이장 전연복)에 시범적으로 영농 폐기물 공동집하장(이하 '집하장')을 설치했다. 향후 주민들의 반응과 영향 등을 고려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지난 15년 동안 영농폐기물 2만9천745t을 수거해 58억원의 수거 장려금을 지급하고, 거점별
수도권 일부 수거업체의 폐지 수거거부 움직임이 보이는 가운데 2018년 ‘쓰레기 대란’이 재현될 조짐이 보이고 있다. 이에 정부는 민간업체가 폐지 수거를 거부하는 경우 즉시 공공수거 체계로 전환하는 등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 환경부는 지난 13일 수도권 일부 수거업체의 폐지 수거거부 움직임에 대해 엄중히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국내 폐지시장의 기존 관행을 개선하고 수입폐지관리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수거운반업체가 폐지 수거거부를 예고하는 경우 실제 수거거부가 발생치 않았더라도 즉시 공공수거 체계로 전환하고 수거대행업체를 선정한다. 이에 앞서 일부 공동주택(아파트)에 수거거부를 예고한 업체에 대해서는 14일까지 예고 철회를 하지 않으면 즉시 공공수거체계로 전환하고 대행업체와의 계약을 바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폐지 수거를 거부하거나 수집‧운반된 폐지의 납품을 제한하는 폐기물처리신고자에게는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환경부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영업정지, 시설폐쇄 명령 등 세부 대응지침을 12일 지자체에 통보했다. 또한 환경부는 이번 사태에 근본 원인을 제지사-폐지압축상-수거업체로 이어지는 잘못된 시장 관행 때
울산 북구는 무룡동 달곡마을 957번지에 위치한 향나무를 노거수로 지정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북구는 고시공고를 거쳐 이의가 없을 경우 이달 말 노거수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노거수로 지정된 달곡마을 향나무는 수령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며, 높이 6.5m로 우물 안에 자라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우물은 사용하고 있지 않다. 해당 마을 주민들은 향나무를 마을 당산목으로 의미 있게 여기고 있다. 한편 북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역 내 당산목에 대한 현황조사를 실시, 주민과 나무병원 등을 통해 노거수 지정 의견을 수렴해 최종 검토 후 해당 향나무를 노거수로 지정 고시했다. 이번 추가 지정을 포함해 북구 지역에는 보호수 9그루, 노거수 26그루가 있다. 구 관계자는 "보호수와 노거수의 지속적인 유지관리사업을 통해 마을의 역사가 스며 있고 조상의 숨결이 묻어 있는 나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으로 장롱, 침대, 세탁기 등 대형 생활폐기물을 간편하게 배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실시된다. 강서구는 12일부터 부산에서 처음으로 스마트폰 앱과 구 홈페이지를 이용, 대형 생활폐기물 간편 배출서비스 운영으로 구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배출 신고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형 생활폐기물 배출을 위해서는 구민들이 위탁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전화(유선)로 신고하고, 위탁업체가 현장 방문 후 배출품목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수수료를 결제해야 한다. 또 업무시간 중에만 신고할 수 있고, 수거일에 현장에서 수거 담당자와 직접 만나야 하는 등의 번거로운 사항이 많았다. 하지만 스마트폰 앱과 홈페이지 대형 폐기물 배출신고는 기존의 유선 신고와 함께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배출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대면결제의 불편함도 개선해 계좌이체나 카드결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거 수수료를 결제할 수 있어 구민들이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할 수 있게 된다. 배출신고는 스마트폰 앱 '여기로'와 '여기로'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배출자는 배출 희망 일자, 상세 위치, 요청사항, 배출품목 등을 입력하고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로 비용을 결제하면 배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12일 "환경부와 관계부처들이 합심해 녹색기술 혁신 기업들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대전 유성구의 폐수 정화 기술 기업인 '부강테크'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녹색 산업 육성 계획을 설명했다. 녹색 산업은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원·에너지 이용 효율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는 산업으로, 폐수 처리업, 미세먼지 저감설비업, 고효율 온실가스 저감설비업, 실내 공기 질 측정업, 녹색 기반시설을 확대하는 그린 엔지니어링 등을 망라한다. 환경부는 올해 관계부처와 함께 총 12조5천억원 규모의 녹색 산업 특화 지원 자금을 처음으로 조성해 녹색 산업 기업에 특별 금리, 대출 심사 절차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청정 대기 산업, 스마트 물 산업, 기후·에너지 산업, 생태 서비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환경부는 미세먼지 저감 설비·측정 기기 등에 6천600억원 규모로 '마중물' 성격의 투자를 하고 스마트 상수도 부문에 2022년까지 약 1조4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녹색 산업 투자가 늘어나고 있어 기존 기술에 머무르면 우리 기업이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