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심각해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지 않으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2일 기후변화 연구단체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이 지구 평균온도가 3도 높아졌을 때 일어날 주요 도시의 가상 사진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의 연구진은 각 도시의 해발 고도와 인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수면 상승에 따른 피해 규모를 예측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사진은 충격적이다. 방글라데시 다카의 랄바그 요새는 절반 이상 잠기는 것으로 예측됐고, 인도 뭄바이의 크해트라파티 시바지 마하라지 바스투 샌그라할라야 박물관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침수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는 물속으로 잠긴 모습이며 영국의 버킹엄궁은 1.5도만 올랐을 경우에도 상당 부분 침수된 모습이다. 연구에 따르면 해수면 상승 규모는 평균기온 상승 폭에 좌우되고 피해 규모도 이에 따라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침수의 마지노선은 과학자들이 기후 재앙의 ‘티핑포인트’로 상정한 1.5도였다. 기온 상승 폭이 1.5도를 넘으면 작은 섬나라는 아예 물속으로 사라지고, 전 세계 곳곳의 도시들이 물에 잠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웹툰] 비건식당 3화 글·그림=간세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11일 비건 지향인이라고 밝힌 A씨는 "바지락, 조개, 홍합 등은 비건인지(고통 감각 여부)에 대한 결론 내린 자료 등 알 수 있을까요?"라고 카톡채식나라 단톡방에 질문했다. 이원복 한국채식연합 대표는 "어려운 질문이다"라고 운을 떼며 "많은 사람이 어류는 압점만 있고, 통점은 없어서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고 이야기한다"면서 "두족류나 갑각류는 고통을 느낄 것 같은데 굴이나 조개 등은 고통을 느끼지 못할 거라는 생각들이 많이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움직이는 동물에게 고통이 필수인 이유'를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1. 생명 유지 움직이지 않는 식물과 달리, 움직이는 동물에게 고통은 가장 필수적인 생존 요소이다. 만약, 동물이 불 속에 뛰어들거나 끓는 물에 뛰어들어도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동물은 자신에게 해로운 것이 무엇인가를 알 수 없어 생명 유지가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동물은 움직이기 때문에 고통 감수는 동물 생명 유지에 가장 필수적인 요소이다. 2. 종 번식 동물이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면 동물은 생명 유지를 하지 못하고 그 결과, 번식과 종족 보존이라는
본지는 2021년부터 그린피스 정기 후원을 계속해오고 있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육류 소비의 증가로 인해 기후위기가 심각해지고 있다. 공장식 축산과 사료 생산을 위해서는 숲에 불을 지르고 개간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탄소가 발생해 기후변화가 악화하며, 숲에 사는 야생 동물이 터전을 잃고 목숨의 위협을 받게 된다. 대규모 공장식 축산은 이와 같은 막대한 탄소배출과 환경오염 문제의 주범일 뿐 아니라, 각종 전염병을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다량의 항생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의 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우리집 식탁에서 시작하는 환경보호 #채세권, 내가 먹는 음식으로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육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 기후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오늘 내가 고기 대신 선택한 '채소 한 끼'로 점점 심각해져 가는 기후위기를 막을 수 있다. 그린피스 측은 "채소한끼, 최소한끼로 지구를 지켜주세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세계 시민들과 함께 기후행동에 동참해 주세요"라고 호소했다. 한편 그린피스는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육류 소비량을 50%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지속적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 그린피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최근 식품업계의 비건(vegan·채식주의) 제품 개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에 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데다, 미닝아웃(meaning out·가치관에 따라 브랜드를 선택하는 방식)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 소비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비건' 인증을 받았다는 식품이 시중에 많아졌다. 업체마다 식약처 승인 기관의 인증을 받았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식약처의 승인 자체가 현재 폐지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국내 식품기업이 '비건' 제품을 홍보하면서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풀무원 정면, 삼양식품 사또밥 등이 정부로 인정받은 비건 제품인 양 홍보했다고 지적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인증받은 비건 인증제품이며, 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보증기관이라고 소개했다. 인증원은 2019년 식품표시 광고가 사후실증제로 전환되면서 인증기관 효력을 상실했지만 마치 식약처가 인증한 기관처럼 오인하게 했다는 것이다. 식약처가 한국비건인증원을 인증 기관으로 승인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대전 갤러리아타임월드가 국내 최초 비건 패션브랜드 `비건타이거(VEGAN TIGER)' 팝업 행사를 지난 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1층 랜드마크 스퀘어에서 진행한다. 이는 지구를 아끼고 지키는 방법을 제안하는 `라잇! 어스(Right! EARTH)' 의 4번째 프로젝트다. `비건타이거' 팝업 스토어에서는 반려동물을 비롯한 지구의 작은 생명들을 상징하는 문양과 패턴의 △후드티 △조거팬츠 △맨투맨 △스카프 △팬츠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선뵌다. 또 구매 고객들에게는 유기 동물 보호를 상징하는 디자인과 메시지가 담긴 쇼핑백을 제공하고, 판매되는 수익금은 사회에 기부해 아름다운 지구를 보존하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들이 `라잇! 어스' 프로젝트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벤트도 펼쳐진다. 1층 랜드마크 스퀘어에 마련된 '라잇! 어스(Right! EARTH)’ 전시 공간 인증샷을 본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6층 카페 제이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커피 교환권을 증정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모든 동물과 사람들이 행복하게 공존하며,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를 응원하는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한다”고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탄소중립'을 향한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행동이 빨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에 있는 수원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The 4th Forum of Ministers and Environment Authorities of Asia Pacific)' 개회식 영상에서 이같이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면 중심 다자회의이자 유엔환경총회를 앞두고 열리는 중요한 사전 준비 회의다. 문 대통령은 "오늘 포럼이 아·태 국가들의 행동을 결속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지구촌의 연대와 협력을 이끄는 모범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를 겪으며 우리는 자연과의 공존이 얼마나 절실한지 깨닫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최우선 당면과제는 기후위기 극복"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구는 예상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뜨거워지고 있으며 아·태지역은 기후위기에 취약하다"라며 "우리가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한다면 재생에너지와 수소 경제 같은 녹색산업과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홍수나 가뭄이 증가함에 따라 2050년에는 50억 명의 사람들이 물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기상기구(WHO)는 지난 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가 세계적이고 지역적인 강수량 변화를 초래하고 있다며 지난 50년 동안 기후와 관련된 재해가 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페테리 탈라스(Petteri Taalas) 세계기상기구(WHO) 사무총장은 이러한 자연재해 증가는 강우 패턴과 농업 계절의 변화로 이어져 식량 안보와 인간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먼저 지구가 지표면 등에 저장하고 있는 담수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간 지표면과 지표면 아래, 눈, 얼음 등에 저장된 물의 높이가 연간 1㎝씩 감소했다고 WHO는 분석했다. 가장 큰 손실은 남극과 그린란드에서 발생했으나 인구가 많은 저위도 지역에서의 손실도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상에 있는 물 중 단 0.5%만이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담수이기에 전체적인 담수량 감소는 물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과 관련된 재해는 지난 20년간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홍수 관련 재해가 20년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남쪽 헌팅턴비치 해상에서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헌팅턴비치와 뉴포트비치 인근 해상에서 거대한 기름띠가 형성된 것을 발견하고 유출 지점 파악에 나섰다. 당국은 헌팅턴 해안에서 약 8km 떨어진 해상에 있는 석유 굴착 장치 ‘엘리’와 연결된 파이프라인에서 기름이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선박의 닻이 해저 파이프라인을 건드려 원유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파이프라인에서 유출된 기름은 최소 57만 리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해양생태계에 비상이 걸렸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의 행정책임자인 카트리나 폴리 감독관은 자신의 SNS에 “바닷가에 죽은 새와 죽은 물고기가 떠밀려온 것이 발견됐다”라며 “석유가 탤버트 습지 전체에 스며들었고, 거기에 있는 야생 생물에 심각한 타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탤버트 습지는 약 90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 카운티 정부가 야생생물의 서식지로 보전하기 위해 수십 년간 애써온 곳이다. 오렌지 카운티 해안에 대규모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약 30년 만으로 1990년 2월 일어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2일 G마켓에 따르면 올해 들어(1월 1일~9월 26일) 비건 화장품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690%, 8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9년과 비교하면 310%로 4배 이상 늘었다. 세대 별로 살펴보면 소비력이 있으면서 트렌드에도 민감한 30대가 828%로 가장 두드러졌다. 이어 40대가 600%, 20대는 450% 오름세를 보였다. G마켓 관계자는 "친환경과 비건이 세대를 넘어 필수불가결한 소비 지향점이 됐다"며 "특히 젊은 세대에게 트렌드를 앞서 나가는 이른바 '힙'한 하나의 문화가 되면서 식품뿐만 아니라 비건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비건 코스메틱 시장 규모는 오는 2025년까지 연평균 6% 넘게 늘어나 208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확산과 MZ세대의 가치·윤리 소비와 맞물리면서 비건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비건 인증을 준비 중인 한 화장품 업체 대표는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친환경·동물보호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호남대학교(이하 호남대) 외식조리학과(학과장 김영균)가 진행하고 있는 ‘2021 식품명인 대물림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수강생들이 지난달 28일 백양사 천진암에서 정관 스님(풋내사찰음식연구소장, 넷플릭스 Chef’s Table 출연)의 비건 부각 숙련 기술을 대물림받았다. 지난 1일 호남대에 따르면 정관스님은 이날 김, 우엉, 연근, 감자부각 등 4종의 비건 부각 노하우를 공개했다. 수업은 부각별 맛 평가에 이어 정관스님의 노하우가 담긴 비건용 김부각 찹쌀풀 쑤는 방법과 우엉과 연근 등 식재료의 이해, 김과 우엉, 연근부각을 만드는 비법 전수로 진행됐다. 정관스님은 “비건은 순수 식품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을 만드는 과정이나 식재료를 대하는 진실한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여 수강생인 노지현 '느린먹거리by부각마을' 대표는 “기존 부각에 비해 정관스님의 부각은 담백하고 아삭한 맛이 강해 소비자의 반응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송기희 호남대 책임교수는 “이번 대물림 수강생 중 정관스님과 협업을 통해 바른 간식거리로 비건 부각 상품화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EPIS)이 공모한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도시숲이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30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서울대 환경대학원, 세스코와 함께 국내 최초로 도심과 도시숲의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의 양과 성분을 분석한 결과 녹지 비율이 높은 곳일수록 미세 플라스틱 양이 적게 검출됐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서울 시내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 지점 중 홍릉숲, 청량리 교통섬, 서울로 7017 등 3곳의 미세먼지 측정지점의 공기를 포집해 대기 중 미세플라스틱(직경 20㎛ 이상)의 양과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검출 개수는 도심 서울로에서 1㎥당 1.21개로 가장 많았다. 홍릉숲과 청량리 교통섬은 각각 0.79개와 1.09개로 조사됐다. 홍릉숲 측정점 직경 2㎞ 이내 그린 인프라(산림·초지)는 40.2%로, 청량리 교통섬(10.9%)과 서울로(9.9%)보다 높았다. 이번 연구는 도시지역에서 녹지 비율이 높은 곳이 미세먼지와 폭염 저감뿐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차단 효과도 있음을 보여준다. 분석된 플라스틱 종류로는 일회용기·합성섬유 등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PP)이 59%로 가장 많았다. 플라스틱의 물리적 마모와 광분해 과정을 통해 대기 중으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웹툰] 비건식당 2화 글·그림=간세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스타벅스의 환경보호를 위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8일 하루 동안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조음료 주문 시 다회용컵에 담아주는 ‘리유저블 컵 데이’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리유저블 컵 데이는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인 10월 1일을 앞두고 스타벅스의 지속가능성 가치와 일회용 컵 사용 절감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이 행사는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함께 진행된다. 오는 28일 당일 하루 동안 스타벅스에 방문해 제조 음료를 주문하면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그란데(16oz) 사이즈의 다회용 컵에 음료가 제공된다. 컵의 사이즈를 고려해 행사 하루 동안 숏, 톨, 그란데 사이즈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가장 큰 사이즈인 벤티 주문은 받지 않는다. 스타벅스는 사재기 등을 막기 위해 1회 최대 20잔까지만 주문을 받기로 했다. 다회용 컵 소진 시에는 기존처럼 매장용 다회용 컵이나 일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이번 '리유저블 컵 데이' 운영을 통해 다회용 컵 사용에 따른 환경보호 메시지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는 오는 2025년까지 신차에 사용되는 소재의 25%를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구성하겠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또한 오는 2030년까지 자동차의 내장재 등에 동물 가죽을 사용하는 것을 중단할 계획이다. 동물 가죽 사용 중단 방침은 가죽 산업을 둘러싸고 제기되는 동물 복지 논란에 대한 소비자 우려를 인식한 데 따른 것으로, 시판 중인 ‘C40 리차지’ 전기차를 시작으로 전기차 업체로 전면 전환할 예정인 2030년까지 전 차종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날 볼보는 글로벌 트렌드 예측 선도기업 '더 퓨처 라보레토리'와 함께 지속 가능한 럭셔리 소재의 미래에 대한 보고서 '컨서스 디자인(의식 있는 디자인)의 부상'을 발표했다. 더불어 바이오 기반 소재 및 재활용 원료를 활용한 고품질의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인류의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자동차 업계에서도 새로운 화두로 떠오른 '컨서스 디자인'은 기업과 디자이너, 조직이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 가능하며 순환적인 접근 방식으로 완성한 디자인을 지칭한다. 최근 '보그 비즈니스 인덱스'가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명품을 구매하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