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개 식용 악습을 반드시 종식시켜야 합니다.” 26일 오후 1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 모인 한국동물보호연합과 개도살금지연대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는 동물가면을 쓴 채 개·고양이 도살 금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지난해 12월 한정애 국회의원이 발의한 동물보호법 개정안에는 ‘누구든지 개나 고양이를 도살 처리해 식용으로 사용 판매해서는 안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하지만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이날 주최 측은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해야 하지만 6개월 동안 농해수위 상임위원회에 상정논의조차 되지 않았다”며 “국회에서는 개도살 금지법 제정의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개 농장에서 개를 죽이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며 “개농장의 개들을 고통과 고문 그리고 지옥으로부터 해방시켜야한다”고 강조했다. 현행법상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실제로 지난해 대법원은 개농장 주인 이모씨가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로 개를 도살한 것에 대해 동물보호법에서 금지하는 ‘잔인한 방법’의 동물학대로 유죄를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 에너지 소비 정책 또한 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서울연구원은 1인 가구의 에너지사용량이 5인 가구 대비 3배 이상 많아 1인 가구의 증가는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 1인 가구 ‘에너지 비효율적 소비’ 지난 30년간 1인 가구는 5배 이상 급증했다. 2015년에는 전체 가구수 대비 약 30%였지만, 2019년에는 133.4%(약 18만 가구) 증가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체 서울시 인구의 32.1%에 달하는 130만 가구로 집계됐다. 통계청의 장래 가구 추계에 따르면, 서울의 소형 가구(1, 2인 가구) 비중은 2035년에 전체 가구의 68.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1인 가구 또한 TV를 비롯해 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기를 구비하게 되므로 비효율적 에너지 소비 경향을 보인다. 가령 에코마일리지 1인 가구 회원의 에너지소비량을 분석하자 1인 가구의 전기, 탄소 소비량이 5인 가구 소비량보다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와 지역난방의 경우도 1인 가구의 소비량이 5인 가구 소비량보다 2배가량 높았다. 이는 가구원수가 증가할수록 규모의 경제가 발생해 1인당 에너지소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개도살 금지 법안의 국회통과를 촉구하는 자리를 가진다. 한국동물보호연합과 개도살금지연대를 비롯한 동물보호단체는 오는 26일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후 국회에 서한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30일 한정애 국회의원이 ‘누구든지 개나 고양이를 도살·처리해 식용으로 사용·판매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하지만 이는 6개월이 지나도록 농해수위 상임위원회에 상정·논의되지 않은 상태다. 주최 측은 “21대 국회에서 개도살 금지법의 국회통과 의지가 없어 보인다”며 “정부가 개식용 금지에 대한 책임있는 계획을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법원은 개농장 주인 이모씨가 전기가 흐르는 쇠꼬챙이로 개를 도살한 것에 대해 동물보호법에서 금지하는 ‘잔인한 방법’의 동물학대라며 유죄를 선언하고 벌금 100만원을 선고하기도 했다. 즉, 개 농장에서 개를 죽이는 것은 명백한 불법이며 동물학대에 해당한다는 전언이다. 주최 측은 “국내 야생동식물보호법에서도 야생동물을 보호하기 위해 야생동물의 포획 및 취식을 금지하고 있다”며 “반려동물인 개 도살 및 식용 금지에 대한 법 개정은 무엇보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비건음식 전문점 ‘제로비건’이 팝업식당 앤테이블에 진출했다. 앤테이블은 매번 신선한 주제에 걸맞은 셰프와 메뉴를 선정하는 공유키친 형식으로 운영된다. 선정된 팀은 특정 기간 노들섬 앤테이블에서 필살의 메뉴를 선보이는 방식이다. 21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친숙한 비건 길라잡이를 자처한 제비식당의 제로비건팀은 제로웨이스트(zero-waste) 비건(Vegan) 한식당이다. 비건인 사이에서는 이미 얼큰한 뼈해장국, 뜨끈한 곰탕 등 채식을 실천하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한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정평이 나 있다. 동물성 재료를 일절 배제하고도 재료 본연의 신선한 맛과 깊은 풍미를 구현해 채식 맛집으로 통한다. 제로비건팀의 이번 팝업식당 운영은 채식이 낯선 논비건에게도 친숙한 미식적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또 기존 고객이나 비건인도 노들섬 한강을 조망하는 리버뷰를 만끽하며 낭만적인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제로비건팀은 운영기간에 “감자탕이 지구를 구할거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채식을 통한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린다. 메인메뉴는 돼지감자뼈 대신 통감자로 맛을 낸 ‘진짜 감자탕’, 새송이로 만든 ‘겉바속촉 강정’, 국내산 콩물로 맛과 모양을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이 식물성 대체육 ‘비욘드비프’를 활용한 비건(Vegan·채식) 메뉴 3종을 출시했다. 20일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메뉴 3종은 ‘비욘드미트 과카몰리 샐러드’, ‘비욘드미트 볶음고추장’, ‘비욘드미트 궁중떡볶이’ 등으로 구성됐다. 한식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서양식 비건 요리와는 차별화한 한식 비건 음식을 선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비욘드미트는 2009년 설립된 미국의 스타트업이다. 콩과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100% 식물성 대체육을 만든다. 동원F&B는 2019년부터 비욘드미트 제품을 수입해 독점 판매하고 있다. ‘비욘드미트 과카몰리 샐러드’는 무농약 수경재배 농법으로 기른 프리미엄 상추와 귀리, 과카몰리, 토마토 등을 넣은 샐러드에 비욘드비프를 곁들인 제품이다. ‘비욘드미트 볶음고추장’은 돼지고기나 소고기 대신 식물성 대체육을 넣고 볶은 고추장 제품이다. 고기와 흡사한 풍미의 비욘드비프와 새송이버섯 등을 넣어 감칠맛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비욘드미트 궁중떡볶이’는 전통 한식 음식을 비건 요리로 구현한 제품으로 조랭이떡, 표고버섯, 느타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건강한 채식을 촉구했다. 19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불살생(不殺生) 뜻을 기억하고 육식을 중단할 것을 외쳤다. 부처님 가면을 쓴 사람들은 피켓을 들고 “채식을 실천하는 삶이 모든 생명의 평화와 공존을 실현하는 일”이라며 채식 실천을 강조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불교는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핵심으로 삼기 때문에 육식에 대해 생명에 대한 연민, 자비심을 없애며 나아가 자신에게까지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라 가르친다. 실제로 불교 경전 ‘능가경(楞伽經)’에는 ‘고기를 먹고자 하는 자는 누구든 자신의 몸을 자르는 고통을 알아야 한다. 그러면 모든 살아있는 고통을 알게 돼 육식을 포기할 것’이라 명시돼 있다. 또 ‘능엄경(楞嚴經)’에서는 ‘고기를 먹는 자들은 서로 살생(殺生)을 한다. 이번 생에는 내가 너를 먹고 다음 생에는 네가 나를 먹는 악순환을 영원히 끊지 못한다. 이들이 어찌 삼계를 뛰어 넘을 수 있겠는가?’라고 묻는다. 주최 측은 “불교의 가르침과는 달리 전 세계에서 매년 1000억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려면 강에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학술지 사이언스어드밴스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 단체 오션클린업은 1000개의 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배출량의 80% 가량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해양정화단체 오션클린업은 “중소 규모의 강이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강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폐기물의 양을 상당히 줄이기 위해 전 세계 강에 광범위한 대책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해양생물 700여 종이 플라스틱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으며 그중 100종 이상이 멸종위기에 처했다. 플라스틱 오염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연간 최대 19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인간이 섭취하는 생선 또한 플라스틱 오염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에 30억 명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오션클린업은 바다로 흘러드는 플라스틱 양을 가장 빨리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고 플라스틱 쓰레기 중 바다에 버려지는 양은 극히 일부분이라는 결론에 닿았다. 오션클린업의 데이터&모니터링 부장 로렌스 메이저는 “강은 땅에서 바다로 플라스틱을 운반하는 동맥”이며 “플라스틱 해양 오염에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엄격한 채식 식단을 실천하는 비건(Vegan)은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이다. 이에 채식인 사이에서 비건 쿠킹클래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비건뉴스가 서울소재 채식 위주 쿠킹클래스를 모아봤다. ◆ 매크로비오틱 쿠킹클래스 ‘마크로앤모어’ 매크로비오틱(Macrobiotic) 섭생은 자연과 인체에 이로운 음식을 의미한다. 뿌리부터 껍질까지 음식을 통째로 먹는 조리법을 따르는데, 일본의 장수건강법에 기초한다. 식품을 인위적으로 다듬지 않고 그대로 섭취한다는 점에서 신토불이 식생활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서울 사당에 위치한 마크로앤모어 쿠킹스튜디오는 원데이클래스와 함께 자연식요리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친환경 식재료와 천연 양념 비법이 강점이다. 제철 채소와 곡식을 활용한 한식은 물론 샌드위치, 버거 등 양식과 통밀·현미를 이용한 베이킹 과정도 구비돼 있다. 소수 정예로 진행되는 쿠킹클래스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코로나19 안전지침을 준수한다. 수업 때 만든 음식도 시식하지 않고 각자 용기에 지참해 포장해 가는 방식이다. ◆ 매크로비오틱 쿠킹클래스 ‘혜연’ 혜연도 매크로비오틱 비건식탁을 지향하는 쿠킹클래스다. 건강한 일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연다.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오는 19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불살생(不殺生) 뜻을 기억하고 건강한 채식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진다. 주최 측에 따르면 불교는 인간만을 위한 종교가 아닌 모든 생명의 평화를 위한 종교다. 이는 모든 생명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핵심으로 삼는다. 실제로 불교 경전에는 육식이 생명에 대한 연민과 자비심을 없애고 나아가 자신에게까지 잔인한 폭력을 행사하는 행위라고 명시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최 측은 채식을 실천하는 삶이 모든 생명의 평화와 공존을 실현하는 일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불교의 생명 존중 사상을 실현하기 위한 채식 실천을 촉구하기 위함이다. 주최 측은 “불교의 가르침과는 달리 전 세계에서 매년 1000억 마리 이상 동물이 인간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는다”며 “말 못하는 동물을 ‘공장식 축산’이라는 시설에 가두고 동물 학대를 저지르고 살생을 거듭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인간과 똑같이 고통과 행복을 느끼는 동물을 죽이고 그 살점을 먹는다면 불교의 가르침을 말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소비자들이 세포 기반 배양육 단백질이 향후 육류 섭취의 40%를 차지할 것으로 믿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현지 시각) 친환경 관련 해외 매체 그린퀸(green queen)은 학술지 푸드(Foods)에 미국과 영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세포 배양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전했다. 새로운 연구는 세포 배양육이 미래 육류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 배양육 얼리어답터는 MZ세대 이번 연구는 이스라엘의 세포 배양육 기업 알레프팜스가 의뢰해 진행됐다. 연구 결과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향후 육류 섭취량의 최소 40%는 세포 배양육이, 나머지 60%는 기존 육류가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가 세포 배양육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는데,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더욱 긍정적으로 배양육을 먹어볼 의지를 보였다. 애리조나주립대학의 케리 세즈다(Keri Szejda)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미국 소비자 2,018명과 영국 소비자 2,034명을 대상으로 세포 배양육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참여자 대부분은 세포 기반 배양육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였다. 세포 배양육을 먹어보겠느냐고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감염병의 온상인 육식 중단을 촉구했다. 12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채식을 권장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주최 측은 방호복을 입고 피켓을 든 채 육식은 △햄버거병 △광우병 △조류 독감 △에볼라 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원인이 된다고 외쳤다. 실제로 사스, 메르스와 에볼라 바이러스의 정확한 전염원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박쥐가 유력하며 조류독감과 광우병, 햄버거병도 소·돼지·닭 등 동물에 의해 발생했다. 주최 측은 세계 보건기구(WHO)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왔다”고 밝혔다. 또 육식은 신종 질병 외에도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공장식 축산’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근거지가 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낭독했다. 아울러 주최 측은 “신종 질병의 발생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은 육식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건강한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육식의 중단을 촉구한다. 한국채식연합과 Vegan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오는 12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채식을 권장하는 퍼포먼스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주최 측에 따르면 육식은 △햄버거병 △광우병 △조류 독감 △에볼라 바이러스 △사스 △메르스 등 인수공통전염병의 원인이 된다. 사스, 메르스와 에볼라 바이러스의 정확한 전염원이 파악되지 않았지만 박쥐가 유력하며 조류독감과 광우병, 햄버거병도 소·돼지·닭 등 동물에 의해 발생했다. 실제로 세계 보건기구(WHO)는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밖에도 주최 측은 “육식은 신종 질병 외에도 고혈압, 당뇨, 비만 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공장식 축산’은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의 근거지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종 질병의 발생을 막을 근본적인 대책은 육식을 중단하는 것”이라며 “건강한 비건 채식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전 세계인의 80% 이상이 비정상적으로 밝은 밤하늘 아래 살고 있다. 이는 빛공해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에 따르면 인공위성과 우주쓰레기가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빛공해란 인간에 의해 발생된, 필요 이상의 빛에 의한 공해를 말한다. 밤하늘이 지나치게 밝아지면 생태계가 교란되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빛공해로 희소종이 사멸할 위험이 커지고 바다거북이를 비롯해 동식물의 산란 장애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물의 성장이 지연되고 생식력이 낮아져 생태계 순환에 악영향을 미친다. 벼가 야간조명으로 출시 지연이 늘어나는 등 식물의 성장이나 개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멜라토닌 생성억제로 생체리듬이 변화해 불면증, 신체피로, 스트레스와 불안 등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암 발병 위험도 증가할 수 있다. 2008년 이스라엘에서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야간에 과도한 빛에 노출된 지역의 여성이 그렇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보다 유방암 발병이 73% 더 높았다. ◆ 인공위성 궤도에서 나온 산란광 지난 3월 과학저널 왕립천문학회 월보에 게재된 국제어두운밤하늘협회(IDA) 논문에 따르면, 지구의 인공조명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또띠아 위에 고기나 채소를 얹어서 먹는 타코와 브리또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요리다. 매운맛과 단맛, 짠맛 등이 어우러져 한국인에게도 인기인 타코에 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것은 상상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외신 보도에 따르면 '타코의 고향' 멕시코에서조차도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비욘드미트와 제휴해 콩 단백질로 만든 비욘드 타코가 인기를 끄는 등 비건 열풍이 불고 있다. 2016년 여론조사기관 닐슨 IBOPE가 63개국 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 채식주의자 수가 가장 많다. 멕시코인 응답자 19%가 채식주의자, 15%가 최소한의 육류를 섭취하는 플렉시테리언, 9%가 완전채식주의 ‘비건’이라고 답했다. 중남미 평균을 살펴보면 응답자 8%가 채식주의자, 10%가 플렉시테리언, 4%가 비건이다. 중남미 전체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셈이다.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2019년 멕시코의 채식 시장이 11억 달러(약 1조2338억7000만원)에 이르며 2026년까지 9.7% 성장세를 이어나가 21억 달러(약 2조3555억7000만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KOTRA)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2020년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도 트렌드를 반영해 식물성 식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웅진식품이 100% 식물성 쌀음료 ‘아침햇살 미유’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아침햇살 미유’는 국산 쌀에 쌀눈에 함유된 영양소인 ‘가바’(GABA)를 더한 100% 식물성 쌀음료 제품이다. 쌀에 영양이 풍부한 발아현미까지 첨가해 쌀 본연의 영양을 담았으며 깔끔한 맛과 고소한 풍미로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원료뿐 아니라 제조 공정까지 꼼꼼하게 따져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또한 쌀눈에 함유된 영양소 중 하나인 가바(GABA) 미강 추출물 411mg이 함유돼 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신제품은 한 팩에 190mL 용량으로 간편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웅진식품 아침햇살 담당 장문영 브랜드 매니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식품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쌀의 영양과 가바(GABA)성분까지 담은 비건 쌀음료를 출시하게 됐다”며 “고소하면서도 깔끔한 맛의 아침햇살 미유와 함께 비건 라이프를 즐겨보시길 바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