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내일(4월 1일)부터 외출 시에는 텀블러를 빠뜨리지 않도록 해야겠다. 전국 커피숍과 음식점 등 식음료 판매업소 매장 내에서 플라스틱 컵과 수저, 포크, 나무젓가락 등 일회용품 사용이 전면 금지되기 때문이다.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은 지난 2018년 처음 시행됐지만 코로나 19 발생 이후 감염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그러나 지난 1월 환경부는 코로나 19로 인해 일회용품 폐기물 급증하면서 규제를 더 늦출 수 없다는 견해를 밝히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개정안을 공포하면서 매장 내 일회용품 규제가 재개됐다. 이로써 내일부터 매장 내 일회용품 사용이 적발되면 33㎡ 이내 매장은 최대 30만원, 333㎡ 이상 매장은 최대 2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내일부터 일회용품이 금지되긴 하지만 이는 매장 내 이용 시에 해당할 뿐 테이크아웃을 할 경우 여전히 일회용품이 제공된다. 하지만 환경부의 규제 재개 발표 이후 소비자 가운데는 여전히 코로나 확진자가 많아 감염의 위험성이 크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만큼 매장 이용 시에도 개인용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4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샘표가 캔 김치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샘표는 ‘샘표 캔 김치’를 새로 출시,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샘표의 이번 캔 김치는 '샘표 김치 오리지널'과 '샘표 볶음김치' 총 2종으로 출시된다. 참치캔과 같은 형태로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 냄새가 나지 않고 맛이 변하지 않아 어디서든 편리하게 김치를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한가지 특징은 액젓 대신 비건 조미료로 손꼽히는 샘표의 연두를 사용해 비건이나 채식 지향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캔 김치를 시작으로 샘표는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의 맛과 레시피를 현지 시장에 맞춰 보완한 해외판 ‘새미네부엌 김치양념’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샘표 해외 마케팅 담당자는 “전 세계적으로 K푸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소비자들을 위해 캔 김치를 미국과 유럽에서 먼저 판매하기 시작했다”며 “해외 소비자들이 한식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하며 ‘우리맛으로 세계인을 즐겁게’라는 샘표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CJ제일제당이 출시한 식물성 비비고 만두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두 달여 만에 수출국을 늘린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PlanTable(플랜테이블) 왕교자’ 제품을 지난해 12월 국내와 호주, 싱가포르에 선보인 데 이어 현재 1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수출 제품은 오리지널, 김치, 버섯 등 5종으로 진출국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UAE(아랍에미리트), 멕시코, 괌, 네팔, 몽골 등이다. 특히 싱가포르의 경우 대표 e커머스인 라자다(Lazada) 등에 비비고 플랜테이블 제품이 입점됐다. 또한 육류 성분이 포함돼 만두를 즐길 수 없었던 이슬람 국가의 바이어들도 잇따라 비비고 플랜테이블 제품 입점을 요청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향후 미주와 유럽은 물론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에서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만두 외 대표 K-푸드인 떡갈비∙주먹밥 제품 라인업을 늘리고 맛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비비고 플랜테이블 왕교자를 K-푸드 세계화 및 글로벌 핵심 전략제품(GSP, Global Strategy Product)인 만두 대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웹툰] 비건식당 7화 글·그림=간세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기후변화, 생태계 파괴 등의 이슈가 문제로 떠오르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채식주의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만 완전한 채식주의를 의미하는 비건이 자리 잡기에는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2021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비건식품'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 가운데 단 0.2%만이 육식을 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성인 5,510명을 대상으로 채식주의 실천에 대한 설문 조사했다. 채식 섭취 허용 범위에 따라 7단계로 구분해 진행됐으며 그 결과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은 전체의 7.6%인 418명으로 집계됐다. 나머지 92.4%는 일반식 생활자로 나타났다. 채식주의 가운데서 가장 유연한 채식을 일컫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은 채식주의자들 중 79.7%를 차지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육류를 먹지 않는 대신 우유·달걀·생선을 비롯해 가금류까지 섭취하는 ‘폴로’(pollo)는 11.0%였고, 닭고기 등 가금류까지 먹지 않고 생선은 먹는 ‘페스코’(pesco)는 6.2%였다. 플렉시테리언과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채식 위주의 식단이 심장병, 비만, 및 제2형 당뇨병을 포함한 심각한 질병의 발생률을 낮추며 건강상의 다양한 이점을 가졌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졌다. 하지만 채식 위주의 식단이 철분과 같은 영양소 결핍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또한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철분이 부족하면 우리 몸은 쉽게 피로해지며 두통을 유발하는 등 실생활에 큰 영향을 줄 정도로 중요한 영양소이기에 철 섭취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철은 동물성 철분인 헴철과 비동물성 철분인 비헴철로 나뉜다. 이 둘의 가장 큰 차이는 체내 흡수율로 헴철이 큰 흡수율을 가지는 반면 비헴철은 약 5~10%의 낮은 흡수율을 보인다. 하지만 흡수율이 높은 헴철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동물 사육 시에 사용되는 항생제나 호르몬제에 의해 섭취 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흡수율이 낮지만, 인체 친화적이며 보조 영양소를 다수 포함하는 비헴철을 섭취하는 것 훨씬 안전하다. 철의 완전 채식 공급원을 찾기가 쉽지 않겠지만 완전 채식 또는 식물성 식품을 통한 채식주의 식단에서 충분한 철분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채식하고 있거나 채식을 염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채식 위주의 식단이 암에 걸릴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학술 저널 BMC Medicine에 게재된 연구이자 세계 암 연구 기금(World Cancer Research Fund)과 영국 암 연구(Cancer Research UK)가 공동 자금을 지원한 새로운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채식주의자들은 육류를 섭취하는 이들에 비해 암에 걸릴 확률이 14%나 낮았다. 옥스퍼드 대학의 연구원 팀은 2006년에서 2010년 사이에 UK Biobank에서 수집된 47만 명의 영국 성인 데이터를 분석해 식단과 암 위험 사이의 관계를 조사했다. 이는 유럽 의회가 유럽 연합에 암 퇴치를 위해 식물성 식단을 권장할 것을 촉구한 지 몇 주 만에 나온 결과다. 47만 명의 참가자들은 고기를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 보고했으며 식단 유형에 따라 규칙적인 육식(주 5회 이상 육식을 하는 사람), 육류 섭취량이 적은 사람(육식을 일주일에 5회 이하로 섭취하는 사람), 페스코테리안(생선과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사람), 채식주의자(모든 육류가 포함되지 않은 식단) 등 4가지 범주로 그룹화했다. 모든 참가자들은 모집 당시 암이 없었으며 암 발생을 확인하기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MZ세대를 중심으로 착한소비가 가치소비의 한 트렌드로 확산하면서 동물성 원료가 함유된 식품보다 식물성 재료로 구성된 비건 식단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이에 대한 영향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채식이 자주 등장하며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다. 지난 1월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한 배우 부부, 안창환과 장희정의 일상 속에서 채식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분야의 부부들의 일상을 다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서로 다른 입장 차이를 관찰하는 예능인 ‘동상이몽2’의 취지에 걸맞게 두 부부는 대립하는 식성을 보여줬다. 안창환은 인스턴트 음식을 즐겨 먹지만 아내인 장희정은 건강을 위해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했던 것.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와중에도 안창환은 계속해서 인스턴트 음식을 장바구니에 넣으려 시도를 하는가 하면 장희정은 채소 위주의 재료를 구매했다. 1년째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는 장희정은 직접 만든 천연 간장을 이용해 아보카도 비빔밥과 콩고기 불고기를 완성했다. 신선한 재료만을 활용해 만든 건강 식단은 패널들을 비롯해 많은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어린 아들은 맛있다며 한 그릇을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웹툰] 비건식당 6화 글·그림=간세
육식하는 기자가 비건뉴스 기사를 기획할 수 있을까. 이 의문은 비건뉴스를 창간하고 수개월간 기사를 쓰는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이제까지의 살아온 관성을 아무렇지 않게 내팽개치며 비건이 될 자신은 없었다. 길든 식성은 둘째치더라도, 고기를 먹지 않게 됐을 때 내가 마주하고 맞서 싸워야 하는 현실이 너무나 무겁게 다가왔다. 하지만 이제는 오랜 기간 취재하면서 동물권 활동가들의 노력과 늘어나는 비건 인구에 세상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 확신하게 됐다. 동물권(動物權, Animal rights)은 동물도 인간처럼 생명권이 있고, 고통을 피하고 학대당하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는 뜻이다. 갑자기 비건이 될 수는 없지만, SNS에 고기 사진을 올리지 않는 정도의 자그마한 노력 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완벽한 비건인과 한국채식연합,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관련 단체만큼 열정과 에너지를 쏟아부을 수는 없어도, 바쁜 나날에 치여 흩어지고 말았을 그들의 말과 글을 모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들처럼 최전선에서 투쟁할 용기는 가지지 못해도, 행렬의 맨 끝에서 언론인만의 역할을 할 수는 있을 것이다. 사회를 극적으로 바꿀 힘은 없어도,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외면하지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웹툰] 비건식당 5화 글·그림=간세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2022년 1월,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가 새해를 맞이해 채식을 장려하는 ‘비거뉴어리(Veganuary)’ 캠페인에 동참한다. ‘비거뉴어리’는 채식을 의미하는 비건(Vegan)과 1월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January)를 합친 말로, 2014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영리단체다. 이들은 비거니즘을 새해 목표로 세우고, 지속적인 비건 라이프 실천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비건 라이프를 통해 동물의 고통을 예방하고, 탄소 배출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활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올해 러쉬코리아는 전국 비건 커뮤니티 52곳과 캠페인 파트너십을 맺으며 더욱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러쉬만의 비거뉴어리 #비건한달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역 커뮤니티와 협업함으로써 많은 분들이 쉽게 비건 라이프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참여 방법은 러쉬 또는 비거뉴어리 캠페인 파트너 매장에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다. 당일 해당 구매 영수증을 가지고 러쉬와 캠페인 파트너 매장을 방문하면, 참여 업체별 할인이나 증정 등 러쉬 커뮤니티만의 특별한 비건 혜택을 만날 수 있다. 전국 비거뉴어리 캠페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손꼽히는 식물성 식단에 대한 중요성은 그동안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돼왔다. 하지만 최근 한 기업의 연구 자료는 식물성 식단으로의 전환에 힘을 싣는 중요한 발표가 됐다. 다국적 소비재 기업 유니레버(Unilever)는 최근 연구발표를 통해 식물성 식단은 개인과 지구의 건강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식단이라고 밝혔다. 유니레버는 Fortune이 뽑은 500대 기업 중 하나이면서 세계 최대 식품 제조업체 중 하나로 이러한 대기업의 보고서가 식물성 식품의 타당성에 대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레버의 과학자 Nicole Neufingerl과 Ans Eilander는 식물성 식품이 소비자의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조사하기 위해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성인의 육류 섭취와 비교: 체계적인 검토’(Nutrient Intake and Status in Adults Consuming Plant-Based Diets Compared to Meat-Eaters: A Systematic Review)라는 보고서를 발행했다. 이들은 2000년에서 2020년 사이에 수행된 141개의 연구에서 식물성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를 고려하는 가치소비의 확산으로 채식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회사의 구내식당과 학교의 급식에도 채식이 도입되고 있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가치 EAT GO(가치 잇 고)’ 캠페인의 일환으로 식단에서 고기를 없앤 ‘미트프리데이’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다양한 메뉴로 미트프리데이를 진행하기 위해 식물성 고기를 활용한 ‘채식 두개장’, ‘비건 고추잡채 덮밥’, ‘머쉬룸 베지미트’ 등을 개발했다. 지난 달에는 메뉴를 더욱 다양화해 ‘비건스테이크 세트’, ‘채식떡만두국’, ‘비건떡갈비정식’ 등을 선보였다. 이들 메뉴는 모든 양념과 재료에는 식물성 원료만이 사용된다. 비건 육개장으로 유명한 ‘채식 두개장’은 얼큰한 국물에 콩고기로 감칠맛을 더했다. ‘비건 고추잡채 덮밥’은 버섯과 각종 채소를 매콤한 고추기름에 볶아 맛있는 중화풍 잡채 덮밥을 즐길 수 있다. 버섯의 풍미를 더한 ‘머쉬룸 베지미트’와 함께 생산 전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인 농산물로 만든 달달하고 시원한 수제 에이드도 만나볼 수 있다. 아워홈 관계자는 “ESG경영을 실천하는 등 고객사의 니즈가 있는 경우 협의를 통해 채식 메뉴를 구내식당에 제공하고 있다”
[비건뉴스 서인홍 기자] 며칠 앞으로 다가온 새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이들이 새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격증’, ‘금연’, ‘다이어트’ ‘금주’ 등 그 계획이 다양한 가운데 채식에 관심을 두고 있지만 선뜻 시작하게 힘들다면 ‘비거뉴어리’를 계획에 넣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비거뉴어리(Veganuary)’는 1월을 의미하는 단어(January)와 채식주의자를 의미하는 비건(Vegan)을 합한 단어로 새해의 시작인 1월 한 달간 채식을 장려하고, 지속해서 채식을 할 수 있도록 캠페인이다. 2014년 영국에 설립된 동명의 비영리단체를 중심으로 매년 연말이 되면 ‘비거뉴어리’ 캠페인을 통해 비건 라이프 실천을 독려하고 지원하고 있다. ‘비거뉴어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가능한 쉽게 식물성 식단을 시도해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비거뉴어리’ 단체에 따르면 최근 YouGov의 설문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31%는 완전 채식을 시도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지만 13%는 비건 식단을 지속하지 못할까 봐 걱정하고 10%는 비용에 대한 부담을 가졌으며 9%는 조리법에 대한 도움을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을 정도로 많은 이들이 채식에 대한 관심은 높다. ‘시작이 반’이라는 옛말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