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원복 대표)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오는 5일 예정된 국회 앞 기자회견을 당분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상계엄 소식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비상계엄은 국회에서 해제가 의결돼 공식적으로 종료됐으나, 이번 사건은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한국동물보호연합 측은 밝혔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오는 5일 예정됐던 국회 앞 기자회견은 추후 일정이 정해질 때까지 연기되며, 이에 대한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서인홍 기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달롤컴퍼니(대표 박기범)가 판매하는 '달롤 카사바 초코 아몬드 쿠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받았다. 해당 제품은 식품첨가물 사용 기준에 부적합한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가 검출돼 회수 3등급을 받았다. 적색 제102호는 '포체우 4R(Ponceau 4R)'로도 알려진 합성 아조계 색소로, 과도한 섭취 시 알레르기 반응, 과민증, 발암 가능성 등 건강상의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식용색소 적색 제102호는 식품의 붉은 색상을 내기 위해 사용되며, 국내에서는 한정된 식품에만 허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한과류에는 0.2g/㎏ 이하, 추잉껌에는 0.3g/㎏ 이하로 사용이 제한된다. 이번 회수 조치의 대상인 제품의 정보는 포장단위 50g, 바코드 번호 8809615532225이며, 소비기한은 2025년 8월 2일까지다. 아울러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 중인 판매자에게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으며, 소비자에게는 구입한 업소에 제품을 되돌려줄 것을 당부했다. /최유리 기자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오는 5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 금지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2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0억 마리의 농장 동물들이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착취당하며 죽어가고 있다.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도입된 방식으로, 동물들을 끔찍하고 잔인한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동물들은 생명이 아닌 상품이나 기계로 전락하고 있으며, 이는 거대한 '동물 학대' 산업으로 비판받고 있다. 특히, 암탉들은 '배터리 케이지'에 갇혀 A4용지 한 장보다 작은 공간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어미 돼지들은 '임신틀'에 갇혀 평생 강제 수정과 출산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사육 방식은 동물들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을 안겨주고 있으며, 비위생적인 환경은 조류독감,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확산을 초래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미 2012년부터 암탉의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2013년부터 어미 돼지의 '임신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공장식 축산'을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로 규정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이러한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하루빨리 금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관련 법안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할 예정이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매년 12월 2일은 유엔이 지정한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이다. 이를 기념해 한국동물보호연합과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동물 노예제 철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를 통해 동물 착취의 문제를 알렸다. 인간을 대상으로 한 노예제는 점차 철폐돼 가고 있지만, 동물을 노예로 만드는 '동물 노예제'는 여전히 공고하다. 이는 동물을 기계나 물건처럼 여기는 '종 차별주의'에서 비롯된 것이다. '종 차별주의'는 인간 외의 동물종을 열등하게 보고 착취를 정당화하는 사고 방식으로, 인종차별이나 여성 차별과 다름없는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태도라고 주장했다. 동물도 인간처럼 감각과 지각을 지니고 있으며,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철학자 제레미 벤덤은 "중요한 것은 동물이 인간처럼 이성을 가졌는가가 아니라, 고통을 느낀다는 점"이라고 말했고, 호주의 철학자 피터 싱어는 "동물도 지각,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어 보호받아야 할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오늘날의 공장식 축산은 동물에게 있어 아우슈비츠와 다름없으며, 닭과 돼지, 젖소 등은 각각 알 낳는 기계, 소시지와 우유를 만드는 도구로 전락했다. 이러한 동물 노예제는 음식, 실험, 모피 등 다양한 형태로 지속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동물은 음식이나 실험용, 모피용이 아님을 강조하며, 잔인한 동물 노예제를 철폐하고 비건 채식을 지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동물은 노예가 아니다! ● 동물은 기계가 아니다! ●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 동물은 상품이 아니다! ● 동물은 도구가 아니다! ●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동물을 학대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동물을 착취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동물을 억압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동물을 고문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매년 12월 2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Abolition of Slavery)이다.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을 맞아, 동물노예제 철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오늘날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노예제'는 점차 철폐되고 청산되어지며 발전된 성과를 내고 있다. 하지만 인간이 동물을 노예로 만들고 착취하는 '동물 노예제'는 오히려 더 공고해지고 굳건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동물을 노예, 기계,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종(種)차별주의'(Speciesism) 때문이다. '종차별주의'는 인간 이외의 다른 동물 종들은 인간보다 열등하기 때문에, 동물 착취는 정당하다고 믿는 철저하게 인간 이기주의적인 사고 방식이다. 동물을 함부로 억압하고 착취하고 죽여도 된다는 '종차별주의'는 인종차별이나 여성차별과 다름없는 폭력적이고 차별적인 사고방식으로, 우리가 극복해야할 대상이다. 동물도 우리 인간처럼 감각과 지각이 있으며, 행복하고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우리는 동물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동물 노예제'를 단호히 반대한다. 영국의 철학자 '제레미 벤덤'은 "중요한 것은 동물이 인간처럼 이성을 가졌는 가가 아닌,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고 말하였다. 또한, 호주의 철학자 '피터 싱어'는 그의 저서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에서 "동물도 지각,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호받기 위한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고 이야기하였다. 오늘날 '공장식 축산'은 동물판 '아우슈비츠'(Auschwitz)가 되었고, 그 곳에서의 동물들은 노예가 되고 기계로 전락되었다. 닭들은 알낳는 노예로, 돼지들은 소시지 만드는 노예로, 젖소들은 우유만드는 노예로 전락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동물들은 인간을 위한 음식으로, 실험용으로 그리고 모피용으로 동물들을 노예화하여 온갖 동물학대와 동물착취를 하고 있다. 동물은 음식이 아니다. 동물은 실험용이 아니다. 동물은 모피용이 아니다. 동물은 전시용이 아니다. 잔인한 동물노예제를 하루빨리 철폐하고,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VEGAN)채식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매년 12월 2일은 유엔이 정한 '국제 노예제 철폐의 날'(International Day for the Abolition of Slavery)이다. 이를 기념해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은 '동물 노예제' 철폐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개최한다. 30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기자회견은 오는 12월 2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인간 사회에서 노예제가 점차 철폐되고 있지만, 동물에 대한 노예제는 더욱 공고 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동물도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각과 지각을 지닌 존재로서 자유롭게 살아갈 권리가 있음을 강조한다. 영국의 철학자 제레미 벤덤은 "중요한 것은 동물이 인간처럼 이성을 가졌는가가 아닌,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호주의 철학자 피터 싱어는 그의 저서 '동물 해방'(Animal Liberation)에서 "동물도 지각,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보호받기 위한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고 주장했다. 주최 측은 "공장식 축산은 동물판 '아우슈비츠'가 됐으며, 동물들은 노예가 되고 기계로 전락했다"며, 동물 착취를 중단하고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기자회견은 동물의 권리를 보호하고, 동물 착취를 중단하기 위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루이비통(도산점) 앞에서 야생동물 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비단뱀, 도마뱀, 타조, 악어 등 수많은 야생동물을 학대하고 죽이며 고가의 상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세계 동물보호단체인 '페타 아시아'(Peta Asia)의 조사에 따르면, 루이비통의 가죽 제품 생산 과정에서 수많은 야생동물이 잔인하게 학대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단뱀은 나무에 못 박혀 산 채로 사지가 잘리고, 도마뱀은 산 채로 목이 잘리는 등 끔찍한 방법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다. 이러한 학대는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야 할 야생동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루이비통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들이 야생동물 착취와 학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동물을 착취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제품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야생동물 '착취'를 중단하라! ● 야생동물 '학살'을 중단하라! ● 야생동물 '고문'을 중단하라! ● 야생동물 '살해'를 중단하라! ● 야생동물은 '가죽'이 아니다! ● 야생동물은 '패션'이 아니다! ● 야생동물은 '소품'이 아니다! ● 야생동물은 '옷'이 아니다! ● 야생동물은 '악세사리'가 아니다! ● 야생동물 '가죽'은 이제 그만! ● 동물 가죽말고, 비건(VEGGAN) 가죽 촉구한다! '루이비통'(Louis Vuitton)은 비단뱀, 도마뱀, 타조, 악어 등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학대하고 죽이며 상품을 만들어 고가의 상품으로 판매하고 있다. 실제로, 루이비통은 가죽 제품을 위해, 수많은 야생동물들을 끔찍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죽이고 있다. 비단 뱀은 나무에 못 박혀 있고 산 채로 칼로 사지가 잘리고 난자 당하기도 한다. 도마뱀은 산 채로 목이 잘리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는 몸에서 피부가 벗겨지면서 고통에 몸부림친다. 실제로, 세계동물보호단체인 '페타 아시아'(Peta Asia)의 태국 야생동물 가죽 생산과정을 조사한 영상 자료에 의하면, 수천 마리의 뱀이 잔인하게 감금되어 산채로 망치로 머리를 때리고 갈고리로 찌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에서 비단뱀은 햇빛 속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나무에 오르고, 수영하고, 넓은 범위를 탐험한다. 하지만 '비단뱀'(Python) 농장의 뱀들은 작고 황량하며 배설물로 가득차 케이지에 갇혀 사육되고 있다. 그리고 뱀들에게 강제로 물을 주입하여 몸을 부풀리기도 하고, 산채로 뱀들의 껍질을 벗기기도 한다. 사람들은 살아있는 뱀들의 머리를 망치로 때리고, 갈고리로 찔르고 칼로 난자한 뒤, 계속 움직이는 뱀들의 몸에 물을 채운 뒤 가죽을 벗긴다. 또한 도마뱀 가죽을 공급하는 인도네시아 도살장을 조사한 영상 자료에서는 도마뱀의 다리를 묶은 다음, 이리 저리 내동댕이치고, 산채로 목이 잘린 채 참수되어 장기간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이한다. 영상 자료에서는 사람들은 살아있는 도마뱀을 나무토막 위에 하나씩 올려놓고 머리를 자른다. 목이 잘릴 때까지 도마뱀을 10번이상 내려 치기도 한다. 도마뱀들은 그 과정 내내 고통 속에 몸부림친다. 야생동물 생태학자에 의하면, 도마뱀은 헌신적인 부모이자 짝이며, 3대에 걸쳐 도마뱀이 가족 단위로 함께 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성한 열대우림을 탐험하는 대신, 도마뱀들은 자연 서식지에서 포획되어 학대받고, 인간의 허영심때문에 무자비한 죽임을 당한다. 그리고 이들 야생동물들은 온갖 동물학대에 시달리다가 무참하게 살해되어 루이비통, 입센로랑, 구찌 등 명품 브랜드에 납품되어 고가의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야생동물 착취와 학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동물을 착취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제품으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것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원복 대표)은 △World Animal Protection △Defend the Wild △Collective Fashion Justice 3개 동물보호단체와 연대해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에르메스 도산파크 매장 앞에서 'Drop Croc' 시위를 개최하며, 에르메스의 악어 학살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시위는 에르메스가 운영하는 악어 사육 농장의 잔혹성을 폭로한 호주 동물단체들의 새로운 조사 발표에 이어 진행됐다. PETA(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와 함께 텍사스, 짐바브웨, 베트남의 악어 농장의 잔인성을 이미 폭로한 바 있는 이들은 에르메스의 동물 학대 산업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시위 참가자들은 △성명서 낭독 △피켓팅 △구호 제창 △퍼포먼스를 통해 에르메스의 야만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에르메스가 새로운 악어 사육 농장을 대규모로 증설하려는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악어 사육 농장의 잔혹한 실태는 감금과 폭력적인 죽음으로 점철되어 있으며, 이는 에르메스가 지속 가능한 명품을 만들기 위해 동물의 피부를 갈취하는 무감각의 극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에르메스는 악어 양식 산업이 동물과 인간 모두의 '보존'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동물단체들의 입장이다. 동물단체들은 에르메스가 악어 학살을 즉각 중단하고, 야생동물에 대한 착취를 멈출 것을 요구하며, 비건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에르메스가 '인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의 리더로 전향할 것을 기대하며, 모든 악어 농장 경영을 멈출 때까지 전 세계 동물운동가들과 함께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위는 에르메스의 동물 학대 산업에 대한 국제적인 비판과 함께, 명품 산업의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한국동물보호연합, "에르메스는 악어 살육을 중단하라!" ● 한국동물보호연합, "에르메스는 악어 학살을 중단하라!" ● 한국동물보호연합, "에르메스는 악어 착취를 중단하라!" ● 한국동물보호연합, "에르메스는 악어 고문을 중단하라!" 호주의 동물단체들은 대대적으로 에르메스가 운영하는 악어 사육 농장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발표했으며, 그 이전에도 'PETA'(페타, People for the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과 이미 텍사스, 짐바브웨 , 베트남 의 악어 농장의 잔인성이 폭로된 바 있다. 수많은 동물단체들과 세계 시민들이 에르메스의 동물 학대 산업의 중단을 촉구하고,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도 이를 수용하고 있는 와중에도, 에르메스는 오히려 새로운 악어 사육 농장을 대규모로 증설하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야만적이고 시대착오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여 야유를 사고 있다. 악어 사육 농장의 잠입 조사의 내용은 항상 똑같다. 잔혹한 감금과 폭력적인 죽음은 에르메스가 그들이 말하는 지속가능한 명품을 만들기 위해, 동물의 피부를 갈취하며 보여주는 무감각의 극치라는 사실이다. 에르메스는 그들의 악어 양식 산업을 동물과 인간 모두의 "보존"을 위한 것이라는 말을 서슴치 않는다. 즉, 자연 환경에서 알을 "수확"(훔치는)하고 공장식 농장에서 악어를 사육하는 산업이 지역 주민들이 악어라는 "포식자"와 함께 살기를 더 쉽게 만들어 이 지역의 원주민들의 "보존"에 기여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러한 에르메스의 말은 물론, 거짓이다. 악어는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사람에게는 위험할 수 있지만, 그 영역에 침범한 것은 다름아닌 인간 자신인 것이다. 그들은 고통과 두려움을 느끼는 지각 있는 존재다. 강한 모성 본능을 지닌 세심한 부모이며 종종 비눗방울을 불며 재미있게 놀기도 한다. 그들을 인간이 괴롭히지 않고 놔두면 대부분의 인간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는데도, 자연 수명의 극히 일부에 불과한 2~3세가 되면 극심한 경련을 일으키는 감전을 당하고, 울타리 밖으로 끌려나가게 된다. 작업자들은 볼트 건으로 머리 중앙을 쏘고 칼로 척수를 난도질하며, 드라이버를 상처에 삽입하여 뇌를 파내버린다. 에르메스는 자신들의 악어 양식 산업이 악어의 "보존"을 위한 것처럼 말한다. 1945년부터 1971년까지 호주 '노던 테리토리'에서는 악어 개체수가 가죽 사냥으로 인해 멸종 위기에 이르게 되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악어는 1971년부터 보호를 받았으며 그 이후로 개체 수는 안정되었다. 악어 개체수의 증가는 사냥 금지의 결과이지, 사람들이 악어를 사육하고 도살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결정했기 때문이 아니다. 인간이 가죽을 얻기 위해 도살하려는 유일한 목적으로 야생 동물을 잡아 사육하는 것은 에르메스가 말하는 "보존"이 아니며 확실히 윤리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버킨 백' 탄생의 주인공인 '제인 버킨'조차 2015년 악어가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모습을 본 이후 충격에 휩쌓여 자신의 이름을 버킨 백의 명칭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했던 일은 널리 알려져 있다. 아울러, 이국적인 피부와 동물성 질병의 연관성에 대한 수많은 지적들을 살펴본 바, 에르메스의 "보존"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보존 가치가 없는 일이기도 하다. 가죽을 얻기 위해 농장에서 사육되는 악어들은 비참한 위생 환경에서 때로는 부패한 물 구덩이에 겹겹이 쌓여 있기 때문에 "보존" 전문가들은 다음 팬데믹 전염병이 패션 산업에서 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악어 농장은 살모넬라, 비브리오, 아에로모나스 종, 슈도모나스 종, 대장균, 트리키나 등 많은 인수공통 병원균의 확산을 위한 온상을 제공한다. 악어가 운반하고 인간에게 전염시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진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등도 있다. 가죽 공정 과정에서 수많은 유해 화학 물질들로 인해 환경을 파괴하는 온상이기도 하며, 작업 환경 내의 노동자들이 유해 물질들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다.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에르메스 핸드백의 원가가 고작 140만원이라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를 비롯해 여러 차례 불거진 명품 핸드백 원가 논쟁이 일고 있다. 노동 착취와 동물 학대로 얼룩진 그 산업의 현장은 화려한 패션 산업의 커튼 뒤에서 벌어지고 있는 저급하고 시대착오적인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으며,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다. ◇ 우리의 요구사항 하나. 우리는 에르메스가 극악무도하고 끔찍한 동물 학살을 즉각 멈출 것을 촉구한다. 무고한 악어들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살육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에르메스가 야생동물에 대한 착취를 중단하고, 야생동물의 모든 거래를 종식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동물을 이용하지 않는 비건(VEGAN)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욕구와 필요를 충족시킬 것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야생동물들이 말 그대로, 야생에서 자유롭게 자연이 의도한 대로의 그들의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촉구하며, 에르메스는 악어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에르메스의 "인도적이고 지속가능한" 패션 산업의 리더로서의 전향을 기대하며 모든 악어 농장 경영을 멈출 때까지, 전 세계 동물운동가들과 함께 " Drop Croc" 시위 및 기자회견을 이어갈 것이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친환경 포장 솔루션 기업 그랜트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4 코엑스 푸드위크(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자사의 친환경 과수포장박스 '딴딴박스'를 선보였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농식품이나 과일은 파손 방지를 위해 많은 포장재가 사용되지만, 이는 심각한 쓰레기 문제를 야기한다. 딴딴박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친환경 포장재로, 사과, 배, 복숭아뿐만 아니라 멜론, 애플수박 등 대형 과일과 샤인머스캣, 루비에스, 피치애플 같은 신품종 과일도 안전하게 포장할 수 있다. 딴딴박스는 스티로폼이나 플라스틱 대신 종이만 사용해 배송 중 파손을 방지할 만큼 튼튼하면서도 농가의 포장 공수를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가격도 기존 포장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그랜트는 농가의 요구를 반영해 딴딴박스 라인업을 확대하기 위한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푸드위크에서 딴딴박스는 환경을 고려한 재료와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농식품 업계 관계자와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본지는 그랜트를 이끄는 장다솜 대표와 만나 그랜트와 딴딴박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녕하세요, 안전배송이 가능한 친환경 박스라니,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개발한 친환경 과일 박스는 딴딴박스라고 불러요. 딴딴박스의 특징은 스티로폼, 플라스틱을 쓰지 않고 종이만 사용해 바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기성 사과 박스를 예시로 들면 겉박스, 종이 깔개, 스티로폼 패드, 스티로폼 망, 스티로폼 덮개, 종이 덮개 등 6단계로 포장했습니다. 딴딴박스는 박스, 패드, 홀더로 이뤄졌어요. 모두 종이여서 스티로폼, 플라스틱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포장 단계가 줄어드니 포장 공수도 훨씬 들지 않습니다. 작년부터 디팜 사이트에서 기성품과 주문제작으로 판매 중입니다. 사과, 복숭아, 자두, 키위 같은 작은 과일에서부터 멜론, 샤인머스캣같이 큰 과일용의 딴딴박스까지 여러 종류가 있지만 핵심은 홀더입니다. 과일들이 배송 중에 상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보았는데, 과일끼리 서로 부딪히는 것과 압상에 의한 것입니다. 딴딴박스의 홀더는 과수들을 홀더 내부에서만 움직이게 해 압상에서 자유롭고 서로 부딪히지 않습니다.” — 배송 시에 안전하다 말고 다른 장점이 있을까요? “일단 자동으로 기계가 포장하는 게 아닌 수작업으로 포장하시는 분들에게는 기성 포장재에 비해 포장공수가 확 줄어듭니다. 박스와 패드 구조상 압상에 강해 비수기나 여유로울 때 미리 포장을 준비하실 수 있거든요. 제가 예시사진 보내드릴게요.(아래 사진 참고) 이렇게 미리미리 배송 박스에 패드+홀더를 작업해 놓으시고 배송 전에 과일만 쏙쏙 넣으시면 돼서 편하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런 친환경 포장으로 받아본 소비자들의 리뷰가 긍정적으로 변합니다. 안전하게 배송온 것은 물론이고 딱 보아도 친환경 포장인 게 보이니 리뷰에 칭찬을 남기시더라고요.” —앞으로는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생각일까요? “음 올해 꼭 하고 싶었던 것이 딸기용 친환경 박스였는데 다사다난한 해였기도 하고 생각보다 어려워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꼭 출시하려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연구개발 전담 부서 인정, 벤처기업 인증,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권 등 지재권 26건을 출원 및 등록했는데 내년에도 열심히 해서 꼭 필요한 인증들과 지재권을 확보하고 싶습니다. 아! 매출도 당연히 유의미하게 상승해야 하고요. 그리고 대형박스를 소포장하다 보니 올라가는 단가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해결하고 싶네요.” —네, 앞으로 계획에 대해 답변해 주신 것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딴딴박스를 구매하는 생산자분들과 과일을 배송받는 소비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년부터 사랑받던 샤인머스캣뿐만 아니라 올해에는 멜론이 특히나 폭발적으로 사랑받은 것 같습니다. 저희 딴딴박스를 사용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선택이 지구를 지키는데 큰 발걸음이 된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로 안전한 과일배송, 지구를 지키는 포장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웃음)”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전 세계적으로 고양이 학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동물보호단체들이 중국 정부에 동물보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동물권단체 케어와 동물권시민연대 레이,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여러 단체는 28일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중국의 고양이 학대범 처벌과 동물보호법 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집회는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 잔혹한 행위가 중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이러한 행위가 전 세계로 퍼질 조짐을 보인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학대범들은 고양이를 산 채로 삶거나, 전자레인지에 넣는 등 가학적인 행위를 벌이고 이를 텔레그램, 위챗 등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력한 동물보호법을 제정하고 학대범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동물운동가들은 학대범들의 신상정보를 파악해 SNS에 공개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는 10대 청소년부터 30대 청년층에 이르는 약 20명의 학대범에게 집중돼 있다. 이번 집회를 주최한 동물권단체 케어는 "중국 정부가 동물 보호법을 즉각 제정하고, 동물 학대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며 "각국 동물보호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중국의 고양이 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인홍 기자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오는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루이비통(도산점) 앞에서 야생동물 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7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비단뱀, 도마뱀, 타조, 악어 등 수많은 야생동물을 학대하고 죽이며 고가의 상품을 제작·판매하고 있다. 세계 동물보호단체 '페타 아시아'의 조사에 따르면, 루이비통의 가죽 제품 생산 과정에서 수많은 야생동물이 잔인한 방법으로 희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단뱀은 나무에 못 박혀 산 채로 사지가 잘리고, 도마뱀은 산 채로 목이 잘리는 등 끔찍한 학대가 자행되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가야 할 야생동물들에게 큰 고통을 주고 있으며, 인간의 허영심을 위한 무자비한 착취와 학살을 의미한다. 아울러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루이비통을 비롯한 명품 브랜드들이 야생동물 착취와 학살을 즉각 중단하고, 동물을 착취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제품으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서인홍 기자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에르메스 도산파크 매장 앞에서 오는 29일 오후 1시에 'Drop Croc' 시위와 기자회견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동물보호연합 △World Animal Protection △Defend the Wild △Collective Fashion Justice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성명서 낭독, 피켓팅, 구호 제창, 퍼포먼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 27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호주의 동물단체들은 에르메스가 운영하는 악어 사육 농장에 대한 새로운 조사를 발표했다. 이는 과거 'PETA'가 텍사스, 짐바브웨, 베트남의 악어 농장의 잔인성을 폭로한 것과 맥락을 같이하며, 수많은 동물단체와 세계 시민들이 에르메스의 동물 학대 산업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다수의 명품 브랜드들도 동물 학대 산업에서 벗어나고 있는 가운데, 에르메스는 새로운 악어 사육 농장을 대규모로 증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해 비난을 받고 있다. 악어 사육 농장의 잔혹한 실태는 감금과 폭력적인 죽음으로 점철돼 있으며, 이는 에르메스가 지속 가능한 명품을 만들기 위해 동물의 피부를 갈취하는 무감각의 극치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에르메스는 악어 양식 산업이 동물과 인간 모두의 '보존'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 악어는 지각 있는 존재로, 인간이 그들을 괴롭히지 않으면 자연 수명보다 더 오래 살 수 있다. 에르메스의 악어 양식 산업이 악어의 '보존'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명백하다. 1945년부터 1971년까지 호주 '노던 테리토리'에서는 악어 개체수가 멸종 위기에 처했으나, 1971년부터 보호를 받으며 개체 수가 안정됐다. 이는 사육과 도살이 아닌 사냥 금지의 결과다. '버킨 백'의 주인공 제인 버킨조차 2015년 악어의 잔인한 죽음을 목격한 후 자신의 이름을 백의 명칭에서 제외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또한, 악어 농장은 인수공통 병원균의 온상으로, 다음 팬데믹 전염병의 발원지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있다. 에르메스의 '보존'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며, 가죽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화학 물질로 인해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 노동 착취와 동물 학대로 얼룩진 이 산업은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저급하고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동물보호단체들은 에르메스가 즉각적으로 동물 학살을 중단하고, 무고한 악어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한, 에르메스가 야생동물에 대한 착취를 중단하고 비건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야생동물들이 자연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촉구하며, 에르메스는 악어 학살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에르메스가 '인도적이고 지속 가능한' 패션 산업의 리더로 전향할 것을 기대하며, 모든 악어 농장 경영을 멈출 때까지 'Drop Croc' 시위 및 기자회견은 계속될 것이다. 한편 이날 에르메스 매장 앞 기자회견 직후 인근에 있는 루이비통 매장 앞에서 야생동물 학살 중단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이어 진행할 예정이다. /서인홍 기자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동물권단체 케어는 중국의 고양이 고문 살해 집단의 만행을 규탄하고 동물 보호법 제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오는 28일 서울중앙우체국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집회는 동물권시민연대 레이·한국동물보호연합·강동냥이행복조합·펠린가디언스와 연대해 진행된다. 지난 27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고양이 고문 살해 집단은 고양이를 잔인하게 고문하고 살해한 후, 그 영상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조롱의 글을 올리는 등 가학적 행위를 벌이고 있다. 이러한 행위는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각국의 동물 보호 단체와 시민들이 중국의 동물 보호법 제정과 학대자 처벌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집회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집회 취지 설명과 성명서 낭독 △퍼포먼스 및 피켓팅 △추도사 낭독 △자유 발언 △구호 제창 △거리 행진 △사진 촬영 및 중국대사관 성명서 전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케어는 "중국 정부가 동물 보호법을 즉각 제정하고, 동물 학대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릴 것을 촉구한다"며 "기자분들의 많은 관심과 현장 취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이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기업 테트라팩과 협력해 마포구 지역 아파트 거주민을 대상으로 종이팩 재활용 이벤트를 지난 15일부터 오는 12월 14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마포구 내 특정 아파트 단지에서 실시되며, 주민들에게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테라사이클은 이미 지난 9월부터 마포구 아파트 단지에 종이팩 수거 거치대를 설치하고, 별도의 수거 체계를 구축해 왔다. 기존 수거 시스템만으로는 분리배출이 잘 이뤄지더라도 실제 재활용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아파트로는 △상암 월드컵파크 6단지 △성산시영아파트 △마포 한강 아이파크 △브라운스톤 공덕이 포함되며, 거주민들은 종이팩을 지정된 수거함에 넣고 아파트 경비원에게 확인을 받으면 재생 휴지 1롤을 받을 수 있다. 수거된 종이팩은 전문 재활용 업체를 통해 처리된다. 테라사이클 관계자는 "종이팩 재활용의 안정적인 수거 운영을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깨끗하게 모인 많은 양의 종이팩을 꾸준히 수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프로그램이 마포구를 넘어 더 많은 지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종이팩과 종이류를 별도로 배출해야 하며, 종이팩 내에서도 일반팩과 멸균팩을 구분해 모아야 재질별로 재활용된다. 종이팩을 펼쳤을 때 내부에 알루미늄 코팅이 돼 있다면 멸균팩으로 분리 배출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12.7%로 매우 낮아, 종이류와 혼합 배출돼 고품질 재활용이 어렵다. 한편 테라사이클은 '쓰레기라는 개념을 없애자'는 비전을 가진 지속가능성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국내에서도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테트라팩과는 2023년 '캡틴쓱 팩체인저' 캠페인을 통해 종이팩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김민영 기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피스디자이너 회원들로 구성된 'ZERO 플라스틱 원정대 IN BUSAN'이 지난 11월 23일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일대에서 부산 국제 플라스틱협약 지지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평화청년학생연합(YSP) 부산 울산 지회가 주관하고 울산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20대 청년들을 포함한 80명의 활동가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광안리 인근에서 플로깅(줍깅) 활동을 시작으로, 활동가들의 스피치와 ZERO PLASTIC 퍼포먼스 행진 등을 통해 오는 25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제5차 국제 플라스틱 협약 회의(INC5)의 성공적인 협약을 촉구했다. 개회 인사에 나선 허하연 동아PD 센터장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인 전 세계의 기후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유엔과 국제 사회가 달성해야 하는 목표에 동참해 방향을 모색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캠페인의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 캠페인을 통해 참사랑으로 세계 평화를 만드는 글로벌 한가족을 이루는 희망의 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단체활동가 대표인 고유미 YSP 팀장은 "환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고 시작한 활동들이 어느새 7년이 됐다"며 "환경문제는 한 명이 움직인다고 해결되지는 않지만, 함께한 하나의 실천은 많은 것들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청소년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다. 부디 어른들이 현재라는 편안함으로 미래를 빼앗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호소했다. 부산의 환경 활동가로 줍깅을 진행해온 김은진 YSP 회원은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한 이후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다"며 "특히 '쓰담쓰담 캠페인(줍깅)'을 통해 거리 곳곳에서 발견되는 담배꽁초 속 필터, 페트병, 포장지, 음료컵 등이 모두 플라스틱 쓰레기이고 이제는 환경을 위협하고 있는 플라스틱 문제를 국제적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의 하이라이트인 ZERO PLASTIC 퍼포먼스 행진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직접 제작한 피켓을 들고 광안리 일대를 돌며 시민들에게 '국제 플라스틱협약'의 의미를 알리고 성공적인 협약을 촉구했다. 캠페인 주최기관 YSP는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특별협의지위를 가진 국제 NGO 단체로, 국내외 청년 학생들을 주축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과 평화 활동가인 피스디자이너 양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YSP는 작년부터 전국 각 지역에서 450여 차례 3792명이 참여한 줍깅 활동과 환경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서울 소재 중고등학교에서 환경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