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비건연대, 한국동물보호연합은 1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우유는 건강을 망치고, 동물을 망친다!'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좋다고 믿으며 매일 우유를 마시고 있다. 하지만 우유에 숨겨진 진실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 우유를 마신 후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을 겪는 사람들은 흔히 '유당불내증'을 호소한다. 이는 성인 대부분이 우유 속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유당이 분해되지 않으면 장에서 독소로 작용해 여러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증상으로는 설사, 장 경련,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등이 있다. 미국의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는 우유가 골다공증, 심혈관 질환, 암, 당뇨병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우유가 몸속에서 산성으로 변하면서 뼈에서 칼슘을 빼내는 작용을 한다는 사실도 지적된다. 그뿐만 아니라 우유 생산 과정에서의 동물 윤리 문제도 심각하다. 젖소는 새끼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우유를 생성하지만, 농장에서는 인공수정을 통해 지속적으로 임신을 강요받는다. 송아지는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어미와 분리돼 큰 상처를 입고, 수컷 송아지는 비좁은 환경에서 비육돼 결국 도축된다. 암컷 송아지 역시 어미의 운명을 답습한다. 젖소는 지속적인 임신과 착유로 인해 평균 5년 정도 후에 도살되며, 도살될 때는 거의 절름발이가 돼 있다. 이러한 현실은 우유가 건강과 동물 모두에게 해로울 수 있음을 시사한다. 기자회견에서는 우유의 소비를 중단하고, 건강한 비건 채식을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한국채식연합, 우유는 '건강'을 망친다! ● 한국채식연합, 우유는 '동물'을 망친다! ● 한국채식연합, 우유는 '건강'과 '동물'을 망친다! ● 한국채식연합, 우유는 '액체 고기'이다! ● 한국채식연합, 우유는 잔인하다! ●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동물을 괴롭히지 않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동물을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우유가 몸에 좋다고 마신다. 하지만 우유에 대한 진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 사람들은 우유를 마시면 복통, 설사, 소화불량 등의 ‘유당불내증’(乳糖不耐症)을 호소한다. 왜 그럴까? 대부분의 다 큰 어른들은 우유를 분해하는 유당분해효소(락타아제, lactase)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 몸속에서 유당분해효소가 없어서 소화되지 않은 우유는 몸 속의 장(腸)에서 독소가 되어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가장 흔한 증상은 설사, 장 경련, 가스, 복부 팽만, 아토피성 피부염, 알레르기, 천식, 비염, 인후염, 가려움, 피부병, 위통 등이다. 그리고 미국 ‘책임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회’에서는 유제품을 먹지 말아야 할 8가지 이유로 ‘골다공증, 심혈관질환, 암, 당뇨병, 유당불내증, 비타민D 독성, 유아 그리고 어린이의 건강(철 결핍성 빈혈, 비만, 당뇨병, 심장질환)’을 꼽고 있다. 또한, 우유는 우리 몸에서 산성으로 바뀌어, 우리 뼈에서 칼슘과 같은 알칼리성 물질을 빼내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세계적으로 우유를 비롯한 유제품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는 핀란드,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의 순이다. 하지만 인구 10만명당 골다공증 환자 비율이 가장 많은 나라 역시 핀란드, 스웨덴, 미국, 영국 등의 순이다. 유제품 소비가 많은 나라일수록 골다공증이 많이 발생한다. 뿐만 아니라, 우유 지방의 약 60%는 우리 몸에 나쁜 포화지방이다. 우유를 ‘액체 고기’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유는 고기와 마찬가지로 고 지방, 고 콜레스테롤, 무 섬유질 등의 단점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다. 그리고 젖소의 우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IGF-1(인슐린유사성장인자1) 성장 호르몬이 젖소에게 투여되는데, 이 호르몬은 젖소에서 사람에게 쉽게 전달되며 성조숙증을 일으켜 초경을 앞당기고 암, 특히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대장암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또한 우유는 동물을 망친다. 젖소는 인간과 같은 이유, 즉 새끼에게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우유를 만들어 낸다. 젖소가 계속 우유를 만들기 위해, 농장에서는 매년 인공 수정을 통해 젖소를 임신시킨다. 송아지는 보통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어미 소로부터 떼어놓기 때문에, 어미 소와 송아지 모두 커다란 상처와 고통을 겪는다. 강제 이별을 당하는 어미 암소와 송아지는 비명을 지르며 울어 댄다. 암소는 9달의 임신 기간을 거치고 오래 수유를 하는 모성애 강한 동물이다. 어미 소는 며칠 동안 송아지를 부르는 소리를 내며 운다. 인간 여성도 아기를 빼앗긴다면 어미 소처럼 비통하게 울부짖을 것이다. 수컷 송아지는 비좁은 송아지 상자나 척박한 사료장에서 비육되어 쇠고기가 될 운명에 처하고, 암컷 송아지도 어미와 같은 슬픈 운명을 선고받게 된다. 낙농업의 '부산물'로 여겨지는 수컷 송아지는 일반적으로 생후 하루가 채 되지 않았을 때 어미로부터 떼어내진다. 많은 수컷 송아지는 도축을 기다리기 위해 척박하고 더러운 비육장으로 보내진다. 그리고 비좁은 우리나 작은 상자에 갇혀, 살이 연해지도록 많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사육된다. 수컷 송아지들은 살을 하얗게 만들기 위해 철분이 적고 영양가가 거의 없는 사료를 먹는다. 이러한 가혹한 처우는 송아지를 병들게 하고 빈혈, 설사, 폐렴에 자주 걸리게 한다. 물론, 이 모든 것이 연분홍색의 송아지 고기(VEAL)를 만들기 위함이다. 송아지를 빼앗긴 어미 소는 하루에 두 번 이상 착유 기계에 연결된다. 인공 수정, 착유 장치, 그리고 약물을 사용하여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하도록 강요하는데, 오늘날 젖소의 평균 우유 생산량은 1950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젖소에게 재조합 소 성장 호르몬(rBGH)을 투여하면 유방의 고통스러운 염증인 유방염의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우유로 사용되는 젖소의 16.5%가 유방염을 앓고 있으며, 이는 낙농 산업에서 성체 젖소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젖소의 자연 수명은 약 20년이지만, 유제품 산업에서 사용되는 젖소는 지속적인 임신과 수유로 인해 몸이 지쳐서 보통 5년 정도 후에 도살된다. 도살될 때쯤이면 거의 50%의 젖소가 콘크리트 바닥과 오물을 밟고 서 있는 밀집 사육 환경으로 인해 절름발이가 되어 있다. 한 조각의 스테이크보다 한 잔의 우유가 더 잔인하다. 건강을 망치고, 동물을 망치는 우유를 중단하고, 건강한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2문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이 주최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개농장'의 남은 개들에 대한 도살을 중단하고,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으며, 많은 동물 보호 활동가들이 참석해 정부와 지자체에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지난 1월 9일, 국회에서는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최종 통과됐고, 2월 6일 공포됐다. 이 법은 2027년 2월 7일부터 식용 목적의 개 사육, 증식, 도살을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정부가 개농장에서 남은 개들을 보신탕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해 아무런 대책이 없다고 비판하며,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해 개들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개농장의 남은 개들을 동물보호센터에 분산 수용하고, 개농장 주가 개 관리 보호인이 돼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들은 개농장의 뜬장을 없애고 보호소로 지정해 시설을 지원하고, 지자체마다 소·중 규모의 파크화하는 사업 모델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동물학대와 살해의 공간이었던 과거를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개농장이 남은 개들에 대한 도살을 중단하고,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해 개들을 보호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지난 2024년 1월 9일 국회에서는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최종 통과되었고, 2월 6일 공포되었다. 그리고 3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7년 2월 7일부터는 식용 목적의 개 사육, 증식, 도살을 못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었다. 2024년 9월 농식품부는 2027년 개식용종식 로드맵을 제시하였고 이에 따르면, 전국 개농장에 약 46만 마리의 개들이 사육되고 있고, 개식용 업계는 5,898개소가 전, 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상태인 것으로 발표하였다. 그리고 정부는 개 1마리당 폐업 지원비를 24년 60만원, 25년 40만원, 26년 20만원 등 차등 지원하기로 하며 25년 1,095억원 등 3년간 약 3,500억원의 예산을 배정하였다. 대부분 국민들은 개농장주들이 60만원을 받고 소유권을 포기하면, 국가나 지자체가 이 남은 개들을 인수하고 보호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부는 자신이 안락사는 안하겠다면서, 개농장에서 개들을 보신탕으로 죽이거나 팔아도 아무런 관심이나 대책이 없다. 오직 2027년 2월까지 개농장에 개들이 1마리도 남아 있지 않게 빨리 처리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그리고 '개식용종식위원회'에서는 개 1마리 당 20만원, 60만원 등 지원금이 주요 의제로 이야기될 뿐, 개농장의 46만 마리의 개들의 향후 보호나 안위에 대한 대책은 전무하다. 오히려 정부는 개 소유권을 포기하는 개농장에는 개 인수, 보호비용을 물리게 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현재 개농장에서 번식해서 태어나는 강아지들에 대해서도 언급이 없다. 강아지들을 보신탕에 팔든지, 유기하든지 정부는 관심이나 대책이 없다. 우리는 개를 도살하여 개고기로 판매하는 개농장에는 지원금을 중단하고, 개농장을 개보호소로 전환하여 개를 보호, 관리하는 개농장에게 지원할 것을 촉구한다. 정부와 지자체, 개농장은 개 도살을 중단하고, 개농장의 개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개식용종식법의 목적과 취지에도 부합하는 것이다. 평생을 지옥같은 고문과 고통에 시달린 개들이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개농장의 남은 개들을 동물보호센터에 분산 수용 보호하고, 전국의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하여, 개농장 주가 개 관리 보호인이 되고 정부와 지자체가 이를 지원하는 방안을 촉구한다. 개농장의 뜬장을 없애고 펜스치고 보호소로 지정하여 시설 지원하고 지자체마다 소, 중 규모의 파크화하는 사업 모델도 가능하다. 그리고 그곳에는 개들을 돌보는 사람, 치료하는 사람, 방문객을 안내하는 사람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수 있다. 인식과 패러다임을 바꿔서, 동물학대와 살해의 공간이었던 과거를 현재와 미래 그리고 동물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이를 공공사업으로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하나의 좋은 사례가 나오면, 다른 지자체에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외국의 경우 '생추어리'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도 있어 인기가 좋다.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개농장은 남은 개들에 대한 도살을 중단하여야 한다. 그리고 개농장을 개 보호소로 전환하여 개들을 도살말고, 보호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6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연대가 주최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바다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주제로, 비건 채식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바다 생태계의 심각한 파괴와 바다 동물의 고통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씨스피라시'(SeaSpiracy)라는 영화에 따르면, 전 세계 어선들은 매년 약 3조 마리의 바다 동물을 잡아들이고 있으며, 이는 분당 500만 마리에 해당한다. 특히, '저인망'(trawl) 어선은 바다 밑을 마구잡이로 긁어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가리지 않고 잡아들이며, 바다 생태계를 철저히 파괴하고 있다. 또한, 바다에서 잡히는 바다 동물의 40%는 잘못 잡힌 '부수 어획'으로 죽은 채 다시 바다에 버려지며, 이에 따라 연간 30만 마리의 고래와 돌고래가 죽고 있다. 바다 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는 0.03%에 불과하지만, 46%가 어망 그물과 어업 장비로, 상업적 어업이 바다 생태계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 과학계에서는 어류뿐만 아니라 가재, 게, 새우, 랍스터 등의 갑각류와 문어, 낙지, 오징어 등 연체류도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 정설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기자회견에서는 바다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 채식을 촉구하며, 비건 채식으로 우리의 바다를 살릴 것을 강력히 호소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오늘날 바다는 인간에 의해 심각하게 파괴되며, 헤아릴 수 없는 많은 바다 동물들이 죽어가고 있다. 바다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 영화, '씨스피라시'(SeaSpiracy)에 의하면, 전세계 어선들은 매년 약 3조 마리의 바다 동물들을 잡는데, 이는 분당 500만 마리에 해당한다. 또한, 초대형 그물로 바다 밑을 마구잡이로 긁는 방식의 '저인망'(底引網, trawl, 트롤) 어선은 크고 작은 물살이들을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잡아들이며, 바다 생태계를 철저하게 파괴한다. 그리고 바다에서 잡히는 바다 동물의 40%는 잘못 잡힌 '부수 어획'으로 죽은 채 다시 바다에 버려진다. 그리고 이러한 '부수 어획'으로 연간 30만 마리의 고래와 돌고래들이 죽는다. 또한, 바다 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는 0.03%이지만, 46%가 어망 그물과 어업 장비이다. 상업적 어업이 바다 생태계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어류 등 물살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가재, 게, 새우, 랍스터 등의 갑각류나, 문어, 낙, 오징어 등 연체류 등 바다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것이 과학계의 정설이다. 바다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 바다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한다. 비건(VEGAN) 채식으로 하나뿐인 우리의 바다를 살릴 것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비건(VEGAN)플래닛·한국비건(VEGAN)연대·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완전 채식을 촉구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VEGAN)의 날'로, 전 세계적으로 비건 채식을 촉구하고 기념하는 날이다. '비건'이란 고기, 생선뿐 아니라 우유, 계란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배제한 완전 채식을 의미한다. 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건강이다. 전 세계적으로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등 많은 질병의 원인이 육식과 관련되어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분류했다. 육식은 또한 다양한 심각한 질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며, 새로운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발생한다고 WHO는 밝혔다. 두 번째 이유는 동물이다. 매년 1000억 이상의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이기 위해 죽어가고 있으며, 공장식 축산에서 동물들은 극심한 학대와 고통을 겪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한 동물 학대에서 끝나지 않으며, 인간의 윤리적 책임을 요구한다. 세 번째 이유는 환경이다. 축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이 전체 온실가스의 18%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육식은 또한 식량 낭비와 물 소비 문제를 야기하며, 전 세계 식량 생산과 분배를 왜곡시킨다. 우리의 건강, 동물 보호, 그리고 환경 보존을 위해 비건 채식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기후 위기 시대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비건 채식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운동에 동참해 건강과 동물, 환경을 살리는 데 기여하길 촉구한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비건(VEGAN) 채식 함께하자! ● 비건(VEGAN) 채식 실천하자! ● 비건(VEGAN) 채식 촉구한다! ● 비건(VEGAN) 채식 정답이다! ● 비건(VEGAN) 채식 필수이다! ● 비건 채식이 '건강'을 살린다! ● 비건 채식이 '동물'을 살린다! ● 비건 채식이 '환경'을 살린다! ● 비건 채식이 '지구'를 살린다!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VEGAN)의 날'이다. 'VEGAN'(비건) 이란 고기, 생선 뿐 아니라 우유, 계란 등 일체의 동물성을 배제하는 완전채식을 의미한다.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비건(VEGAN) 채식의 이유와 유익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기를 희망한다. 비건 채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는 '건강'이다. 오늘날 전세계 고혈압, 심장병, 암, 당뇨병 사망 원인이 대부분 육식과 관련있으며, 전세계 질병 사망의 약 80%가 육식으로 인하여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와 적색육은 2군 발암물질로 발표하였다. 가공육에 있는 붉은 색을 내게 하는 '아질산나트륨'(발색제) 등이 동물성 단백질인 '아민'과 함께 우리 몸에서 치명적인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을 만들기 때문이다. 또한, 육고기와 생선 등에 들어있는 동물 살점과 근육, 지방 등이 열과 반응하여 '헤테로사이클릭아민'(HCAs)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등 발암물질이 만들어진다. 뿐만 아니라, 육식은 고혈압, 당뇨, 심장병, 뇌혈관질환,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자궁암, 동맥경화, 협심증, 통풍, 결석, 관절염, 아토피, 골다공증, 위염, 신장병, 크론씨병, 알레르기, 치매, 루프스, 파킨슨병, 자가면역질환, 생리통, 탈모, 비만 등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물을 먹는 것은 코로나19 뿐 아니라 광우병(BSE), 햄버거병(용혈성요독증후군), 조류독감(AI),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니파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EBOLA), 라사 열병, 신종플루(돼지독감), 사스(SARS), 메르스(MERS) 등 수많은 신종 바이러스의 출현을 가져왔다. 둘째는 '동물'이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1,000억 이상의 닭, 오리, 돼지, 소 등의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쓰여지기 위해 죽어가고 있다. 인류 역사상 전쟁으로 죽은 사람의 숫자는 5억명이지만, 인간의 음식으로 쓰여지기 위해 매일 5억마리의 동물들이 죽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3조 이상의 바다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희생되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 동물들은 '공장식 축산'하에서 온갖 동물학대와 동물착취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알낳는 닭들은 '배터리 케이지'(Battery Cage)에, 새끼낳는 돼지들은 '임신틀'(Stall)에 평생 감금되어 살아가고 있다. 공장식 축산에서 동물들은 생명이 아니라, 알낳는 기계, 소세지 만드는 기계로 전락하여 동물들은 끝없는 학대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더 싸게 더 많이 고기를 먹으려는 사람들의 욕심이 많은 동물들을 공장식 축산으로 내몰았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Yuval Harari)는 오늘날 '공장식 축산'을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셋째는 '환경'이다. 오늘날 지구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 온난화, 기후변화, 기후 위기는 지구 곳곳에서 가뭄, 홍수, 혹서, 혹한, 기아, 질병, 산불, 폭풍, 멸종, 수몰 등을 일으키며 인류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고 있다. '세계식량농업기구'(FAO)는 축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전체 온실가스의 발생량의 18%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더 나아가, 세계적인 환경단체인 '월드워치'(World Watch) 연구소는 보고서에서 "축산업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아산화질소 등은 지구온실 가스의 51%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년 한반도 남한만큼의 열대우림이 가축을 사육하기 위한 방목지와 가축 사료인 콩, 옥수수 등 사료 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경작지를 만들기 위해 불태워지고 사라지고 있다. 실제로, 1960년대 이후 이미 지구상 열대우림의 1/2 이상이 사라졌고, 아마존 열대우림의 2/3가 불태워 사라졌다. '제레미 리프킨'은 그의 저서 '육식의 종말'(Beyond Beef)에서 "햄버거속의 쇠고기 패티 1개를 만들기 위해서, 대략 75kg에 이르는 생명체의 파괴가 뒤따르는데 여기에는 20~30종의 식물, 100여종의 곤충, 수십 종의 조류, 포유류, 양서류가 포함된다. 그리고 쇠고기 햄버거 1개를 만들기 위해, 열대우림 1.5평이 사라진다."고 밝혔다. 또한, 육식은 채식에 비해 심각한 식량 낭비를 가져 온다. '음식혁명'(Food Revolution)의 저자 '존 로빈슨'은 "고기 1kg를 생산하기 위해 콩, 옥수수 등의 곡물 16kg가 필요하다. 육식 1인분을 위해서 채식 22인분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미 전세계 경작지의 40% 이상을 축산업이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매년 수 억명의 사람들이 기아와 굶주림으로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 전세계 생산되는 콩, 옥수수 등 곡물의 45% 이상을 고기를 얻기 위해 가축에게 먹이고 있다. 육식은 전세계 식량 생산과 분배를 왜곡시키며, 기아와 굶주림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그리고 고기 생산을 위해서는 엄청난 양의 물이 소비된다. '물발자국네트워크'(Water footprint network)에 의하면, 소고기 1㎏을 얻기 위해선 1만 5,415ℓ의 물이 필요한데, 이는 1리터 생수 1만 5천개를 소비하는 것과 같다. 또한, 가축들이 쏟아내는 분뇨는 개울과 강, 바다를 오염시킨다. 매년 우리나라 약 1,000만 돼지가 쏟아낸 분뇨는 무려 4,846만 톤으로 엄청난 양의 축산 분뇨가 쏟아져 나오는 것이다. 우리의 건강 뿐 아니라, 동물과 환경을 살리기 위해서도 '비건'(Vegan)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개인이 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Vegan) 채식이다.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동물, 그리고 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에 동참하기를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의 날'로, 비건 채식의 중요성과 실천을 강조하는 날이다. 비건(VEGAN)은 고기, 생선, 우유, 계란 등 모든 동물성 식품을 배제한 완전채식을 의미한다. 이번 세계 비건의 날을 맞아 한국채식연합·비건(VEGAN)플래닛·한국비건(VEGAN)연대·비건(VEGAN)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공동 주최로 비건 채식의 이유와 유익함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11월 1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30일 한국채식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하는 첫 번째 이유는 건강이다. 고혈압, 심장병, 암 등 많은 현대 질병의 원인이 육식과 관련이 있으며, 가공육은 발암물질로 분류된다. 또한, 많은 신종 바이러스가 동물에게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동물성 식품의 소비는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두 번째 이유는 동물 복지이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동물이 식품으로 사용되기 위해 고통받고 있으며, 특히 공장식 축산에서는 심각한 동물 학대가 일어나고 있다. 더 많은 고기를 먹으려는 욕심이 동물들을 공장식 축산으로 내몰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를 제기한다. 마지막으로, 비건 채식은 환경을 보호하는 길이다. 축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육식을 위한 사료 생산은 식량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고, 전 세계적인 기아 문제를 악화시킨다. 고기 생산에는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하며, 이는 수자원 오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비건 채식은 개인이 건강을 지키고, 동물 복지를 향상하며,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다. 이번 세계 비건의 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비건 채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하기를 바란다.
비건(Vegan·채식주의자)을 널리 알리고 싶었다. 본지 기자들과 의논 끝에 웹툰을 기획했고 '비건식당'이 탄생했다. 웹툰을 보는 모든 사람이 비건이 될 수는 없다. 하지만 웹툰을 보고 육식을 조절하는 사람이 생긴다면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 "한 명의 완벽한 비건보다 열 명의 '비건 지향인'들이 세상을 바꾼다"라는 말이 있다. 이 웹툰은 비건뉴스 구독자(비건인·비건 지향인)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에게 바친다. <편집자주> [웹툰] 비건식당 33화 글·그림=간세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연대가 24일 오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RDS' 다운 대신 '비건' 제품을 선택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로,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다운'은 오리와 거위의 솜털로, 겨울옷과 이불의 충전재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매년 15억 마리의 새가 '다운' 때문에 죽고 있으며, '라이브 플러킹'으로 인해 오리와 거위들이 산 채로 털이 뽑히는 고통을 겪고 있다. 'RDS' 다운은 책임 있는 방식으로 취급된다고 하지만, '페타 아시아'의 비디오 폭로 영상에 따르면 오리와 거위들은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다. 반면, 솜이나 폴리에스테르, 웰론, 신슐레이트 등을 사용하는 '비건' 제품들은 보온성과 착용감에서 우수하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동물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RDS' 다운 대신, 동물을 해치지 않는 '비건' 제품을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한국동물보호연합, 'RDS' 다운은 잔인하다! ● 한국동물보호연합, 모든 다운은 잔인하다! ●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VEGAN)을 입으세요! ● 동물털을 입지 맙시다! ● 동물털은 싫어요! ● 동물털은 이제 그만! ● 동물은 옷이 아닙니다! ● 동물은 패션이 아닙니다! ● 오리털, 거위털은 오리, 거위의 것입니다! ● 다운말고, 비건(VEGAN)을 입으세요! ● 동물털 말고, 비건(VEGAN)을 입으세요! ● 동물을 해치지않는 비건(VEGAN)을 입으세요! '다운'(Down)은 오리와 거위의 목과 가슴 부위에 있는 가볍고 부드러운 솜털을 뜻한다. '다운'은 '덕 다운'(Duck Down, 오리털), '구스 다운'(Goose Down, 거위털) 등의 이름으로 겨울옷, 외투, 이불, 베개 안의 충전재로 많이 쓰인다. 매년 세계적으로 15억 마리의 새가 '다운' 때문에 죽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운'을 얻기 위해 오리와 거위들이 산채로 털이 뽑히는 '라이브 플러킹'(Live Plucking)으로 고통받는다. 오리와 거위는 보통 생후 10주 부터 산채로 솜털을 뜯기기 시작해 6주 간격으로 반복된다. 한 마리의 거위에서 나오는 깃털과 솜털은 최대 140g 정도로, 패딩 한 벌을 만들려면 대략 20마리의 털이 필요하다. 한편, '책임있는 다운'이라는 의미의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책임다운기준) 다운이라는 인증이 있다. 'RDS'는 '책임있는' 방식으로 취급된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확신시키려고 시도하지만, '페타(PETA) 아시아'의 비디오 폭로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RDS'는 오리와 거위를 보호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오리와 거위들은 철제 케이지에서 자신의 배설물, 오물더미에서 목욕, 수영, 날기, 먹이 찾기 등과 자연적인 본능과 습성을 철저하게 파괴당한 채 갇혀 사육된다. 그리고 그들은 감염, 골절 등 질병에 걸려도 치료나 보살핌을 전혀 받지 못한다. 사람들은 오리와 거위의 다리를 묶고, 거꾸로 매달고, 목을 찌르고, 땅에 내팽기치고, 의식이 있는 채로 목을 칼로 자른다. 그 과정에서 오리와 거위들은 소리를 지르고 비명을 지르지만,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RDS' 다운은 이러한 새들에 대한 학대와 착취를 막을 수 있는 단속이나 감시에 한계를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생산된 다운들은 'RDS' 인증 마크를 달고 전세계로 불티나게 팔려나간다. 그리고 'RDS' 다운은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달고, 값비싼 가격에 전세계로 유통 판매된다. 'RDS' 다운을 비롯한 모든 다운은 필연적으로 동물학대와 억압, 착취, 고문, 희생을 통해서 만들어진다. 반면에 솜이나 폴리에스테르, 웰론, 신슐레이트 등을 패딩(padding, 충전재)으로 사용하는 '비건'(VEGAN) 제품들은 보온과 착용에 있어서도 우수하다. 동물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RDS' 다운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제품을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동물털 말고, 비건(VEGAN)을 입으세요!” 24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한국채식연합·한국비건(VEGAN)연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원래 기자회견은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연기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RDS' 다운 대신 '비건' 제품을 선택할 것을 촉구하는 자리로,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운'(Down)은 오리와 거위의 목과 가슴 부위에 있는 가볍고 부드러운 솜털을 뜻하며, 겨울옷, 외투, 이불, 베개 안의 충전재로 많이 사용된다. 그러나 매년 세계적으로 15억 마리의 새가 '다운' 때문에 죽고 있으며, '라이브 플러킹'(Live Plucking)으로 인해 오리와 거위들이 산 채로 털이 뽑히는 고통을 겪고 있다. 'RDS'(Responsible Down Standard) 다운은 책임 있는 방식으로 취급된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확신시키려 하지만, '페타(PETA) 아시아'의 비디오 폭로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RDS'는 오리와 거위를 보호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오리와 거위들은 철제 케이지에서 자연적인 본능과 습성을 철저하게 파괴당한 채 사육되며, 감염, 골절 등 질병에 걸려도 치료나 보살핌을 받지 못한다. 반면에 솜이나 폴리에스테르, 웰론, 신슐레이트 등을 패딩으로 사용하는 '비건'(VEGAN) 제품들은 보온과 착용에서도 우수하다. 동물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RDS' 다운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동물을 해치거나 죽이지 않는 '비건'(VEGAN) 제품을 선택할 것을 촉구한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RDS' 다운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비건' 제품을 선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말 복지 수립 범국민대책위원회'가 오는 23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퇴역마 학대 사건을 규탄하고 말 복지 법제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기자회견은 최근 발생한 충남 공주 불법 축사에서의 퇴역마 학대 사건을 계기로 이뤄진다. 지난 18일, 충남 공주에 위치한 무허가 불법 축사에서 23마리의 말이 방치된 채 발견됐고, 그중 8마리가 사망했다. 이 사건의 마주는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으로 고발된 바 있으며, 말 불법 도살로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번 사건에서도 말 사체가 오물에 뒤덮인 채 발견됐으며, 살아남은 말들도 심각한 부상을 입고 적절한 관리를 받지 못한 상태였다. 반복적인 말 학대 사건에도 불구하고 해당 마주에게 계속 퇴역마 처리 의뢰가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경찰기마대 퇴역마까지 이곳에 매각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말 이력제 도입 등 법제화가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2천 마리의 말이 경주용으로 태어나고, 1400여 마리의 경주마가 은퇴한다. 이 중 절반가량은 도축되고, 나머지는 승용, 번식용 등으로 이용되지만 정확한 실태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법적 보호가 부족한 가운데, 모든 말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에 동물 및 환경 단체들은 “말 복지 법제화를 촉구하기 위해 이번 기자회견을 마련했다.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최근 MZ세대의 친환경 관심이 증가하면서 대학 축제에도 '일회용품 제로' 운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국제 환경단체 대자연(회장 이혜경)은 지난 9월 서울대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에서 '지구와 함께 즐기는 그린캠퍼스 친환경 축제'를 개최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대학 축제의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재학생과 교직원의 참여를 통해 대학의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후원으로 대자연과 서울대학교 환경동아리연합회, 대자연과 성신여자대학교 제36대 총학생회가 각각 주최해 진행됐다. 특히, 작년에 처음 친환경 축제를 도입한 대학들이 재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도 대학생 주도로 추진하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참가자들은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로 음식을 받아 사용한 그릇을 지정된 장소에 반납하며 제로 웨이스트 캠퍼스를 실천했다. 5일간의 축제 동안 1만3380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해 3281kg-CO2eq의 탄소 배출량 저감 효과를 얻었다. 캠페인에 참여한 669명의 재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97%가 친환경 축제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98%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친환경 축제를 개최하기를 희망했다. 친환경 축제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다회용기를 사용해 더 깨끗하고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며 "대학에서 시작하는 친환경적인 변화는 언제든 환영"이라고 밝혔다. 김재균 대자연 부회장은 "미래세대는 환경문제를 어렵고 힘든 것으로만 여기지 않고, 오히려 주체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도전을 즐기고 있다"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축제를 시작으로 캠퍼스 곳곳에 그린캠퍼스 실천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자연은 올해도 서울 인창중학교와 친환경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축제 음식 부스에서 다회용기를 사용해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실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소싸움을 동물학대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소싸움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소싸움 금지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소싸움이 전통이라는 명분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동물보호법' 제10조는 동물학대를 금지하고 있지만, '민속경기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경우'에는 예외를 두고 있다. 이러한 예외규정으로 인해 창원, 진주, 김해 등 여러 지자체에서 소싸움 대회가 허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초 국가유산청이 소싸움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하려던 계획은 동물보호단체의 반발로 보류된 상태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소싸움이 인간의 오락과 유흥을 위해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일 뿐이라며, 이를 전통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 59.75%가 소싸움 대회 폐지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여론을 반영해 일부 지자체는 올해 대회를 열지 않았다. 또한, 단체는 소가 원래 유순한 초식동물로 자연 상태에서는 싸우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소싸움은 소에게 심각한 고통을 주는 학대라고 비판했다. 경기 도중 발생하는 부상과 사망 사고, 도박과 같은 사행 산업의 문제도 함께 지적하며, 소싸움 대회의 중단을 촉구했다. 단체는 동물학대 산업을 멈추고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소싸움'은 동물학대이다! ● 한국동물보호연합, 소싸움을 금지하라! ● 한국동물보호연합, 소싸움을 중단하라! ● 한국동물보호연합, 소싸움을 폐지하라! ● 동물학대 '소싸움'을 금지하라! ● 동물학대 '소싸움'을 중단하라! ● 동물학대 '소싸움'을 폐지하라! ● 동물학대 '소싸움'은 이제 그만! ● '동물학대' 금지하라! ● '동물학대' 중단하라! ● '동물학대' 이제 그만! 현행 동물보호법 제10조(동물학대 등의 금지)에서는 '도박, 광고, 오락, 유흥 등의 목적으로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행위'를 동물학대로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민속경기 등 농림축산식품부령으로 정하는 경우는 제외한다'는 단 한 줄짜리 예외 조항을 만들고 '소싸움'을 제외하였다. 동물을 싸움시키는 행위는 명백한 동물학대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투계, 투견과 달리 소싸움은 처벌하지 않는 상호모순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물싸움인 소싸움은 전통이 될 수 없다. 소싸움은 인간의 오락, 유흥 등을 위해 동물에게 상해를 입히는 동물학대일 뿐이다. '소싸움'을 '소 힘겨루기'라는 이름만 바꾼다고 해서, 동물학대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소싸움을 동물학대라고 인식하고 있다. 그리고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63명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결과 국민 59.75%가 소싸움 대회 폐지에 찬성한다 답하였다.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소싸움대회를 허가받은 지자체는 창원, 진주, 김해, 의령, 함안, 창녕 등 11곳이다. 하지만, 동물학대 논란이 일면서 올해, 전북 정읍시와 완주군, 경남 김해시와 함안군까지 예산을 편성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회를 열지 않았다. 그리고 정부도 2024년 소싸움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조사 절차를 보류하고, 학술조사만 진행하기로 했다. 소는 원래 초식동물로 자연 상태에서는 다른 소와 싸우지 않는 유순한 동물로, 소에게 싸움을 시키는 것 자체가 소에게는 심각한 학대이자 고통을 주는 것이다. 수많은 소들이 강제로 소싸움대회에 나가서 상금을 타기 위해 뿔을 날카롭게 갈아 뿔싸움을 하게 되며 그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는다. 실제로, 경기 중 심한 머리 충돌로 뇌진탕에 빠져 경련을 일으키기도 하며, 복부가 찢어져 장기가 빠져나오는 등 심각한 부상과 상해를 입기도 한다. 싸움 전 소들은 겁에 질려 울부짖거나 싸움장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저항하기도 한다. 평생 싸움을 하고 부상을 입거나 나이가 들어 더 이상 싸움을 못하는 등 가치가 없어지면, 소들은 도축장에서 생을 마감한다. 뿐만 아니라, 시멘트로 채워진 폐타이어 끌기 등과 같은 동물학대 훈련에 시달리며, 그러한 무리한 훈련으로 만성적인 관절염이 생겨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가기도 한다. 그리고 초식동물인 소의 몸집을 키우려고 미꾸라지탕, 뱀탕, 개소주, 산낙지 등 온갖 동물성 보양식을 강제로 먹이기기도 한다. 소싸움은 심각한 동물학대일 뿐 아니라, 돈을 걸고 도박하게 하는 사행 산업이다. 뿐만 아니라, 소 주인도 소의 뿔에 받혀 부상을 입기도 한다. 대표적인 동물학대 산업인 '소싸움' 대회를 중단하고,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할 것을 촉구한다.
[비건만평] '한강의 기적' 노벨 문학상,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 수상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동물보호단체인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이 강아지 번식장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지난 8일 오후 1시경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 강아지를 생산하는 번식장을 폐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른바 '강아지 공장'으로 불리는 번식장은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 강아지들을 생산하고, 이 강아지들은 전국의 경매장과 펫샵 등을 통해 판매된다”고 말했다. 이어 “번식장이란 생산업이 허가업으로 전환됐지만 바뀐 것은 하나도 없었으며, 모견 수백마리를 뜬장에 가둬 기르거나 발정제를 투여해 강제 임신시키기, 배를 갈라 새끼 빼내기 등 온갖 학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에 따르면 현행 동물보호법상 12개월 미만인 개는 교배 또는 출산시킬 수 없으며 어미 개의 출산 간격은 10개월 이상이어야 하고, 개 50마리당 관리 인원 1명을 두게 돼 있으나 이런 조항들이 대부분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또 2개월(8주) 이하의 강아지 판매는 현행법상 금지돼 있지만 주로 판매되는 강아지들은 생후 6주 미만이라고 지적했다. 또 오는 2027년 2월부터 국내에서 식용을 위한 개 사육과 도살이 법적으로 금지된다는 것을 언급하며, 번식장 역시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번식장과 개농장은 모두 동물억압·동물착취·동물학대 산업”이라며 “이미 지난 20대 대선·22대 총선에서 이미 주요 후보와 정당들이 번식장 폐지를 정책으로 공약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번식장과 경매장, 그리고 펫샵의 강아지 판매를 금지하고 유기동물을 입양해 키우는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다음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이 공개한 성명서 전문이다. '강아지 공장'(번식장, puppy mill, 퍼피밀, 애견농장)은 공장에서 물건 찍어내듯이 강아지들을 생산한다. 그리고 그러한 강아지들은 전국의 경매장과 펫샵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번식장'이라는 생산업이 허가업으로 전환되었지만, 역시 바뀐 것은 하나도 없었다. 오히려, '번식장'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동물학대들은 언론뉴스의 단골이 되었다. '번식장'에서는 모견 수백마리를 뜬장 등에 가두어 기르는 가 하면, 발정제를 투여로 강제 임신, 배를 갈라 새끼 빼내기, 질병 방치, 감금, 고문, 불법 도살 등 온갖 동물학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번식장'의 개들은 바닥이 철망으로 되어 있는 뜬장에서 걷거나 뛰지도 못한 채, 죽을 때까지 평생 갇혀 있어야 한다. 뜬장 바닥은 배설물이 치워지지 않고 쌓인 채 녹이 슬고, 개들은 뜬장 바닥 철망 사이에 발이나 발가락이 끼어서 심하게 다치기도 한다. 바닥은 배설물들이 몇 달 동안 방치된 채 쌓여 있고, 그러한 비위생적인 환경은 개들에게 심한 고통과 질병을 유발한다. '번식장' 안은 온갖 먼지와 분진 등이 눈을 가리고, 심한 악취와 냄새가 진동하며, 개 짖는 소리와 울음 등으로 귀가 아플 정도이다. 아마도 '번식장'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절대로 '번식장'의 강아지를 사지 않을 것이다. '번식장'의 개들은 병이 나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좁고 더럽고 오염되어진 환경 속에서 하루 하루 고통스럽게 살아가고 있다. 실제로 '번식장'의 개들은 감염이나 외상, 피부병,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으며, 냉동고에서는 불법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어미 개들의 사체가 발견되기도 한다. 그리고 수년간 강제 임신과 출산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노령견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면, 개고기나 개소주 시장 등으로 비밀스럽게 팔려 나가기도 한다. 2023년 '양평 1,300마리 개 아사(餓死)사건'도 '번식장'에서 생산능력이 떨어진 개들을 데려와서 모두 무참히 굶겨 죽인 것이었다. '번식장'은 반려동물인 모견과 강아지들을 오로지 돈과 수익의 대상으로 보며, 기계나 물건처럼 다루면서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착취한다. 개는 국내 축산법에는 가축이기에 축사 허가 조건만 맞으면, 정부에서 허가를 내주기 때문에 축산업으로 등록하며, 온갖 세제혜택과 농업용 전기와 물 등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고 있다. 현행 동물보호법에서는 월령이 12개월 미만인 개는 교배 또는 출산시킬 수 없고, 어미 개의 출산 간격을 10개월 이상으로 되어 있고, 50마리당 관리인원 1명을 두도록 되어 있다. 역시나 이러한 것들은 대부분 지켜지지 않을 뿐 아니라, 정부도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또한 2개월(8주) 이하의 강아지 판매는 금지되어 있으나, 생후 6주 미만의 어린 개들을 주로 판매하고 있다. 강아지는 생후 8주부터 어미 개에게 사회성을 교육받고, 10주쯤 어미개의 젖을 떼는데, 너무 어린 강아지들이 펫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너무 일찍 어미와 분리된 강아지들은 사회성 부족, 분리불안 등 여러 정서적 문제를 야기한다. '번식장'은 '합법'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동물학대 공장에 불과하다. 왜냐하면, '번식장'은 동물을 철저하게 억압하고 착취하는 구조적인 동물학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개농장'이 '개선'의 대상이 아니라 '폐지'의 대상이듯이, '번식장'은 '개선'의 대상이 아니라, '금지'의 대상이다. '개농장'과 '번식장'은 매우 유사하게 닮아 있다. 개들을 철저하게 끝까지 억압하고 착취하고 혹사시키다가, 상품으로 팔기 위해 죽이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면 죽이기 때문이다. 2027년 2월부터 한국에서는 '개농장'이 금지된다. 마찬가지로 '번식장'을 금지시키지 못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둘은 모두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동물억압, 동물착취, 동물학대 산업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지난 2022년 제20대 대통령 후보들도 번식장의 폐기를 동물복지 정책으로 공약하였다. 그리고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주요 정당들이 '번식장' 폐지를 정책으로 공약한 바 있다. 번식장과 경매장, 그리고 펫샵의 강아지 판매를 금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사지않고 유기동물을 입양하여 키우는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어 갈 것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무더웠던 여름을 지나 가을이 오고 있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을 지키는 건강한 식생활이 필요한데 커피와 같은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 대신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 실제로 하루에 차 3잔을 마시는 것이 생물학적인 노화를 늦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지난 2월 의학저널 더 란셋 지역 건강(The Lancet Regional Health)에 게재된 중국 쓰촨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생물학적 노화가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구진은 37세에서 73세 사이의 5998명의 영국인 참가자와 30세에서 79세 사이의 7931명의 중국인으로부터 차 마시는 습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고 매일 마시는 차의 종류와 마시는 양에 대해 알아봤다. 이후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혈압, 콜레스테롤, 체지방 비율과 같은 다양한 노화 지표를 평가해 생물학적 연령을 결정하고 차 소비와 관련이 있는지 확인했다. 분석 결과 매일 정기적으로 차를 마시는 사람들은 생물학적 노화가 느려지는 징후를 보였다. 특히 차를 한잔 이상 마시는 경우 노화 속도가 감소했고 노화 방지 효과는 6~8g의 찻잎을 우려낸 하루 3잔 정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적당한 양의 차를 마시면 꾸준히 차를 마시는 사람들에게서 노화 방지 효과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매일 마시는 차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이 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9년 국제학술지 ‘노화(Aging)’에 게재된 싱가포르 국립대의 연구는 매일 차 한잔을 마시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연구진은 60세 이상의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지난 25년 동안 평소에 차를 마신 횟수를 조사하고 뇌 노화가 진행된 것을 확인했다. 이들은 뇌 MRI를 통해 뇌 건강을 확인했고 그 결과 일주일에 4번 이상 녹차, 우롱차, 홍차 등 차를 섭취한 사람이 차를 전혀 마시지 않은 사람보다 뇌가 활성화돼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차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이 건강적 이점을 가져온다고 봤다. 차에 함유된 주요 생리활성 물질인 폴리페놀은 장내 미생물군을 조절하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는 면역, 신진대사, 인지 기능의 관련 변화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차에는 카페인과 아미노산인 L-테아닌이 독특하게 혼합돼 있어 주의력을 강화시키고 기억력이 좋아지는 등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이점을 드러낸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매년 10월 4일은 '세계 동물의 날'로 인간과 동물의 유대감을 강화해 동물의 권리와 위상을 높여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을 보호하자는 취지로 제정된 기념일이다. 동물보호단체와 채식시민단체는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플래닛 등 단체는 10월 4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동물이 도구나 수단이 아닌 인간처럼 행복한 권리를 가진 생명이라고 외쳤다. 단체는 인간의 음식으로 희생되는 동물이 매년 1000억 마리에 달하며, 인간의 실험을 위해 고통받는 동물이 매년 3억 마리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간의 패션을 위해 희생되는 동물이 매년 1억 마리에 달한다. 이같이 동물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인간의 행태는 '종차별주의'에 해당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