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2025년, 장 건강을 위해 채식을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육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이들보다 채식주의자들의 장에서 더 건강한 미생물이 발견됐다. 영국의 심층 영양 연구팀 ZOE는 2만 1000명의 식습관을 분석해 채식이 건강한 미생물 군집의 핵심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고기를 줄이는 추세 속에서 지구 친화적인 식단 변화가 장내 박테리아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자 했다. 연구는 비건, 유연한 채식주의자, 육식주의자 등 세 가지 그룹의 장 프로필을 비교했다. 그 결과, 각 식단 패턴마다 고유한 장 프로필이 확인됐으며, 특히 비건 그룹이 가장 건강한 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건들은 장 내벽을 지원하고 염증을 줄이며 건강한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단쇄 지방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영양가 높은 채소 섭취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겨울철에 특히 유용한 채소를 소개한다. 배추는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인 채소로, 겨울철에 특히 인기가 높다. 그뿐만 아니라 배추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 유지에 큰 도움을 준다. 배추는 비타민 C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감기와 같은 질병이 유행하는 만큼, 배추 섭취가 더욱 중요하다. 또한 배추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개선하고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 저칼로리 식품으로 체중 관리에도 유리하며,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포함돼 있어 노화 방지와 세포 손상을 예방하는 데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배추는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체내 독소를 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 채식주의를 실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대체 식품이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충격을 자아낸다. 지난 달 저널 푸드 프론티어스(Food Frontiers)에 게재된 영국 서리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 식품을 섭취하는 채식주의자는 그렇지 않은 채식주의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높다. 식물성 대체 식품은 채식주의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에게 간편한 선택지가 되면서 시장을 넓혀나가고 있다.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20년 61억 달러에서 2025년 약 110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2040년에는 전 세계 육류 소비의 60%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존재한다. 이에 식물성 대체육이 실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데 대한 연구가 활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영국의 인기 TV 쇼 '스트릭틀리 컴 댄싱(Strictly Come Dancing)'이 출연진 의상에서 동물 깃털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의 캠페인에 따른 결정으로,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이루어진 조치다. '스트릭틀리 컴 댄싱'은 BBC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댄스 서바이벌 형식으로 진행된다. 출연진들은 화려한 무대 의상을 착용하며, 이 의상에는 종종 실제 동물의 깃털이 사용돼 왔다. 그러나 이러한 깃털 사용은 심각한 동물 학대를 동반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페타에 따르면, 타조와 같은 사회적 동물들은 의류 산업에서 깃털을 얻기 위해 잔인한 방식으로 다뤄진다. 어린 타조는 전기 충격을 가한 뒤 깃털을 뽑히며, 이 과정에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치명적인 부상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스타벅스 재팬이 ESG 경영의 일환으로 종이 빨대 대신 식물성 폴리머 빨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스타벅스 재팬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생분해성 빨대 ‘그린 플래닛(Green Planet)’ 빨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재팬은 2030년까지 폐기물을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히며 종이 빨대를 없애고 새로운 생분해 빨대를 도입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앞서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아이스 음료용 석유 유래 플라스틱 빨대에서 전환을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일본 매장에서 종이 빨대를 출시했다. 하지만 환경을 위해 도입된 종이빨대는 그동안 내구성이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 고객들 사이에서는 액체에서 금방 흐물거려진다던가, 음료에서 종이 맛이 난다는 등의 불만이 제기돼 왔다. 새로운 빨대 그린 플래닛는 식물성 생..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뉴욕주가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대형 석유 기업에 연간 30억 달러의 벌금을 지불하도록 하는 새로운 기후법을 시행한다. 최근 캐시 호컬(Kathy Hochul) 뉴욕 주지사는 화석 연료 오염 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간 30억 달러를 지불하도록 하는 기후 변화 슈퍼펀드법에 최종 승인했다. 해당 법안은 1980년의 슈퍼펀드법을 모델로 기업이 석유 및 화학물질 유출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독성 폐기물 청소 비용을 지불하도록 요구한다. 특히 법안은 화석 연료 생산의 기후영향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이는 화석 연료가 세계 온실 가스 배출에 가장 큰 기여를 하며 극심한 기상 현상의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캐시 호컬 뉴욕 주지사는 이번 법안과 관련해 “뉴욕주는 향후 25년간 화석연료 기업들에게 총 750억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라면서 “부과 대상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10억 톤을 넘는 기업들”이라고 전했다. 기후 변화 슈퍼펀드법은 탄소배출량 증가에 책임이 있는 화석 연료 생산자로부터 2000년부터 2024년까지 25년 동안 750억 달러의 벌금을 내도록 하는 것으로 해당 벌금을 통해 뉴욕 주민들의 세금 부담이 줄이고 도로, 교통, 건물, 수도 및 하수 시스템 등 인프라를 기후 변화에 적응시키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모금된 기금의 최소 35%는 저소득 가구 등 기후 변화로 인한 부정적인 공중 보건 및 오염 영향으로 인한 부담을 지고 있는 불우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할당된다. 기후 변화 슈퍼펀드법을 공동 발의한 리즈 크루거(Liz Krueger) 상원의원은 “뉴욕은 전 세계에 울려 퍼질 첫발을 내딛었다. 1970년대부터 화석연료 채굴과 연소가 기후 변화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주요 석유 기업들은 이를 무시하며 2021년 1월 이후 1조 달러 이상의 이익을 거뒀다. 앞으로는 기후 위기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회사들이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버몬트 주 역시 기후 변화 슈퍼펀드법안에 승인했다. 이를 통해 주는 2026년 1월까지 공공 보건, 생물종 다양성, 그리고 경제 발전에 영향을 준 것을 포함해 1995년에서 2024년 사이에 방출된 온실가스에 대한 총비용을 평가하고 화석 연료 회사에 벌금을 부과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문가들은 미국 내 뉴욕주와 버몬트 주가 기후 변화 슈퍼펀드법에 승인하면서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뉴저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다른 주들도 이르면 올해 이와 비슷한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대표 이원복) 등 시민단체들이 1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5년 을사년을 맞아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참여했다. 단체들은 성명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천억 마리의 육지 동물과 3조 마리의 바다 동물이 식용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며 "비건 채식은 개인의 건강뿐 아니라 동물 보호와 환경 보존에도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 채식 인구는 약 250만 명(전체 인구의 5%)으로 추정되며, 채식을 선호하거나 지향하는 인구는 전체의 약 3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체들은 "비건 채식은 심장병, 당뇨병, 비만, 암 등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에 따르면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가 전 세계 배출량의 18%를 차지한다"며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비건 식습관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채식연합은 홈페이지를 통해 6000여 개의 채식요리법과 5000여 개의 채식 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2025년은 건강한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행복한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즐거운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사랑의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평화의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자유의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행운의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축복의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건강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동물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 2025년은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2025년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를 맞아, '비건'(VEGAN) 채식으로 건강과 동물, 그리고 환경과 지구를 살릴 것을 촉구한다. 매년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금연, 금주, 다이어트, 자격증 등 새해 계획을 세운다. 이와 더불어, 2025년 새해에는 '비건'(VEGAN) 채식을 계획하고 실천해볼 것을 추천한다. 한국채식연합은 국내 채식 인구를 약 5%, 250만명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채식을 좋아하거나 채식 위주로 식사하거나, 채식을 지향하는 등 채식 선호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1/3 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채식 인구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세계적인, 역사적인 추세이므로 우리나라라고 예외가 될 수 없을 것이다. 한편, 한국채식연합 홈페이지에는 6,000여개 이상의 채식요리, 5,000여개 이상의 채식식당 글, 그리고 다양한 채식제품 등 채식과 관련한 많은 정보와 내용들이 있으므로 이를 활용해볼 것을 추천한다.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천억 마리의 육지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 그리고 매년 약 3조 마리의 바다 동물들이 역시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 그리고 비건(VEGAN) 채식을 하는 사람은 심장병, 당뇨병, 비만, 암 등에 걸릴 위험을 줄여 준다. 뿐만 아니라, 동물을 먹는 것은 코로나 19(COVID-19) 뿐아니라, 사스(SARS), 메르스(MERS), 광우병(BSE), 햄버거병(HUS, 용혈성요독증후군), 신종플루(Swine Flue, 돼지독감), 조류독감(AI), 에볼라(EBOLA), 니파 바이러스(NiV), 라사 열병(Lassa Fever) 등 수많은 감염병을 가져온다. 또한, '세계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에 따르면, 가축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은 전 세계 배출량의 18%를 차지하며, 2019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공개한 '기후변화와 토지 특별 보고서'에는 축산업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유엔(UN)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 재앙의 최악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으로 비건 식습관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2025년 새해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비건(VEGAN) 채식으로 나와 동물, 그리고 지구를 살리는 길에 동참하기를 희망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채식연합(대표 이원복)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이 25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비건(VEGAN) 크리스마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공동 주최했으며,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주최 측은 성명서를 통해 "매년 전 세계적으로 약 1천억 마리의 육지 동물과 3조 마리의 바다 동물이 인간의 식탁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며 "이는 심각한 윤리적 문제일 뿐만 아니라, 환경 측면으로도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보고서를 인용하며 "현재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8%를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후위기 시대에 비건 채식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일반 시민들이 기후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쉬운 방법이 비건 채식"이라며 "이번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비건 라이프스타일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비건 크리스마스를 통해 이 땅 위에 진정한 사랑과 평화가 깃들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로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건강한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행복한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즐거운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사랑의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평화의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자유의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축복의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건강을 살리는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동물을 살리는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환경을 살리는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크리스마스 되세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아, 건강과 동물 그리고 환경과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크리스마스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 매년 세계적으로 약 1천억 마리의 육지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 그리고 매년 약 3조 마리의 바다 동물들이 역시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 또한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오늘날 축산업은 지구 온실가스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기후변화와 기후위기 시대를 맞아, '비건'(VEGAN) 채식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우리 시민이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가장 쉽고도 효과적인 방법은 '비건'(VEGAN) 채식이다. 건강하고 행복한 '비건'(VEGAN) 크리스마스로, 이 땅위에 사랑과 평화가 깃들기를 희망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00억 마리의 농장 동물들이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착취당하며 죽고 있다. 이 동물들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도입된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 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는 동물들을 끔찍하고 잔인한 사육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대표 이원복)은 이러한 실태를 고발하고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의 금지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개최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농장 동물들이 생명이 아닌 상품이나 기계로 취급받고 있으며, 이는 거대한 '동물 학대' 산업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암탉들은 '배터리 케이지'라는 연속형 철창 케이지에 갇혀 살아가며, 좁은 공간에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알을 낳는 기계로 전락하고 있다. 어미 돼지 역시 '임신틀'에 갇혀 평생 강제 수정으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고통받고 있다. 공장식 축산의 문제는 단순히 동물 학대에 그치지 않는다. 비위생적인 환경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동물들의 면역력과 건강이 파괴되고, 이는 조류독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가축전염병을 확산시키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더 싸고 많이 고기를 먹으려는 욕심이 이러한 사태를 불러일으켰으며, 공장식 축산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창고이자 생산공장이 됐다고 경고했다. 유럽연합(EU)은 이미 2012년부터 암탉의 '배터리 케이지' 사육을 금지하고 2013년부터 어미 돼지의 '임신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공장식 축산을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라고 규정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이러한 동물판 '아우슈비츠'와 같은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하루빨리 금지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동물학대, '공장식 축산'을 금지하라! ● 동물억압, '공장식 축산'을 금지하라! ● 동물착취, '공장식 축산'을 금지하라! ● 동물고문, '공장식 축산'을 금지하라! ● 동물학대하는 '감금틀 사육'을 금지하라! ● 동물억압하는 '감금틀 사육'을 금지하라! ● 동물착취하는 '감금틀 사육'을 금지하라! ● 동물고문하는 '감금틀 사육'을 금지하라! 전 세계적으로 매년 1, 000억 마리의 소, 돼지, 양, 염소, 닭, 칠면조 등 지각력있는 농장동물들이 공장식 축산 농장에서 착취당하며 죽고 있다. 그리고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해 도입된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은 농장동물들을 끔찍하고 잔인한 사육 환경으로 내몰고 있다. 오늘날 농장동물들은 농장이 아닌, 공장에서 살아가고 있다. '공장식 축산'에서 동물은 생명이 아니라, 상품이나 기계로 전락하였다.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은 거대한 '동물학대' 산업이다. 동물들은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감금된 채, 온갖 신체훼손 등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공장식 축산'은 동물판 '아우슈비츠'(Auschwitz)가 되었다. 농장동물들은 생명으로서 최소한의 존중도 받지 못하며, 이익과 수익만을 중시하는 인간의 착취구조 속에서 심각한 동물학대를 당하고 있다. 오늘날 '암탉'들은 '배터리 케이지'(Battery Cage, 연속형 철창 케이지)에 갇혀서, A4용지 1장보다도 작은 공간에 갇혀서 살아가고 있다. 암탉들은 바닥이 철망으로 된 '철창 케이지'에서 땅을 한번도 밟아보지 못하고 걷지도 못하고 날개를 펴지도 못한 채 알낳는 기계로 전락하여, 하루 하루 지옥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는 우리 인간을 좁은 공중전화 부스안에 넣고, 평생 그 곳에서 살아가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는 정말 끔찍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암탉들은 바닥이 철망으로 된 케이지에 갇혀서 살아가는데, 철망 사이에 발과 발가락이 끼거나 찢어져서 대부분의 암탉들은 심각한 발 부상과 질병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또한 오늘날 어미 돼지는 몸을 제대로 돌릴 수 없는 가로 세로 60cmX 210cm의 '임신틀(스톨, Stall)에 갇혀, 평생 강제 수정으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며 새끼낳는 기계로 전락하였다. '임신틀' 안에서의 어미 돼지들은 앉거나 일어서기만 가능할 뿐, 몸을 돌리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 그리고 죽는 날까지 끊임없이 고통과 고문을 당하고 있다. 어미 돼지들은 인공수정으로 임신되고 출산하고 또다시 임신되다가, 3년 후 생산성이 떨어지면 도살되어 고기용으로 팔려나간다. 뿐만 아니라, 농장동물들에게 가해지는 신체 절단, 훼손 행위는 매우 심각하다. 마취없는 부리자르기와 거세, 그리고 이빨 자르기, 꼬리 자르기 등의 신체 훼손들이 축산농장 바깥에서 행해졌다면 끔찍한 ‘동물학대’로 처벌받을 행위들이지만, 공장식 축사 안에서는 관행적이고 은밀하게 자행되고 있다. 이러한 공장식 밀집 사육과 감금틀 사육은 비위생적인 환경과 과도한 스트레스로 동물들의 면역력과 건강을 파괴하고 있다. 분뇨와 오물 등으로 오염되어진 축사는 조류독감(AI), 구제역, 살충제 계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을 확산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다. 더 싸게, 더 많이 고기를 먹으려는 우리의 욕심이 동물들을 공장식 축산이라는 지옥으로 내몰았고, 공장식 축산은 수많은 세균과 바이러스의 창고이자 생산공장이 되어 버렸다. 유럽연합(EU)은 2012년부터 암탉의 '배터리 케이지'(Battery Cage) 사육을 금지하고 2013년부터 어미돼지의 '임신틀(스톨, Stall)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Yuval Harari)는 오늘날 '공장식 축산'을 '인류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동물판 '아우슈비츠'(Auschwitz)인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을 하루빨리 금지할 것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암군 서호면에 위치한 '아이돌하우스'가 자연과 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는 농업 체험 공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곳은 ICT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하우스'라는 이름은 영암군의 '영(Young)'과 '돌(암)'을 결합해 농업계의 아이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으며, 이는 농업의 혁신을 보여주기 위해 설립됐다. 아이돌하우스는 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을 획득한 곳으로, 전국 GAP 경진대회에서 장관상(은상)을 받으며 품질과 재배 환경을 인정받았다. 이곳의 특징은 첨단 ICT 스마트팜 기술이 적용된 5m 높이의 온실로, 자동 제어 시스템을 통해 계절과 관계없이 건강한 작물 재배가 가능하다. 이는 지속 가능한 농업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단순히 작물을 구경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다. 스마트팜의 원리를 이해하고 작물을 수확하는 과정에서 자연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특히, 토마토를 활용한 요리 체험은 큰 인기를 끌며, 방금 수확한 신선한 토마토로 피자와 파스타를 만들어 건강한 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아이돌하우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자연 속에서 힐링하며 농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도시의 복잡함을 벗어나 푸르른 온실과 신선한 공기 속에서의 체험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큰 만족감을 준다. 첨단 기술이 결합한 농업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며 농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것은 교육적인 가치도 크다. 아울러 아이돌하우스는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농산물 수확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자연이 주는 여유로움과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자연과 농업이 주는 특별한 경험을 누리기를 기대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국제 동물권리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동물권리 보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10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등 여러 단체가 주최한 이 행사는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로 구성됐다. 매년 12월 10일은 유엔이 정한 국제 동물권리의 날로, 동물도 인간처럼 고통을 피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를 지니고 있음을 강조한다. 동물권리는 생김새나 지능, 언어가 아니라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인간이 영유아나 정신지체자, 혼수상태의 사람에게 도덕적 지위를 부여하듯이, 동물도 도덕적 권리를 갖는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물권리가 천부적이며 고유하고 본래의 권리임을 강조하며, 그 누구도 이를 침해하거나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인간이 동물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종 차별주의는 인종차별이나 여성차별과 같은 폭력적 사고 방식으로 반드시 극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물권리는 동물의 고유한 가치로, 동물이 다른 사람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취급돼서는 안 되며 존재 자체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비인도적이고 비윤리적인 동물 학대와 착취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동물 식용과 동물 실험 등을 폐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 동물도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 동물도 고통을 회피할 권리가 있다! ● '동물권리' 보장하라! ● '동물권리' 촉구한다! ● '동물권리' 인정하라! ● '동물권리' 존중하라! ● 인간도 '동물'이다! ●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 동물은 '도구'가 아니다! ● 동물은 '상품'이 아니다! ● 동물은 '노예'가 아니다! ● 동물은 '기계'가 아니다! ● 동물은 '상품'이 아니다! ● 동물은 '음식'이 아니다! ● 동물은 '실험용'이 아니다! ● 동물은 '모피용'이 아니다! ● 동물은 '전시용'이 아니다! ● 동물은 '오락용'이 아니다! 매년 12월 10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동물권리의 날'(International Animal Rights Day)이다. '동물권리'(Animal Rights, 動物權利)는 동물 역시, 인간과 같이 고통을 피하고 학대당하지 않을 권리, 그리고 행복하게 살 권리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생김새, 지능, 언어가 아니라, 동물도 우리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이다. 동물도 지각, 감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자신을 보호받기 위한 도덕적 권리를 가진다. 인간이 영유아나 정신지체자, 혼수상태의 사람에게도 도덕적 지위를 부여하듯이, 도덕적 지위는 도덕적 능력에 의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도 인간처럼 고통을 느끼는 존재로 도덕적 권리를 갖는다. 그리고 그것은 천부적(天賦的)인 권리로 고유하고 본래적이고 내재적인 권리이므로, 그 누구로부터 침해받거나 간섭받아서는 안된다. 반면에, 인간이 동물을 함부로 억압하고 착취하거나 죽여도 된다는 '종(種)차별주의'(Speciesism)는 인종차별이나 여성차별과 같은 폭력적 사고방식으로 반드시 극복되어야 한다. 인간도 동물이다. 인간이 도구나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을 권리를 가진 것처럼, 동물들 또한 도구나 수단으로 사용되지 않을 권리가 있다. 동물 권리는 동물의 고유한 가치이므로, 결코 동물이 다른 사람의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취급되어서는 안되며, 존재 자체로서 존중받아야 한다. 말 못하는 사회적 최약자인 동물들을 학대하고 착취하는 비인도적이며, 비윤리적인 행위를 즉각 중단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인간은 동물 권리를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으며, 동물 권리를 침해하는 동물 학대, 동물 식용, 동물 실험 등을 폐지해야 한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동물은 도구가 아니다. 동물은 노예가 아니다. 동물은 기계가 아니다. 동물도 고통을 회피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 동물권리를 인정하고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국제 동물권리의 날'을 맞아 동물 권리를 보장하자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오는 10일 오후 1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동물보호연합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VEGAN)연대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이 주최한다. 8일 한국동물보호연합이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매년 12월 10일은 유엔(UN)에서 정한 '국제 동물권리의 날'로, 동물 또한 고통을 피하고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음을 일깨우기 위한 날이다. 동물 권리는 동물들이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통을 느끼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권리를 지닌다는 것을 강조한다. 주최 측은 "동물도 지각과 감각 능력을 갖춘 존재로, 도덕적 권리를 갖고 있다"며 "종 차별주의는 반드시 극복해야 할 폭력적 사고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동물들이 물건이나 도구가 아닌 고유한 존재로 존중받아야 하며, 동물 권리를 존중해야 할 인간의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복 한국동물보호연합 대표는 "나라가 어려울수록 동물운동, 비건운동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며 동물 권리 존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 피켓팅 및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모든 동물의 권리를 보장하고, 동물 학대와 착취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동물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보다 나은 사회를 위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5일 국회 앞에서 예정됐던 '공장식 축산'과 '감금틀 사육' 금지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은 비상계엄으로 인해 연기한 바 있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중국에서 생리대 품질에 대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면서 해외 브랜드와 기술력이 우수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중국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 중인 생리대 10종이 모두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제품의 성능 결함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에서 심각한 위생 문제가 발견된 점이다. 일부 업체는 불량 솜과 담배꽁초 같은 부적절한 재료를 사용했으며, 완제품에서 벌레알이나 바퀴벌레 사체가 발견됐다는 충격적인 사례도 보고됐다. 특히 사용하지 않은 생리대를 빛에 비춰보면 내부가 노랗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도 제기되며, 이는 제조 과정에서 위생적으로 부적합한 재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반발을 일으키며,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해외 브랜드 제품을 찾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레몬은 나노섬유 멤브레인 기술을 활용한 위생용품 제조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진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레몬의 대표 제품인 ‘에어퀸(Air Queen)’ 생리대는 세계 최초로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월등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기술은 일반 생리대에 사용되는 PE 필름 대신 통기성과 투습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로, 기존 생리대 대비 통기성은 2만배, 투습성은 6배 이상 뛰어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오랜 시간 동안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레몬은 현재 나노섬유 멤브레인 관련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EU) 등 5개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현지에서 에어퀸 생리대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중국 생리대 품질 논란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첨단 기술 제품을 선호하는 흐름이 강화되고 있어, 레몬의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중국 시장은 위생용품의 세계 최대 소비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현지 여성 소비자들은 이번 품질 논란으로 인해 보다 안전한 위생용품을 찾는 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중국 내 생리대는 해외에서는 합격인데, 중국에서는 불합격된다”는 비판이 이어지며 중국산 제품 전반에 대한 신뢰도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레몬은 톱텍의 계열사로, 세계 최대 생산역량의 복합기능성 나노섬유 멤브레인 대량양산용 전기방사 설비를 개발, 설계, 제작, 운영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SBS TV 동물농장 1198회에 방영된 누더기견 '북극이'의 사연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약 10년간 가족의 손길을 거부하며 데크 아래에서 홀로 지내온 북극이는 엉킨 털과 극도의 경계심으로 인해 구조가 쉽지 않았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동물메디컬센터가 북극이 건강을 확인하고 회복을 돕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 동물병원에서는 한성현 내과 원장 및 전문 의료진이 첨단 장비를 통해 북극이 상태를 정밀하게 점검하고 맞춤형 치료를 제공했다. 정밀 검진 결과, 북극이는 엉킨 털로 인해 피부염이 진행 중이었고, 체력 저하와 영양 불균형 문제가 발견됐다. 이에 센터는 피부 치료와 면역력 회복을 위해 약물 요법과 영양 보충 프로그램을 병행했다. 북극이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최소한의 스트레스로 치료가 진행됐다. 타임메디컬센터는 진정제 사용을 최소화하며 북극이 반응을 면밀히 관찰하고 맞춤형 접근법을 적용했다. 치료가 진행되면서 북극이는 눈에 띄는 변화를 보였다. 엉킨 털을 제거한 후 시야가 확보됐고, 건강 상태가 개선되면서 활동성이 회복됐다. 가족과의 유대감도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이는 치료와 돌봄의 효과를 증명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대전 24시 타임동물메디컬센터 관계자는 "북극이가 건강을 회복하고 가족과의 관계를 다시 이어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에 소개된 북극이 사연은 방치된 반려동물이 적절한 치료와 돌봄을 통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반려동물과의 신뢰와 유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최유리 기자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이원복 대표)은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오는 5일 예정된 국회 앞 기자회견을 당분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비상계엄 소식에 따른 조치로 보인다. 비상계엄은 국회에서 해제가 의결돼 공식적으로 종료됐으나, 이번 사건은 한국의 민주주의 역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을 것이라고 한국동물보호연합 측은 밝혔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오는 5일 예정됐던 국회 앞 기자회견은 추후 일정이 정해질 때까지 연기되며, 이에 대한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서인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