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비건 색조 브랜드 딘토(Dinto)의 서브 브랜드 ‘프릴루드 딘토(Prelude Dinto)’가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있다. ‘프릴루드 딘토’는 지난 1월 다이소를 통해 첫 출시된 이후 SNS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번 시즌 2는 한층 섬세하고 우아한 로즈 무드를 담아낸 ‘라벨르 로즈(La Belle Rose)’ 콘셉트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라벨르 로즈’ 콜렉션은 <비밀의 정원> 속 로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신제품으로, 지난 1월 출시 이후 인기를 끈 ‘라벨르 로즈 플럼핑 립틴트’의 연장선상에 있다. 브랜드 측은 이번 시즌을 통해 보다 확장된 색조 스펙트럼과 향상된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구성은 △라벨르 로즈 리퀴드 치크(베이비 로즈, 레이디 로즈, 마담 로드, 뮤즈 로즈) △라벨르 로즈 립라이너(미스티 로즈, 헤이지 로즈) △운초 블러래디언스 쿠션(퓨어 운초, 세이지 운초, 캄 운초) 등 총 9종이다. 정식 출시 전부터 SNS에서는 “블러셔 컬러 너무 예뻐요”, “쿠션 꼭 사봐야겠어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딘토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프릴루드 딘토 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식물성 식단이 늘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물 기반 식품이라도 지나치게 가공된 경우 심혈관 질환 위험을 오히려 높일 수 있으며, 영양 성분과 가공 정도를 함께 고려해야 진정한 ‘건강한 식물식’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최근 프랑스의 연구진이 식품의 ‘가공 수준’이 심장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단순히 식물성 식단을 따르는 것보다 ‘얼마나 가공되었는가’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연구는 프랑스 국립농업식품환경연구소(INRAE),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소르본파리노르대학, 국립예술공예원(Cnam) 공동 연구팀이 수행했으며, 의학 저널 ‘랜싯 리저널 헬스–유럽(The Lancet Regional Health—Europ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프랑스의 대규모 영양 코호트 연구인 ‘NutriNet-Santé’에 참여한 성인 6만3835명의 식습관과 건강 데이터를 평균 9.1년간 추적 관찰했다. 일부 참여자는 최대 15년간 분석 대상에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최소 3일 이상 섭취한 음식과 음료를 온라인 설문을 통해 기록했으며, 연구진은 이를 기반으로 △식물성 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2026년도 ‘비건·클린뷰티페어(Vegan·Clean Beauty Fair)’가 내년 7월 서울 코엑스 D홀 전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 중인 비건·클린뷰티 산업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기업과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최 측은 오는 2026년 3월 6일까지 참가 기업의 조기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기본 참가비는 20% 할인되며, 이전 참가 이력이 있는 기업은 추가로 5%를 더해 최대 25%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시회에서는 비건 화장품, 친환경 포장재, 지속가능 소재 등 윤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과 기술이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 측은 “비건 뷰티와 K-뷰티 산업이 결합해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7월 열린 비건·클린뷰티페어에는 약 3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현장에서 바이어 미팅과 신규 거래, 협업 논의 등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가 다수 이뤄졌으며, 일부 참가 기업은 프랑스 파리 매장 입점 등 해외 진출 성과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전시회에서는 비즈니스 매칭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중소·중견 뷰티기업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가 발표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식품의 ‘건강함’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연령대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식물성 음료나 유기농, 글루텐프리 식품을 건강한 선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번 조사는 퍼듀대학교 산하 식품수요분석·지속가능성센터(CFDAS, Center for Food Demand Analysis and Sustainability)가 2022년 3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미국 전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Consumer Food Insights’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연령별 인식 차이를 살펴보면, 18~34세 소비자의 46%가 ‘식물성 음료가 유제품보다 더 건강하다’고 응답했다. 반면 65세 이상에서는 같은 의견이 16%에 그쳐 세대 간 인식 차가 두드러졌다. 퍼듀대 연구진은 “식물성 식품이 환경친화적이거나 윤리적이라는 인식이 젊은 세대에서 건강 이미지로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유기농 식품에 대한 평가에서도 젊은층과 고령층의 차이는 분명했다. 18~34세의 58%가 유기농 식품을 ‘비유기농보다 더 영양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단순히 갈증을 해소하는 수준을 넘어, ‘물 마시기’가 신체의 스트레스 반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연구진이 수행한 실험에서 평소 물을 충분히 마시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코르티솔(스트레스 호르몬) 수치가 현저히 낮게 나타났다. 수분 상태가 정신적 안정과 건강 유지에까지 관여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셈이다. 우리 몸의 절반 이상은 물로 구성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하루 권장량의 물을 마시지 않는다. 미국의 한 통계에 따르면 성인의 평균 물 섭취량은 하루 44온스(약 1.3리터)로, 남성 권장량 3.7리터, 여성 권장량 2.7리터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단순히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은 피부 건조나 피로감뿐 아니라, 체내 스트레스 반응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주목된다. 영국의 한 연구팀은 ‘수분 상태가 스트레스 반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주제로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진은 평소 물을 적게 마시는 사람(남성 하루 1.6리터 미만, 여성 1.5리터 미만)과 충분히 마시는 사람(남성 2.9리터 이상, 여성 2.5리터 이상)을 각각 선별했다. 이후 참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0%를 차지하는 식품 시스템이 인류의 건강과 기후를 위협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 연구는 우리가 먹는 음식과 생산 방식을 바꾸면 지구의 회복력과 인간의 복지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고 제시했다. 음식은 개인의 취향과 문화가 담긴 가장 사적인 영역이지만, 동시에 지구의 미래를 좌우하는 행성적 사안이기도 하다. 농작물 재배, 식품 가공, 운송, 소비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현재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EAT-랜싯 위원회(EAT-Lancet Commission)가 발표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하며 공정한 식품 시스템 보고서’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식품 생산과 소비 전반에 걸친 구조적 전환을 통해 2050년까지 식품 시스템의 기후 영향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코넬대학교 글로벌개발학과 마리오 에레로 교수가 주도했으며, 전 세계 식품 시스템의 미래 시나리오를 모델링을 통해 구체화했다. 에레로 교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학문과 산업, 정책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며 “식품 시스템 전환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비건 인구 확산과 함께 비건베이커리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우유와 계란을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원료로 만든 빵과 디저트가 건강과 윤리를 동시에 고려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비건 인증을 받은 베이커리와 디저트 제품은 지난 2022년 대비 올해 3분기 기준 약 2.3배 증가했다. 전국 주요 도시에 비건베이커리 전문점이 속속 등장하며, 일부 프랜차이즈 카페도 비건 메뉴를 상시 판매하는 추세다. 서울 강남구의 한 비건베이커리 대표는 “비건빵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식문화로 발전하고 있다”며 “비건 식단을 실천하지 않는 일반 소비자들도 건강이나 환경을 이유로 구매한다”고 밝혔다. 비건베이커리의 확산에는 SNS를 통한 인식 변화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비건빵’, ‘플랜트베이스드 디저트’ 해시태그가 급증하며 관련 게시물이 1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착한 소비’, ‘제로슈거’ 등 가치소비 트렌드와 결합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환경적 측면에서도 비건베이커리는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채식연합 관계자는 “우유와 버터를 대체하는 식물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국내 비건 시장이 빠르게 확장하며 산업 전반의 소비 구조를 바꾸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가치소비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면서, 식품뿐 아니라 패션과 뷰티 분야까지 비건 인증 제품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환경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비건 관련 제품 등록 건수는 전년보다 약 2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채식연합 관계자는 “식물성 제품이 건강과 환경을 모두 고려하는 소비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2030세대의 윤리적 소비 확산이 향후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식품 산업에서 가장 뚜렷하다. 지난해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약 180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2027년까지 한국 비건식품 시장이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패션 업계에서도 가죽과 모피를 대체한 친환경 소재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소재 한 브랜드는 최근 선보인 ‘리사이클 레더’ 가방이 출시 한 달 만에 완판되며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해외에서는 스웨덴의 H&M 그룹이 전 세계 매장에서 비건 인증 소재를 적용한 제품 라인을 확대하고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비건제품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일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퍼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동물성 식품을 전혀 포함하지 않는 식물기반 식단이 필수 영양소 결핍을 유발하고 장기적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다수의 의학·영양학 연구 결과를 보면, 비건 식단은 올바르게 설계될 경우 오히려 만성질환 예방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가 참여한 EPIC-Oxford Study에 따르면, 채식주의자와 비건은 일반 육류 섭취자보다 체질량지수(BMI)와 혈압이 낮고, 허혈성 심질환 발병 위험이 감소했다. 미국의무의사협회가 발간한 저널(JAMA Network Open)에서도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8주간의 비건 식단 실험 결과, 비건군의 LDL콜레스테롤과 체중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식물성 식단은 섬유소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염증 반응을 줄이고 인슐린 감수성을 개선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다만, 비건식은 비타민B12, 비타민D, 칼슘, 오메가3, 철분 등 일부 영양소 섭취가 부족할 수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에 따르면 비건의 골밀도가 육류섭취자보다 낮아 고관절 골절 위험이 약 2배 높았으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비건식품이 오히려 환경에 해롭다는 주장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식물성 원료 생산과 장거리 수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이 육류보다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주요 연구 결과를 보면 비건식품의 전반적 환경 부담은 동물성 식품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축적한 3만8000개 식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식물성 식단은 육류 중심 식단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평균 75% 낮았다. 토지 사용량은 4분의 1 수준, 물 사용량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이 연구는 2023년 ‘네이처 푸드(Nature Food)’ 최신호에서도 다시 검증됐다. 일부에서는 아몬드·아보카도 등 특정 작물이 생산지 수자원 고갈을 유발한다는 점을 들어 ‘비건식품이 환경에 해롭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환경부와 세계자원연구소(WRI)는 개별 작물 사례를 전체 비건식품의 환경영향으로 일반화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내 비건식품 산업은 최근 원산지 다변화와 로컬 원료 사용 확대를 통해 수송단계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다. 한국채식연합 관계자는 “비건식품은 생산 전 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국내 패션 업계에서 비(非)동물성 소재와 친환경 생산 방식을 내세운 비건패션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특히 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동물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소재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분석에 따르면 국내 비건패션 시장은 향후 연평균성장률(CAGR) 약 9%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대체육이나 식물성 단백질 시장의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으로, 식품을 넘어 패션 전반으로 ‘비건’ 흐름이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의 원인을 윤리적 가치의 확산과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에서 찾고 있다. 과거에는 가죽과 모피를 고급 소재로 여겼지만, 최근에는 이를 동물학대나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보는 시각이 늘었다. 한국채식연합 관계자는 “패션에서도 비건 실천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비건 브랜드 ‘비건타이거’는 모피·가죽·울 등 동물 유래 원료를 완전히 배제하고 자체 개발한 식물성·인조 소재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 브랜드는 ‘Cruelty-Free’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국내외 패션쇼에서 주목받았다. 해외에서도 스텔라 맥카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경북 의성군의 비건 베이커리 브랜드 ‘오밀조밀’이 국산 쌀가루로 건강한 빵을 만들어 식이 제한이 있는 고객도 안심할 수 있는 로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밀가루 대신 국산 쌀가루를 사용하는 글루텐프리(Gluten Free) 비건 베이커리로, 알레르기나 식이조절로 제과류를 멀리했던 소비자에게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며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밀조밀’은 수도권에서 의성으로 이주한 청년이 창업한 브랜드로, 2021년 의성군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문을 열었다. 현재는 의성 로컬푸드직매장에 입점해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는 로컬푸드 인증 매장으로 자리 잡았다. 이서연 오밀조밀 대표는 “환경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었다”며 “비건 제품이라도 맛있고 정성스러운 베이커리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짧은 기간의 식단 변화만으로도 지방간 환자의 간과 뇌 건강이 함께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연구팀은 초기 단계의 지방간 질환 환자들이 2주 동안 저칼로리 또는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한 결과, 간 지방이 줄어드는 동시에 뇌 대사물질 수치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구를 이끈 안드리아나 P. 헤일리 텍사스대 임상심리학 교수는 “짧은 식이 조절만으로 염증과 신경 독성을 알리는 뇌 대사물질이 감소했다”며 “식습관 변화가 간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대사기능장애 연관 지방간질환(MASLD)’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MASLD는 전 세계 성인의 약 38%가 앓고 있는 가장 흔한 만성 간 질환이다. 이 질환은 비만, 인슐린 저항성, 고지혈증 등과 관련이 있으며, 주의력 저하나 일상생활 계획 능력 감퇴 등 인지 기능 저하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MASLD 환자들을 무작위로 나누어 2주간 저칼로리 혹은 저탄수화물 식단을 실천하게 했다. 실험 전후로 참가자들은 건강검진과 뇌·간 MRI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전체 참가자의 97%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식물성 고기 브랜드 임파서블푸드가 미국 프로스포츠 선수들의 영양 기준을 통과하며 ‘NSF Certified for Sport’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NFL, MLB, PGA, LPGA 등 주요 스포츠 리그가 공식 인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식물성 고기가 선수용 식단으로 공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대체육 기업 임파서블푸드가 스포츠 영양 인증기관 NSF로부터 ‘Certified for Sport(스포츠 인증)’을 획득했다. 이 인증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공인된 제품에 부여되는 것으로, 금지 약물이나 위해 성분이 없고, 영양 균형과 품질이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증 프로그램은 미국프로풋볼리그(NFL), 메이저리그(MLB), 미국프로골프협회(PGA),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캐나다 스포츠윤리센터(CCES) 등에서 공인하고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이번 인증으로 ‘프로선수용 식물성 단백질’이라는 새로운 시장 지위를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앞으로 자사 버거와 식물성 소고기 제품을 프로스포츠 리그 내 구단 급식과 선수 식단에 공급할 예정이다. 피터 맥기니스 임파서블푸드 최고경영자(CEO)는 “N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인간과 비인간 동물이 존엄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바라는 ‘2025 대전비건페스티벌’이 오는 18일 대전 선리단길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대전비건페스티벌은 대전의 환경단체, 정당, 시민모임 등으로 구성된 ‘2025 대전비건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10개 단체와 28명의 추진위원이 함께하며,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오락·전시 대상으로 소비되는 비인간 동물의 현실을 돌아보고, 모든 생명이 존엄하게 살 권리가 있음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직위원회는 “인간을 넘어 지구 생명 전체의 자유와 평등, 그리고 다양성이 존중되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는 전국 각지의 동물권 운동 현장을 소개하는 전시와 함께 비건 음식 체험, 실크스크린·캘리그라피 등 비거니즘 메시지를 담은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참가 신청은 필요하지 않다. 또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는 공연과 워크숍이 이어진다. 첫 순서로 ‘넓적한 물살이’의 ‘내 안의 바다를 깨우는 춤 워크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