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단으로 알려진 지중해식 식단보다 비건 채식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중해식 식단은 포화지방이 적고 식이섬유는 풍부한 통곡물, 채소, 과일, 견과류, 생선, 올리브 오일 등을 주식으로 하며 붉은 육류나 설탕 섭취는 제한하는 식단을 의미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는 식품 과학 저널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연구를 발표하고 저지방 비건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지중해 식단보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고급 당화 최종 생성물(AGEs)이라는 유해한 염증성 식이 화합물에 초점을 맞췄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급 당화 최종 생성물은 식단을 통해 섭취될 수 있는데 특히 동물성 식품은 일반적으로 식물성 식품보다 고급 당화 최종 생성물이 높다. 또한 그릴과 같이 건조한 조건에서 고열로 요리하면 고급 당화 최종 생성물이 발생하게 되며 이 역시도 지방이 풍부한 동물성 식품에서 발생되기 쉽다. 연구진은 신체에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빙그레는 '식물성 메로나'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성분을 모두 제외하고 식물성 원료로 대체해 기존 메로나 맛을 구현한 수출 전용 제품이다. 유성분이 포함된 아이스크림 제품을 수출할 경우 여러 통관 장벽의 제약을 받고, 특히 유럽 지역에서는 수입 유제품에 높은 비관세 장벽이 적용된다. 이에 빙그레는 수년간의 실험 끝에 유성분을 제외하고도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를 살린 식물성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빙그레는 식물성 제품을 지난해부터 네덜란드,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는데 올해 '식물성 메로나'의 상반기 유럽 지역 매출액은 지난해 매출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빙그레는 유럽 시장에 이어 호주 시장에서도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말엔 멜론, 망고, 코코넛 맛으로 구성된 팩 단위 메로나 제품을 선보이는 등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는 동유럽과 북유럽 지역으로도 넓혀 메로나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10월 개최 예정인 '프랑스 파리 식품 박람회'에 참가해 식물성 메로나의 제품 인지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코로나19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은 국제 학술 저널 ‘PLOS One’에 게재된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대학교(University of North Sumatra)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과일, 채소, 견과류, 통곡물 등이 강조된 식물성 식단이 코로나19에 걸릴 위험을 줄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수마트라 대학의 연구진은 식물성 지중해 식단으로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심각성이 완화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5개국에서 총 5만 5400명 이상의 참여자가 있는 6개 연구를 검토했으며, 이 연구들은 2020년과 2023년 사이에 발표됐다. 해당 연구에서 참여자들은 설문지를 사용해 지중해 식단을 준수하는 정도를 보고했다. 코로나19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4개 연구는 참가자가 감염됐는지 보고한 내용에 의존했고, 다른 연구에서는 자가 보고와 항체 검사 모두로 사례를 식별했다. 증상 심각도에 대한 결과가 나온 모든 연구도 참가자의 기억에 근거했다. 그 결과 레바논,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 이란에서 실시한 6건의 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샘표는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오는 10월 19~2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SIAL Paris 2024(2024 프랑스 국제 식품 전시회)의 ‘혁신 제품(SIAL INNOVATION PARIS 2024 SELECTION)’으로 우선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독일 아누가(Anuga), 일본 푸덱스(Foodex)와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꼽히는 SIAL Paris는 전 세계 7500여 업체가 참가하고 40만 개 제품이 전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식품산업 무역 박람회다. 특히 올해 SIAL은 60주년을 맞아 더욱 성대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본 행사를 앞두고 식품산업 분야 전문가들이 소비자와 산업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심사해 올해의 혁신 제품을 우선 선정한 가운데, 샘표 완두 간장과 김치앳홈 비건이 업계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샘표는 해외 유명 박람회에서 콩 발효 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특히 요리에센스 연두는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고 감칠맛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해외 유명 셰프들에게 '매직소스'로 불렸다. 연두는 2018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 2020 미국 식음료 어워즈(FABI Aw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감자는 건강에 좋지 않다는 오해를 받는 채소다. 감자튀김 등으로 소비돼 그렇기도 하지만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식품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감자를 어떻게 조리하느냐에 따라 감자가 당뇨 및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영양학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된 네바다대학교(University of Nevada, Las Vegas) 건강 과학부의 운동생리학 및 영양 과학과 네다 아카반(Neda Akhavan) 조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감자는 알려진 것과 달리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과 심혈관 건강 관리에 큰 효과가 있다. 네다 아카반 조교수는 “저는 영양학계에서 매우 낙인이 찍힌 식품에 대한 연구를 좋아한다”라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자를 주로 튀긴 것이나 지방이 많은 것으로 생각하는데, 우리는 감자가 적절하게 조리되면 기능성과 건강성을 모두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밝히고 싶었다”라면서 연구를 진행한 목적에 대해 언급했다. 연구진은 약을 통해 관리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 2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껍질째 구운 감자와 탄수화물을 먹게 하는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은 12주 간 식사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세계 최초의 완전 채식 테이블탑 게임회사가 비건과 논비건이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게임을 선보였다. 최근 테이블탑 게임회사인 ‘디스 이스 낫 어 게임(This Is Not A Game)’는 ‘식물 대 채식(Plants Against Veganity)’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카드 게임을 출시했다. 회사에 따르면 ‘식물 대 채식’은 앞서 카드 게임 가운데 큰 인기를 얻었던 ‘카즈 어게인스트 휴머니티(Cards Against Humanity)’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것으로 플레이어가 흰색 프롬프트 카드와 녹색 응답 카드를 가장 재밌는 조합으로 맞추는 파티 게임이다. 이 카드 게임은 비건이 아닌 사람부터 비건까지 모든 사람을 타깃으로 삼아 최대한 포괄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스 이스 낫 어 게임’의 창립자이자 비건 운동가인 로리 콕쇼(Rory Cockshaw)는 “논비건과 비건을 비롯한 모든 사람을 동등하게 놀림으로써 이들의 격차를 메우기 위해 고안된 다양한 카드 및 보드 게임을 생산하고자 한다”라면서 비건은 유머 감각이 없고 어울리기 어렵다는 고정관념에 맞서고 싶다는 바람을 표했다. 논비건과 비건이 함께 어울리기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애경산업은 클린 케어 브랜드 '포인트앤'(point&)에서 말끔한 클렌징은 물론 세안 후 촉촉함을 남겨주는 '베지 시카 뽀득 클렌징 폼(VEGE CICA BLACKHEAD CLEANSING FOA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베지 시카 뽀득 클렌징 폼'은 피지로 인한 번들거림을 줄여주는 딥 클렌징 폼으로 쫀쫀하고 풍성한 약알칼리성 거품이 세안 후의 피부 속 당김을 줄이고 산뜻한 개운함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저온 공법으로 추출한 베지(VEGE) 복합물과 병풀추출물 등 다섯 가지 시카(CICA) 성분이 혼합된 베지-시카 콤플렉스를 함유해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무너진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1회 사용 시 블랙헤드 25.6% 개선, 모공 속 노폐물 99.4% 세정력을 확인했으며 매일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피부 자극 테스트는 물론 안자극 대체 테스트를 완료했다. 또한 포인트앤이 추구하는 클린 케어에 맞게 제조·가공 단계에서 동물성 성분을 배제한 비건 처방을 적용해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포인트앤 브랜드 담당자는 "피부와 환경을 생각한 클린 뷰티를 실천하기 위해 비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내구성이 좋고 고급스럽다는 인식이 강했던 천연 가죽이 동물의 희생을 필수로 하고 환경 오염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죽 제품에 대한 대체재로 비건 가죽 시장이 커지고 있다. 특히 과일 껍질을 비롯해 산업 전반에서 폐기되는 소재를 업사이클링하는 친환경 비건 가죽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최근 영국의 악세서리 브랜드가 식물성 가죽 제조업체와 양조장과 협업을 통해 양조 산업에서 버려지는 찌꺼기를 활용해 비건 가죽을 개발했다. 영국의 악세서리 브랜드 빈 런던(BEEN London)은 비건 가죽 제조업체인 아르다 바이오머티리얼(Arda Biomaterials 이하 아르다)과 런던의 양조장 버몬지 비어 마일(Bermondsey's Beer Mile)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건 가죽 뉴 그레인(New Grain)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비건 가방을 선보였다. 아르다는 맥주 100리터당 버려지는 맥주박이 약 20kg이 생산된다며 이러한 맥주박은 단백질과 섬유질이 풍부해 달걀 대체물이나, 그래놀라 등으로 푸드 업사이클링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이러한 맥주박을 통해 동물성과 플라스틱 없는 친환경 비건 가죽을 만들고자 했고 ‘뉴 그레인’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장암은 전 세계 발병률 3위, 사망률 2위를 차지하는 무서운 암이다. 특히 대장암은 초기에 별다른 증상이 없고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다. 이에 대장암은 평소 생활 습관, 식습관 등으로 예방에 힘써야 하는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건강한 식물성 식단이 대장암 예방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보건·인구·영양학 저널(Journal of Health, Population and Nutrition)에 발표된 이란 시라즈 대학(Shiraz University) 의학부의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식물성 식단은 대장암 위험을 상당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식물성 식단에 대한 전 세계적인 관심이 늘어나면서 각종 암 예방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중동 인구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했기 때문에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이란 테헤란의 종합병원에서 새롭게 대장암으로 진단받은 71명의 개인과 암과 급성 질환이 없는 142명의 대조군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식이 정보는 반정량적 168개 항목의 식품 섭취 빈도 설문지를 사용해 수집했으며 식이 패턴은 식물성 식단 지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네덜란드의 주요 국제공항이자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공항인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식물성 식음료 제공을 늘리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채식전문매체 베지코노미스트(vegconomist)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이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항은 2030년까지 공항의 음식 제공 품목의 60%를 식물성으로 전환할 것이며 이를 통해 공항 방문객에게 지속가능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항의 식음료 코너 메뉴 변경은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이러한 조치를 통해 공항은 2023년 대비 전체 음식 제공 품목에서 탄소배출량을 5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스키폴 공항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몇 가지 방안을 실천할 계획이다. 먼저 2025년까지 윤리적 식품 기준을 도입해 운영한다. 예컨대 공항에서 판매되는 커피와 코코아는 공정 무역으로 제공되며 이밖에 모든 제품은 삼림 벌채가 없는 것으로 인증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스키폴 공항은 2030년까지 자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온실가스 배출,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식품 산업에 기술 혁신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생물을 이용해 공기에서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이른바 ‘공기 단백질’로 만든 월병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최근 핀란드 스타트업 솔라 푸드(Solar Foods)는 일본의 식품 제조업체 아지노모토 그룹(Ajinomoto Group)과의 파트너쉽을 맺고 자사의 공기단백질인 솔레인(Solein)을 사용해 두 가지 비건 베이커리를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은 전통 월병(Traditional Flowering Mooncakes)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e Cream Sandwiches) 등 두 가지로 아지노모토의 Atlr.72(아틀리에 세븐 투) 브랜드를 통해 싱가포르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해 싱가포르 식품청(SFA)이 솔레인(Solein)의 판매를 허가함에 따라 이번 신제품을 싱가포르에서 출시하게 된 것이다. 또한 제품은 9월에 열리는 중추절을 앞두고 싱가포르의 다카시마야 백화점과 원 홀랜드 빌리지에 있는 아지노모토 팝업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제품은 일본의 유명 파티시에의 감독 하에 개발됐으며 제품에 버터 대신 솔레인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식물성 음료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의 입소문이 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술지 베브리즈(Beverages)에 발표된 뉴질랜드 링컨 대학(Lincoln University)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음료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들은 입소문을 통해 이러한 대체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마케팅에 있어서 귀중한 협력자라는 것이 드러났다. 연구진은 설문 조사를 통해 동물 복지, 환경 문제, 건강 의식, 개인의 식단 선호도와 같은 요인이 소비자들이 식물성 우유를 시도하려는 의지와 특히 소셜 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는 경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연구진은 미국에 거주하는 약 5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주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식단, 건강 문제, 환경 또는 동물 복지 고려 사항에 따라 식물성 음료에 대한 열정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구진은 동물 복지에 대한 우려가 소비자들이 식물성 음료를 시도할 의향을 갖게 할 가능성은 높지만 이들이 입소문을 퍼뜨릴 정도로 헌신적이지는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친환경 소재 개발에 특화된 업사이클링 브랜드 프로젝트 1907(이하 project 1907)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비건 레더 원단 스웨이드 0.6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비건 스웨이드 0.6 원단은 동물을 희생시켜 만든 가죽 대신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비건 레더 원단이다. 폴리 소재이지만 초극세 섬유를 활용해 천연 가죽과 같은 스웨이드의 부드럽고 섬세한 촉감을 구현해내는 데에 성공했다. 해당 원단은 가방, 신발, 의류 등 다양한 친환경 저탄소 제품 제작에 활용 가능한 원단이라고 브랜드 측은 설명했다. 프로젝트 1907은 이번 비건 스웨이드 0.6 원단 출시에 이어 10월 내 비건 레더 2종, 플라텍스 300d, 패딩 폴리 원단 등 다양한 친환경 원단들을 출시해 플라스틱 재활용 원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스테디셀러인 플라텍스 600d, 150d 및 각종 부자재는 이미 국내 업사이클링 제품 디자이너들에게는 큰 인기다. 자사 홈페이지에서 1y 단위부터 소량으로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프로젝트 1907 관계자는 “비건 레더 원단에 이어 다양한 친환경 소재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업사이클링 브랜드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의 복지, 건강을 위해 식물성 식단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식물성 식단의 잠재적인 건강상의 이점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아일랜드 더블린 대학교(University College Dublin)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식물성 식단 지수와 신진대사 사이의 연관성을 나타낸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의 목적은 식물성 식단 패턴과 건강한 개인의 내인성 대사산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식이 섭취와 조절 가능한 질병 위험 요인 간의 연관성에서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는 대사산물을 식별하는 것이었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170명을 대상으로 건강에 좋은 식물성 식단과 건강에 해로운 식물성 식단이 대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높은 건강한 식물성 식단 지수는 낮은 체질량 지수(BMI)와 낮은 공복 혈당 수치, 높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HDL-C) 수치와 관련이 있었다. 반대로 건강에 해로운 식물성 식단 지수는 높은 BMI, 높은 트리아실글리세롤, 높은 공복 혈당 수치, 낮은 HDL-C 수치와 관련이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식물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고혈압은 단지 혈압이 높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심혈관 질환 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이에 평소 운동, 식습관 관리를 통해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인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혈압을 낮추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미국 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된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의 연구는 5년 동안 채소과 과일이 고혈압과 만성 신장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했다. 연구진은 과일과 채소가 식단의 산성도를 줄여 신장과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고혈압이 있고 만성 신장 질환이 악화될 위험이 높은 153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실험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세 그룹으로 나눴다. 한 그룹은 식단에 과일과 채소를 2~4컵 더했고, 다른 그룹은 식용 베이킹 소다(NaHCO3)를 매일 2회(650밀리그램 정제 4~5개) 더했고, 다른 그룹은 표준 의료 치료를 지속했다. 여기서 식용 베이킹 소다를 사용한 것은 산을 감소시키기 위함이었다. 5년간의 분석 결과 과일과 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