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화학 첨가제 기업 두리케미칼이 미국 Inovia Materials와 공급 계약을 맺고 이온성 액체 기반 난연제와 유동성 개선제를 국내에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Inovia Materials는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 연구개발·생산 거점을 운영하는 기능성 첨가제 기업이다. 이온성 액체를 활용한 플라스틱용 난연제와 유동성 개선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공급 제품군에는 폴리카보네이트(PC)용 난연제 DR-S15, 아크릴 코팅 접착제용 난연제 JS-A11, PC용 유동성 개선제 F-M510, 폴리부틸렌 테레프탈레이트(PBT)용 난연제 ER-M1443 등이 포함됐다. 난연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섬유, 코팅·접착제, 필름 등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유동성 개선제는 플라스틱 가공 과정에서 소재의 흐름을 조절하는 첨가제로, 회사 측은 제품별 기술자료를 토대로 적용 소재와 공정 조건을 검토할 계획이다. 두리케미칼은 공급 제품군이 PFAS와 할로겐계 성분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개발됐다고 소개했다. 제품 공급과 함께 고객사의 소재와 공정에 맞춘 기술지원과 응용개발도 제공할 예정이다. 배성호 두리케미칼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이온성 액체 기
에스원이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BEMS)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한 통합 빌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2024년 전국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사용승인 후 30년을 넘긴 건축물은 전체의 44.4%로 집계됐다. 노후 건축물이 늘면서 에너지 사용과 설비 상태를 상시 점검하는 관리 체계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에스원의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은 건물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과 설비 운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한다. 냉난방과 조명, 환기 설비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관리자에게 알림을 보낸다. 건물별 에너지 사용 패턴을 바탕으로 설비 운영 방안을 제시하고 필요에 따라 자동 제어 기능도 지원한다. 실시간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정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에너지 관리와 ESG 보고서 작성 등에 활용할 수 있다. IoT 기반 스마트 건물관리 시스템은 기계실과 배관실 등에 설치된 온도·수위 센서로 설비 상태를 24시간 점검한다. 측정값이 설정 범위를 벗어나거나 물탱크 수위가 급격히 변하면 관제센터와 관리자에게 알림을 전달한다. 두 시스템은 에너지와 설비 데이터를 한곳에서 확인하도록 구성됐다. 관리자는 건물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이 제품의 수리 용이성과 재활용성 등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한국형 에코디자인’ 평가표준 개발에 나선다. 섬유·의류 분야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의 유럽연합(EU) 환경규제 대응과 순환경제 전환을 뒷받침할 기준을 마련하는 작업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는 5일 서울역 비움서재에서 제품 평가표준 개발 연구 착수보고회를 연다. 연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에코디자인은 제품 설계 단계부터 내구성을 높이고 수리와 재활용이 쉽도록 해 폐기물 발생과 자원 사용을 줄이는 방식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EU와 국제사회에서 활용하는 평가체계를 분석해 여러 제품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평적 요건’과 품목별 기준을 함께 검토한다. 공통 평가항목에는 수리 용이성, 재활용 물질 함유량, 재활용 용이성 등이 포함된다. 첫 품목은 섬유·의류다. 연구진은 국제표준 현황과 EU 규제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평가항목의 우선순위를 조사하고 국내 산업계의 수용성도 살필 예정이다. EU는 2024년 7월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발효했다. 이 규정은 EU 시장에 출시되는 제품의 지속가능성 요건을 정하는 기본 틀이며, 구체적인 품목별 기
아이씨아이인증원이 컨테이너 제조업체 스마일테크의 에너지 관리 체계를 심사하고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50001’ 인증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에너지경영시스템 표준이다. 기업과 기관이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개선 목표와 실행 계획, 성과 점검 절차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요구사항을 담고 있다. 인증 심사에서는 에너지 방침과 사용량 관리, 주요 에너지 사용 공정 확인, 개선 목표 설정, 내부 점검 및 경영 검토 체계 등이 표준에 부합하는지를 살핀다. 특정 제품의 친환경성이나 탄소 배출 감축 실적을 보증하기보다 조직이 에너지 성과를 관리하고 지속해서 개선할 시스템을 갖췄는지를 확인하는 제도다. 스마일테크는 컨테이너 제조 과정에서 사용하는 전력과 연료 등 에너지 항목을 점검하고 공정별 사용량과 관리 기준을 정비했다. 원자재 절단과 용접, 도장, 조립 등 공정별 설비 가동 시간과 에너지 소비량을 구분해 관리하는 체계도 마련했다. 지정옥 스마일테크 대표는 “이번 인증 준비 과정에서 제조 공정별 에너지 사용 현황과 관리 절차를 점검했다”며 “인증 취득에 그치지 않고 에너지 목표와 실행 계획을 정기적으로 확
주택이나 공장에서 생산해 직접 쓰는 태양광 전력에도 별도 인증서를 발급해 기업에 판매하는 제도가 시범 운영된다. 소규모 발전량을 재생에너지 시장과 연결하는 시도지만, 발전 이력 추적과 이중계상 방지, 거래비용 관리가 제도 안착을 좌우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월부터 11월까지 ‘자가소비용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인증서’(REGO) 발급·거래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시범사업을 거쳐 2027년부터 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REGO는 주택이나 산업단지의 자가소비용 태양광 설비에서 생산한 전력이 재생에너지라는 사실을 증명하는 인증서다. 재생에너지 통합 감시시스템(REMS)이 설비의 가동 상태와 발전량을 확인하면 인증서가 발급된다. 해당 인증서는 K-RE100 거래 플랫폼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 실적이 필요한 기업에 판매할 수 있다. 자가소비용 태양광은 그동안 생산한 전력을 현장에서 사용해 전기요금을 줄이는 역할에 머물렀다. REGO가 도입되면 설비 소유자는 전력을 직접 쓰면서 인증서를 판매할 수 있고, 기업은 녹색프리미엄·REC 구매·전력구매계약(PPA) 등에 이은 재생에너지 조달수단을 확보하게 된다. 시범사업은 법인·개인사업자를 공모로 선정하는 사업자형과 지방
음식물·농업 부산물 등 유기성 폐기물을 바이오메탄으로 바꾼 뒤 미생물 발효로 식품용 지방을 생산하는 공정이 고가 지방 원료와 경쟁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실증 시설의 생산 결과가 아닌 개념 모형인 데다 환경성과 식품 적합성 검증도 남아 있어 팜유나 동물성 지방의 대안으로 단정하기는 이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서스테이너빌리티’에 공개된 연구는 바이오메탄과 바이오메탄올을 미생물의 탄소원으로 사용하는 두 가지 지방 생산 경로를 분석했다. 룩셈부르크 Cx Bio 연구진 등이 참여했으며 비영리단체 굿푸드인스티튜트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공정은 유기성 폐기물을 혐기성 소화해 바이오가스로 만든 뒤 물과 이산화탄소, 불순물을 제거하는 단계에서 시작한다. 바이오메탄을 미생물에 직접 공급하면 레시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지질을 얻고, 이를 메탄올로 전환해 효모를 배양하면 기름과 고체 지방의 주성분인 중성지방을 생산하는 구조다. 인지질은 초콜릿과 제과류의 유화제 등에 쓰인다. 중성지방은 식물성 대체육의 부드러운 식감과 풍미를 구현하는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연구가 설정한 시설은 총 400㎥ 규모의 생물반응기 2기를 가동해 연간 지방
폐플라스틱을 별도의 촉매 없이 산업용 유기산으로 바꾸는 기술이 개발됐다. 중국 저장대학교를 중심으로 한 국제 연구진은 지난 15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미세액적 계면 반응을 활용한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이 기술은 고온에서 녹은 플라스틱이 물속에 미세한 방울 형태로 분산되면서 형성되는 계면을 이용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된 하이드록실 라디칼이 플라스틱의 탄소-수소 결합과 탄소-탄소 결합을 끊는다. 금속이나 산·염기 촉매는 사용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폴리에틸렌 0.2g과 물 5㎖를 산소 압력 2메가파스칼, 섭씨 125도에서 18시간 반응시켰다. 폴리에틸렌은 전량 분해됐으며 포화 다이카복실산의 탄소 수율은 69.6%로 나타났다. 생성된 다이카복실산 가운데 숙신산이 5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폐장갑과 저밀도 폴리에틸렌 봉투, 고밀도 폴리에틸렌 병뚜껑 등 사용 후 폐기물도 전량 처리됐고 다이카복실산 수율은 60%를 넘었다. 폴리프로필렌과 폴리스타이렌, 폐타이어, 다층 포장재에도 적용했지만 소재에 따라 반응 온도와 생성물에는 차이가 있었다. 확대 실험에서는 잘게 자른 상업용 폴리에틸렌 봉투 300g과 물 3ℓ를 5ℓ 반응기에 넣어 48시
전기차 구매 보조금 지급 자격을 둘러싸고 테슬라코리아와 BYD코리아의 희비가 엇갈렸다. 테슬라는 정부 평가를 통과해 일부 차종이 보조금을 받지만 BYD는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7월 한 달간 자체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11일 무공해차 통합누리집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와 모델Y 일부 차종의 국고보조금은 168만~215만원이다. 모델3 프리미엄 롱레인지 RWD는 210만원, 모델Y 프리미엄 RWD는 170만원, 모델Y L AWD는 215만원으로 책정됐다. 실제 지원액은 차종과 거주 지역, 지방비 지급 여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달 30일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수행자 선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기술개발 역량과 공급망 기여도, 환경정책 대응, 사후관리 지속성, 안전관리 등 5개 분야를 평가해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을 받은 업체를 선정했다. 승용 부문에서는 테슬라코리아를 포함한 10개 업체가 통과했지만 BYD코리아는 명단에 들지 못했다. 이에 따라 BYD 전기 승용차는 이달 1일부터 국고·지방 보조금 지원이 중단됐다. 다만 6월 30일까지 신청·접수된 차량은 기존 절차에 따라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BYD코리아는 보조금 공백에 대응해 7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 7월부터 다시 시행된다. 친환경 농산물 소비 기반을 넓히고 임신·출산 가구의 먹거리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공공 지원 사업으로, 올해 지원 대상은 전국 임산부 16만명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8일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을 7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범사업으로 운영됐으며, 당시 매년 임산부 8만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16만명으로 늘려 다시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기준 임신부다. 소득수준이나 영양상태에 따른 별도 기준은 없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자기 부담금 4만8000원으로 24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입할 수 있다. 주문 금액의 80%는 정부 지원금으로 결제하고, 나머지 20%는 본인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공급 품목은 정부 인증제도로 관리되는 농식품이다.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유기가공식품을 비롯해 유기축산물과 유기수산물도 포함된다. 올해 필수 공급품목은 55개로, 시범사업 당시 35개보다 20개 늘었다. 비건뉴스 관점에서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
디일렉과 와이일렉이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역삼 3층 이벤트홀에서 ESS‧로봇‧드론 차세대 생산 혁신을 주제로 ‘제2회 글로벌 배터리 파운드리 포럼’을 연다. 행사는 선착순 200명 규모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번 포럼은 전기차 중심으로 성장해 온 배터리 산업이 ESS, 로봇, 드론, 방산, AI 인프라 등으로 수요처를 넓히는 흐름 속에서 생산 방식과 공정 경쟁력을 다루는 자리다. 배터리 파운드리는 다양한 수요처의 배터리 개발·양산 과정에서 생산 유연성과 품질 안정성이 중시되는 제조 모델이다. 후원사는 JR에너지솔루션과 톱텍이다. JR에너지솔루션은 오전 첫 세션에서 오덕근 대표가 ‘배터리 산업의 변화, 파운드리 도입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톱텍은 오전 11시 30분부터 ‘배터리 모듈 라인으로 구성하는 제조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세션을 맡아 배터리 모듈 라인과 제조 경쟁력 문제를 다룬다. 세부 프로그램은 리튬황 배터리 개발, 전해질과 첨가제, 건식 극판 개발, 전기차 배터리의 승부처, 로보틱스 모바일 플랫폼 배터리 기술, 방산용 배터리 설계, ESS 시대 LFP와 소듐 배터리 개발 필요성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