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서 발효 대두 섭취가 노년층의 기억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다. 이번 연구는 인지 기능이 정상인 고령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시험으로, 발효 대두가 뇌 건강을 돕는 식이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적으로 고령 인구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치매를 비롯한 인지 저하 질환의 예방이 중요한 사회적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연구진이 발표한 새로운 연구 결과가 주목받고 있다. 발효 대두를 꾸준히 섭취한 노년층에서 기억력 점수가 유의미하게 향상됐다는 것이다.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이번 연구는 미국 로마린다 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61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이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발효 대두 분말(제품명 Q-Can Plus®)을, 다른 그룹에는 유청 단백질 기반의 위약을 하루 두 차례 섭취하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기간 동안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을 그대로 유지하도록 했으며, 인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보조제나 약물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 베이커리 체인 그렉스(Greggs)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식물성 제품의 단백질 함량을 강조하는 마케팅이 탄소 라벨을 붙이는 것보다 판매 촉진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연구원과 비영리 연구기관 베터프로틴연구소(Better Protein Institute)는 비건 소시지롤 판매 전략을 분석한 결과, ‘지속가능성’보다 ‘단백질 함량’을 중심으로 홍보할 때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소비자 행동학적 접근을 통해 육류 소비를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연구에 따르면 단백질 라벨링 그룹은 탄소 라벨링 그룹과 일반 통제군을 모두 능가했으며, 식물성 제품 선택률이 “1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베터프로틴연구소 크리스 맥도널드(Chris Macdonald) 소장은 “그렉스는 단백질 중심의 접근을 통해 매출을 높이는 동시에 지속가능성의 리더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이제 공은 그렉스에 넘어갔다”고 말했다. 맥도널드는 식품 탄소 배출량 표기가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고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그는 “탄소 수치는 문맥 없이 제시될 경우 이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은 세계 최상위 0.1% 부유층이 하루 동안 배출하는 탄소량이 전 세계 하위 50% 인구가 1년 동안 배출하는 양보다 많다고 밝혔다. 옥스팜은 다음달 10일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 29일 발표한 보고서 『기후 위기: 불평등이 불러온 세계의 재난』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상위 0.1% 부유층 한 명이 하루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800kg이 넘는 반면, 하위 50% 인구의 1인당 하루 배출량은 2kg에 불과하다. 옥스팜은 “모든 사람이 초부유층처럼 배출한다면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내로 억제하기 위한 탄소예산이 3개월도 채 되지 않아 소진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옥스팜은 초부유층이 단순히 과도한 소비를 넘어 오염 산업에 막대한 자산을 투자하며 기후 파괴로부터 이익을 얻고 있다고 지적했다. 억만장자 1명이 투자로 인해 연간 평균 19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이는 개인 전용기로 지구를 약 1만 바퀴 도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다. 억만장자들의 투자 중 약 60%가 석유·광업 등 고탄소 산업에 집중돼 있어, 이는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매년 11월 1일은 ‘세계 비건의 날(World Vegan Day)’이다. 1994년 영국 비건소사이어티(The Vegan Society)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제정한 이 날은 단순한 채식 문화가 아닌, 환경 보호와 생명 존중, 지속가능한 소비의 의미를 되새기는 세계적인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최근 한국에서도 비건 인구와 관련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며, ‘비건’이 하나의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고 있다. ‘비건(Vegan)’이라는 개념은 1944년 영국에서 설립된 비건소사이어티가 처음 제시했다. 단체는 육류뿐 아니라 달걀, 유제품 등 모든 동물성 제품을 배제하고, 가능한 한 동물 착취를 최소화하려는 생활방식을 지향했다. 이후 1994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11월 1일을 ‘세계 비건의 날’로 선포하며 전 세계적인 비건 운동의 상징적 계기가 마련됐다. 현재 세계 각국에서는 이날을 중심으로 다양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다. 비건소사이어티는 공식 자료를 통해 “비건은 식단을 넘어 인간과 지구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철학”이라고 밝히며, 지속가능한 사회 전환을 위한 실천적 운동으로 비건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비건 인구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가 단순히 환경 문제를 넘어 인간의 행동 양식과 사회적 갈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극심한 폭염과 가뭄, 태풍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면서 사람들의 심리적 긴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지역 간 폭력 충돌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기후로 인한 불안정한 환경이 인간의 인지 체계에 작용해 ‘적대적 귀인 편향(hostile attribution bias)’을 강화한다고 설명한다. 이는 타인의 행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해석하는 경향으로, 사회 심리학과 범죄심리학에서 폭력적 행동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군중 속에서 실수로 다른 사람을 밀었을 때 상대방이 이를 고의로 받아들이는 경우나, 물 부족 지역의 농민이 이웃의 우물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보고 ‘물을 훔쳤다’고 의심하는 사례가 여기에 해당한다. 기후로 인한 장기적 스트레스 상황은 이러한 왜곡된 판단을 강화해 집단 간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아프리카 동부의 에티오피아와 케냐에서는 강수량이 소폭 줄어들 때마다 지역 사회 간 폭력 분쟁이 급증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인도 북부에서도 1965년과 1966년 연이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독일에서 식물성 식품이 동물성 식품보다 저렴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비영리단체 프로베그(ProVeg)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가 동일한 품목으로 구성된 식물성 장바구니를 구입할 경우 동물성 제품 대비 약 5%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만 해도 식물성 장바구니 가격이 동물성보다 52% 더 비쌌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알디 노르트(Aldi Nord), 알디 쥐트(Aldi Süd), 리들(Lidl), 네토(Netto), 페니(Penny) 등 대형 할인점과 에데카(Edeka), 카우프란트(Kaufland), 레베(Rewe) 등 주요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매장에서 판매되는 식물성 제품 중 가장 저렴한 품목과 동일 용량의 동물성 제품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분석했으며, 총 14개 주 153개 매장에서 가격을 수집했다. 조사 결과, 8개 유통업체 중 7곳에서 식물성 식품의 가격이 동물성보다 저렴했다. 특히 리들에서는 식물성 장바구니가 동물성보다 18% 낮은 가격을 보였다. 반면 네토에서는 여전히 식물성 제품이 11%가량 더 비쌌다. 다만 식물성 대체품의 구비율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가 지난 1일 열린 제로웨이스트 축제 ‘유어보틀위크 2025’ 오프닝 데이에 참여해 ‘LUSH ReWilding Cocktail Bar(러쉬 리와일딩 칵테일 바)’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서식지 복원과 생태계 보호의 의미를 담은 리와일딩(Rewilding)을 주제로, 브랜드 철학 ‘Leaving the world LUSHer than We Found It(우리가 발견한 세상보다 더 푸르게 만들자)’을 전달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유어보틀위크’는 환경 단체 ‘보틀팩토리(Bottle Factory)’가 주관하는 지역 기반 제로웨이스트 축제다. 카페, 베이커리, 마트 등 생활 상점을 중심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일회용품 저감과 순환경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축제는 ‘생활의 감각, 마을의 리듬’을 주제로 오는 14일까지 열린다. 러쉬코리아는 리와일딩 바잉(Rewilding Buying)으로 얻은 원재료에서 영감을 받은 칵테일 4종을 선보였다. 리와일딩 바잉은 야생 서식지 복원과 생태계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는 러쉬의 지속가능한 원재료 조달 방식이다. 보틀팩토리 정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중해식 식단을 비롯한 항염증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이 성기능과 요실금 등 골반저 기능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에만 의존하지 않고, 식이 조절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시되며 주목받고 있다. 국제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최근 게재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 따르면, 연구진은 총 31편의 논문을 종합·재분석해 식이요법이 골반저기능장애(Pelvic Floor Dysfunction, 이하 PFD)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번 분석을 통해 수백만 명이 겪고 있는 성기능 장애나 요실금 등 증상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식단의 역할을 규명하고자 했다. 골반저기능장애는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질환으로, 골반저 근육이 약해지거나 손상돼 소변이나 대변을 조절하기 어려워지거나, 성기능 장애와 골반 통증이 나타나는 복합적인 상태다.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증상이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삶의 질을 심각하게 떨어뜨리며 장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적지 않다. 기존 치료는 케겔 운동 등 물리치료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한국비건인증원은 지난 10월 31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제2회 비건산업세미나–국내 비건식품 제조 및 인증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비건인증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내 식품 산업계의 비건 트렌드 이해와 인증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일본의 대표 비건인증기관인 VegeProject Japan의 카와노 하루코 대표가 참석해 ‘일본의 식물 기반 식품시장과 비건 인증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일본의 비건 시장 동향과 소비자 인식 변화, 수출 기회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해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비건인증원 황영희 대표가 ‘한국비건인증원이 제안하는 식물성 식품 발전 방안’을, 김영인 팀장이 ‘원료 및 제조시설 사례 중심의 비건 인증 실무’를 각각 발표했다. 또 한국식품연구원 이현성 박사는 ‘한국식품연구원 지원사업 안내’를, 최윤상 박사는 ‘푸드테크 기반 대체식품 연구동향’을 소개하며 산업계와 연구기관 간 협력의 방향을 제시했다. 세미나에는 식품 관련 업계 종사자 100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애경산업은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을 앞두고 윤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증가에 힘입어 자사 비건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고 31일 밝혔다. 최근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비건 인증 제품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의 비건 브랜드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건 솔루션 브랜드 ‘닷솔루션’(dot.solution)은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이상 늘었다. 또한 클렌징 전문 브랜드 ‘포인트’(Point)는 2024년 매출이 전년보다 66% 성장했고, 올해 상반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비건 화장품뿐 아니라 주방세제 브랜드 ‘스웨이’(SWAY)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출시된 스웨이는 소비자의 건강한 사용성과 브랜드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비건 인증을 도입했으며,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 상승했다. 특히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29% 늘었다. 닷솔루션과 포인트는 비건 인증 외에도 FSC(산림관리협의회) 인증 단상자와 식물성 잉크(소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랩이 100% 식물성 생분해 소재 PLA(폴리락틱애시드)로 만든 친환경 생수 ‘릴리프(Re:leaf)’를 출시하며 생수 신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크린랩은 이번 신사업을 통해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친환경 생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릴리프’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전 포장재에 100% 사탕수수 유래 PLA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PLA는 산업용 퇴비화와 바이오가스화가 가능한 생분해성 소재로,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용기로 주목받고 있다. 분해 후에는 물과 이산화탄소, 퇴비로 완전히 분해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인체 안전성도 입증됐다. PLA는 체내에서 젖산으로 분해·흡수되는 생체 흡수성 소재로 의료용 봉합사에도 사용될 만큼 안정성이 높다. 또한 국가 공인 시험연구원 KOTITI의 최소 검출 단위(5μm) 기준 테스트에서 미세 플라스틱 불검출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수질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생수의 기준을 충족했다.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인체에 필요한 천연 미네랄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화장품 ODM 기업 코스맥스(회장 이경수)가 서울시립대학교 최용준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차세대 합성 플랫폼인 CFSS(Cell Free Synthetic System)를 활용한 ‘비건 PDRN’ 개발에 성공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비건 PDRN은 기존 연어 유래 PDRN과 99.9% 이상 동일한 서열을 지닌다. 그동안 연어의 정소에서 주로 추출해 원료 수급에 한계가 있었던 PDRN(Polydeoxyribonucleotide)을 비건 방식으로 구현함으로써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CFSS 기술은 세포 전체가 아닌 세포 내 물질 합성 경로만을 활용해 단시간 내 고순도의 DNA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바이오 합성보다 효율성과 재현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스맥스는 스킨케어 브랜드 ‘라운드랩(ROUND LAB)’을 운영하는 서린컴퍼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건 PDRN을 활용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코스맥스는 원료의 생합성 및 응용 연구를 담당하고, 서린컴퍼니는 제품화 및 시장 확산 전략을 맡는다. 앞서 코스맥스는 중국 합성생물학 기업 루이지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 애월읍 공동체 ‘애월아빠들’이 자체 친환경 프리미엄 계란 브랜드 ‘트립팜스(Tripfarms)’를 통해 지역사회 복지와 지속가능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애월아빠들이 직접 운영하는 트립팜스는 공동체적 유대를 넘어 실질적인 지역 공헌과 친환경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애월아빠들은 매월 사랑의열매에 110만 원, 지구시민연합에 100만 원을 후원하며 꾸준한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남녕고등학교와 귀일중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미래 세대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역 복지 향상에도 적극적이다. 애월읍사무소,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복지협의회, 영락종합사회복지관 등 5개 기관에 매월 트립팜스의 ‘특별한 계란’ 450줄(4500알)과 ‘통통알’ 10판을 전달하며 건강한 먹거리를 통한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혈액원과 협약을 맺고 정기 헌혈 봉사에 참여하는 한편, 홀몸 어르신들을 찾아 반찬과 계란을 직접 전달하는 등 지역 밀착형 봉사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나눔 활동의 중심에는 트립팜스의 친환경 계란이 있다. 트립팜스는 제주 청정 자연 속에서 방목된 닭이 낳은 ‘RE100 1번 유정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국제 공동연구 결과, 지중해식 식단이 고혈압 위험이 높은 사람의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 ‘하이퍼텐션(Hypertension)’에 초록 형태로 게재됐다. 연구진은 유럽과 미국 등 여러 국가의 연구팀이 참여한 14건의 무작위 대조시험 데이터를 종합 분석했다. 총 2700명에 가까운 성인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심혈관 질환을 앓고 있거나 발병 위험 요인을 여러 가지 가진 고위험군이었다. 참가자들은 지중해식 식단 또는 일반 식단을 일정 기간 유지하며 혈압 변화를 측정했다. 분석 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따른 집단은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 평균 1.2mmHg, 이완기 혈압(최저혈압)이 평균 1.8mmHg 낮아졌다. 연구진은 변화 폭이 작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중해식 식단은 생선,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올리브유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섬유질과 항산화 물질,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여러 연구를 통해 확인돼 왔다. 이번 분석은 참가자의 식단 지속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녹즙이 ‘식물성유산균 쌀’ 대용량 제품(500ml)에 이어 ‘식물성유산균 오트’를 새롭게 선보이며 식물성 발효유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국내산 쌀즙에 통귀리를 듬뿍 담아 귀리의 식감과 풍미를 살린 요거트형 발효유 '식물성유산균 오트'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식물성유산균 오트’는 부드러운 국내산 쌀즙에 통귀리와 나타데코코를 더해 씹는 재미와 귀리의 고소한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한 병에는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150억 CFU(보장균수)가 함유돼 있으며,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기업 덴마크 ‘크리스찬 한센’이 제조한 식물성 유산균을 사용했다. 또한 한 병에 아연 5.1mg(1일 권장 섭취량의 60%)을 담아 간편한 영양 간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식이섬유 8g과 유당분해효소 락타아제도 함께 포함해 유당 섭취에 민감한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음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풀무원녹즙 모닝스텝을 통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 매일 아침 신선하게 받아볼 수 있다. 풀무원녹즙 이도현 PM(Product Manager)은 “이번 신제품은 장이 예민한 분들도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저포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