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주)알앤디메이커스(대표 신동규)가 국내 최초 욕실슬리퍼 교환 플랫폼 "리사이클 플레이"를 런칭했다. 리사이클 플레이(Recycle Play)는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제안하기 위해 2023년 11월에 시작된 플랫폼이다. 혼합재질이라서 분리수거가 어려운 생활 소비재 상품에게 두번째 기회를 주고, 친환경 소재 제작 상품이 유통되도록 하는 것을 기업의 미션으로 삼았다. 리사이클 플레이의 리필(re-feeel) 브랜드는 한 번 플레이 된 테이프를 되감아 쓰듯이 사용이 끝난 제품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상품들의 자체 브랜드이다. 리필의 첫 상품은 '와이드 욕실화'이며, 리사이클 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욕실화는 물때가 끼거나 더러워지면 분리배출을 못하고 종량제 봉투에 버려져 소각되거나 매립되는데 이렇게 버려지는 슬리퍼류는 연간 4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러한 문제를 인식한 알앤디메이커스가 사용하던 욕실화를 6개월 뒤 새 상품으로 교환하고, 수거한 PVC 슬리퍼를 파쇄 후 재활용하는 리필(re-feeel) 욕실화를 런칭한 것이다. 알앤디메이커스는 향후 PVC 뿐 아니라, 목재·실리콘·가죽 등 한번 쓰고 버려지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과 채식 사이의 연관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법을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 역량과 더불어 채식 관련 환경 교육의 중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환경교육과는 전 세계적으로 채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려지고 있고, 특히 채식이 기후변화 시대에 육식과 비교해 탄소 배출이 낮고 토지 활용도가 높다는 점에서 기후 위기 대응에 적합해 식생활 뿐만 아니라 환경 교육적 관점에서 다뤄질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연구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이미 미국, 독일, 덴마크 등 여러 나라에서 학교 교육 및 실생활에서 고기 없는 월요일(Meatless Monday)과 채식의 날(Veggie day) 등의 형태로 채식과 채식 관련 환경교육을 실천하고 있고 국내의 경우 지난 2011년 광주를 시작으로 15개의 시․도교육청에서 월 1회 채식의 날, 그린 급식 등의 명칭으로 채식 급식을 도입하고 친환경 식생활을 추구하며 환경교육과의 연계성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연구진은 채식과 환경교육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채식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바탕으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죽을 대체하는 비건 소재 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비건 스웨이드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 4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원풍물산㈜과 ㈜휴비스 등 총 9개 기업·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올해 하반기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신소재를 적용한 비건 스웨이드 소재와 응용제품 개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동안 천연가죽을 대체할 고품질 비건 스웨이드 소재의 수요는 점차 증가했으나 국내에서는 관련 기술이 부족한 데다 제조 공정상 난이도가 높아 고가의 차량에는 이탈리아 등 외국산 소재가 주로 사용됐다. 기존 비건 스웨이드 소재를 제조할 때 가장 큰 기술적인 문제는 원단의 극세사 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가죽의 표면 감을 구현하기 위해 폴리에스터계 극세섬유를 사용하는데, 알칼리 감량공정에 의해 알칼리 이용성 수지뿐만 아니라 폴리에스터 섬유까지 일부 감량됐기 때문이다. 또 낮은 극세사 밀도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폴리우레탄 수지의 사용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이에 따른 원단의 내광성이 낮아 고품질의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에 대해 책임이 적으면서도, 그에 대한 피해를 크게 입고 있는 개발도상국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주는 방안이 마련됐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이날 두바이에서 개막한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COP28)에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들에 금전적인 지원을 마련하는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이 공식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술탄 아메드 알 자레르 COP28 의장은 “우리는 오늘 역사를 만들었다”며 “이는 전 세계와 우리의 노력에 긍정적인 추진력을 불어넣는 신호”라고 말했다. 1990년대부터 논의된 ‘기후 손실과 피해 기금’은 선진국들의 저항으로 인해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이집트에서 열린 COP27에서 처음 합의됐으며, 개발도상국이 겪는 기후 재앙에 대한 선진국의 책임과 보상 필요성을 인정하고 기금을 마련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날 아랍에미리트와 독일은 기금에 1억달러(약 1300억원)를 기부할 예정이라고도 전했으며 이외에도 영국 약 6000만파운드(약 985억원), 미국 1750만달러(약 230억원), 일본이 1000만달러(약 130억원)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로이터 통신은 “가난한 나라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뉴질랜드 맥도날드가 패티가 없는 샐러드 버거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뉴질랜드 맥도날드는 고기 패티를 포함해 대체 육류 등으로 구성된 패티가 포함되지 않고, 오로지 채소로만 구성된 샐러드 버거(Salad Burger)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맥도날드의 샐러드 버거는 참깨빵 위에 양상추, 토마토, 양파, 피클, 아메리칸 치즈를 쌓은 다음 맥치킨 소스를 얹어 완성된다. 여기서 아메리칸 치즈는 비건 치즈가 아니기 때문에 실제 비건들은 치즈를 빼고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샐러드 버거는 패티가 들어간 버거보다 가격이 비싸다. 샐러드 버거의 가격은 약 10달러이며, 세트의 경우 15달러가 조금 넘는다. 뉴질랜드 맥도날드에서 더블 치즈버거를 약 9달러에, 더블 치즈버거 세트를 14달러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실제 가격면에서도 큰 이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채식주의자가 먹지 못하는 파격적인 샐러드 버거를 맥도날드가 출시한 이유에 대해 현지 언론은 앞서 뉴질랜드 버거킹이 비슷한 종류의 식물성 버거를 출시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버거킹은 최근 양파 튀김이 들어간 식물성 버거를 선보였는데, 이 역시 튀김을 튀기는 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코로나 펜데믹으로 억눌렸던 해외 관광 산업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가운데 관광업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탄소 여권’ 도입이 제기됐다. 지난 27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어드벤처 전문 여행사 ‘인트레피드 트래블(Intrepid Travel)’이 발간한 보고서를 인용해 관광산업의 탄소 여권을 현실화해야 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탄소여권은 각 여행자에게 연간 탄소 허용량을 부과하고 이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하는 정책으로 앞서 지난 2008년 영국 의회에서 논의된 바 있다. 당시에는 복잡성과 대중의 반대 가능성 등으로 도입 논의가 중단됐으나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현 시점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 되고 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0분의 1에 달한다. 특히 항공 교통의 탄소 배출 비중은 큰 것으로 분석되는데 실제로 2013년부터 2018년 사이에 전 세계 상업용 항공기가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32% 증가했다. 연료 효율성이 개선되면서 승객 1인당 배출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항공 교통량이 그만큼 증가해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고등학생이 우유를 강제로 급여하는 학군을 고소한 가운데 법원이 식물성 음료를 제공해달라는 학생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17일 (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LAUSD)는 책임 의료를 위한 의사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와 이글록 고등학교 졸업생인 마리엘 윌리엄슨(Marielle Williamson)와 법적 합의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마리엘 윌리엄슨은 고등학교에서 의무적으로 제공되는 동물성 우유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고 식물성 우유에 대한 이점을 홍보하기 위해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학교 행정부가 이를 반대했고 이에 책임 의료를 위한 의사회와 함께 미국 농무부(USDA),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 학교 행정관 등을 고소했다. 해당 소송에서 마리엘 윌리엄슨의 변호사는 “비건 3년차인 마리엘에게 유제품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동시에 배포하도록 강요함으로써 피고인들은 마리엘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는 기존의 비유제품 우유 대체품에 대해 의사의 소견서를 의무화했던 정책을 변경하고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생활가전 전문기업 온더온은 일명 ‘엄마두유’라 불리는 대용량 두유제조기 소이드림을 오는 29일 NS홈쇼핑에서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 이날 방송에서 론칭할 두유제조기 소이드림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게 750ml의 대용량이며, 원터치 기능으로 25분만에 수제 두유가 만들어진다. 또한 두유 제조 기능 뿐만 아니라 믹서, 블렌더, 가열, 보온기능까지 탑재해 다양한 요리에 적용될 수 있다. 10엽 칼날로 식재료를 영양소 파괴 없이 멀티 분쇄하며, 위생을 생각해 올 스테인리스로 구성돼 있으며 세척에 용이하도록 버튼 하나로 간편 세척이 된다. 온더온 관계자는 “우리 가족부터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용량, 기능, 위생 등 기존 두유 제조기의 불편함을 줄이려 신경 써서 개발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론칭 방송은 11월 29일 수요일 10시 30분부터 진행된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해양으로 흘러들어가는 육지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 환경을 위하는 독특한 월드컵이 개최됐다. 일본 도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글로벌 ‘쓰레기 줍기 월드컵’에서 영국이 우승한 것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현지언론은 22일 도쿄 시부야구에서 ‘스포고미(SpoGomi) 월드컵 2023’이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스포고미’의 스포는 스포츠를 의미하며 고미는 쓰레기를 의미하는 말로, 말그대로 쓰레기를 줍는 스포츠 행사다. 일본의 사단법인 ‘소셜스포츠이니셔티브’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행사로 바다로 유입되는 폐기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스포고미 월드컵의 게임 방식은 국가별로 3명의 참가자 팀을 이뤄 지정된 장소에서 2개의 세션에 걸쳐 90분 내에 가장 많은 쓰레기를 줍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월드컵 형식으로 글로벌 팀끼리 경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보도에 따르면 일본, 미국, 호주, 프랑스 등 21개국에서 약 63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첫 ‘스포고미 월드컵 2023’에서는 영국이 우승했다. 영국 팀은 57.27kg의 쓰레기를 수거해 9,046.1점을 획득한 것으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 및 건강을 위해 식물성 대체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대체식품에 대한 표시 기준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식품을 제품에 표시하려는 영업자가 준수해야 하는 기준과 방법에 관한 '대체식품의 표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식약처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소비자단체, 축산단체, 식품업계, 학계 등이 참여하는 '대체식품 표시 협의체'를 운영해 만들었다. 대체식품은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 미생물, 식용 곤충, 세포 배양물 등을 주원료로 사용해 기존 식품과 유사한 형태, 맛, 조직감을 갖도록 제조한 제품이다. 식약처는 최근 대체식품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세계적으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다양한 대체식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체식품을 제조·가공·수입·소분하는 영업자는 대체식품 용기·포장의 주요 표시면에 '대체식품' 용어를 14포인트 이상 글씨로 명확히 표기하고, 동물성 원료가 들어있지 않다는 사실을 12포인트 이상의 글씨로 표시해야 한다. '대체식품' 대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팝스타이자 채식주의자로 잘 알려진 빌리 아일리시(Billie Eilish)가 자신의 오빠인 작곡가 피어니스 오코넬(Finneas O'conell)과 함께 LA에 비건 레스토랑을 오픈한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즈는 팝스타 남매가 LA의 레스토랑 경영자 닉 에들러(Nic Adler)와 협업을 통해 채식 레스토랑 ‘아르젠토(Argento)’를 오픈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닉 에들러는 앞서 캘리포니아에만 4개 지점이 있는 비건 패스트푸드 체인점 몬티스 굿 버거(Monty's Good Burger)를 창립했으며, 이 밖에도 여러 비건 레스토랑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보도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와 그녀의 오빠는 오랜 채식주의자로 비건 레스토랑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아르젠토 오픈에 투자자로 참여한다. 이번에 오픈할 아르젠토는 비건 뮤지션 모비(Moby)가 2015년 LA 실버레이크 인근에 연 비건 레스토랑 리틀 파인(Little Pine) 공간에 새롭게 오픈할 예정이며 테이블을 변경하고 조경 디자인 등을 추가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아르젠토의 메뉴는 식물성 이탈리안으로 마련된다. 유명 비건 패스트푸드점과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레이스가 겹겹이 쌓여 있고 반짝이는 화려한 웨딩드레스는 합성 섬유로 만들어져 폐기 후 땅에 매립되더라도 썩는 데만 수백년이 걸린다. 또한 웨딩드레스는 쉽게 변색이 되고 하얀 섬유로 만들어져야 한다는 인식과 빠른 트렌드 변화로 몇 번 입지 못한 채 쉽게 폐기 처분된다. 하지만 이러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난 이후에 생분해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최근 네덜란드의 디자이너가 균사체를 활용해 웨딩드레스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글로벌 디자인 웹진인 디자인붐(Designboom)은 네덜란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출신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인 다샤 차펜코(Dasha Tsapenko)가 곰팡이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웨딩드레스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원재료 및 가공된 다양한 천연 셀룰로오스 기반 섬유를 사용해 조밀한 질감에서 섬세한 질감에 이르기까지 수요에 따라 양재 의류를 성장시키기 위한 바이오 아틀리에를 설립하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다샤 차펜코는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웨딩드레스를 개발하고자 빈티지 리넨 레이스와 균사체를 활용했는데 여러 사람이 사용하고 최종적으로 버려지는 현대의 웨딩드레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LF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는 부산을 기반으로 한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올리언스 스토어’와 협업한 리워크(재작업)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리워크 인 프로그레스라는 테마의 이번 컬렉션은 헤지스가 선보이는 첫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로, 판매시기가 지난 재고 및 재판매를 할 수 없는 훼손 반품 제품들을 해체, 재해석한 친환경 성격의 컬렉션이다. 헤지스는 이번 프로젝트의 파트너로 패션피플들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잘 알려진 올리언스 스토어를 선택했다. 부산 해리단길에서 아메리칸 캐주얼을 컨셉으로 한 빈티지 편집샵에서 시작해 오리지널 밀리터리 원단과 폐원단, 폐자재를 활용한 독특한 자체 디자인의 리워크 제품으로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는 브랜드다. 이번 컬렉션의 주된 구성은 아우터로 올리언스 스토어가 오랜 시간 수집해온 원단 중 일명 ‘깔깔이’라고 불리는 밀리터리 퀼팅 원단과 피셔맨 니트, 빈티지 부품 등을 엄선했다. 이를 헤지스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트위드 재킷, 트렌치 코트 및 프리미엄 데님 제품에 접목시켜 완전히 새로운 무드의 제품으로 재탄생시켰다. 총 100피스 한정으로 제작된 이번 컬렉션은 모두 핸드메이드로 제작되었으며 한 벌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축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으로 주목받게 된 식물성 대체육에 이어 대규모 상업적 어업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식물성 해산물이 주목받고 있다. 식물성 해산물은 콩, 버섯 등 식물성 단백질을 사용해 해산물의 맛과 식감을 재현한 식품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참치, 연어는 물론이고 랍스타 등 고급 해산물을 재현한 식물성 해산물 제품이 시중에 등장하고 있다. 이러한 식물성 해산물을 해양생태계 보전에 큰 도움이 되는데 대규모 상업적 어업에 의해 일어나는 마구잡이식 남획으로 해양생물이 큰 위협을 받고 있으며, 양식 산업으로 인해 바다 생태계가 오염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조개,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세플라스틱 및 수은으로 오염된 해산물로부터 건강한 먹거리를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장점을 가진 식물성 해산물 시장이 더욱 커지면서 최근, 세계 최초의 대체 해산물 산업 발전을 돕는 협회 ‘퓨처 오션 푸드(Future Ocean Foods)’가 출범했다. 최근 미국 식품매체 푸드네비게이터(Food Navigator)는 식물기반, 발효 및 재배 대체 해산물 제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관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식사를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은 치명적이다. 이에 채식주의자들은 자신과 비슷한 삶의 방식을 가진 채식주의자들과 만나기를 선호하는데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절반이 넘는 채식주의자들이 육식을 좋아하는 이들과의 만남을 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전 세계의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무료 데이트 앱인 베글리(Veggly)가 앱 사용자 8000명을 대상으로 육식을 하는 상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독신 채식주의자 중 무려 62%가 식단에서 동물성 제품을 빼는 것을 고려하지 않는 육식주의자와 데이트하는 것을 꺼려한다고 밝혔다. 다만 채식주의자 85%는 채식 기반 식단으로 전환할 의향이 있는 상대와는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베글리는 어플 내에 새로운 카테고리 ‘도움을 구합니다(Looking for help)’를 출시했다. 채식주의 및 완전 채식 생활 방식으로 전환하려는 사람들에게 사랑이나 우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권한을 부여하고 격려'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다. 베글리는 이미 비건 생활을 따르고 있는 사용자가 채식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채식주의자로 전환할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