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대표 우미령)가 러쉬(LUSH) 30주년을 맞아 익스클루시브 보디 스프레이 5종을 선보이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익스클루시브 보디 스프레이는 출시 이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러쉬 향을 여름철 사용하기 좋은 보디 스프레이 형태로 새롭게 재해석한 제품이다. 창립과 함께 탄생한 시그니처 향부터 오늘날 글로벌 베스트셀러 향까지 다채롭게 구성해, 브랜드 프래그런스의 30년 여정을 풀어냈다. 러쉬의 창립 해인 1995년, 퍼퓸으로 처음 선보인 ‘카마(KARMA)’는 스파이시하면서도 시트러스한 무드로 전 세계 팬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 시그니처 향이다. 퍼퓸, 샤워 젤, 보디 스크럽에 이어 보디 스프레이로 새롭게 출시된다. 또한, 글로벌 베스트셀러 ‘수퍼 밀크(SUPER MILK)’ 컨디셔닝 헤어 프라이머의 향도 보디 스프레이로 재탄생했다. 크리미한 바닐라와 상큼한 레몬이 어우러진 향으로, 구어망드 계열 향의 인기를 반영해 프래그런스 제품군으로 확장됐다. 이외에도 우디한 흙내음이 매력적인 ‘블루 스카이스 앤드 플러피 화이트 클라우즈(BLUE SKIES AND FLUFF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스웨덴이 세계 최초로 산란계 전원에 대해 ‘비케이지 사육(cage-free)’을 실현한 국가가 됐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전환이 강제적인 법률 제정 없이, 시민사회와 기업, 지방정부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동물복지 캠페인 단체인 ‘Project 1882’는 최근 스웨덴 내 모든 산란계 농장에서 케이지(사육장)가 철거됐으며, 현재 약 1,700만 마리의 닭이 케이지 없이 사육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국가 당국과 지자체, 산업계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스웨덴에는 더 이상 사용 중인 산란계 케이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공식 확인했다. 산란계 사육방식과 관련된 논의는 198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88년, 스웨덴 의회는 케이지 금지를 약속했지만, 이후 산업계 반발과 실행상의 문제로 인해 법률적 금지는 철회됐고, 일부 ‘풍요형 케이지(enriched cages)’ 사용이 허용된 상태로 남아 있었다. 이에 따라 스웨덴은 명목상으로는 세계 최초의 ‘케이지 금지국’이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케이지 사육이 지속돼 왔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해 2008년 출범한 Project 1882는 시민 캠페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 게재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 논문이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 식단에 대한 과학적 정의를 새롭게 제시했다. 플렉시테리언은 일반적으로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면서도 간헐적으로 육류나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는 식생활 방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동안 명확한 학술적 정의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플렉시테리언 식단의 개념을 정량적으로 규명하고, 국제적인 식이 지침과의 연계 가능성을 평가함으로써 관련 정책 및 공중보건 권고안 수립에 기반을 제공했다. 연구진은 PubMed와 Scopus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플렉시테리언 또는 세미베지테리언(semi-vegetarian)을 키워드로 설정하고 총 86편의 논문을 분석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시된 정의에 따르면, 플렉시테리언 식단이란 유제품, 계란, 육류 또는 생선을 월 1회 이상, 주 1회 미만으로 섭취하는 식단을 의미한다. 이는 ‘고기를 자주 먹지 않지만 완전히 배제하지도 않는’ 기존 대중적 인식에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빈도 기준을 부여한 것이다. 또한 연구진은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데이터베이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최근 건강한 식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식단을 실천하는 비건 소비자에게 건강·생명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영국, 호주, 이스라엘,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비건 또는 채식 소비자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움직임이 보험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을까. 건강보험이나 생명보험의 보험료는 기본적으로 ‘위험도’에 따라 산정된다. 흡연, 음주, 고지방·고콜레스테롤 식단 등은 만성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이는 곧 높은 보험료로 이어진다. 반면 심혈관계 건강을 지키고 체중과 혈압,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건강한 생활습관은 보험사에게 ‘낮은 위험’으로 평가돼 보험료가 줄어든다. 이러한 기준에 비춰보면,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식물성 식단 역시 충분히 보험료 할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2024년 발표된 한 메타분석에 따르면, 건강한 비건 식단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19%, 암 사망률을 12%, 전체 사망률을 16%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와 시드니대 공동연구진 역시 올해 초 대규모 식습관 데이터를 분석해, 사망률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부산시와 한국소재융합연구원(KIMCO), 지역 기업이 공동으로 ‘버섯 균사체 기반 친환경피혁 연속생산 공법’ 기술 개발에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는 2023년 5월부터 추진된 230억 원 규모의 ‘바이오매스 기반 비건레더 개발 및 실증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1년 만의 성과로, 부산이 친환경 소재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개발된 연속생산 공법은 기존 친환경 피혁 소재가 안고 있던 대량생산의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비건레더 상용화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데 의미가 크다. 특히,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이 친환경 소재는 최근 동물복지 및 환경 보호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며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친환경 소재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 참여한 지역 기업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균사체 시트 기재, 모빌리티 내장재, 프리미엄 소비재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현대트랜시스와의 협업을 통해 미래차 내장 시트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 승인을 받은 배양 연어가 본격적으로 외식 시장에 진입하며 배양 해산물 산업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배양 수산물 스타트업 와일드타입(Wildtype)은 오는 8월 14일부터 샌프란시스코의 고급 오마카세 레스토랑 ‘로빈(Robin)’을 통해 자사의 배양 연어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셰프 애덤 토르토사(Adam Tortosa)가 운영하는 이 레스토랑은 일본식 정찬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주목받아온 곳으로, 캘리포니아에서 배양 해산물이 식탁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배양 해산물은 생물을 직접 양식하거나 어획하지 않고, 어류의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식용으로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 같은 세포 기반 식품 기술은 육류 산업에서 먼저 시도됐으나, 최근에는 환경적·윤리적 측면에서 어업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남획과 해양 오염, 기후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수산업이 위기에 처하면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와일드타입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 최초로 FDA로부터 배양 연어에 대한 상업적 판매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와일드타입은 배양 해산물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이번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여름철은 땀 배출이 많아져 탈수와 피로가 쉽게 찾아오는 계절이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연식품을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방법도 효과적인 수분 보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수분 함량이 높은 제철 채소와 과일은 갈증을 해소할 뿐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까지 동시에 공급해 여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대표적인 여름 채소인 오이는 수분이 95% 이상을 차지하며, 칼로리가 낮고 식감이 시원해 무더위에 자주 찾는 식재료다. 샐러드나 냉국에 활용하면 수분 보충과 동시에 식사도 가볍게 즐길 수 있다. 애호박 역시 수분이 많고 부드러운 질감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양상추는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여름철 샐러드 재료로 적합하다. 이 밖에도 셀러리는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하고, 토마토는 리코펜과 수분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어 건강한 여름 식단에 자주 오르는 채소다. 과일 중에서는 단연 수박이 수분 보충에 으뜸이다. 수분 함량이 90% 이상으로 높고,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혈류 개선과 피로 회복에 기여해 더운 날씨에 적합한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참외는 칼륨이 풍부해 땀으로 손실된 전해질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되며, 멜론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랑스 비건 향수 브랜드 ‘바스틸’(Bastille)이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서울 잠실에 첫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샤넬 출신 조향사가 설립한 이 브랜드는 프랑스 감성과 지속 가능한 뷰티 철학을 결합해, 클린 프래그런스와 비건 뷰티에 관심이 높은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19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 내 ‘LOF’에서 운영된다. 방문객은 브랜드 대표 향수 8종을 직접 시향할 수 있으며, 제품의 조향 철학과 원료에 대한 설명도 함께 제공받는다. 브랜드 가치를 반영한 체험형 전시와 소규모 이벤트도 마련돼 관람객 참여를 유도한다. 바스틸은 샤넬 뷰티에서 향수를 개발한 소피 메이상(Sophie Maisant)이 창립한 브랜드로, 프랑스 고급 향수의 조향 기술에 윤리적 가치와 원료 투명성을 결합했다. 전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만 구성되며, 동물성 원료나 동물 실험을 배제한 비건 포뮬러를 적용했다. 성분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며, 임산부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의 안전성을 내세운다. 브랜드 관계자는 “샤넬의 정교함과 바스틸의 철학이 결합돼 감각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을 구현하고자 한다”며 “향수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강원관광재단 지역특화팀은 오는 8월 2일 강원 화천군 힐링센터에서 '강원 비건 어게인 in 화천'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채식 체험과 화천 토마토축제를 연계한 당일 프로그램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강원 로컬의 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는 채식 여행으로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비건 식단 체험을 비롯해 축제 참여,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다. 행사는 힐링센터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이며, 행사 당일 화천사랑상품권으로 전액 환급된다. 아울러 참가자들에게는 토마토축제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셔틀버스도 지원될 예정이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비건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강원 로컬의 특색 있는 자원과 결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과 연계한 비건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 비건 어게인 시리즈의 다음 일정은 오는 9월 28일 강원 양구군 성당남면공소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별도 공지된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영국의 프로축구팀 포레스트 그린 로버스(Forest Green Rovers)가 ‘세계 최초의 비건 인증 축구 유니폼’을 선보이며 지속가능한 스포츠 패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포리스트 그린 로버스는 최근 2025-26 시즌을 맞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건 인증을 받은 축구 유니폼을 공식 발표했다. 이 유니폼은 구단의 공식 팀웨어 파트너인 Reflo와 영국 비건협회(The Vegan Society)가 협력해 제작했으며, 디자인부터 제작 공정까지 환경과 동물복지를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홈과 어웨이 유니폼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표범 무늬 패턴을 적용했으며, 구단의 주요 스폰서인 Ecotricity, DPD, Candriam, Smyths Toys의 로고가 새겨져 있다. 유니폼 목 아래에는 세 개의 별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구단이 상위 리그인 챔피언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번 유니폼은 Reflo의 ‘Reloop™’ 기술로 제작됐다. 이는 모든 셔츠가 재활용 단일 섬유(mono-fibre)로 만들어졌고, 수명이 다한 후에도 전량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뜻이다. 특히, 유니폼 제작에 사용된 염료까지도 식물성 원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가 최근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모든 관객에게 ‘완전 비건 식단’을 제공하도록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사실은 영국 ‘데일리메일(Daily Mail)’이 단독 보도를 통해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Hit Me Hard And Soft’ 투어의 일환으로 O2 아레나에서 총 6일간 공연을 진행하면서, 공연 기간 동안 공연장 내 모든 식음료 매장에서 100% 식물성 식단만을 제공하도록 요청했다. 이로 인해 O2 아레나는 역사상 처음으로 완전 비건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다. 해당 조치에 따라 현장에서 제공된 메뉴는 페리페리 할루미 랩, 옥수수 난, 치폴레 타코, 피자, 팬케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일부 메뉴가 채식주의자에게도 익숙한 유제품인 ‘할루미 치즈’를 포함하고 있어 ‘완전 비건’ 기준과는 다소 상충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비건 식단을 환영하는 팬들도 있었지만, 많은 일반 관객들은 불편함을 호소했다. '데일리메일'은 한 관객의 인터뷰를 인용해 “비건 메뉴가 피자, 콜리플라워 튀김, 로디드 프라이 정도였는데, 여러 명이 ‘고기 다 떨어진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북대서양 상층 해수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한 플라스틱 입자인 ‘나노플라스틱’이 대규모로 검출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들 나노플라스틱은 기존의 플라스틱 오염 감지 방식으로는 포착조차 어려운 수준의 입자들로, 해양 생태계와 인체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네덜란드 왕립해양연구소와 위트레흐트대학교 공동연구팀은 연구선 펠라지아호(RV Pelagia)를 타고 북위 8도에서 55도 사이의 북대서양을 4주간 항해하며 표면부터 해저까지 다양한 깊이에서 해수를 채취했다. 각 시료는 적혈구보다도 미세한 필터로 걸러졌고, 잔여물은 위트레흐트 실험실에서 고분자 물질을 분석하는 정밀 장비로 분석됐다. 연구진은 수심 4,500m에서도 폴리스티렌, 폴리염화비닐,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등 다양한 종류의 나노플라스틱을 검출했다. 특히 표층 해수의 나노플라스틱 농도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으로, 이를 북대서양 전역에 확대 적용하면 약 2,700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이 200m 이내 수역에 부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세계 모든 바다에 존재하는 육안 식별 가능한 플라스틱 조각의 총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플라스틱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티웨이항공이 변화하는 식문화 트렌드에 발맞춰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순수 채식(Vegan) 기내식을 새롭게 도입한다. 티웨이항공은 22일, 인천 출발 유럽 노선(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자그레브)을 비롯해 시드니와 밴쿠버 노선에서 순수 채식 기내식을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의 항공권 예매 시 오는 7월 23일부터 일반식과 채식 메뉴 중 하나를 사전에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채식 기내식은 두 가지 메뉴로 구성됐다. 첫 번째는 ‘양배추롤과 토마토 쿨리소스’로, 양배추롤과 청경채, 두부튀김, 콩고기 위에 토마토 쿨리소스와 소이갈릭소스를 곁들여 재료 간의 조화를 살린 메뉴다. 두 번째 메뉴인 ‘당근 라페 랩’은 또띠아 안에 콩고기, 당근 라페, 샤우어크라우트, 로메인을 넣고 식물성 마요네즈와 비건 갈릭 마요 소스를 뿌려 풍미를 더했다. 해외발 인천 도착편 장거리 노선에서도 다양한 비건 메뉴를 즐길 수 있다. 티웨이항공은 ‘비건 콜리플라워 파스타’, ‘두부 스크램블’, ‘비건 타이커리’, ‘비건 파스타 페투치네’ 등 노선별로 차별화된 메뉴를 구성해 제공하고 있으며, 세부 메뉴 정보는 공식 홈페이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삼양식품이 식물성 스낵 브랜드 '잭앤펄스'를 ‘펄스랩(Pulse Lab)’으로 새롭게 재편하고, 건강 간편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펄스랩'은 ‘pulse(콩류)’와 ‘lab(실험실)’의 합성어로, 콩을 비롯한 식물성 원료를 바탕으로 다양한 실험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삼양식품은 해당 브랜드를 통해 건강 간식과 식사 대용 스낵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부응하고, 글로벌 식품 업계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스낵의 식사화(snackification)’ 흐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브랜드 리뉴얼에 맞춰 삼양식품은 기존 잭앤펄스 제품이었던 ‘후무스’와 ‘플랜트 바이츠’를 리뉴얼해 ‘한입 쏙! 후무스’와 ‘한입 쏙! 식물성 너겟’으로 새롭게 출시했다. 두 제품은 한 입 크기의 간편 스낵으로, 병아리콩과 삼양식품이 자체 개발한 식물성 단백질을 활용해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별 영양성분은 ‘한입 쏙! 후무스(캐슈넛)’ 한 봉지에 단백질 28g, 식이섬유 24g이 함유돼 있으며, ‘한입 쏙! 식물성 너겟(스위트갈릭)’은 단백질 47g, 식이섬유 21g을 포함하고 있다. 맛의 다양성도 갖췄다. ‘한입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영국의 광고심의기구인 광고표준위원회(ASA)가 비건 단체 비바(Viva!)가 제작한 영화관 광고 ‘Dairy is Scary(유제품은 무섭다)’의 상영을 금지했다. 이는 내부 조사팀과 영화관 광고심의기구(Cinema Advertising Association, CAA)의 사전 승인을 받은 광고였음에도 불구하고, 단 25건의 민원에 따라 내려진 결정으로, 표현의 자유에 대한 검열 논란이 일고 있다. ASA는 해당 광고가 “무책임하고”, “정당화될 수 없는 불안감”과 “심각하고 광범위한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ASA 내부조사팀은 광고가 규정을 위반하지 않았으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에 적합하다고 결론 내렸고, CAA 또한 이를 승인한 바 있다. 광고는 주로 공포, 스릴러, SF 장르의 15세 이상 영화 상영 전 상영됐으며, 총 350만 회 이상 시청됐다. 이 중 100만 건 이상이 영화관 상영을 통해 이뤄졌고, 나머지는 SNS를 통해 노출됐다. ASA에 접수된 민원은 25건에 불과하며, 이 중 최소 1건은 유제품 업계 관계자로부터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는 송아지가 태어난 직후 어미 소와 강제로 분리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