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재단이 주최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지난 6월 30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Ready, Climate, Action 2024!’ 슬로건에 114만6612명이 호응했다. 이 같은 역대 최대 참가자는 기후재난에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특히 극장 상영을 비롯해 온라인 상영, TV 편성, 부대행사 및 지자체 특별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온라인 참여자 40만 명, 방송 및 IPTV 참여자 70만 명, 오프라인 참여자 5만 명 등과 함께 남녀노소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한 ‘시네마그린틴’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다채로운 영화를 보고 토론하며 기후환경문제를 입체적으로 배우는 기회가 됐다. 작년에 23만여 명이 참여한 이래 올해는 전국 중고등학생 38만4637명이 함께 하면서 점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SBS와의 협업으로 많은 시청자와 만날 수 있었다. 6월 9일 ‘해초를 구해줘’가 특별 편성으로 방영됐고, SBS 유튜브 채널 ‘애니멀봐’와 협업해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많은 반려인의 사랑을 받았다. 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발암물질로 알려진 미세먼지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 사망자 수가 1억 3500만 명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생태학 저널 ‘국제 환경(Environment International)’에 게재된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NTU ) 연구진의 연구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20년까지 미세먼지(PM2.5) 대기오염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약 1억 3500만 명의 조기 사망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진은 조기 사망에 대해 질병, 환경적 요인 등 예방 또는 치료 가능한 원인으로 인해 예상보다 일찍 발생하는 사망으로 정의하고 미세먼지 오염과 조기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들은 특히 초미세먼지(PM2.5)에 주목했는데 이는 직경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의 먼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공기 중에 떠다니지만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보통 자연현상과 인간 활동으로 생성되는데 산불, 먼지폭풍, 화산 폭발 등은 이러한 입자를 자연적으로 방출시키며 인간의 대표적인 배출원으로는 차량 배출, 산업공정, 농업 관행 등이 포함된다. 초미세먼지는 눈, 코, 목을 자극하고 기침, 호흡 곤란과 같은 호흡기 문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환경재단이 ‘바다쓰담 캠페인’ 지원 단체인 거제해녀아카데미와 함께 수중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이 함께하는 ‘바다쓰담 캠페인’은 2020년부터 시작해 지난 2023년 12월까지 총 44개 팀(단체)을 지원했고, 그린리더 8084명과 268개 협력기관(학교, 지자체, 공공기관, 비영리조직 등)이 참여한 388회의 활동을 통해 약 104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거제해녀아카데미는 거제와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녀 활동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올해부터 ‘바다쓰담 캠페인’에 참여해왔다. 생업 터전인 깊은 물 속에서 쓰레기들을 목격한 후 활동가의 삶에 뛰어든 거제해녀아카데미의 해녀들은 기후변화를 △해조류 감소 △어종 변화에 따른 수확량 감소 △포식성 어류와 위협종 출연 등으로 직접 체감하고 있다. 실제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여름철 수온이 평년보다 약 1도 상승할 것이며, 남부 지방 연안 및 내만 해역에서는 평년 대비 1~1.5도 정도 높은 표층 수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측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으로 국내 연근해 어업생산량도 1980년대 151만톤에서 2020년대 평균 92만 톤으로 계속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세계적인 낙농 국가인 덴마크가 세계 최초로 가축에 세금을 매긴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덴마크 정부는 2030년부터 농가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농업 탄소세(Agriculture Emissions Tax)’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최초로 축산업과 낙농업 등 가축 산업에 매기는 세금으로 예페 브루우스(Jeppe Bruus) 세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농업에 실제 탄소세를 도입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며 “다른 나라들도 곧 영감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농업 탄소세’는 지난 25일 덴마크 자연 보존 협회, 식품 농업 협의회, 덴마크 금속 노동 조합, 농업 노동 조합 NNF, 덴마크 지방 정부 및 덴마크 산업 연맹 등 7개 협상 당사자에 의해 합의됐다. 덴마크 정부는 ‘농업 탄소세’를 통해 2030년부터 농부들은 연간 생산되는 이산화탄소 1톤당 300크로네(한화 약 6만원)이 부과되며 2035년에는 배출된 탄소 1톤당 750크로네 (한화 약 15만원)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다만 이에 맞춰 농가에 대한 세금 공제 혜택도 늘렸다. 60%의 세금 공제 혜택을 통해 농부는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강력한 온실가스 중 하나인 아산화질소(N2O)의 배출량이 지난 40년 동안 계속해서 증가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최근 보스턴 대학의 연구진은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Global Carbon Project) 중 ‘2024년 글로벌 아산화질소 예산 보고서를 발표하고 강력한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의 배출이 1980년부터 2020년까지 줄어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아산화질소 배출은 환경 및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한다. 강력한 온실가스인 아산화질소는 온실가스 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약 300배 더 커 기후 변화에 큰 기여를 하는데 지구상에서 과도한 질소는 토양, 수질 및 대기 오염에 기여하는 반면, 대기에서는 오존층을 고갈시키고 기후 변화를 악화시킨다. 오존층은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생명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오존층 파괴로 인해 자외선 노출이 증가하면 피부암, 백내장 및 기타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생태계와 야생 동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자들은 다양한 출처에서 40년 동안 수집한 수백만 개의 아산화질소 측정값을 분석해 현재까지 전 세계 아산화질소 배출 및 흡수원에 대한 가장 포괄적인 평가를 실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이마트가 녹색소비주간을 맞아 친환경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녹색소비주간은 녹색소비·생산을 유도해 녹색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마트는 녹색소비주간에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으로 동참한다. '그린 장보기'는 고객의 친환경 쇼핑을 독려하는 이마트 ESG활동 중 하나다. 친환경 상품 가격 할인, 그린카드 사용시 에코머니·탄소중립 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 등이 주 내용이다. 먼저 이마트는 친환경 브랜드인 ‘자연주의’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오는 27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친환경 농산물을 30% 할인해 고객의 친환경 소비를 돕는다. 이마트는 그린 장보기 프로모션으로 에코머니 적립 행사도 진행 중이다. 녹색소비주간인 6월 한 달 동안 ‘그린카드’로 친환경 제품 구매 시 에코머니 포인트를 추가 적립할 수 있다. ‘그린카드’는 친환경 소비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에코머니 포인트를 제공하는 카드다. 그린카드와 연계된 친환경 제품을 그린카드로 구매하면 에코머니 포인트를 최대 1만 점 적립할 수 있다. 1일 1회 결제 건에 한해 1회 구매 시 500점, 4회 구매 시 5,000점,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나날이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만들어진 ‘가열화 줄무늬’는 매년 6월 21일 ‘쇼 유어 스트라이프 데이(Show Your Stripes Day)’를 통해 멀리 퍼지고 있다. 푸른색과 붉은색이 나란히 줄지어진 가열화 줄무늬는 영국 리딩대(University of Reading)의 에드 호킨스(Ed Hawkins) 기후과학자가 개발한 것이다. ‘쇼 유어 스트라이프 데이’ 웹사이트에 따르면 가열화 줄무늬 그래픽은 주로 기후위기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지난 150년 동안 평균 기온이 어떻게 변화했는지를 나타내며 새로 막대 한 줄이 1년을 나타낸다. 줄무늬의 색상은 특정 지역의 연간 온도를 표현한 것으로 온도가 하락할수록 진한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상승할수록 진한 빨간색으로 나타난다. 전 세계 모든 대륙과 주요 지역은 물론 개별 국가, 주, 도시에 대해 다양한 온난화 줄무늬 그래픽을 사용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국가나 지역의 온난화 줄무늬 그래픽이 푸른색 계열에서 시작해 점차 붉은색으로 변화하는 것은 점점 높아지는 지구 평균 기온을 나타낸다. 이러한 가열화 줄무늬는 유엔 환경프로그램(UNEP),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영국의 동물보호단체가 찰스 국왕의 초상화에 만화 캐릭터 이미지를 부착해 훼손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CNN 등 주요 외신은 동물보호단체 애니멀라이징(Animal Rising)이 런던 필립 몰드 갤러리에 전시돼 있는 찰스왕의 첫 공식 초상화에 인기 만화 캐릭터 ‘웰레스와 그로밋’의 웰레스의 이미지를 부착해 훼손했다고 보도했다. 애니멀라이징은 찰스 국왕의 초상화에서 얼굴 부분에 웰레스의 이미지를 부착했고 “치즈는 안 돼 그로밋,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 농장들의 잔인함을 봐”라는 말풍선 그림을 붙였다. 해당 그림이 붙여진 부분은 쉽게 제거할 수 있었으며 결과적으로 초상화에 파손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일은 무작위로 선택된 45개의 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RSCPA) 인증 농장에 대한 최근 조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가 인증한 동물복지 농장들에 대한 조사에서 여전히 동물을 잔인하게 학대하는 정황이 발견된 것이다. 실제로 애니멀라이징 활동가들은 조사된 동물복지 인증 농장에서 죽거나 죽어가는 닭, 농장 산책로에 남겨진 죽은 돼지, 바다기생충(sea l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이상기후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후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의 거의 절반(48%)이 자신의 생애 동안 기후 변화가 지구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었다. 이러한 우려는 지난해 심각한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하와이 지역 사람들에게서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났으며 약 61%가 기후재앙을 믿고 있었다. 버몬트주와 뉴멕시코주 주민들이 각각 59%와 56%로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 기후변화에 대한 광범위한 두려움이 기후변화 대응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캠브리지 대학의 마이크 흄(Mike Hulme) 교수는 “기후 변화에 맞서 긴급히 싸워야 한다는 믿음은 과학의 영역을 훨씬 뛰어넘어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됐다”라면서 “‘기후주의(climatism)’로 불리는 이러한 이데올로기는 글로벌 문제에 대한 우리의 접근 방식을 왜곡하고 잠재적으로 빈곤과 같은 다른 시급한 문제를 무색하게 만든다”라고 전했다. 옥스퍼드 대학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나날이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지구를 살리는 식단이 주목받고 있다. 지구 건강 식단(Planetary Health Diet)은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식단으로 최근 이러한 지구 건강 식단이 인간의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0일 미국임상영양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게재된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이 주도한 연구에 따르면 지구 건강 식단이 연구 참가자의 심장 질환, 암, 폐 질환을 포함한 모든 주요 사망 원인의 위험을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구 건강 식단은 식물성 식품뿐만 아니라 환경에 지속 가능한 식품을 강조한다. 식단은 한 접시에 과일, 채소가 절반을 차지하며, 나머지 절반에는 통곡물, 불포화 식물성 기름, 식물성 단백질 공급원 및 선택적으로 동물성 공급원에서 얻은 적당량의 단백질이 포함된다. 연구진은 간호사 건강 연구 I 및 II와 건강 전문가 후속 연구에 등록한 20만 명 이상의 여성과 남성의 건강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 극단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담은 연극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영국의 유명 극단인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이 런던의 극단 굿챈스(Good Chance)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새로운 연극 ‘교토’를 선보인다. 새로운 연극 ‘교토’는 굿 챈스의 공동 창립자인 조 머피(Joe Murphy)와 조 로버튼(Joe Robertson)이 각본을 맡고 이전에 기묘한 이야기 첫 번째 그림자(Stranger Things The First Shadow)에서 호흡을 맞춘 스테판 달드라이(Stephen Daldry)와 저스틴 마틴(Justin Martin)가 감독을 맡았다. 교토는 풍자, 드라마, 사실주의를 혼합해 정치적, 환경적 딜레마의 복잡성을 탐구하며 기후논쟁에 대한 미묘한 관점 차이를 제시해 청중의 더 깊은 이해를 장려하고자 한다. 극은 1997년 12월 교토 의정서로 알려진 유엔의 획기적인 기후변화 조약이 서명됐던 시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주인공인 석유 로비스트 돈 펄먼(Don Pearlman)은 기후변화에 유리한 증거의 과학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질문을 던지는 등 기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지난 달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5월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지구 온도가 12개월 연속으로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최근 유럽연합의 기후 모니터링 서비스 코페르니쿠스는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5월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5.9도로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화 이전의 5월 평균보다 1.53도 높은 온도다. 아울러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매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더운 달에 대한 새로운 기록이 세워지면서 기후변화가 심각성이 제기됐다. 코페르니쿠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7월 이후 매달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 이상 따뜻해졌으며, 지난 1년 동안 지구 평균 기온은 이 수준보다 1.63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를로 부온템포(Carlo Buontempo)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 이사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극심한 폭염은 충격적이지만 놀라운 것은 아니다”라면서 “화석 연료 오염이 크게 줄어들지 않으면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1.5도를 넘어선 기온 변화가 점점 더 위험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초여름인 6월이지만 한낮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첫 열대야가 발생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강원 강릉에서 올해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11일 오전 5시53분 강릉 최저 기온이 2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열대야 기록은 지난해보다 열대야가 6일 빨리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 첫 열대야는 6월 16일 밤 사이 강원 양양(6월17일 새벽 2시29분 25.8도)에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강릉에서 첫 열대야가 나타난 날은 올해보다 17일 느린 6월 28일이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밀려드는 동시에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아 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이 5시 53분에 25도까지 떨어진 뒤로 다시 오르고 있다"며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음식과 음료 구매를 환경 친화적인 대안으로 변경하는 것만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8일 ‘네이처 푸드’ 저널에 발표된 호주 조지 글로벌 보건 연구소(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와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음식과 음료 구매를 환경 친화적인 대안으로 전환하면 가정용 식료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4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음식 선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서구식 식단의 전형적인 온실가스 배출 및 수만 가지 슈퍼마켓 제품 판매에 대한 포괄적인 데이터를 포함해 국가의 식품 구매 행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육류 소비가 많은 호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조지 연구소(George Institute)의 푸드 스위치(FoodSwitch) 데이터베이스와 글로벌 환경 영향 데이터 세트의 재료, 무게, 생산 수명 주기에 대한 정보를 사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난 8일(토) 메가박스 성수에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다양한 상영작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 ‘기후재판 3.0’의 GV(Guest Visit)가 진행돼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강렬한 메시지를 선사했다. 급변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의 화폐, 정치, 기업 등의 이야기를 담은 ‘ESG: 자본주의 대전환’ 섹션에서 즐길 수 있는 ‘기후재판 3.0(영제: Duty of Care - The Climate Trials)’은 벨기에의 오스카상인 앙소르상을 수상한 유럽 최초의 탄소 중립 장편 영화 '타임 오브 마이 라이프'로 주목받은 닉 발타자르 감독의 신작. 네덜란드 정부와 석유 및 가스 기업 셸을 상대로 한 역사적인 기후 재판의 주역 변호사 로저 콕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이 소송은 정부, 기업이 시민들에게 주의 의무를 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고, 국제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스스로 변화해야 하는 시기에 이른 지금, ‘기후재판 3.0’은 기업이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책임을 나타내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해 고찰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릴 화두를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