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영국을 대표하는 유명 극단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담은 연극을 새롭게 선보여 눈길을 끈다. 영국의 유명 극단인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Royal Shakespeare Company)이 런던의 극단 굿챈스(Good Chance)와의 공동 작업을 통해 새로운 연극 ‘교토’를 선보인다. 새로운 연극 ‘교토’는 굿 챈스의 공동 창립자인 조 머피(Joe Murphy)와 조 로버튼(Joe Robertson)이 각본을 맡고 이전에 기묘한 이야기 첫 번째 그림자(Stranger Things The First Shadow)에서 호흡을 맞춘 스테판 달드라이(Stephen Daldry)와 저스틴 마틴(Justin Martin)가 감독을 맡았다. 교토는 풍자, 드라마, 사실주의를 혼합해 정치적, 환경적 딜레마의 복잡성을 탐구하며 기후논쟁에 대한 미묘한 관점 차이를 제시해 청중의 더 깊은 이해를 장려하고자 한다. 극은 1997년 12월 교토 의정서로 알려진 유엔의 획기적인 기후변화 조약이 서명됐던 시대를 배경으로 진행된다. 주인공인 석유 로비스트 돈 펄먼(Don Pearlman)은 기후변화에 유리한 증거의 과학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질문을 던지는 등 기후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지난 달 세계 평균 기온이 역대 5월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지구 온도가 12개월 연속으로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을 경신하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최근 유럽연합의 기후 모니터링 서비스 코페르니쿠스는 지난달 세계 평균 기온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 5월 지구 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5.9도로 집계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산업화 이전의 5월 평균보다 1.53도 높은 온도다. 아울러 2023년 6월부터 2024년 5월까지 매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더운 달에 대한 새로운 기록이 세워지면서 기후변화가 심각성이 제기됐다. 코페르니쿠스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 7월 이후 매달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섭씨 1.5도 이상 따뜻해졌으며, 지난 1년 동안 지구 평균 기온은 이 수준보다 1.63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를로 부온템포(Carlo Buontempo) 코페르니쿠스기후변화서비스 이사는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극심한 폭염은 충격적이지만 놀라운 것은 아니다”라면서 “화석 연료 오염이 크게 줄어들지 않으면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1.5도를 넘어선 기온 변화가 점점 더 위험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초여름인 6월이지만 한낮 무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첫 열대야가 발생해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 강원 강릉에서 올해 전국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지난 11일 오전 5시53분 강릉 최저 기온이 2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열대야 기록은 지난해보다 열대야가 6일 빨리 발생한 것으로 지난해 첫 열대야는 6월 16일 밤 사이 강원 양양(6월17일 새벽 2시29분 25.8도)에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강릉에서 첫 열대야가 나타난 날은 올해보다 17일 느린 6월 28일이었다. 기상청은 당분간 동해안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밀려드는 동시에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아 낮 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릉의 아침 최저 기온이 5시 53분에 25도까지 떨어진 뒤로 다시 오르고 있다"며 “온열 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은 가급적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가 나날이 심각해지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음식과 음료 구매를 환경 친화적인 대안으로 변경하는 것만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28일 ‘네이처 푸드’ 저널에 발표된 호주 조지 글로벌 보건 연구소(George Institute for Global Health)와 런던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공동 연구에 따르면 음식과 음료 구매를 환경 친화적인 대안으로 전환하면 가정용 식료품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4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다. 연구진은 음식 선택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전 세계 많은 국가의 서구식 식단의 전형적인 온실가스 배출 및 수만 가지 슈퍼마켓 제품 판매에 대한 포괄적인 데이터를 포함해 국가의 식품 구매 행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상세하게 분석하고자 했다. 연구진은 육류 소비가 많은 호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조지 연구소(George Institute)의 푸드 스위치(FoodSwitch) 데이터베이스와 글로벌 환경 영향 데이터 세트의 재료, 무게, 생산 수명 주기에 대한 정보를 사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난 8일(토) 메가박스 성수에서 제21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다양한 상영작 중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중 하나인 ‘기후재판 3.0’의 GV(Guest Visit)가 진행돼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과 강렬한 메시지를 선사했다. 급변하는 자본주의 세상에서의 화폐, 정치, 기업 등의 이야기를 담은 ‘ESG: 자본주의 대전환’ 섹션에서 즐길 수 있는 ‘기후재판 3.0(영제: Duty of Care - The Climate Trials)’은 벨기에의 오스카상인 앙소르상을 수상한 유럽 최초의 탄소 중립 장편 영화 '타임 오브 마이 라이프'로 주목받은 닉 발타자르 감독의 신작. 네덜란드 정부와 석유 및 가스 기업 셸을 상대로 한 역사적인 기후 재판의 주역 변호사 로저 콕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이 소송은 정부, 기업이 시민들에게 주의 의무를 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고, 국제 사회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스스로 변화해야 하는 시기에 이른 지금, ‘기후재판 3.0’은 기업이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책임을 나타내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해 고찰함과 동시에 우리 사회에 경종을 울릴 화두를 제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플라스틱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이와 관련된 미세플라스틱 오염은 전 세계에서 해결해야 하는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플라스틱이 잘게 분해된 미세플라스틱은 북극과 남극, 성층권과 심해 해저 등 세계 어디에서나 발견되고 있으며 심지어 인체에서도 발견돼 자연과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미세플라스틱의 위험성과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알록달록한 색상이 있는 플라스틱이 검정, 흰색 등의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더 빨리 분해돼 미세플라스틱 오염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환경 오염(Environmental Pollution) 저널에 발표된 영국 레스터 대학(University of Leicester)과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대학(University of Cape Town)의 공동연구에 따르면 일상 용품에서 흔히 사용되는 밝은 색상의 플라스틱이 훨씬 빠르게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레스터 대학 연구진은 대학 옥상에 다양한 색상의 병뚜껑을 놓고 3년 동안 태양과 자연 환경에 노출시켰다. 한편 케이프타운 대학 연구자들은 외딴 해변에서 수집한 플라스틱 품목을 연구했다. 두 연구 모두 밝은 색상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는 기후 운동가들의 활동이 나날이 난폭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모네의 명화가 그 희생양이 됐다.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식량 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환경단체 ‘식량 반격(Riposte Alimentaire)’는 프랑스 파리의 오르세미술관에서 모네의 그림 ‘양귀비 들판’에 빨간색 포스터를 붙였다 체포됐다. ‘양귀비 들판’은 1873년 완성된 클로드 모네의 유화로 꽃이 만발한 양귀비 들판에서 산책하는 사람들을 묘사한다. 해당 작품은 유리로 보호돼 있지 않았으며 이날 기후운동가는 ‘양귀비 들판’에 접근, 준비해 온 붉은 색으로 뒤덮인 양귀비 밭을 표현한 포스터를 그림에 붙였다. 이후 자신의 왼손 역시 명화 옆에 접착제로 부착했으며 자켓을 벗어 ‘+4°C’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보이며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을 시 우리 앞에 높인 악몽 같은 그림은 실제가 될 것이다”라면서 “+4°C에서는 지옥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외쳤다. 이날 단체는 X를 통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을 시 2100년에는 산업화 이전보다 평균 기온이 4도 높아질 것이며 양귀비 들판은 화염과 가뭄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산불이 잦아지면서 산불이 다른 환경 생태계에게 미치는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불 연기가 호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가 발표됐다. 최근 과학 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된 캘리포니아 대학 데이비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의 연구는 캘리포니아에 발생한 대형 산불이 캘리포니아의 여러 호수 생태계에 미친 영향을 조사했다. 해당 연구는 1970년대 이래로 캘리포니아의 산불 규모는 5배나 증가했지만 산불 연기가 호수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것을 우려해 호수 생태계가 산불 연기에 상당하고 장기간 노출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수생 생물의 건강과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해결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이들은 지난 2018년, 2020년, 2021년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최대 산불 시즌 동안 산불 연기에 대한 호수 생태계의 반응을 조사했다. 연구에 포함된 호수는 차가운 산악 호수부터 따뜻하고 탁한 물까지 매우 다양했다. 여기에는 캘리포니아 서북쪽의 Klamath 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가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범지구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 행사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해 탄소라벨링을 도입하고, 플라스틱 포장재를 없애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치러진 가운데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의 모든 메뉴 보드와 챔피언스 페스티벌 장소에 있는 모든 푸드 트럭에는 탄소라벨링이 도입됐다. 유럽축구연맹은 지난해 9월 챔피언스 이노베이트(Champions Innovate)를 도입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가능성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탄소라벨링 도입 역시 유럽축구연맹의 ESG 전략의 일부로 영국 스타트업 ‘마이 에미션스(My Emissions)’의 플랫폼을 가져왔다. 마이 에미션스는 식품 회사가 탄소 배출량을 정확하게 측정하고, 그 영향을 줄이며, 순 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탄소 회계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번 웸블리 스타디움과 챔피언스 페스티벌의 포장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재료로 만든 제로 플라스틱 포장재인 ‘놋플라(Notpla)’의 제품을 사용했다. 아울러 모든 포장은 저스트 잇 테이크어웨이(Just Eat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대한민국 전체 보호지역 중 7만 4,947ha(헥타르)가 경제림 육성단지와 중첩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시 전체 면적의 1.2배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보호지역은 세계 보호지역 데이터베이스(WDPA)에 기록된 국내 보호지역을 기준으로 조사했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박종원 부경대 법학과 교수와 함께 보고서 『보호받지 못한 보호지역』을 발간해 벌채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는 국내 보호지역의 실태를 밝혔다. 그린피스 서울사무소는 대한민국 산림청의 경제림 육성단지 지도를 분석해, 총 7만 4,947ha의 보호지역과 경제림 육성단지가 중첩된 사실을 확인했다. 경제림 육성단지는 고품질 목재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조성되는 지역으로, 산림청이 목재 생산을 위해 나무를 심고 기르고 수확하고 이용하는 산림자원 순환경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제림 육성단지와 중첩된 보호지역 중에는 대한민국 생태 축으로 불리는 백두대간 보호지역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린피스가 백두대간 보호지역 중 하나인 민주지산을 2024년 4월 직접 방문한 결과, 완충지역부터 핵심지역까지 총 11구역에 걸쳐 숲이 모두 베어져 있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 기온이 높아지면서 여름철 폭염이 일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극심했던 지난해 폭염이 실제로 평균 1달 가까이 더 지속됐다는 보고가 나왔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적십자 적신월 기후 센터(Red Cross Red Crescent Climate Center), 세계 기상 기여(World Weather Attribution), 클라이밋 센트럴(Climate Central) 등 기후변화연구 그룹들이 공동으로 발행한 보고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지난 1년 동안 평균 26일의 폭염이 더해졌다고 밝혔다. 이는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가 없었다면 인류가 경험하지 못할 무더위가 약 한 달 간 더해졌다는 의미다. 연구진은 폭염에 대해 온도를 특정 국가에서 일반적으로 경험하는 기온의 상위 10% 내에 속하는 정도로 정의하고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해 기준선을 설정한 다음 이를 지난해부터 2024년 5월 15일까지 12개월 동안 기록된 기온과 비교했다. 결과적으로 세계는 극심한 폭염 일수의 상당한 증가를 경험했을 뿐만 아니라 이러한 추세는 전 세계적으로 관찰돼 인구의 80%에 영향을 미쳤다. 90개 국가에서 남극 대륙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어린이와 함께 정부에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으로 바다를 지켜달라는 요구를 담은 초대형 그림 퍼즐을 설치했다. 그린피스는 지난 1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어린이 120여 명과 함께 ‘퍼즐모아 바다보호’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해양의 날(6월 8일)을 앞두고 어린이들과 함께 바다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바다 보호를 위해 정부에 글로벌 해양조약 비준을 촉구하고자 기획됐다. 참가 어린이는 각자가 꿈꾸는 바다를 그린 퍼즐 조각 151 개를 모아 가로 6m, 세로 2.7m 크기의 퍼즐을 설치했다. 쓰레기와 그물 등 위기에 처한 바다를 배경으로 했던 퍼즐판은 어린이들의 그림으로 채워지며 깨끗한 바다와 건강한 고래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 퍼즐 중앙에 비어있는 마지막 한 조각은 정부의 역할을 보여준다. 그린피스는 미완성된 퍼즐판을 통해 정부가 글로벌 해양조약에 비준에 참여해야 깨끗한 바다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퍼즐판 앞에서 어린이들은 직접 만든 배너를 들고 정부에 글로벌 해양조약의 비준을 통해 바다를 보호해달라고 외쳤다. 행사에 참가한 권다윤(7세) 어린이는 "깨끗한 바다에서 고래와 거북이가 신나게 헤엄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 변화가 벌과 나비 등 수분매개체 활동에 영향을 미쳐 식량 생산 및 다양성 감소에 기여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생태학(Oecologia) 저널에 게재된 텍사스 대학교 알링턴 캠퍼스(UTA), 네바다 대학교, 버지니아 공과대학의 공동 연구는 수분매개체의 역할의 강조하며 꽃의 개화 시기의 변화와 기상 이변이 곤충 수분 매개체의 필수 식량 공급원 가용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벌과 나비 등은 대표적인 수분매개체로 꽃에서 꽃으로 이동하며 꽃가루를 옮겨 수분이 이뤄지게 해 꽃의 재생산과 종자, 열매의 결실에 결정적 역할을 한다. 하지만 연구진은 기후변화로 인해 이러한 곤충 수분 매개체의 중요한 식량 공급원의 가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그 현황을 조사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UTA의 연구팀은 그레이트 베이슨(Great Basin)과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 산맥에 집중했다. 네바다 주의 95%와 캘리포니아, 오레곤, 아이다호, 와이오밍 일부 지역에 걸쳐 있는 그레이트 베이슨은 독특한 지리적 특징으로 인해 이러한 유형의 연구에 이상적인 장소로 꼽힌다. 이 곳에는 200종 이상의 나비가 서식하고 있으며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프랑스의 한 불임 클리닉에서 실시한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구에 사용된 정자 샘플의 55% 이상에서 높은 수준의 제초제 성분이 발견됐다. 이에 화학 물질이 생식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가디언 등 외신은 프랑스의 ‘폴 레오나르도 드빈치 불임센터(Pôle Santé Léonard de Vinci Centre de fertilité)’가 최근 발표한 연구를 인용해 세계에서 가장 흔한 제초제로 사용되고 있는 글리포세이트가 정자 샘플의 절반 이상에서 높은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세계 출산율이 하락하는 이유에 대한 답을 찾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글리포세이트의 수준과 정액 혈장의 산화 스트레스 사이의 상관관계를 알아내 생식력과 생식 건강에 화학물질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밝히고자 했다. '라운드업' 등의 상표명으로 팔리는 제초제 글리포세이트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초제이지만 인간에게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지난 12월, 미국의 최고 공중 보건 옹호 단체들은 환경 보호국(EPA)에 해당 제품을 금지해달라고 청원했지
[비건뉴스=이용학 기자] 서울시 마포구에서 제3회 마포구환경교육한마당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 기간은 6월 3일부터 6월 10일까지다. 제3회 ‘마포구환경교육한마당 : 지구마블 마포투어’는 마포구 주최, 서울시마포구환경교육센터((사)자연의벗연구소)의 주관으로 열린다. 시민들은 마포구환경교육한마당이 진행되는 동안 마포구 관내 14개소 기관 및 모임에서 제공하는 나무심기, 방탈출, 가상현실(VR) 환경게임, 북토크, 채식, 자원순환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 15개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각양각색의 기관 및 모임에서 참여하는 만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주제도 특색이 넘친다. CU편의점에서 펼쳐지는 ‘곤충사진 전시회’,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하는 명상과 춤, 환경운동가이자 두 아이의 엄마인 정명희 작가의 ‘엄마의 환경수업’ 북토크, 경향신문 환경전문기자 김기범 기자의 ‘2030 기후적응 시대가 온다’ 북토크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참여하는 기관의 프로그램은 △노을공원시민모임 ‘씨앗부터 키워서 천이숲 만들기’ △북센스 ‘엄마의 환경수업 북토크(저자 특강)’ △(재)녹색미래 ‘자투리 가죽으로 만드는 나만의 지갑’ △포포브레드 ‘환경의 날 작은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