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전남 보성군이 최근 주민들의 산책길로 잘 알려진 동윤천 생태하천길의 수질개선 및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해 꽃창포 1만1000본을 식재했다. 15일 군에 따르면, 꽃창포는 중금속, 영양염류 흡수와 악취제거 능력이 뛰어나 수질정화식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수생식물로 이날 식재에는 보성군청년협의체를 비롯한 15개 지역단체가 동참했다. 이번 꽃창포 식재 행사에 함께한 보성군청년협의체는 무료 차 나눔 봉사를 진행했으며, 꽃창포 식재뿐만 아니라 주변에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임태욱 군청년협의체 회장은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기후 행동에 청년들이 앞장서 행동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우리의 노력이 동윤천의 건강성 회복과 이웃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더욱 열심히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녹차골보성향토시장에서 장미힐아파트 부근까지 이어지는 동윤천 생태하천길 1.1km 구간을 매년 수생식물 보식, 정비 등 꾸준한 관리를 통해 생물 서식지 및 하천 주변의 문화와 연계된 삶의 공간으로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서해 북단 백령도와 대청도 해안에서 환경단체가 다량의 쓰레기를 확인했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 동안 이들 섬의 해안 쓰레기 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가지질공원인 백령도 두무진과 대청도 농여해변 사주에서 가득 쌓인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12일 밝혔다. 발견된 쓰레기 대부분이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 쓰레기와 폐어구, 각종 플라스틱이 파도에 떠밀려 육지에 쌓인 것들이라고 이들은 설명했다. 대한민국 명승으로 지정된 두무진은 10억 년 전의 퇴적구조를 볼 수 있는 곳이다. 대청도 농여해변에서는 모래가 쌓여 석호로 변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으며 바깥쪽에는 풀등(모래섬)이 형성돼 있다. 이들 해안은 높은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인천시가 추진하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도 대상지로 포함됐다.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는 차치하더라도 국가지질공원으로 관리되고 있는 해안까지 쓰레기가 많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라며 “상징성 있는 명소와 접근이 쉬운 지역부터 해안 쓰레기를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며 지자체의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기후변화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이 커지고 있다. 특히 축산업이 환경오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육류 소비량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국제 동물보호단체인 포포즈(FOUR PAWS)는 보고서를 발표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방안으로 육류 소비량을 제한하기 위해 ‘세계 고기 고갈의 날’이라는 개념을 제시했다. ‘세계 고기 고갈의 날’은 환경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에서 착안해 전 세계적으로 연간 최대 권장 육류 소비량에 도달하는 날을 의미한다. 여기서 최대 권장 육류 소비량은 지구 건강 식단(Planetary Health Diet)에서 설정한 것으로 지구 건강 식단은 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음식을 충분히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식단이다. 이러한 지구 건강 식단에서는 일일 육류 소비 범위를 소고기의 경우 0~14g, 돼지고기의 경우 0~14g, 가금류의 경우 0~58g으로 제안하고 있고 이번 분석에서는 평균값을 사용해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유한킴벌리가 대한민국 최장수 숲환경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40주년을 맞아 '고맙숲니다' 광고를 이달 한 달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자연선진국을 지향한다는 비전과 숲을 매개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1984년 시작됐다. 이후 40년간 혁신적인 숲모델들을 선제적으로 제시하고, 숲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어우러지면서 캠페인의 영향력을 국내외로 확장해 왔다. 고맙숲니다 캠페인 광고는 숲과 자연의 목소리를 빌려 감사함을 전한다. 캠페인의 첫 시작부터, 학생들이 숲이 있는 학교에서 자랄 수 있도록 1999년 시작된 학교숲, 큰불로 사막화가 진행되던 지역을 울창한 숲으로 가꾼 몽골 유한킴벌리숲,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꿀벌숲, 100년 후 생태계를 위한 산불 피해지 복원 활동 등을 소재로 감사함을 담았다. 이번 고맙숲니다 광고는 강남역, 명동역, 잠실역을 비롯한 서울 시내 주요 역사와 부산 지하철역, 광화문, 롯데월드몰, 김포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 등에 게재된다. 시민들은 옥외광고 QR코드를 통해 1천277개에 달하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사업지를 구글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전례없는 폭염, 홍수를 비롯한 가뭄 등 다양한 기상이변이 일어나면서 인간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10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미 기후변화의 극심한 영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메탄 배출 감소를 위한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메탄 허브(Global Methane Hub)’가 여론조사 기관 베넨슨 스트래티지 그룹(Benenson Strategy Group)에 의뢰해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인구 중 최소 10억 명이 이미 기후변화로 인한 '극심한 영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넨슨 스트래티지 그룹은 17개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세계 인구의 약 절반인 4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조사 대상 국가 전체의 96%의 사람들이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데 동의했으며, 78%는 기후 변화가 인간 활동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부분의 국가에서 다수가 기후변화가 인간 활동의 영향이라고 생각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91%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나이지리아가 57%로 가장 적었다. 또한 조사 결과 대상 국가 전체에서 24%는 기후변화가 자신의 삶에 극단적인 영향(extreme impact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화호 30주년을 기념해 ‘2024년 경기도 기후변화 주간 지구의 날’ 행사를 오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시화호 거북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시흥시는 기후 온실가스 감축 실천 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지구 열기 오프(off), 지속가능성 온(on) 우리의 선택 RE100!’ 온라인 캠페인을 병행한다. 주요 행사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달려라! RE100-CAR’ 태양광 모형 자동차 경주대회와 지구 환경 지키기 그림대회가 있으며 19일까지 참가자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또 △지구의 날 콘서트 및 벼룩시장 △생물다양성 전략 선포 △시화호 30주년 성과와 과제에 대한 보고 △소등 행사 등 다양하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지구의 날 행사가 시화호 마리나 육상 주정장(요트를 정박하는 곳) 일원에서 개최됨에 따라 오는 6월 공식 개장을 앞둔 ‘경관브릿지’도 이날 임시 개방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시민에게 또 하나의 멋진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행사는 일회용품 없는 친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기후위기 문제를 친근하고 흥미롭게 다룬 티브이(TV) 애니메이션 ‘폴라 레스큐: 슈퍼가디언즈’가 제작된다. ‘폴라 레스큐: 슈퍼가디언즈’는 북극을 배경으로 위험에 빠진 동물 친구를 구하는 구조대원들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환경문제와 동물 생태계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게 주목적이다. 북극곰 등 귀여운 동물들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모험을 펼친다. 캐릭터∙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사 에이컴즈와 ‘쿵푸팬더 시리즈’ ‘스폰지밥 무비: 스폰지 온 더 런’ 등을 만든 글로벌 키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미크로스 애니메이션, 에쓰오일(S-OIL)이 공동 제작한다. 프랑스 칸 영화제를 포함해 각종 국제 영화제에서 30회 이상 수상한 애니메이션 영화 ‘자니 익스프레스’(2014)의 우경민 감독이 총감독을 맡았으며, ‘마다가스카의 펭귄’ ‘닌자터틀’에 참여한 러셀 트레이시가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참여한다. 특히, 에쓰오일 마스코트 구도일이 구조대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기업 마스코트가 애니메이션에 출연하는 드문 사례다. 제작사 에이컴즈는 “올해 하반기 국내를 포함해 북미, 남미, 유럽,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와 제주연구원을 방문해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부산지역 식생변화 등에 대비하기 위한 제주도 식생조사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구온난화가 심화되면 산림 분포지역이 소멸해 식생대가 북상하고, 온대성 지역이 아열대로 변하는 등의 식물 생태계 전반에 변화가 생긴다. 부산도시공사 측에 따르면, 현재 추세대로라면 30~50년 후에는 제주도 식생이 부산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열대·아열대 지역 해변이나 하구에서 자라는 '맹그로브(mangrove)'는 기후변화로 20년 안에 우리나라에 상륙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며, 이미 서식 가능 범위를 제주도 남부까지 넓힌 상태다.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블루카본(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 중에서도 탄소 흡수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맹그로브의 연간 탄소 흡수량은 육지 산림보다 3~5배 이상 높은 1만㎡당 1.6t에 달한다. 이 때문에 제주에서는 맹그로브의 국내 적용 가능성 등을 연구하는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이처럼 이산화탄소 저장뿐만 아니라 퇴적물 유출과 월파를 방지하고, 생물종 다양성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디즈니+가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문어의 비밀' 공개를 확정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포스터에는 바닷속을 자유롭게 헤엄치는 ‘문어’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시선을 끈다. 변신의 귀재이자 뛰어난 지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문어’가 보여줄 놀라운 모습에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아바타>' 시리즈로 국내에서 쌍천만 관객을 동원한 세계적 거장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을 맡았고 '고래의 비밀', '코끼리의 비밀' 등으로 에미상을 수상한 최고의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앤트맨' 시리즈에서 독보적 연기력을 선사한 배우 폴 러드가 내레이션을 맡아 더욱 궁금증을 더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 ‘알렉스 슈넬’ 박사는 직접 깊은 바닷속으로 들어가 지구에서 가장 신비로운 생명체이자 인간과 비슷한 점이 많은 ‘문어’의 모든 것들을 사실감 넘치게 담아내 시청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환경 문제가 세계적 이슈로 떠오른 지금, '문어의 비밀'을 보면서 ‘지구의 날’의 특별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웰메이드 다큐멘터리 시리즈 '문어의 비밀'은 오는 22일 디즈니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경북 포항시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16일 남구 연일읍 유강리 철로변 일대에서 ‘포항미래숲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나무 심기에 대한 시민참여를 높이고 포항을 미래가 기대되는 지속 가능한 녹색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시민들은 직접 남구 유강정수장에서 연일향교 앞 건널목에 이르는 가로변 약 1km 구간에 이팝나무, 산수유, 배롱나무, 철쭉 등 5000여 본의 나무를 심어 울창한 가로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감나무, 복숭아나무 등 묘목과 봄꽃을 무료 분양하며 ‘이천만그루 생명의 나무 심기 운동’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행사에는 공무원, 기관·단체, 학교, 기업 및 일반 시민들이 다양하게 참여한다. 김응수 포항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환동해 중심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신성장산업을 유치하는 것과 함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녹색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목일을 맞아 나무를 직접 심고 가꿀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나무심기 행사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충남 당진시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국산 목자재 활용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잘 가꾼 산림에서 목재를 수확해 건축, 가구 등 각종 목재 제품으로 활용하면 흡수된 탄소가 고정되는 효과가 있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다. 또 목재는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재생 가능한 자원이다. 시는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방 정원 내 정원문화센터 신축 시 목조 건축설계를 하고 실내외장재로 국산 목재를 이용해 시공한다. 또 삼선산수목원에서는 유아, 초등생 등을 대상으로 목재 이용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산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자연 소품 만들기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국산 목재 이용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욱이 벌채지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줄기, 가지 등)를 가공해 만든 목재 펠릿과 칩을 난방 및 발전용 연료제로 대체할 수 있도록 활용방안을 적극 홍보한다. 또 연말에는 산림사업 추진 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취약계층 연료용 땔감으로 제공하는 등 국산 목재 활용을 높여갈 방침이다. 당진시 관계자는 “목재를 이용하면 탄소배출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된다”며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효성그룹은 지난 8일 전남 완도군청에서 완도군 및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와 ‘탄소중립 등 지속가능한 바다생태계 보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로 효성과 완도군, 한국수산자원공단 남해본부는 탄소중립과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바다숲 조성 및 관리 △해양생태환경 개선 및 ESG 경영 실천 △잘피숲 블루카본 사업 추진 노력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잘피는 바다에서 유일하게 꽃을 피우는 여러해살이 해초류로 어류 등 다양한 해양생물들의 산란장, 서식처, 은신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사회에서 맹그로브, 염습지(식물이 사는 갯벌)와 함께 3대 블루카본으로 인정받고 있다. 효성은 전남 완도군 신지면 동고리 해역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1.59㎢ 면적에 잘피를 심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완도군에는 2012년부터 정부 예산이 투입돼 총 6개소(청산 모서, 청산 모동, 청산 소모도, 금일 충도, 금일 황제도, 청산 청계)에 약 6.98㎢의 바다숲이 조성돼 있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은 글로벌 시민으로서 생명의 근원인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국내 기온이 5월 수준으로 높이 올라간 가운데, 동남아시아에서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와 엘니뇨 등의 영향으로 인한 이상 고온 현상이 연일 나타나고 있다. 농·어업 등 산업 피해는 물론 열사병으로 인한 인명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섭씨 40도를 웃도는 더위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사병을 비롯한 각종 질환과 산불, 농작물 피해 등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기상청은 이달 최고 기온이 44.5도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태국 기상청은 저기압과 강우량 부족 등으로 북동부 지역에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4월 기온이 평년보다 약 30%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부 람빵주 전날 기온은 올해 중 가장 높은 42도까지 치솟았다. 이 지역 기온은 지난달 28일부터 6일 연속 40도를 넘겼다. 기상 당국은 람빵주 이달 평균 기온이 38∼40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태국에서는 4월이 연중 가장 더운 달로 꼽히지만, 최근 들어 폭염 수위가 더 높아졌다. 지난해 4월에는 북서부 딱주 기온이 45.4도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45도를 넘어섰다. 태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미얀마 등에도 지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그룹 세븐틴의 이름을 딴 ‘세븐틴 2호 숲’이 조성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음악 플랫폼 멜론은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그룹 세븐틴의 이름을 딴 ‘세븐틴 2호 숲’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세븐틴 2호 숲에는 왕벚나무와 꽃댕강나무 등 500여 그루가 식재됐다. 이 숲은 정기결제권 이용 시 ‘숲;트리밍’ 페이지에서 좋아하는 가수의 이름을 선택하면, 매월 결제금액의 최대 2%가 적립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멜론은 소비자가 지정한 가수의 이름으로 매월 결제금액의 일부를 적립해 서울환경연합에 기부한 뒤 숲을 조성하는 친환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세븐틴 1호 숲’과 ‘방탄소년단(BTS) 1·2호 숲’, ‘임영웅 숲’ 등이 조성됐다. 한편 멜론은 ‘숲 ; 트리밍’ 프로젝트 성과로 최근 서울환경연합으로부터 ‘환경디딤돌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 상은 서울의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거나 서울환경연합 활동을 알리는데 기여한 시민 및 기관에 수여하는 상이다. 멜론이 음악팬들과 함께 뜻을 모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비건뉴스=김유진 기자]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는 오는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지구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지구의 날은 세계 192개국 10억명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환경기념일이다. 올해 세계의 공통 주제는 ‘플래닛(Planet) vs 플라스틱( Plastics)’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11시~오후 5시 광화문광장 놀이마당에서 ‘플라스틱없이 사는 법’을 주제로 23개 대학생, 각종 단체, 기업 등이 게임, OX 퀴즈,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구의 날 대학생 서포터즈 ‘지구수호대’는 플라스틱 탈출 방법을 게임으로 재미있게 체험하는 9개 주제 부스를 운영한다. 미세플라스틱과 건강 관련 전시는 녹색서울시민위원회 환경보건분과가 담당하고 우유팩 업사이클링 카드지갑 만들기는 서울에너지플러스, 먹는 화분 만들기는 주한볼리비아대사관 등이 각각 진행한다. 또한, 시는 개인컵을 가져오면 11시부터 무료로 음료로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구 vs. 플라스틱’에 투표하고 제로서울 인스타그램 팔로우 후 해시태그와 투표 인증샷을 올리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거리공연은 오후 12시와 3시 두 차례 진행된다. 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