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혈액과 신경 세포를 만드는 필수 미량 영양소인 비타민 B12는 동물성 식품에만 포함됐다는 주류 학계의 의견에 따라 엄격한 채식을 하는 비건들에게 결핍되기 쉬운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비타민 B12는 DNA와 적혈구 생성에 관여하는데 만약 결핍이 될 경우는 악성 빈혈증이나 신경 정신 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 아울러 비타민 B12 결핍 시 인지기능 저하, 치매, 우울증 등의 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연구진들은 해조류로 만든 채식주의자를 위한 비타민이 식물성 식단에서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B12를 대체하는 효과적인 해결책이 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 연구진은 뿌리나 줄기가 없는 대부분의 수생 생물인 해조류(Algae)가 비타..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녹차에 포함된 항산화 성분이 자궁 근종을 예방하고 치료를 돕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의학 전문지 뉴스메디컬(Newsmedical)은 미국 존스 홉킨스 의과 대학(Johns Hopkins Medicine) 산부인과 연구팀의 연구를 인용해 녹차에서 발견되는 강력한 항산화 화합물인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이하 EGCG)가 자궁근종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궁근종은 자궁에서 발견되는 가장 흔한 비암성 종양으로 여성의 77%가 자궁근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여성에게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며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의 40~50%에서 나타난다.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도 발표된 이번 연구는 섬유종 세포에서 EGCG의 작용을 뒷받침하는 생화학적 메커니즘을 확인하..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말레이시아의 대표 항공사 에어아시아가 인도네시아 푸드테크 스타트업 그린레벨(Green Rebel)과 협업을 통해 고기 없는 기내식을 선보인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에어아시아의 케이터링 사업부인 ‘산탄(Santan)’은 성명을 발표하고 최근 채식 및 식물성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기내 메뉴에 전통적인 동남아시아 요리의 비건 및 채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내식은 전통적인 육류 기반 요리에서 각종 육류를 그린레벨의 식물성 대체육으로 교체해 만들어졌다. 헬가 안젤리나 차하디(Helga Angelina Tjahjadi) 그린레벨 CEO는 성명을 통해 “그린레벨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에어아시아와 제휴한 최초의 식물성 대체 육류 브랜드다. 에어아시아와 우리는 ‘지속 가능성과 맛의 현지화에 대한 약속’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협업을 시작한다”라고 설명했다. 에어아시아는 파리 협정의 섭씨 1.5도 정책에 따라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로운 비행 운영을 통해 항공기당 연간 221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육류 기반 기내식을 줄이고 식물성 기내식 도입 역시 여러 가지 탄소 저감 정책 가운데 하나다. 에어아시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말레이시아 노선 탑승객은 대표적인 에어아시아의 기내식 메뉴인 나시 레막(Nasi Lemak)의 식물성 버전을, 필리핀 노선 탑승객에게는 필리핀 전통요리인 시식(Sisig)의 채식 버전을 맛볼 수 있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일부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은 풍부한 야채를 곁들인 나시 렌당(Nasi Rendang) 또는 코코넛 라이스를 곁들인 렌당(Rendang) 등 두 가지 비건 기내식을 즐길 수 있다. 나시 레막은 코코넛 밀크와 판단 잎을 섞은 향기로운 쌀과 오래 튀긴 생선이나 닭 날개, 튀긴 멸치, 땅콩, 달걀, 오이와 삼발 소스를 곁들여 먹는 말레이시아 로컬음식으로 새롭게 출시된 채식 버전의 경우 바스마티 라이스(Basmati Rice)와 야생 보라색 쌀(wild purple rice)를 사용해 그 맛을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그린레벨의 치킨 청크스(Green Rebel Chick'n Chunks), 가지 카레, 프렌치 빈, 감자 등을 곁들여 제공된다. 또한 다진 돼지고기, 다진 양파, 닭 간으로 만든 인기 있는 필리핀 요리인 시식의 채식 버전인 죄책감 없는 시식(Guilt-Free Sisig)은 그린레벨의 비프 민스(Plant Mince)에 칼라만시, 양파 및 칠리 페퍼로 완성된 입맛을 돋우는 양념을 더했다. 이 밖에도 코코넛 라이스를 곁들인 인도네시아 전통 요리인 렌당은 그린라벨의 베스트 셀러 비프리스 렌당을 특징으로 하며, 나시 렌당은 비프리스 렌당에 흰 쌀밥, 카사바 잎, 삼발 이조(Sambal Ijo)와 함께 제공된다. 차하디는 “우리의 소고기 대체품은 실제 소고기보다 지구 온난화 가능성이 91% 적고, 마찬가지로 고기 없는 닭고기가 실제 닭고기보다 지구 온난화 가능성이 84% 낮다”라면서 “동남아시아 시장의 육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2030년까지 탄소 예산을 맞추기 위해서는 식물성 단백질로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 기온으로 다양한 작물의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지속가능한 생산에 대한 고민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영국의 한 양조장이 탄소 상쇄 없는 탄소 네거티브 맥주를 개발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환경 에너지 리더(Environment Energy Leader)는 사우스 런던의 양조장 '집시 힐(Gipsy Hill)'이 세계 최초의 상쇄 없는 탄소 네거티브 맥주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양조장의 새로운 스웰라거(Swell Lager)와 트레일 페일(Trail Pale Ale) 맥주는 각각 파인트 당 –40gCO2e 및 -30gCO2e의 탄소발자국을 가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반 상업용 라거 파인트는 최소 350g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며 많은 수제 IPA는 적어도 500g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한다. 2014년에 설립된 집시 힐 양조장..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덥고 습한 날씨가 밤에도 이어지면서 밤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충분한 수면은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일상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비건뉴스가 숙면에 도움을 주는 다음 음식들을 추천한다. 바나나는 아침 대용으로도 즐기지만, 실은 깊은 잠에 들도록 도움을 주기도 해 늦은 저녁 간식으로 탁월하다. 바나나에는 수면 유도 호르몬인 트립토판과 세로토닌이 함유돼 심신 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칼륨과 마그네슘도 풍부해 스트레스와 근육 긴장 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며 특히 마그네슘이 잠을 촉진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를 활성화해 수면의 질을 높인다. 같은 과일 중 체리는 이미 여러 연구를 통해 숙면에 도움을 준다고 잘 알려져 있다. 체리는 수면 호르몬으로 불리는 멜라토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식물성 식품 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물성 식품 시장 관련 채용 공고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영국의 식품 산업 시장 조사 기관인 저스트푸드(Just Food)는 식물성 식단과 관련된 소비재 부문에 올라온 채용 공고를 확인한 결과 지난 분기에 비해 3분의 1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저스트푸드의 모회사인 글로벌데이터(GlobalData)가 모니터링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4일에서 7월 13일 사이에 식물성 식단과 관련된 소비재 부문 회사에 의해 596개의 ‘활성(active)’ 직위가 채용 공고에 올라왔으며 이는 이전 90일보다 32% 증가한 수치다. 활성 직위는 채용 중인 공고를 의미한다. 글로벌데이터의 일자리 분석(Job Analytics) 데이터베이스는 소비재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어린이들에게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가르치는 기관 운영에 참여한다. 지난 11일 UCLA 랩 스쿨(UCLA Lab School)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함께 장학 기금을 마련해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의 어린이와 학생을 위한 기후 교육 프로그램의 구성했다고 밝혔다. UCLA 랩 스쿨은 캘리포니아 주립 사범학교의 시범학교로 설립된 곳으로 일반 교육과정을 따르기 보다 현장 연구 센터인 커넥트(CONNECT)를 통해 교육자와 연구원은 교육, 학습 및 아동 발달에 대한 아이디어를 탐구할 수 있는 기관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또한 UCLA 랩 스쿨의 졸업생으로 이번 장학 기금으로 운영되는 기후 정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차세대 기후 리더 세대를 교육할 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실험실에서 재배한 면화가 일본 회사와 손잡고 첫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지난 8일 포브스는 보스턴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갤리(Galy)가 일본의 제조업체 스즈란 메디컬 주식회사(Suzuran Medical Inc.)와 10년 계약을 체결하고 실험실에서 재배한 면화 ‘리터럴리 코튼(Literally cotton)’을 제품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일본의 제조업체 스즈란은 면 시트와 같은 의료 제품 및 소비자용 면 거즈와 화장솜과 같은 화장품 제품 등 다양한 면 소재의 상품을 만드는 업체다. 이들은 앞서 2021년부터 갤리와 협력을 통해 섬유를 평가하는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약 10년 동안 연간 약 3000톤의 리터럴리 코튼을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갤리는 전통적인 목화 재배와 달리 면 섬유에 세포를..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온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대학교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한 페인트를 개발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 뉴욕타임즈 등은 미국 퍼듀대학교(Purdue University) 기계 공학과 연구진이 지구온난화에 대한 궁극적인 대책으로 세상에서 가장 하얀 페인트인 울트라 화이트(Ultra White)를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흰색이 빛을 반사하는 성질에 주목해 만든 것으로 연구진에 따르면 울트라 화이트 페인트는 햇빛을 최대 98%까지 반사할 수 있으며 이는 낮에는 화씨 8도, 밤에는 화씨 19도까지 표면을 식힐 수 있다. 또한 햇빛의 80~90%를 반사하는 기존의 흰색 페인트와 비교할 때 이 울트라 화이트 페인트는 실내 온도를 낮추고 에어컨의 필요성을 최대 4..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설탕을 대체하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로 최종 분류하면서 국내외 식품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한 푸드테크 기업이 버섯에서부터 아스타팜을 대신할 고당도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미국 식품매체 푸드네비게이터(Food Navigator)에 따르면 균사체 발표 및 성분 혁신의 선두주자인 미국의 마이코테크놀러지(MycoTechnology)가 허니 트러플에서 달콤한 맛을 내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허니트러플은 헝가리의 덩이줄기 품종으로 고급 요리에 사용되는 일반 트러플과는 다른 강한 단맛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마이코테크놀러지에 따르면 그동안 허니트러플의 단맛이 정확히 어디에서 오는지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이들의 자체 플랫폼을 사용해 허니트러플 단맛의 기원을 밝혀내고 특이한 단맛을 내는 분자를 성공적으로 분리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찾았다. 이에 마이코테크놀러지는 허니트러플에서 추출한 고당도 단백질로 클린 라벨 감미료를 개발했으며 이는 일반 설탕 대체품의 여운없이 강렬하고 자연스러운 단맛을 전달할 수 있다.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전반적인 설탕 소비를 줄이고 인간의 건강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설탕 대체 제품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아스타팜이 세계보건기구에 의해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된 뒤 혼란에 빠진 식품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알렌 한(Alan Hahn) 마이코테크놀러지 CEO는 “당사의 허니트러플 감미료는 단백질에서 추출됐으며 단백질이 감미료의 미래로 널리 인식됨에 따라 전례 없는 수준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라면서 “이 혁신은 기존의 설탕이나 인공감미료에 의존하지 않고 음식과 음료를 만드는 방식을 혁신해 클린 라벨 감미료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마이코테크놀러지는 기존 설탕 가격에 대한 경쟁력과 맛으로 가성비 좋은 감미료 출시를 목표로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고 제조 비용을 줄이며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독점적인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2013년 설립된 마이코테크놀러지는 버섯 균사체에서 대체 성분을 만들어 식품 산업이 지속 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한다. 타이슨푸드, 켈로그와 같은 다국적 대기업이 투자에 참여했으며 지난해 버섯 균을 활용해 만든 소고기 대체육을 개발했다.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미국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의 도로 한복판에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대형 샹들리에가 전시됐다. 지난 11일 타임아웃 등 외신은 아티스트 윌리 콜(Willie Cole)이 수천 개의 플라스틱 물병으로 만든 4개의 기념비적인 샹들리에를 연말까지 파크애비뉴 중앙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출신의 현대미술 아티스트 윌리 콜은 낡은 재료를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리폼을 선보이는 아티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다리미, 자전거, 물병, 신발 등 다양한 재료를 통해 독특한 예술품을 만들며 그의 작품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현대 미술관, 달라스 미술관, 필라델피아 미술관 등 수많은 박물관 컬렉션에 전시된 바 있다. 그는 최근 전 세계에서 골칫거리로 떠오른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경각심을 제기하고 깨끗한 식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세계 3대 식품박람회 중 하나인 독일쾰른식품박람회(Anuga 2023)가 올해의 핵심 주제를 ‘지속가능한 성장’으로 정한 가운데 전 세계 육류 산업의 전반을 알아볼 수 있는 ‘아누가 미트(Anuga Meat)’에서는 비건 및 식물 기반 대체육 파트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독일쾰른식품박람회는 올해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아누가는 식품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볼거리와 핵심이 되는 식품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아누가 파인 푸드(Anuga Fine Food), 아누가 미트(Anuga Meat), 아누가 칠드 앤 프레쉬 푸드(Anuga Chilled & Fresh Food), 아누가 프로즌 푸드(Anuga Frozen Food) 등 10가지 부문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앞..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건강한 식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싱가포르의 식품 기업이 유제품보다 영양성분이 뛰어난 비건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 싱가포르의 차세대 지속가능성 식품생산 전문기업 ‘소피스 바이오뉴트리언트(Sophie’s Bionutrients)’는 최근 덴마크 기술 연구소(DTI)와의 협력을 통해 클로렐라 단백질 농축액으로 만든 비건 아이스크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클로렐라 비건 아이스크림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유제품 및 식물성 대안 제품보다 비타민 B12와 철분이 더 많은 완전한 영양 패널을 자랑한다. 소피스 바이오뉴트리언트가 사용한 클로렐라 단백질은 클로렐라 불가리스(Chlorella vulgaris)에서 자연적으로 재배된 미세조류 가루로, 이들이 사용하는 균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아시아 국가에 대체 단백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 뉴질랜드 제조업체에게 새로운 수출 경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호주 비영리 싱크 탱크 푸드 프론티어(Food Frontier)는 시장 조사 회사인 민텔(Mintel), 뉴질랜드 식품 및 섬유 부문 싱크탱크인 테 푸나 와카로누이(Te Puna Whakaaronui)와 함께 ‘대체 단백질과 아시아(Alternative Proteins and Asia)’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하고 대체 단백질에 대한 아시아의 수요 증가는 호주 및 뉴질랜드 제조업체가 새로운 시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시장 규모와 혁신, 시장 진입과 운영, 소비자 지능 측면에서 11개 아시아 국가를 평가해 호주와 뉴질랜드의 대체 단백질 제조업체의 수출 기회를..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인간 활동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바다색이 변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2일 CNN, 가디언 등 외신은 국제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된 영국 국립해양센터(National Oceanography Center)와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 공동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해 기후변화로 짙은 푸른색이던 바다색이 녹색으로 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아쿠아(Aqua) 위성에 탑재된 MODIS(Moderate Resolution Imaging Spectroradiometer) 센서를 통해 맨눈으로는 알아보기 힘든 바다 색깔의 변화를 관측했다. 이들은 2002년부터 2022년까지 20년에 걸쳐 바다 색상 변화 데이터를 분석한 다음 기후변화 모델을 사용해 추가적인 지구 온난화 영향 유무에 따라 바다에..